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매스코어 밴드.
한 마디로 특징을 말하자면 '이거 개판이네'.
이 밴드의 음악들은 워낙 지나치게 격한 스크리밍으로 고막이 터질듯하며 멜로디 또한 괴상하기 짝이 없다. 매스코어 답게 이상한 박자를 채용한다. (대략 5/4박자 , 9/8박자 , 17/16박자 등등...)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V 시리즈에서는 <Panasonic Youth>(앨범은 Miss Machine에 수록.) 라는 곡이 판권곡으로 실렸는데, 드럼 파트는 판권곡 중에서 익스트림이 <Through the Fire and Flames> 다음으로 어렵다.
가끔 라이브 영상에서는 보컬리스트인 그레그가 노래를 격하게 지르는 도중 삑사리가 난다거나 목이 쉬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볼수있다. 그만큼 PV 영상에서는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녹화했음을 알 수 있다.
악명높은 밴드의 라이브를 단번에 보여주는 사진
요즘에는 라이브 콘서트에 그레그가 가끔 위험한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한다. 큰 스피커 위에 올라가는 행위라든지, 또는 마이크 고정대 봉을 잡고 흔든다던지, 천장 파이프에 매달리는 등... 자칫하단 심하게 다칠수도 있는 쇼를 다해낸다. 그래도 청중에게까지는 민폐를 끼치지 않아서인지, 콘서트의 스텝들은 그냥 냅둔다. 그렉의 성격이 평소에도 괴팍한지, 이모/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코히드 앤 캠브리아의 드러머로 옮겨 간 크리스 페니는 인터뷰에서 밴드를 제대로 해먹지 못할 지경이었다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크리스 페니의 이탈로 밴드에서 원년 멤버는 기타의 벤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멤버 변동이 상당히 큰 밴드이기도 하다.
- 멤버
그레그 푸시어토(Greg Puciato) – 리드 보컬
빌리 라이머(Billy Rymer) – 드럼
제프 터틀(Jeff Tuttle) – 기타, 서브 보컬
벤 와인먼(Ben Weinman) – 기타, 피아노, 음원 편집 역할, 서브 보컬
리엄 윌슨(Liam Wilson) – 베이스
* 앨범
EP - Under the Running Board (1998)
1집 - Calculating Infinity (1999)
EP - Irony Is A Dead Scene (2002)
2집 - Miss Machine (2004)
EP - Plagiarism (2006)
3집 - Ire Works (2007)
4집 - Option Paralysis (2010)
5집 - One Of Us Is The Killer (2013)
6집 - Dissociation (2016)
다음 영상은 Panasonic Youth 라이브 녹화 영상이다. 초반에는 기타 연주를 하면서 몸까지 격하게 움직이는게 정말 경악스럽다.
2006년에는 Plagiarism이라는 EP 앨범을 냈는데, 이름("표절")에 걸맞게 선배 음악인들의 곡 네 개를 커버했다. 그 리스트 중 가장 쇼킹한 선곡은 댄스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Like I Love You 였는데, 놀랍게도 별반 장난짓을 안 치고 멀쩡하고 차분하게 불렀다. 팬들은 '그래, 이래야 내 DEP 답지'라는 반응들인 듯.[1]
3집 수록곡 - Black Bubblegum
2007년 11월에 밴드는 정규 3집인 Ire Works를 냈고, 기존의 매스코어 스타일에서 더욱 실험적이고 도전적으로 음악의 영역을 확장했다. 안티팝이라 불릴 만한 Black Bubblegum과 Milk Lizard가 뮤직비디오로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지만, 그래도 앨범에는 이전의 격한 매스코어 스타일의 곡들도 많이 남아 있었다. 이듬해 2월에는 위와 같이 코난 오브라이언 TV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6집 앨범 Dissociation의 발매와 함께 밴드는 2017년을 끝으로 완전 해체를 발표했다.
[1] 사실 02년 경부터 라이브에서 종종 하곤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