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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1:02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엔딩


파일:dmfd_title.png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
플레이어블 캐릭터 <colbgcolor=white,#191919> 황녀 · 전사 · 닌자 · 마녀 · 무녀 · 도적
기타 문서 게임 시스템 · 퀘스트 목록 · 엔딩 목록

1. 개요2. 게임 본편
2.1. 배경 상황2.2. 멀티 엔딩 목록
2.2.1. ED1: 음침한 피의 외침2.2.2. ED2: 증오의 대지2.2.3. ED3: 고룡(孤龍)2.2.4. 진 엔딩
2.3. 무녀 멀티 엔딩 목록
2.3.1. 엔딩2.3.2. 진 엔딩
2.4. 도적 멀티 엔딩 목록
2.4.1. 엔딩2.4.2. 진 엔딩
3. 용혈의 도적 편
3.1. 배경 상황3.2. 엔딩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임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에서 스태프 롤 직전에 발생하는 이벤트. 게임 본편의 최종 퀘스트인 Marked For Death와, 추가 시나리오 용혈의 도적 편의 11번째 퀘스트 고룡의 보물을 클리어하면 각 시나리오의 엔딩을 볼 수 있다. 스태프 롤을 넘기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자동으로 빈민가로 돌아온다.

본편의 경우 정해진 판정 조건에 의해 엔딩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멀티 엔딩이라고 부른다. 그동안 확인된 엔딩은 총 네 종류로, 처음에는 세 종류의 엔딩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늦게 진 엔딩이 발견되었다.

추가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무녀도적은 본편 엔딩이 두 종류로 나뉘며, 양쪽 모두 검은 화면에서 텍스트와 BGM만 흘러나오고 스태프 롤로 넘어간다.

2. 게임 본편

2.1. 배경 상황

메디우스 성기사단이 용혈 마을에서 친구인 아미카를 잡아간 이후,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고룡 아트룸과 계약해 힘을 얻는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메디우스 성에 발을 들여 아미카를 잡아간 성기사단장 바시스를 쓰러뜨린다. 그러나 아미카는 영혼을 백신에게 바쳐 시체가 되고 말았고, 주인공이 고향으로 돌아오자 이번에는 아트룸이 아미카의 몸에 빙의해버린다.

창세의 시대 이후 조금씩 상처를 치유하던 아트룸은 그동안 주인공이 모아온 영혼을 이용하여 마침내 부활한다. 애초에 그의 진의는 되살아나서 백신에게 복수하고 세계를 가로채는 것이었으며, 이를 알게 된 주인공은 아미카를 되찾기 위해 부활한 아트룸과 싸움을 벌인다.
파일:DMFD_ED_황녀.jpg 파일:DMFD_ED_전사.jpg
파일:DMFD_ED_시노비.jpg 파일:DMFD_ED_마녀.jpg

이 시점에 주인공은 하도 많은 영혼을 먹어치운 상태였기 때문에 아트룸마저도 격파할 정도로 강해져 있었다. 그리하여 둘이 벌인 최종 결전은 주인공의 승리로 끝난다.

2.2. 멀티 엔딩 목록

아래의 하위 문단에 각 엔딩의 내용과 판정 조건이 서술되어 있다. 진 엔딩 이외의 문단 제목은 전부 엔딩의 막바지에 재생되는 사운드트랙의 제목이며, 괄호 안의 순번 ED1~ED35ch 공략 위키에서 각각의 엔딩에 임의로 붙인 번호이다.

2.2.1. ED1: 음침한 피의 외침

내가 그대에게 부여한 것은 틀림없는 고룡의 힘. 용의 힘을 높인 그대는 새로운 용으로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숙주인 그대의 영혼을 제물로 삼아서 말이지!
파일:DMFD_ED1_황녀.png 파일:DMFD_ED1_전사.png
파일:DMFD_ED1_시노비.png 파일:DMFD_ED1_마녀.png
으하하하하! 나의 새로운 몸을 지금까지 잘 키워줬군! 감사한다, 용혈 일족이여! 의외로 도움이 되었어!

나의 이름은 신생룡 아트룸! 이번에야말로 백신에게 복수하고 세상을 탈환해주겠다!

고룡의 힘을 갈고닦아온 주인공이 아트룸의 영혼마저 집어삼키지만 이것이 역으로 아트룸에게 도움이 되고 만다. 아트룸과 처음 계약할 때 주인공의 용흔에는 용이 깃들었고, 이 계약룡이 숙주인 주인공의 영혼을 제물 삼아 '신생룡 아트룸'으로서 다시 태어난다.
파일:DMFD_ED1_아트룸.jpg

결국 주인공은 아트룸의 새 육체를 키워준 꼴이 되었고, 신생룡 아트룸은 백신 프리마티스가 돌아간 장소인 자비의 달을 파괴해버린다. 이를 목격한 인간들은 영문도 모른 채 왕도에 모여 백신에게 기도를 올리고, 홀로 남은 단죄의 달은 의지할 데를 찾는 인간을 깔보듯이 조용히 빛날 뿐이다.

2.2.2. ED2: 증오의 대지

나의 부활을 거부하는가... 용혈 일족이여...! 후후... 으하하하...! 과연... 그랬었지...! 어느 시대나 그래왔다! 창세의 시대부터 나나 백신마저도 이용해가며, 인간은 살아남아왔다... 양식이 된 건... 인간이 아니라... 우리 쪽이었던 것인가...

백신은 떠나고... 나도 기나긴 잠에 들 것이다... 인간이여... 그대의 승리다... 이 세계, 네 마음대로 하여라...

용혈 일족이 자신의 부활을 거부하자, 아트룸은 오히려 자신과 백신이 인간의 양식이었다고 회상하며 기나긴 잠에 빠진다. 또한 용혈 일족에게 깃든 고룡의 힘이 소멸하여, 결과적으로 백신이나 고룡의 힘을 다루는 인간은 하나도 남지 않는다.
파일:DMFD_ED2_성기사단.jpg

이후 메디우스 성기사단은 주인공에게 성왕의 살해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이를 심판한다는 명목으로 용혈 마을을 포위하고 불을 지른다. 고룡의 힘을 잃은 용혈 일족은 마찬가지로 백신의 가호가 사라진 성기사단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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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MFD_ED2_시노비.jpg 파일:DMFD_ED2_마녀.jpg
그것은 인간의 의지에 의해 인간들끼리 벌이는 싸움. 끝날 일이 없는 증오의 연쇄이다. 백신의 힘을 잃은 성기사단과, 고룡의 힘을 잃은 용혈 일족의 싸움은 계속된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무기를 들고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며, 인간은 자신의 영혼을 대지에 새겨넣는다. 신들이 떠난 이 세계에서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속하기 위하여.

사람은, 또다시 싸움을 계속한다.

여담으로 고룡의 힘을 잃은 마녀는 복장은 그대로지만 머리카락이 계약 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전사의 상반신과 황녀의 오른팔을 뒤덮은 용흔이 말끔히 없어졌다. 그런데 닌자의 경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계약할 때 바뀐 머리 모양이 그대로 남아버렸다.

2.2.3. ED3: 고룡(孤龍)

나를 쓰러뜨린 용혈 일족이여... 그대가 새로운 용이 되는 것이다... 백신과도 맞먹는 나의 힘, 부활할 기회가 찾아올 때까지 전부 그대에게 맡기겠다...
허나, 잊지 마라.. 그대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고룡의 피는... 분쟁을 부른다... 그대에게 안식의 순간따위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라...
파일:DMFD_ED3_아미카.jpg

패배한 아트룸은 자신의 힘을 모조리 주인공에게 넘긴 채 잠이 들고, 아미카는 무녀의 힘과 머리에 난 뿔을 잃은 채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대륙 곳곳에 숨어 살던 나머지 용혈 일족은 전부 평범한 인간이 된다. 반면 주인공은 용혈 일족에게 주어진 고룡의 힘을 전부 짊어지게 되었으며, 급기야 아트룸이 말한 대로 용으로 변해버린다.
파일:DMFD_ED3_황녀.jpg 파일:DMFD_ED3_전사.jpg
파일:DMFD_ED3_시노비.jpg 파일:DMFD_ED3_마녀.jpg

그리고 몇 년 뒤, 슬픔에 찬 눈빛을 띤 용 하나가 깊은 숲 속에서 나타난다는 소문이 모험가들 사이에 퍼지게 된다.

2.2.4. 진 엔딩

고룡의 힘이 흘러들어온다. 무시무시한 힘이다. 하지만, 이 힘을 쓰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아미카를 다시 이 세상으로 불러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ED3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아트룸의 힘을 고스란히 이어받고, 용으로 변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아미카를 되살리는 기염을 토한다. 용의 힘으로 다시 생명을 얻은 아미카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이전에 용혈 일족이나 아트룸에게 들려준 노래 [ruby('가로', ruby=파라나자)]를 부르기 시작한다. 이를 들은 주인공은 어떻게든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 ED3와 달리 아미카도 뿔을 잃지 않는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마침내 살아서 다시 만나는 데 성공.

이후 ED2처럼 메디우스 성기사단이 용혈 일족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동안 주인공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과, 주인공의 유명세에 이끌린 모험가들이 성기사단의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린다. 덕분에 주인공과 아미카는 추적을 피해 도망칠 수 있게 된다.
내가 했던 말들 기억나? 견뎌내기. 싸우지 않기. 선행을 베풀기. 넌 슬픔이나 증오를 견뎌내지 못했고, 끝내 싸움을 일으켰어. 하지만 선행을 베풀었지. 그건 복수를 해내기 위해 베풀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네가 구해준 사람들이, 지금 우리를 구해주고 있어. 네가 해온 모든 일이 잘못된 게 아니야.
파일:DMFD_ED4_황녀.jpg 파일:DMFD_ED4_전사.jpg
파일:DMFD_ED4_시노비.jpg 파일:DMFD_ED4_마녀.jpg
한동안은 성기사한테서 이리저리 도망칠 필요가 있겠지만, 그냥 도망만 다니지 말고. 곤란한 사람들을 돕고 다니자. 우리를 도와준 사람들은 물론,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성기사도 도와줘도 돼. 그러다 보면, 언젠가 용혈 일족이 박해받는 일이 없어질 거야. 성왕 살해 혐의도 꼭 풀릴 거야. 용혈 일족은 반드시 바뀔 수 있어. 가자, 우리 함께.

참고로 진 엔딩 이후에 재생되는 스태프 롤 영상은 다른 엔딩과 다르다.

2.3. 무녀 멀티 엔딩 목록

2.3.1. 엔딩

싸움이 끝났다......

용혈 일족의 손에 아트룸의 야망은 저지되었다.
아트룸의 육체가 파괴되는 동시에 아미카는 용의 힘을 잃었다.
과거의 세계에서 온 소녀는 잠든 아미카를 품에 안고서 이야기하듯이 노래를 불렀다.

아미카가 잠에서 깨어 의식을 되찾았을 때 소녀의 모습은 이미 온데간데없었다.
다시 과거의 세계로 돌아간 소녀는 아트룸과 교신을 이어 가면서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염려할까......

2.3.2. 진 엔딩

고룡 아트룸은 자식이나 다름없는 혈족의 손에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었다.
고룡은 죽음의 심연 속에서도 그 끔찍한 힘을 하사하기 위해 두 무녀를 계속 불렀다.
고룡의 힘에 빠져들면 이윽고 용의 모습으로 변하여 결국 다시 다툼을 일으키리라......
한 시대에 공존할 수 없는 두 무녀는 그 기도의 힘을 공명시켜 고룡의 힘과 계속 맞서 싸웠다.

두 사람의 기도는 응답받았다...... 기도가 고룡의 힘을 없애자 과거에서 온 소녀의 모습은 사라졌다.
두 무녀는 각자의 시대를 살아간다. 저주받은 용혈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클리어 게이트를 통과하는 시점에 아래의 무기 중 하나를 장비하고 있어야 한다. 동시에 장비한 양손검과 마도구 중 하나만 아래의 무기와 일치하면 나머지 하나는 무엇을 장비해도 무방하다.

2.4. 도적 멀티 엔딩 목록

2.4.1. 엔딩

싸움이 끝났다......

아트룸의 육체가 파괴되자 각지에 숨어 살던 용혈 일족에게 깃들어 있던 용의 힘이 사라졌다.
용의 힘이 사라진 대신, 도적의 팔에 있던 용흔은 가슴으로 퍼져 이내 온몸을 뒤덮었다.

몇 년 후, 주점에 모인 모험가들 사이에 숲에서 기묘한 일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숲 속에 사는 황금빛 용을 만나면 미처 알아채기도 전에 장비를 도난당한다는......
그래봤자 주점에 모이는 주정뱅이들의 이야기일 뿐, 어디까지 사실인지 아무도 모른다.

2.4.2. 진 엔딩

고룡 아트룸은 자식이나 다름없는 혈족의 손에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었다.
고룡은 죽음의 심연 속에서도 그 끔찍한 힘을 맡기기 위해 도적의 마음에 호소했다.

끔찍한 운명을 받아들이고 고룡의 힘을 이용하여 도적으로 살아온 그였지만 어느 선에서 멈춰 있었다.
아무리 강대한 힘을 얻어도 결국 힘만으로 빼앗을 수 없는 것이 있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미카가 기도하는 노랫소리와 그의 강한 의지가 고룡의 힘을 없애자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나타났다.
마치 용혈 일족의 미래를 비추는 길잡이처럼......

이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클리어 게이트를 통과하는 시점에 아래의 무기 중 하나를 장비하고 있어야 한다.

3. 용혈의 도적 편

3.1. 배경 상황

그때 갑자기 나타나서 상인을 위협했던 꼬마 도적을 기억하시나요? 그 아이는 옛날에 고아원 앞에 쓰러져 있었어요. 온몸이 피투성이에 옷은 너덜거렸고...... 옷 속에는 피 묻은 칼과 비싸 보이는 도구가...... 그래도 저는 그 아이를 받아들였어요. 그 아이는 한 번도 입을 열지 않은 채, 회복되자마자 바람처럼 사라지고 말았죠.

......지금 그 아이는 악명 높은 도적이 되었다고 들었어요. 저는 그 아이가 스스로 고통 속에 몸을 던졌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요. (중략) 만약 그 아이를 만난다면 부디 이 편지를 전해 주시겠어요?

주인공은 여기저기서 각종 의뢰를 해결하는 사이 도적 리발리스와 여러 차례 마주친다. 그러던 중 과거에 리발리스를 잠시 데리고 있었던 고아원의 운영자, 키코니아가 빈민가에 있는 주인공을 찾아와 편지를 건넨다.

이후 리발리스는 고룡의 동굴에서 주인공에게 발견되어 다시 한 번 싸운다. 궁지에 몰린 리발리스는 죽은 어머니와 자신이 받은 고통에 대해 용혈 일족을 탓하기 시작하고, 수집한 마법도구의 힘으로 자신의 용흔을 폭주시킨다. 이는 본래 최후의 수단으로 준비해둔 것이지만,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한 리발리스는 고룡의 힘에 잡아먹히고 끝내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린다.

3.2. 엔딩

파일:DMFD_도적편 ED1 (1).jpg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하...... 나한테 용흔이 있다는 걸 알면서 왜...... 아아, 그래. 그 말에 솔깃해져서 내가 찾아가면 붙잡아서 포상금을 차지할 속셈인가......

주인공에게 패배한 리발리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직감한다. 그러면서도 평범한 인간이 될 수 없다면 죽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한탄하는데, 이를 들은 주인공은 키코니아에게 받은 편지를 리발리스에게 건넨다. 정작 리발리스는 용혈 일족의 주변에는 적밖에 없다며 키코니아의 호의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DMFD_도적편 ED1 (2).jpg 파일:DMFD_도적편 ED1 (3).jpg
어째서...... 그때 날 구해준 거야...... 모른 척해도 됐잖아...... 물러 터졌어...... 우리 어머니처럼... 굴지 마...... 이미...... 전부 다...... 늦었...... 어...... 어째서...... 나를 구해............

이후 리발리스의 말이 끊기고 스태프 롤이 나온다.


[1] 장비 중인 쿠나이는 판정 조건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수리검인 도룡만 잘 장비하고 있으면 진 엔딩을 보는 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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