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본 문서는 드래곤즈 도그마의 직업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게임 중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크게 3가지로 전사 계열, 마법사 계열, 궁수 계열로 나뉘어져 있다. 파이터, 스트라이더, 메이지의 초기 직업에서 각각 워리어, 레인저, 소서러라는 특화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고 이와는 별개로 다른 직업 계열끼리 합쳐진 하이브리드 클래스인 어쌔신, 미스틱 나이트, 매직 아처로도 전직할 수 있기에 선택 가능한 직업의 갯수는 총 9종류.
직업간의 밸런스는 스탯 상승을 제외한 단순 스킬셋들만을 볼경우 상당히 잘맞는 편이고 어차피 대부분의 스탯은 아이템으로 결정되므로 본인이 엔드콘텐츠를 작정하고 즐기고 싶은 경우가 아니면 적어도 1회차는 스탯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키우는걸 추천한다. 정확히는 무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흑주도 무기 3레벨(워리어의 경우 DLC무기 이라칼리스) 기준으로 아예 물리형으로 키워서 마공이 바닥인 매직아처와 200레벨까지 메이지-소서리스로 키운 극마공 매직아처가 마공 기술만 써서 흑주도 최종 보스 잡는 시간은 연마탄 EX(Ninefold Shot) 한-두발 분량정도의 차이가 난다. 캐스팅 및 조준시간을 고려하면 겨우 4초 미만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나머지 클래스도 30초 내외의 차이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오리지널의 경우 강한 적이 없고 공격 패시브 중첩이 다크 어리즌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스탯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전직 자체는 아무런 제한 없이 가능하나 레벨 업 시의 능력치 배분은 현재 선택한 직업의 특성에 맞게 반영되고, 이렇게 오른 능력치는 전직해도 초기화되지 않는다. 전사 계열로만 열심히 플레이하다가 마법사로 전직해봤자 물리 공격력만 무식하게 센 바보 마법사가 될 수도 있다는 소리. 또한, 랭크를 올려 어빌리티를 습득한 경우 다른 직업으로 바꾸어도 패시브 어빌리티는 장착 가능하므로 캐릭터를 강력하게 키우고 싶다면 여러개의 직업을 바꿔가며 해야한다.
직업 변경은 그렌 소렌에 위치한 여관 주인에게서만 가능하며 다크 어리즌의 경우 흑주도(bitterblack isle) 에 위치한 올가에게서도 직업 변경이 가능하다.
아래는 모든 직업 입덕(?) 용 영상이다.
2. 전사 계열
주로 탱커역을 맡는 전형적인 선봉장 역할. 특히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가 메인인 본 게임의 특징상, 대몬스터용 주문을 영창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메이지를 위해 몬스터의 주의를 끌어 시간 벌이를 해줘야 하는 역할이다.패시브도 물리방어와 물리공격에 주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원거리 공격이 일체 불가능하다. 각종 특수화살 같은 도구형 무기도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비행형 몹이나 높은 곳의 타겟을 노려야 하는 경우엔 무력해지며, 로그계열과는 다르게 몬스터들의 공격에 피격되어 피격상태로 인한 조작불능 상태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스킬이 없어 지속적으로 적 앞에서 탱커역을 하기도 좀 부족한 면이 있다는 한계가 있다.
흑주도에서는 원거리 공격 수단이 없어 진행이 힘들고, 도적 계열의 2단 점프 또는 마법사계열의 부유로 갈 수 있는 숨겨진 지역 상자를 못 열어서 파밍에서도 극심한 손해를 본다. 본편의 숨겨진 구역과 달리 흑주품이나 무기가 고정으로 나오는 상자들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뼈아픈 단점이다.
2.1. 파이터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는 기초 직업 3개 중 하나. 방패를 두드려 적들의 어그로를 끌고 검을 이용해 공방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검방전사이다. 한손 무기로 메이스계열이 더 존재하지만, 특이하게도 본 게임에선 메이스계열은 미스틱 나이트 전용이다.
플레이어든 폰이든 주로 아군을 보호하는 딜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경우 적절한 어그로와 공방으로 운용에 크게 무리가 가는 일은 없나, 폰의 경우 성향에 따라 플레이어나 소서러, 메이지, 혹은 레인저 주변에서 멋도 모르고 방패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므로 메인 폰을 파이터로 키우거나 고용을 하기 전엔 해당 폰의 성향과 스킬 유무 파악이 필요하다. 솔플 시 비행몹 대응능력이 워리어보다 안 좋다. 대공기가 존재하긴 하나 썩 좋지않고 워리어의 점프약공보다 짧다. 때문에 폰을 고용해 방패 두드리기로 몹들의 어그로를 끌어 폰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흑주도에서는 워리어와 더불어 최약체.
오프닝에서 주인공이 각성자가 되기 전의 직업이 파이터로 분류되어 있고, 그리고리를 잡을시 이 직업이면 주는 무기가 드래곤즈 도그마 라는 이름인것을 보아하면 스토리상 주인공은 파이터일 확률이 높다.
2.2. 워리어
파이터에서 한방의 묵직함을 강화한 근접전투의 스페셜리스트. 파이터와 비슷한 근접 딜러이지만 대검과 같은 양손 무기를 주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느리고 묵직한데다 원거리 공격이 불가능하여 빠른 대형몹들의 약점을 노리는게 엄청나게 어렵다.[ 특히 다단히트하는 몇몇 공격을 제외하면 1타겟 1히트라는 게임시스템상, 드래곤같은 거대몹의 밑에서 약점인 심장을 치려고 할 때 휘두르는 모션이 넓은 편이라 심장을 치기도 전에 다리를 후려치면서 히트 판정이 사라져, 심장을 제대로 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해 발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체로 힘을 모아 적의 공격을 슈퍼아머로 받아내고 그 입은 피해만큼 강화된 공격으로 반격하는 스타일의 전투를 하게 되며 어그로를 끌어모으는 역할도 맡는다. 특히 퇴마검성참은 이런 기모아 한방 플레이 스타일의 끝판스킬.
느리고 묵직한 스킬 외에도 비교적 빠르게 상대를 제압 가능한 찔러올려베기가 있고 느린 후딜을 캔슬하고 무적 판정이 있는 피하며 베기, 전방을 돌파하는 마인 찌르기 등도 존재한다. 9랭크에 배우는 물리 공격력 20%증가 어빌리티도 있기에 물리 공격력의 끝을 보고싶으면 어떤 경우라도 한 번쯤은 키우게 되는 직업.
레벨업 시 물리 공격력 스탯을 올려주고 어빌리티도 공격력을 증가시켜 주는 등 유용한 점도 있지만, 폰이 선택한 경우 차징 어택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장착 가능한 스킬 숫자도 3개로 다른 직업들보다 적은데다 게임 시스템상 데미지 계산이 단순한 합연산 수준이라, 흑주도와 같은 적의 스탯이 특히 높은 고난이도 지역에선 적의 방어력이 플레이어의 공격력을 상회하는 일이 흔하므로 공격 속도는 느린데 데미지도 나오지 않아 폰의 지원이 있어도 운용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지기는 뚜렷한 한계가 있기에 비인기 직업에 속한다.
특히 흑주도에서는 비행몹의 비중이 많고 약점을 노려야지만 딜이 제대로 들어가는 적이 많은지라 발암이 생긴다. 거리가 닿지 않는 곳에서 다른 몹에게 대폭 데미지 감소 버프를 거는 세이렌이나 점프약공으론 경직조차 거의 없는 비숍이나 스트리고이를 만나면 속터질 지경. 드래곤이나 흑주도 최종보스같은 날쌘 대형몹에게는 스킬은 커녕 평타조차 맞추기 힘들기에 올라타서 주먹질이나 해대는게 딜이 더 잘 나온다, 경직도 더 잘걸리는건 덤. 보기에는 약해 보이지만 놀랍게도 더 호쾌한 워리어의 매달려 칼질보다는 DPS가 훨씬 높다.
종합하자면, 이 게임에서 운용이 가장 까다로운 직업이라고 할수 있고, 스킬 업그레이드 반지가 있냐 없느냐에 따라서도 성능이 크게 갈리는 직업.
참고로 워리어 최강 DPS를 무기는 흑주무기 레벨3이 아니고 드래곤포지된 DLC무기 이라칼리스이다. 크리티컬 배율이 설명문보다 강하게 설정되어있어서 최종무기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 하지만 클래스 자체에 하자가 많아서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
3. 로그 계열
활과 단검을 주무기로 싸우는 물리딜러 성향의 직업. 피격 모션을 캔슬하는 스킬과 이단 점프, 몇 안되는 거대 몬스터에 매달린 상태에서 사용가능한 공격스킬 보유등, 테크니컬한 플레이 특징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운용하는 재미가 뛰어난 직업이다.패시브도 다양한 특수액션 지원용 스킬로 채워져있고, 이 게임에서 제일 빠르고 위력도 괜찮은 원거리 공격도 가능한 직업이라 여러가지 도구를, 특히 폭발화살, 즉사화살 등을 활용하면 대처 못하는 상황이 없는 팔방미인. 특히 레벨이나 장비 수준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초반엔 적의 약점을 노려 공격하는 방식이 매우 필수적이기때문에, 초반 추천 직업이다.
3.1. 스트라이더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는 기초 직업 3개 중 하나. 백열베기, 단두대[1]
스킬을 통해 적에게 매달리는 극딜이 가능하고 약간이나마 속성 계열 공격도 사용 가능하며 섬광탄, 끌어당기기, 휘파람 쏘기를 통해 서포터 역할도 가능하며 활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지원 역할도 할 수도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히트수때문에 폰에게 강화한 녹슨 무기같은 상태이상 유발 장비를 장비시켜 적에게 상태 이상 공격을 가하는 운용법도 존재한다. 이렇게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데다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원거리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폰의 인공지능은 타 직업에 비해 좋은 편이라 플레이어에게 주는 도움도 상당하기에 인기가 많은 직업 중 하나.
다만 장비 셋팅을 활 쪽을 더 강하게 해줘야 원거리 공격을 중심으로 활용하므로 장비 및 기술 셋팅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숨겨진 기능으로 매달리기시 이동 속도가 다른 클래스보다 빠르다. 발매 후 인터뷰에 따르면 클래스마다 특수 기능을 구현하려 했던 알파판의 잔재라고 한다.
3.2. 레인저
스트라이더에서 보조무기를 장궁으로 교체하여 원거리 공격을 강화한 직업. 원거리 전투의 스페셜리스트.
스트라이더처럼 단검을 이용한 공격기술과 2단 점프, 백열베기 등의 매달리기시 사용가능 스킬도 갖고있긴 하지만 어빌리티부터 활에 특화되어 있기에 주로 장궁을 이용해 장거리에서 저격을 하거나 힘을 모아 강력한 한방을 날리며, 폭발화살과 같은 특수화살을 장비시켜 다양한 활약을 보여줄 수도 있다. 다만 폰으로 활용할 경우 워리어와 마찬가지로 폰은 대체로 차지 형식의 스킬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스킬 셋팅에 주의해야 하며, 그래서 아예 스킬을 일부만 남기고 모두 빼버리기도 한다. 또한, 성향에 따라 멋대로 되도않는 근접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장비 셋팅도 원거리로 특화되도록 조율해 둘 필요가 있다. 실제로 활보다 단검쪽을 더 좋게 셋팅한 몇몇 폰들을 보면 레인저임에도 전투중에 수시로 단검을 빼들고 간만 보는 경우가 많다.
스킬 중 10연발 쏘기는 원거리 기술 중에서 실질적인 DPS가 가장 뛰어나며 이것 하나만으로 모든 상황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폭발 화살까지 장착 시 2회차 흑주도조차 손쉽게 깨는게 가능, 소서러와 함께 모든 직업들 중에서 가장 딜이 좋은 직업 취급받게 해주는 사기 스킬이다, 흠이라면 스테미나 소모가 심하다는것. 모아쏘기 계열은 두 기술 다 단일 피해량이 가장 높으므로 도핑을 충분히 해주면 리빙아머의 최대 체력도 한방에 깎을 수 있다. 이 경우 리빙아머의 본체가 드러나지 않고 사망하기 때문에 레인저는 물리계열 중 유일하게 인챈트나 무기 변경 없이 리빙아머를 잡을 수 있는 클래스이다. 더군다나 레인저 2티어 흑주무기는 속성 활 중에서 가장 강한 무기라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도 리빙아머 상대가 쉬운 편.
레벨업시 스태미너 성장률이 가장 높다. 공방 스탯은 어차피 전술하였듯 장비품으로 메워지는 게임 특성상 올릴 방법이 레벨업밖에 없는 스태미너를 많이 가져올 수 있는 직업이라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극한까지 레벨업하면 강적들도 금방 죽는데다가 회복물품이 넘처나는 게임 특성상 이마저도 큰 의미는 없다.
4. 마법사 계열
전형적인 일본게임쪽의 마법사와 달리, 서양쪽의 마법사와 유사한 성향을 보이는 캐스터 직업군.각종 주문들을 사용함에 있어 필연적으로 캐스팅이 필요하며, 1차 캐스팅 중에는 아예 이동조차 할 수 없다. 1차 이후 몇몇 주문들은 차징에 가까운 추가 캐스팅을 할 경우엔 걷는 속도로 이동 할 수는 있으나 역시 느린 속도이기에 절대적으로 안전거리, 충분한 캐스팅 시간 확보가 중요한 직업.
레벨 및 장비가 일정 수준 확보되기 전까지는 전 직업 중에 제일 강한 스킬 공격력을 보여주기에 거대 몬스터와의 싸움에서 확연하게 가해지는 딜량이 보이는 직업군이다. 더불어 속성에 따른 약점 선별이 매우 중요한 게임인데 본 게임에서 속성 인첸트가 가능한 유일한 직업군이므로 파티에 1명은 반드시 추천되는 직업. 마법을 사용한 공중부양 이동이 가능한 직업이기도 하기때문에 몇몇 지형별 숨겨진 장소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플레이어가 필수적으로 한번쯤은 전직해야 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4.1. 메이지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는 기초 직업 3개 중 하나. 공격마법과 지원마법 양방을 고르게 사용하는 마법사로서 중급이하의 공격마법과 무기의 속성 인챈트, 힐링, 디버프 해제주문이 가능하다. 단 석화,저주, 능력치 저하등은 소서러 전용스킬로만 해제가 가능하다.
게임 내 직업들 중 유일하게 힐링 마법이 사용 가능하고, 상대를 묶어놓는 바인드기와 같은 마법이 사용 가능한지라 위에 나열된 내용에 추가로 방어력 향상 등 각종 서포트 스킬이 다양하게 포진되어있어 지원 역할에 특화된 직업. 유저에 따라 마법 셋팅이 제각각이기에 림에서 마음에 드는 폰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대체론 처음엔 메인 폰을 메이지로 육성하는걸 추천하는 편. 후반에 가면 각종 소비아이템 덕분에 입지가 줄어들기도 하나 속성 인첸트를 대신할만한 소비 아이템은 없는 관계로 파티내 서포터역으로 1인 정도는 대개 선호되는 편이다. 다만 폰이 속성 인첸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몬스터에 대한 약점지식을 습득해야 하기때문에 제대로 활용하려면 다른 직업이상으로 몬스터 지식 습득이 중요시 되는 직업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인첸트 주문은 이미 걸려있는 상태라면 새로운 것을 걸어주지 않는데, 인첸트 주문의 등급이나 패시브등의 영향으로 인첸트 상태가 오래 갈 경우, 서로 약점이 상반되는 두 종 이상의 몬스터를 연이어 만나게 되면, 도리어 역으로 파티의 약점으로 작용한다. 이때문에, 나중에 가면 패시브에서 인첸트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패시브를 역으로 빼버리거나, 흑주도에서 얻는 주문강화 반지로 인첸트 주문을 EX등급으로 강화하지 않음으로써 인첸트의 지속시간을 늘리지 않는 식의 활용을 하기도 한다.
부상 부분을 치료해주지 못하는데다가 즉시 회복이 안 되는 힐링 마법은 진행 초반, 그것도 전투 후 정비 외에는 쓸모가 없으므로 힐링을 굳이 넣은 채로 데리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4.2. 소서러
메이지가 서포터라면 소서러는 공격 마법에 극단적으로 치중된 마법사이다.
화염, 냉기, 번개, 신성, 어둠 속성, 각 오성 속성의 모든 단계의 공격주문을 사용가능하다. 상급 마법들은 소서러만 사용할 수 있는 특권으로, 영창시간이 엄청나게 길지만 그만큼 발군의 위력과 연출을 자랑한다. 메인 퀘스트 도중 획득할 수 있는 '용왕의 반지'나 소서러 어빌리티 스킬을 통해 약간의 영창시간을 줄일 수 있다. 두 기능은 중복되며. 합연산이지만 워낙에 영창시간이 길어 체감하기 어렵다.
소서러의 힐링 주문은 드레인이라고, 상대방의 생명력을 흡수해 자신의 체력을 채우는 주문이 있다. 또한 여전히 각종 속성 인챈트나 저주 및 석화, 능력저하 디버프를 제거하는 전용스킬도 사용할 수 있기에 메이지와는 다른 면에서 활용도가 있다. 특히 후반부로 가면 각종 소비아이템을 통해 회복같은 지원은 대체가능해지므로 자연스레 소서러가 더 선호되기도. 허나 상급 주문은 정말로 영창시간이 기므로 폰으로 활용하기가 쉽지도 않고 그 중에 볼텍스 레이지의 경우, 마법의 이펙트상 마법 영향 범위내에 있으면 화면상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 버리므로 유저가 근접 직업군인데, 폰인 파티원이 이 주문을 사용해버리면 사실상 전투하기도 불가능해진다. 폰 선택시 보유 주문이 무엇인지 특히 주의해야할 이유. 여담으로 극 마법 공격 빌드를 짤경우 소서러가 마법 공격력 상승률이 가장 높다.
소서러 전용의 특이한 운용법으로 소서러는 다중영창이라는 마법 활용이 가능하다. 파티내 소서러의 수가 여러명이고, 각자 동일한(주문등급은 달라도 된다) 주문을 가지고 있다면 한명이 특정 주문을 사용할때 나머지 멤버가 해당 주문을 같이 캐스팅하면 뒤따라 캐스팅하는 이들의 주문 영창 시간이 줄어든다. 대개 폰들은 조건이 맞는다면 유저가 영창을 시작하면 같이 따라해 준다.
그리고 마법 상승률이 가장 높고 속성 부여(인챈트)도 자유롭게 가능한 만큼 후반으로 갈수록 평타가 다른 원거리 평타를 날릴 수 있는 직업들에 비해 엄청나게 강해진다. 스트라이더와 어쌔신의 활은 사실상 기본적으로는 짤짤이 수준 밖에 안되고, 레인저는 장궁을 쏠때 기동성이 제한되는 패널티가 있으며, 매직 아쳐는 dps가 나쁘지는 않지만 스스로 인챈트를 할 수 없다. 특히 신성 속성 차지 평타는 소서러의 국밥 전투방식 중 하나다. 어느 정도냐면, 먼 거리에서 약점을 노리는데 성공했을 경우, 웬만한 중급 마법들의 화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폭딜을 자랑한다. 그리고 인장들까지 쓰면 흑주도 2회차 최종보스도 5-7방컷낼수도 있다, 스태미나도 안드는건 덤.
5. 하이브리드 계열
하이브리드 계열 직업은 총 3개로, 서로 다른 계열끼리의 특성을 적절히 혼합한 직업으로서 플레이어만 선택 가능하고 폰은 선택할 수 없다.플레이어만 선택 가능한 직업 답게 성능도 좋고 운용도 나쁘지 않으므로 플레이어 본인이 이런 하이브리드 계열 직업을 선택한 후 빈 자리에 스트라이더나 소서러와 같은 유틸성이 높은 폰을 고용하여 파티의 유틸성을 메꾸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플레이어만 할수 있는 직업들답게 솔플에 유리한 스킬셋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5.1. 어새신
파이터 계열과 스트라이더의 계열의 하이브리드 직업.
검, 방패, 단검, 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물리공격 계열의 끝판왕 직업으로 작중 최강의 OP 직업, 검+활이나 단검+방패라는 특이한 조합도 가능하다. 스태미너를 소진하는 대신 적의 공격을 받지 않는 은신 스킬이 있고, 야간이나 솔로 플레이시에 더욱 강력하게.만들어주는 어빌리티들이 주로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으며 폰을 배제한 솔로 플레이로 공략의 집중도을 높이기에 좋다.
레벨업 시 물리 공격력이 제일 많이 상승하기 때문에 소위 극물공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어쌔신을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지만 하이브리드 중에선 유일하게 마법사와의 연줄이 없는 직업이라 물리 공격에 면역 혹은 높은 방어능력을 가진 적은 상대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속성 무기를 따로 구비하여 마도사의 부적으로 메꾸는 것이 일반적. 참고로 야간에 강해지는 능력들은 항상 밤인 것처럼 보이는 흑주도에서도 게임 시간상 야간에만 적용된다.
극물공 컨셉이기에 레벨 100을 넘어가는 시점에선 마법 공격력이나 마법 방어력이 아예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생존률은 오히려 높은데, 단검 착용 시 2단 점프와 무적 프레임의 구르기, 사기적인 판정과 모션 시전 중 전체 무적을 가진 반격 스킬의 존재로 컨트롤을 좀 타긴 하지만 오히려 몇몇 타 직업보다 생존률이 뛰어나다.
드래곤즈 도그마: 다크 어리즌이 발매되면서 본편과 달리 밸런스를 위해 강력했던 몇몇 패시브 어빌리티들이 대폭 너프되었다. 기존에 공방 스탯업 1.7배였던 패시브들이 1.2배로 줄었다. 사실 1.7배짜리 패시브가 2개나 있었기때문에 기존이 언밸런스였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때문에 과거와 같은 솔로무쌍은 힘든 편. 하지만 여전히 하이브리드답게 강한 직업 중 하나이고, 특히 스태미나를 소모해 자신의 속도를 가속하는 기술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흑주도 장비 노가다를 위해 보스까지 빠른 달리기로 패스하는 방식이 가능해 최고 등급 장비 파밍에 인기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5.2. 미스틱 나이트
파이터 계열과 메이지 계열의 하이브리드 직업.
근거리 물리 공격 및 원거리 마법 공격, 그리고 패리를 통한 생존과 딜링 모두 가능하여 과장 좀 보태서 처음 하는 사람한테 운용이 좀 까다로운것 빼고는 약점이 거의 없는 다목적 직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타겟팅이 가능한 원거리 공격이 검 스킬에는 없어서 심장 부분의 약점을 노려야 하는 용을 상대할때 같이 좀 답답할때도 있지만 마격포의 무수히 많은 마력탄 덕에 어느정도는 커버가 된다.
메이지나 소서러와 달리 무기 인챈트를 지속시간은 많이 짧긴 하지만 파티원 전원에게 한 번에 걸어줄 수 있고, 쓰러진 폰에게 도움을 주는 패시브 어빌리티가 배치되어 있으며, 잘 세팅한 마격포로 엄청난 폭딜, 5속성의 원거리 마법 공격도 메이지 수준으로 사용가능하다. 다만 힐링 마법은 사용 불가능하고 대신 방패에 인첸트해서 방어시 자기 체력을 회복하는 기술이 존재. 대체적으론 성기사나 서양쪽의 판금입고 싸우는 성직자를 모티브로 한것인지, 파이터와 다르게 메이스라는 둔기계열 한손무기도 사용가능하며, 방패에 각종 주문을 걸어 적의 공격을 막음과 동시에 공격을 하는 수비 중심의 카운터형 전투방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방패 카운터는 파이터와 달리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방어능력을 보여주는 극강의 방어스킬.(다수의 마법공격마저도 방어가 가능하다!)
물리 전투쪽은 스킬이 그다지 다양하지 않지만, 이같은 카운터 스킬과 마격포라는 사기급 원거리 기술의 존재로 프리딜이 가능한 경우 폭발 화살을 제외하면 최강의 딜러이다. 마격포를사용하면 전방에 마법의 구체를 하나 소환하는데, 이 구체를 공격하면 해당 방향으로 다발의 유도탄을 발사한다. 무기에 인첸트된 속성에 따라 이 구체의 속성도 바뀌기에 적에 맞춰 셀프 인첸트 후 마격포 소환으로 약점 속성 공략면에서도 유용. 특히 이 마격포는 여러개를 동시에 설치 가능하고, 심지어 겹쳐서 설치도 가능하기에 한자리에 마격포만 3개정도 설치하고 후려치면 눈앞으로 무수한 속성탄을 발사하는 약점 노리는것만 빼고 사기급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지는것. 심지어 캐스팅마저도 그리 길지 않다.
반격기와 병행하면 마공 빌드 중에서는 매직아처를 근소하게 제치고 다이몬을 가장 빨리 잡을 수 있는 클래스이다, 그리고 소위 '함정'을 잘 설치해놓는다면 좀 약한 보스를 몇초컷 내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빈사 상태까지 몰아붙일수 있다.
다만 유의해야 할건 레벨업으로 오르는 공격 스탯이 저조하다는 점이다. 마격포를 비롯한 미스틱 나이트의 주력기들은 오로지 마력 스탯에 영향을 받지만, 방어 위주의 스탯 성장률을 지니기에 다른 마법 직업군에 비하면 마력 성장률이 저조하다. 최대한 딜을 끌어오고자 한다면 다른 마법 직업군들로 레벨을 올려서 마력을 최대한 높인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피격당할 때의 보험으로 미스틱 나이트의 레벨을 올려서 맷집을 올리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5.3. 매직 아처
스트라이더 계열과 메이지 계열의 하이브리드 직업. 마법 활과 스태프 혹은 단검을 사용한다.
대거에 붙는 스킬인 2단 점프와 같은 스트라이더의 근접 공격 스킬을 가져왔고, 활 대신 장착할 수 있는 마도궁을 통해 원거리 마법 공격도 가능하다. 또 전용 무기인 마도궁은 자동으로 에임이 조준되는 활로서 화면에 크로스헤어가 아닌 마법진 모양의 원이 그려지고 적이 원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자동 락온이 되어 세밀한 조준이 힘든 콘솔 버전인 경우 상대적으로 편하게 조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함정 스킬, 폰 지원 스킬도 몇 개 갖고 있고 근거리 물리 공격, 원거리 마법 공격 양쪽 모두를 만족하여 여러 직업들 중 운용하기 쉬운 편이기에 추천되고있다. 다만 마도궁 공격은 마법공격이며 단검 공격은 물리공격인데다 몬스터에 올라타 약점 공격 위주로 갈때와 마도궁을 사용한 원거리 공격 중심으로 갈때와 같은 플레이 성향까지 고려해서 패시브스킬 배분을 할 필요가 있고, 미스틱나이트와는 달리 속성 인첸트 스킬은 없기때문에, 속성 지원을 해줄 마법사 계열이 한명 더 있어야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스탯 상승은 1-100, 101-200구간을 불문하고 마방 위주로 올라가는 최악의 성장률을 보이므로 10레벨부터 키우면 초반이 약간 괴로울 수 있다. 그러나 중반은 각종 버프 아이템으로, 후반에는 흑주무기만 있으면 성장률따위는 아무 상관이 없는 본작 특성상 그런건 사소한 문제이다. 또한, 단검 스킬이 성능이 좋으므로 물공으로만 키워도 충분하다. 화염의는 EX없이도 본작 최상급의 DPS를 가진 물리스킬이고, 스킬을 켠 상태에서도 당연히 단검 기반의 기초스킬을 전부 사용가능하므로 극공형으로 키우면 단검을 든 어쌔신보다 훨씬 강하다.
특징적인 활용으로 스킬 중 하나인 도탄마종(발사시 벽등에 맞으면 튕겨져 공격하는 기술)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데 특히 흑주도처럼 실내 중심의 던전에선 복도같은 좁은 장소로 몬스터를 유도-도탄마종 몇발로 과장없이 녹여버리는 수준으로 적을 압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기에 흑주도 플레이에서도 선호받고 있다. 주로 다이몬으로 측정하는 마공 DPS는 흑주무기3레벨 기준으로 미스틱 나이트에 근소하게 밀리는 정도로 강하고 원거리 공격 성능과 기동성이 미스틱 나이트에 비해 좋으므로 편의성 측면에서 많은 유저들이 선호한다.참고로 이단점프, 부유를 무기만 바꾸면 맘대로 사용할 수 있어 흑주도의 모든 숨겨진 구역에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6. 외부 링크
[1] 흑주도에서 스킬 강화 반지를 얻으면 근접계열 스킬 중에서 따라올 수가 없는 가장 강한 스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