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사에 등장하는 모종의 과정을 통해 변용된 인간. 명칭은 악마와 인간의 합성어(DEmon+huMAN).2. 특징
신의 증기에 의해서 인간으로부터 변이된 존재들로, 작중에서는 검붉은색 말풍선을 가지고 있다.밤과 죽음의 신을 섬기는[1] 자들이라고 자처하고 있으며 그들 스스로는 '디맨'이라 자칭하는 것이 금기시 된다. 디맨 사이에서 공언된 정식 명칭은 신자[2]. 수장인 아레스를 주축으로 하여 일대일의 증기 거래를 통한 세대의 구분 시스템을 구축했다.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을 흡수하는 것으로 젊음을 연장할 수 있는 종족으로 충분한 혼의 확보를 위해 사람을 사냥한다. 날카로운 이빨과 이마에 돋은 한 쌍의 뿔이 인간과 그들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보통의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도 특이점. 플레임 건이나 선라이트 등 태양빛과 관련된 것이 닿으면 타오르며 잿더미로 바스라진다. 때문에 낮 동안에는 그들의 기지에서 숨 죽이고 있다가 밤이면 활동을 시작한다.
5년 전부터 그 개체가 급격히 증가했고 세간에 알려지기에 이르렀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디맨의 존재를 알고 있는걸 보면 디맨의 존재 여부는 외국에도 알려지긴 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사이비 종교 내지 헛소문 취급 당할 뿐.
인간들에게 알려진 바와는 달리 모든 디맨이 살생을 하고 다니는 것은 아니며 거창한 사상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디맨 진영에 합류한 인구도 적지 않은 모양. 주로 사람들에게 행패 부리는데 거리낌 없던 깡패나 조폭류가 다수다.
태생부터 악마적인 존재는 아니었으며, 본질은 어디까지나 성은을 입어 레사의 권능을 부여받은, 선택받은 인간이었다는 점에서 원래는 외려 신성한 존재에 가깝다. 그러나 그 힘을 처음 받은 것이 인간에 대한 증오를 품은 아레스였던 탓에 오늘날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고 말았다. 레사의 표현에 따르면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자들'. 하지만 결국 본질은 인간이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난 자식은 디맨이 아닌 아무 권능이 없는 인간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시즌 1과 시즌 2의 주 악역 집단으로 등장한다. 시즌 2를 끝으로 사실상 궤멸했고, 생존한 소수 디맨들은 시즌 3에서도 여러 세력에 합류해 계속 모습을 비추다, 마지막화에서 디맨들의 신이 완전히 증기를 거둬가면서 완전히 사라졌다.
3. 세대
디맨 사회의 계급과 비슷한 개념. 작중에서 주로 등장하는 세대는 1~4세대다[3].컴퓨터 세대인 라이언이 2세대인 것을 보면 알겠지만 세대가 정해지는 것은 디맨이 된 순서가 아닌 누가 그를 디맨으로 만들었느냐의 문제이다. 즉 1세대가 거둔 인간은 2세대, 2세대가 거둔 인간은 3세대 신자가 되는 방식.[4]
이미 디맨이 된 경우라도 높은 세대의 숨을 마시면 그 직계로 서열이 올라간다.[5] 세대가 높을수록 힘의 원형(=레사)과 그 능력이 가까우며, 세대를 거듭할수록 바로 윗세대와의 힘의 간극이 줄어든다. 요컨대 2세대와 3세대의 힘의 차이보다 3세대와 4세대의 힘의 차이가 더 작다. 아레스가 2세대중 일부에게만 증기를 나눠주는 것을 허락했기에 3세대는 그 수가 특히 적으며, 대부분의 디맨들은 풍선장수 3세대로부터 증기를 받은 4세대들이다.
3.1. 1세대
레사에 의해 만들어진 디맨. 아레스가 유일하기에 '세대' 단위로는 굳이 구분하지 않는다.3.2. 2세대
아레스에 의해 만들어진 디맨들로 그의 직속 부하이자 간부들이기도 하다.3.3. 3세대
2세대가 만들어낸 디맨들. 자신을 만든 2세대 디맨[6]의 휘하에서 신의 증기가 든 풍선을 '판매' 하여 종족을 늘리는 임무를 맡은 세대이다. 때문에 '풍선 장수'라는 별칭으로 불린다.특히 벨은 3세대를 굉장히 많이 만들었는데, 소수정예 민디민디와 루시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시덥잖은 이유로 시도때도 없이 죽여 박제했다. 예외로 미에나는 풍선 장수와 관련이 없다.
검은 힘을 받으면 뿔이 5개인 펜터호른의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다.
3.4. 4세대
3세대 풍선 장수들로부터 거액을 주고 증기를 '사는' 것으로 계약을 맺어서 디맨이 된 존재들.시즌 1에서부터 모종의 실험 대상으로 발탁되었으며, 시즌 2에서 이것이 검은 레사의 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선별자를 선발하는 것이 드러났다.
검은 힘을 받은 일부는 트리호른으로 변신할 수 있다.
3.5. 5세대
4세대의 증기를 받아 디맨이 된 존재들로, 세대가 너무 멀어져 그저 찌꺼기인 존재라 한다.5세대를 만드는건 디맨 사회에선 금지되어있으나, 암암리에 만들어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1] 사실상 섬긴다기 보다는 그걸 명분으로 뭉친 것에 가깝다. 애초에 얘네하고 척을 진 게 레사다.[2] 신의 자손이라는 의미와 신(레사)을 섬기는 자들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있는 듯.[3] 원칙상 4세대가 끝이지만 살기위해 불법적으로 4세대에게 증기를 나눠 받은 5세대도 존재한다.[4] 예전 우리나라의 가족관계도와 비슷하다. 어린 작은 할아버지가 늦게 본 막둥이가 나보다 어려도 존대를 해야 하는 것처럼 3세대인 화이트는 젊고 신참인 2세대 라이언에게 굴욕감을 느끼는 것.[5] 민디민디는 4세대였다가 벨의 눈에 들어서 3세대로 승격했다.[6] 루시와 민디민디는 벨의 수하, 화이트는 칼렙의 수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