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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20:18:57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밴드)

1. 설명2. DMC의 신도들이 쓴 서술3. 정상적인(?) 서술4. 메탈헤드들의 서술


파일:attachment/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밴드)/Picture1.png

1. 설명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 등장하는 가상의 밴드. 약칭은 DMC.
구성원은 기타리스트 및 보컬 크라우저 2세, 베이시스트 알렉산더 쟈기, 드러머 카뮤. 퍼포먼스용 멤버로는 자본주의의 돼지 나시모토 케이스케가 있다.

2. DMC의 신도들이 쓴 서술

이하 내용들은 모두 DMC의 신도들이 작성하였습니다. 정상적인 서술은 아래 문단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데스 레코드 산하에 있는 데스 메탈 밴드. 인디씬에 폭풍같이 등장하여 온갖 금기와 악행을 일삼으며 순식간에 컬트적인 인지도와 미친 존재감을 어필하게된, 일본 인디씬 최고의 폭풍.
대표곡은 SALHAE[1]. 아침에 한 번 듣고, 점심 먹고 듣고, 저녁 먹고 듣고, 잠자기 전에도 한 번씩 삼시 세끼 들어야하는 불후의 명곡이다.
멤버들마다 악마와 같은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밴드의 리더인 크라우저 씨께선 탄생하시자마자 어머니를 협박하여 조부모를 살해하고 그 장면에 흥분해 이어 어머니를 살해하고 뒤이어 아버지도 살해한 후, 지나가던 경관도 기타로 패죽이고 강간과 살인 절도 등 일반인이라면 상상만해도 무서운 범죄를 즐겨 저지르시는 걸로 유명하다.
쟈기님은 연쇄방화범 출신으로 입에서 악마의 불을 뿜으신다. 이걸로 날아간 시설물이 몇 개인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대형 화재 사고는 쟈기님이 대부분 저지르신 것이다.
카뮤 씨는 시체 마니아라고 한다. 그것도 먹거나 수집하는게 아니라 시체를 구타하는 이상한 정신세계를 자랑하신다고. 또한 아키하바라오타쿠들을 전부 제패하기도 하였으며, 주변 상황이 어떻던 드럼만 치면 모든 것을 파괴할 듯한 박력을 보여준다.

DMC의 존재만으로도 세계는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고, 이미 일본의 상징인 도쿄 타워는 크라우저 씨의 검열삭제 속에서 흥건히 젖어버렸다.

Go to DMC!

3. 정상적인(?) 서술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세 명 모두 사장의 요구에 따라 코스프레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작품을 계속 읽다보면 네기시가 크라우저의 코스프레를 하는건지 크라우저가 네기시의 코스프레를 하는건지 헷갈리지만. 크라우저 2세는 사실 스웨디시 팝을 사랑하는 꿈 많고 순수한 청년 네기시 소이치이며, 쟈기님 역의 와다 마사유키는 비주얼 밴드를 지향하는 지극히 건전한 사람이다. 그러나 카뮤 역의 니시다 테루미치는 실제로도 항상 음담패설을 입에 달고 다니는 답없는 씹덕후다.

니시다의 행위가 성범죄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셋 다 실제로는 아무 범죄도 저지르지도 않고 저지를 생각도 없으며, 위에서 얘기한 활약상은 모두 멤버들의 행동이 광팬들에 의해 과장되고 재해석된 것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만화상에서 팬들 앞에서 팩트폭력을 시전했다가는 한대 쳐맞고 이 새끼야 SALHAE당하고 싶냐!!!라는 소리 듣는 전개로 이어진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정통 데스메탈 밴드였던 데즈무가 스카톨로지 메탈이라는 새로운 방향(정확히는 주 소재가 똥 관련으로 변화한 것이다.)을 가게 만들었고, 죄 없는 스웨디시 팝 밴드 테트라포트 메론 티를 케이블 방송 프로에서 개박살내버렸으며, 잘 나가던 비주얼 밴드 '크라이시스 샴'은 더러운 뒷공작으로 해체시켜버리는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만악의 근원이다.

다만 이러한 결과물은 이들의 실력이 너무나도 엄청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기도 하다. 실력이 뒷받침해줬기 때문에 데스 메탈의 선구자이자 제왕인 잭 일 다크 및 다른 쟁쟁한 데스 메탈 밴드를 쓰러트릴 수 있었으며, 이들의 광적인 팬들도 이들이 카리스마 외에도 실력이 있었기에 생겨난 것이다.

아무튼 Go to DMC!

4. 메탈헤드들의 서술

DMC 사운드 트랙

만화, 영화와 사운드 트랙에서 묘사되는 DMC의 음악은 적어도 당시 일본 지상파 TV에서 나올수 있을만한 가장 헤비한 사운드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인더스트리얼에 가깝고, 대표곡 몇몇만이 스래시 메탈/그루브 메탈로 취급될 수 있다. 대략 나인 인치 네일스보다 아주 살짝 더 헤비한 정도에 그친다.[2] 보컬 역시 창법 자체가 이바닥 수준에선 클린톤이다.

Nine Inch Nails - March Of The Pigs

스래시 메탈, 그루브 메탈은 대부분 DMC의 음악보다 헤비한 편이다. 스래시 메탈에서 유명한 슬레이어, 그루브 메탈에서 유명한 판테라, 세풀투라(Sepultura), 혹은 램 오브 갓 등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한 편이다. 직접 듣고서 비교해보자.

Slayer - Angel of Death
Pantera - The Great Southern Trendkill
Sepultura - Chaos A.D.
Lamb of God - Ashes of the Wake

비슷하게 데스 메탈을 주제로 삼은 애니메이션 Metalocalypse의 주인공 밴드 Dethklok은 멜로딕 데스 메탈에 가까운 음악을 보여준다. 역시 듣고 비교해보자.

Dethklok - Dethalbum II

본격적인 데스 메탈은 DMC보다 연주 속도가 50 ~ 100BPM 이상 빨라지고, 기본적으로 드럼비트부터 블래스트비트같은 쿠콰콰콰콰가 작렬하며, 보컬은 크라우저의 보컬을 팝송처럼 들리도록 만든다. 확실한건 일단 처음 들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음이 아니라(...) 음정이 느껴지고 가사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데스 메탈이 아니거나 듣는 사람이 이미 경력자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창법 자체가 데스 메탈의 정체성이기도 하기 때문.

Deicide - Dead But Dreaming (디어사이드, 데스 메탈)
Suffocation - Effigy of The Forgotten (서포케이션, 브루탈 데스 메탈)
Fleshgod Apocalypse - Abyssal (Fleshgod Apocalypse, 테크니컬 데스 메탈)

만약 여기서 더 나아가서 데스 메탈이나 다른 익스트림 메탈 장르를 더 들어보고 싶다면 익스트림 메탈 문서와 데스 메탈 문서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 일본 원판에서는 살해의 일본어 발음인 SATSUGAI.[2] 그나마도 NIИ을 비롯한 인더스트리얼 메탈의 주안점은 헤비니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