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다
「동사」
[1]
「1」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2」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널리 밝혀지다.
「3」겉에 나타나 있거나 눈에 띄다.
「4」((주로 ‘드러나게’ 꼴로 쓰여))다른 것보다 두드러져 보이다.
[2]
『북한어』더없이 알맞거나 좋다.
표준국어대사전
「동사」
[1]
「1」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2」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널리 밝혀지다.
「3」겉에 나타나 있거나 눈에 띄다.
「4」((주로 ‘드러나게’ 꼴로 쓰여))다른 것보다 두드러져 보이다.
[2]
『북한어』더없이 알맞거나 좋다.
표준국어대사전
1. 개요
숨겨져 있던 것이 들춰진다는 뜻의 동사이다.'들어' + '나다'의 구조의 합성어인데, 두 어근의 뜻에서 멀어져서 발음대로[1] '드러나다'로 쓰는게 옳다.
인터넷에서 맞춤법 안 지키기로 따지면 거의 1순위. 다른 맞춤법 오기의 경우 긴가민가하거나 헛갈리는 경우라 서로 지적해서 교정하곤 하지만 이 동사의 경우는 대부분 틀린 쪽으로 써서 서로 지적하지도 않는다. 들어내는 것[2]과 드러내는 것[3]은 아예 뜻이 완전히 달라진다. 간단히 말해 살갗을 드러내는 건 노출이지만, 살갗을 들어내는 건 고문이다. 어찌저찌 됐이라고 알아먹을 수는 있는 '됬'을 넘어서는 최강급의 맞춤법 오기 빌런인데도 불구하고 자주 틀리는 맞춤법 얘기를 할 때도 빠진다. 들어나다/들어내다는 거의 쓰일 일이 없는 표현인데도 드러나다/드러내다를 들어나다/들어내다로 쓰고 있는 게 태반. 나무위키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맞춤법 오기 사례들 중 하나다. 일종의 과도교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단 '들어내다'라는 단어 자체는 있지만 의미가 전혀 다르다. '드러내다'는 감춰진 것을 들춰내는 것이라면, '들어내다'는 국어사전에서는 "[동사] 1. 물건을 들어서 밖으로 옮기다. 2. 사람을 있는 자리에서 쫓아내다."로 설명하고 있다.
사용 예) 드러났다, 드러내다, 드러나, 드러나지 않다 등.
예시) 벽을 막고 있는 상자를 들어내자 숨어있던 그의 모습이 드러났다.
2. 관련 문서
[1] 한글 맞춤법 제4장 제15항 붙임 1에 의거. 또다른 예로는 '쓰러지다.' ('쓸어' + '지다')와 '사라지다.' ('살아' + '지다')가 있다.[2] 어떤 물건을 들어서 꺼내는 것.[3] 보이지 않던 무언가가 보여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