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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23:50:30

드로이얀 2

드로이얀 시리즈 연대 순서
드로이얀 2:절대 군주 드로이얀 온라인 드로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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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이얀 넥스트

1. 개요2. 특징3. 그래픽4. 한계점5. 후속작6. 등장인물7. 치트8. 기타

1. 개요

'드로이얀 2: 절대 군주'

드로이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자 과거편 스토리로, 드로이얀 세계관의 신적인 존재인 페세우스가 아직 인간이었던 시절의 룬 케네스 항성계를 배경으로 한다.

2. 특징

이번 작품은 SF 세계관으로, 판타지 풍이던 과거 2작품과 달리 과학적으로 발전된 세계이다. 비유하자면 창세기전 3: 파트 2와 유사한 컨셉인 셈이지만, 이쪽은 뫼비우스 설정 같은 복잡함 없이 깔끔하게 시계열상 과거 시점이다.

우주함선이나 강화 슈트 등 스페이스 오페라 풍의 작품이라면 기대할만한 요소들이 여과없이 등장한다. 이는 비슷한 컨셉인 창세기전 3: 파트 2가 스케일에 비해 실제 묘사된 부분이 적은 것과 비교되기도 했으며, 그 점에 대해서만은 오히려 이 작품이 더 나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이벤트에서 우리말 더빙을 지원했다. 이규화, 서혜정, 최덕희 등 유명 성우가 참여하였으며 이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기도 했다.

후술할 이유로 게임의 만듦새 자체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진 못했으나, 드물게 제작된 국산 SF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라도 당시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여러 잡지사에서도 기대작으로써 띄워주는 기사를 많이 낸 편이었다.

해외에도 수출되었으며, 러시아판이 존재한다.

3. 그래픽

전작도 마찬가지로 프리 랜더링된 3D 그래픽[1]이지만, 전작대비 환골탈태 수준으로 월등히 향상되었다. 다만, 그 당시(2000년 1월) 기준으로는 평균적인 수준의 그래픽이었다.

캐릭터 디자인이나 배경 아트워크도 훌륭한 편이며, 이를 3D로도 잘 옮긴 편이다. 다만 주요 인물과 그렇지 않은 인물 간의 퀄리티 차이는 있는 편.

당시 출시된 국산 게임 중 가장 좋은 퀄리티의 3D CG무비를 보여주었다. 물론 분량도 꽤 긴 편이다. 다만, 시기상 영상 코덱 기술이 아직은 낮은 편이었고, CD 3장을 사용했음에도 용량 문제가 있었기에, 영상 자체의 해상도를 낮추어 화질이 좋지 않고 깍두기도 보인다. 노력에 비해 빛이 바란셈이다.

4. 한계점

원작 1편은 SRPG, 외전인 넥스트는 액션 게임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액션 RPG로 제작되었다. 이 시기의 액션 RPG가 그렇듯, 디아블로 2를 의식하고 제작한 것이 보이지만, 현실은 디아블로 1의 벽을 넘기에도 부족한 결과물로 완성되었다.

로딩이 길고 잦으며, 게임 내 치명적인 버그도 많은 등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함이 보인다. 당장 진행부터 안 되는 버그부터, 조작감이 괴이해서 공속버그를 쓰지 않고선 정상적으로 공격도 할 수 없는 상태. 거기에 심심하면 아무 이유 없이 맵이나 벽에 끼거나, 갑자기 멈춰서 한창 서있는 버그까지 게임 내 QA조차 안 된 모습이었다.

아이템 내 설계나 육성에 대한 설계, 레벨디자인에 대한 고려 또한 밀도가 떨어지고 단순한 편. 스토리나 퀘스트도 사실상 배경만 바뀌지 전부 같은 미션의 반복이다. (보디가드, 누굴 잡아라, 다 쓸어라, 누굴 잡고 뭘 찾아와라)

아이템과 스킬, 캐릭터 특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서 다양한 빌드의 육성을 설계한 디아블로2와 달리 이 게임은 유행작의 겉면만 의식해서 만들다 보니 게임성 면에서 특이한 면이 없게 되어 버렸다. 물론 이런 문제는 당시 국산 게임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했다.

5. 후속작

엔딩에서 to be continued를 띄운 것으로 어느 정도 짐작했겠지만, 드로이얀 2는 본래 3부작으로 기획되었다. 나머지 2작품은 확장팩의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었다고 하니, 이 작품에서 미해결된 이야기와 페세우스가 1편 세계관으로 가게된 이유 등이 확장팩에서 설명되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게임 자체에서 보이는 설정이나 배경, 대사량 등 기획자나 꽤나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문제는 2편의 확장팩이 출시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 아쉬움 때문인지 당시 스탭 중 하나가 내부 자료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드로이얀 온라인은 이 작품 엔딩 이후를 무대로 하고 있다. 확장팩에서 쓸 내용이 여기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온라인 게임이 그렇듯 스토리 자체는 진전이 없다.

6. 등장인물

7. 치트

8. 기타




[1] 코룸 시리즈나 디아블로 시리즈 등도 이에 해당한다.[2] 원래 장착을 할 수 없지만 에디터를 사용하면 장착 가능하다. 설정상으로는 지산촉루가 더 강하지만 실제 게임내 능력치는 명이 월등하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