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31230><colcolor=#ffffff> 딕 포스버리 Dick Fosbury | |
본명 | 리처드 더글러스 "딕" 포스버리[1] Richard Douglas "Dick" Fosbury |
출생 | 1947년 3월 6일 |
오리건 주 포틀랜드 | |
사망 | 2023년 3월 12일 (향년 76세) |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 |
국적 | 미국 |
신체 | 193cm, 83kg |
종목 | 육상 |
주종목 | 높이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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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남자 육상 부문의 전설적인 높이뛰기 선수다. 1993년 미국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23년 3월 만 76세의 나이에 림프종으로 세상을 떴다. 배면뛰기(Fosbury flop)[2]의 아버지로 불린다.2. 선수 경력
어렸을때부터 선수 생활을 한 그는 16세에 새로운 높이뛰기 기술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당시 바와 평행하게 달려가 배를 아래로 향하게 해 바를 넘는 게 너무나 당연한 방법이었으나 그는 장신이어서 스트래들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없었다. 그렇게 새로운 방식을 창안한 그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비스듬히 출발해 등이 바를 향하게 도약한 후 몸을 ‘J’자 모양으로 구부리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그리고 2.24.m를 넘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배면뛰기가 여타 기법보다 몸의 무게 중심이 낮아 유리하다는 말이 있으나, 이 방식이 무게 중심의 절대값 자체를 낮추는 것은 아니다. 기실, 높이뛰기의 무게 중심은 발구름, 점프 기술과 공중 자세에서 차이가 나며, 도약하는 선수의 무게 중심이 1.50m라면 실제로 뛰어 넘을 수 있는 높이는 가위뛰기 1.30m, 웨스턴롤 1.40m, 스트래들, 배면뛰기 이 두 방식은 공히 1.45m라고 한다. 배면뛰기가 아닌 방식이 불리한 이유는, 공중 자세에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바에 걸리는 부분이 동시에 많아져서 각 부위와 바의 평균 간격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면뛰기는 구렁이가 담을 넘듯 상체에서 하체로 이어지는 흐름 중 몸의 최소 부분만 가로대를 넘으면 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신체별 부위와 바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는 데 유리하다.
1968년 올림픽 이후로 높이뛰기 선수들은 모두 그가 고안한 배면뛰기를 학습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모든 선수들은 배면뛰기만 사용하고 있다.
3. 수상 기록
올림픽 | ||
금메달 | 1968 멕시코시티 | 높이뛰기 |
[1] 이름부터 대단하다. 딕 + 포스 + 베리.[2] '배면뛰기'라는 용어는 'Fosbury flop'을 일본어로 의역한 표현인 '[ruby(背,ruby=はい)][ruby(面,ruby=めん)][ruby(跳,ruby=と)]び(하이멘토비)'를 직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