"눈 앞엔 적, 내 손엔 검… 말이 더 필요한가?"<>육중한 두 개의 검을 거침없이 휘두르는 잔인한 전사<<br>>스스로의 힘을 믿기에 두려움을 모르는 사나이.<<br>>자신이 믿는 바를 행하고, 거기서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기에<<br>>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듀얼리스트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철벽' 이라고 할 수 있다. 데빌리언에서 유일한 근접 전용 캐릭터인 데다가, 원거리 공격 스킬을 다수 보유한 다른 직업들과 달리 대부분 근접해서 사용하는 스킬들로 이루어져 있다. 듀얼리스트의 직업 자원인 '분노'는 적을 공격하거나 적에게 '공격받았을 때' 생성되며, 직업 아이템에 붙은 기본 방어 수치가 매우 높아서 적들이 밀집해 있는 가운데로 들어가서 스킬을 난사하는 스타일의 전투가 가능하다.[2]
데빌리언의 거의 유일한 근접 클래스이자 메인 탱커라고 볼 수 있는 클래스다. 어느 정도 원거리에서 깔짝대면서 회피를 통한 탱킹을 하는 쉐도우헌터와는 달리 적들의 시선을 끌고 맞고 회복해가면서 앞에서 어그로를 끌어주는, 말 그대로 탱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방어력 기본적으로 듀얼리스트의 방어구는 다른 캐릭터들의 방어구에 비해 방어력이 높게 설정되어있다. 게다가 방어력을 높여주는 버프가 존재한다. 때문에 다른 클래스들보다 배는 튼튼해서 졸개들 따위는 맞아가면서 사냥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피회복 듀얼리스트들은 어느 트리를 가더라도 일단 마검 계열의 '생사 가르기'는 필수적으로 찍는다. 이유는 생명력을 퍼센트 단위로 회복시켜주는 스킬이기 때문.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어느 트리를 가더라도 피흡 스킬이 하나씩은 존재하며, 데빌리언 상태에서도 피흡하는 스킬이 존재하기 때문에 피가 잘 안줄어든다. 데빌리언에는 힐러가 없어 피회복을 포션빨고 열심히 도망치면서 해야하는데, 듀얼리스트들은 맞아가면서도 꾸역꾸역 피를 채워가면서 싸울 수 있다. 덕분에 일반 사냥터에서 죽을 걱정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높은 어그로와 광역 상태이상기 엘리멘탈리스트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탱커라고 준수한 성능의 상태이상기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어그로 수치가 높고 적들을 도발하는 스킬이 존재하기에 몹들을 모아서 광역 상태이상을 걸고 후드려 패는 게 듀얼리스트들의 기본적인 사냥 방식이다.
근접공격 모든 스킬이 근접스킬이다. 때문에 듀얼리스트는 안맞으면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아예 상상할 수가 없다.
-반론. 생사가르기 스킬로 끊임없이 만피를 채우며 강력한 광역공격으로 몹을 빠르게 녹여잡는 솔플사기 클래스이므로 피가 닳는것을 두려워할 필요조차 없다.
데빌리언은 딜링용이 아니다 보통 타직업의 경우, 데빌리언 상태로 변신한다는 것은 그만큼 딜을 더 많이 뽑아내 적을 더 빨리 죽이겠다는 뜻인데, 듀얼리스트의 경우는 딜링을 위해 변신하는 게 아니라 데빌리언에 붙어있는 피흡스킬을 통해 더 버티기 위해서 데빌리언으로 변신한다. 즉 타직업에 비해 딜링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
-반론. 어떤 클래스도 데빌변신은 딜링이 아니라 순간무적기 용도로 사용한다. 풀게이지를 모아도 고작 10초 남짓한 짧은 변신시간을 딜링을 위해 소모해 버린다면 던전공략은 점점 힘들어질 뿐이다.
아무리 튼튼해도 적이 미치도록 강하면 소용이 없다! 고레벨 던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듀얼리스트가 아무리 튼튼해도 던전 보스한테 몇 대 얻어맞으면 사경을 헤매거나 죽어버린다. 즉, 고레벨 던전에서는 캐논이나 듀얼이나 몇 대 맞고 훅가는 건 똑같기 때문에 탱커로서의 장점이 많이 죽어버린다는 게 현재 듀얼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볼 수 있다.
-반론. 스타일리쉬 액션에서 탱커라는 포지션은 캐릭빨이 아니라 컨빨이다. 내가 운전을 할 줄 아는데 운전대를 타인에게 맡길 필요가 있는가? 듀얼리스트는 그런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