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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4 00:49:42

딕 포스버리

<colbgcolor=#131230><colcolor=#ffffff> 딕 포스버리
Dick Fosbury
파일:딕 포스버리.jpg
본명 리처드 더글러스 "딕" 포스버리[1]
Richard Douglas "Dick" Fosbury
출생 1947년 3월 6일
오리건 주 포틀랜드
사망 2023년 3월 12일 (향년 76세)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신체 193cm, 83kg
종목 육상
주종목 높이뛰기

1. 개요2. 선수 경력3. 수상 기록4. 여담

1. 개요

미국의 남자 육상 부문의 전설적인 높이뛰기 선수다. 1993년 미국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23년 3월 만 76세의 나이에 림프종으로 세상을 떴다. 배면뛰기(Fosbury flop)[2]의 아버지로 불린다.

2. 선수 경력

어렸을 때부터 선수 생활을 한 그는 16세에 새로운 높이뛰기 기술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당시 바와 평행하게 달려가 배를 아래로 향하게 해 바를 넘는 게 너무나 당연한 방법이었으나 그는 장신이어서 스트래들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없었다. 그렇게 새로운 방식을 창안한 그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비스듬히 출발해 등이 바를 향하게 도약한 후 몸을 ‘J’자 모양으로 구부리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그리고 2.24.m를 넘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배면뛰기가 여타 기법보다 몸의 무게 중심이 낮아 유리하다는 말이 있으나, 이 방식이 무게 중심의 절대값 자체를 낮추는 것은 아니다. 기실, 높이뛰기의 무게 중심은 발구름, 점프 기술과 공중 자세에서 차이가 나며, 도약하는 선수의 무게 중심이 1.50m라면 실제로 뛰어 넘을 수 있는 높이는 가위뛰기 1.30m, 웨스턴롤 1.40m, 스트래들, 배면뛰기 이 두 방식은 공히 1.45m라고 한다. 배면뛰기가 아닌 방식이 불리한 이유는, 공중 자세에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바에 걸리는 부분이 동시에 많아져서 각 부위와 바의 평균 간격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면뛰기는 구렁이가 담을 넘듯 상체에서 하체로 이어지는 흐름 중 몸의 최소 부분만 가로대를 넘으면 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신체별 부위와 바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는 데 유리하다.

1968년 올림픽 이후로 높이뛰기 선수들은 모두 그가 고안한 배면뛰기를 학습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모든 선수들은 배면뛰기만 사용하고 있다.

3. 수상 기록

올림픽
금메달 1968 멕시코시티 높이뛰기

4. 여담



[1] 이름부터 대단하다. 딕 + 포스 + 베리.[2] '배면뛰기'라는 용어는 'Fosbury flop'을 일본어의역한 표현인 '[ruby(背,ruby=はい)][ruby(面,ruby=めん)][ruby(跳,ruby=と)]び(하이멘토비)'를 직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