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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01:07:43

딸깍충


1. 개요2. 용례
2.1. 유희왕 마스터 듀얼엘드리치 사용 유저를 비하하는 표현2.2. 그림 인공지능 사용자를 비하하는 표현
3. 같이 보기

1. 개요

파일:이겨야한다_딸깍.png
누군가 엄청나게 고군분투 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너무나도 쉽게 날로 먹는 상황을 표현한 인터넷 밈이다. 밈의 시초가 된 원본은 살려야한다를 패러디한 장면과 "지랄은 거기까지다" 라는 대사로도 유명한 하스스톤 만화 애미오우거 정의구현하는 만화이다. 원작자 트윗 이러한 상황을 마우스 클릭 소리인 '딸깍'이라는 의성어를 통해 잘 표현했으며, 힘 들이지 않고 무언가를 쉽게 이루는 것을 '딸깍딸깍', '딸깍충' 등으로 부른다.

2. 용례

사용처가 확장되며 대조 없이도 단순한 조작이나 방법으로 쉽게 성과를 얻는 것 자체를 딸깍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위의 만화에서 편히 누워서 발가락으로 딸깍하는 포즈 자체도 여러 곳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특히 축구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이유는 축구는 워낙 득점이 적다보니 한골 한골이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쪽이 점유율, 전방 압박, 후방 빌드업, 세트피스 등을 신경쓰다가 상대팀의 역습으로 인한 골로 패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마침 이러한 상황이 위의 딸깍 짤방을 연상시키니 축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다.

일례로, 대구 FC가 이른바 "딸깍축구"[1]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해당 장면을 패러디한 짤도 나오는 등, 여러모로 딸깍이라는 단어가 언론에도 많이 알려지고 있다. 당사자인 최원권 감독도 좋은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답변했다. 뉴스 해외축구에서는 우나이 에메리,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에 해당된다.

야구에서 딸깍이라고 하면 대개 홈런을 의미한다. 특히 야구를 절대적으로 스탯, 통계 위주로 접근하는 세이버메트릭스가 대두하면서 홈런과 장타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홈런이야말로 경기 내의 변수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확률 100%의 득점 방법이기 때문이다. 안타건 2루타건 3루타건 어떤 경우에도 공격 측 실수 없이 득점에 실패하는 확률이 존재하나, 홈런은 누의 공과 같은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100%의 확률로 득점을 보장한다.

파일:겐vs페이롱.png

격투게임에서는 위 짤방이 유명하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 조작과 운영이 가장 어려운 캐릭터로 손꼽히는 열화권 날먹으로 악명높은 페이롱의 대결.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선 "모던 컨트롤"이라는 온갖 복잡한 커맨드를 원버튼으로 사용가능하게 하는 조작법의 등장으로 유입 난이도를 크게 낮췄고, 이에 기존의 조작법을 고수하던 유저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모던 컨트롤을 쓰는 유저들을 비하하기 위한 용도로 일부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장기에프의 원버튼 크리티컬 아츠.[2]

파일:SweatyGamervsPayphone.png

해외에서는 유사한 밈으로 위 사진과 같이 헤드셋을 끼고 여유롭게 Maroon 5Payphone을 부르며 플레이하는 게이머와 땀범벅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마구 두들기는 게이머를 대조하는 식의 밈을 사용한다.#

워 썬더 등지에서는 공대공 전투, 지상 전투 등 여러 면에서 사용되며, 특히 레이더 연동이 가능하여 사거리도 긴데 기동성마저도 좋은 일부 미사일로 초반에 적기를 쓸어담는 유저들(예시:F-14)을 표현하는 데에 주로 사용된다.

2.1. 유희왕 마스터 듀얼엘드리치 사용 유저를 비하하는 표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엘드리치(유희왕) 문서
번 문단을
유희왕 마스터 듀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스킬 드레인, 왕궁의 칙명 등으로 대표되는 지속 함정카드들을 많이 사용하는 일명 '함떡덱'들이 지속 함정을 뽑아 '딸깍'하고 발동만 하면 이긴다고 하여 붙은 별명, 유희왕 마스터 듀얼이 출시할 당시 대표적인 함떡 덱이었던 엘드리치가 가장 유명하다.

2.2. 그림 인공지능 사용자를 비하하는 표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림 인공지능/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6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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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이'라고도 한다. 마우스만 딸깍(마우스 누를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하여 날로 먹으며 업계를 황폐화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호구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AI 부심을 부리거나 AI를 들먹이며 AI를 쓰지않는 창작자를 비하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3. 같이 보기


[1] 2023시즌 최원권 감독의 극단적인 역습전술을 칭하는 말로 내내 얻어맞다가 세징야, 고재현, 에드가 실바같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만드는 한 방에만 의존하면서 승점을 챙겨간다는 의미로 칭한다.[2] 기존의 커맨드는 무려 레버를 2바퀴를 돌리는 것인데 반해 모던의 경우는 아래 방향과 버튼 2개만 동시 입력해주면 된다. 대미지가 20% 감소되긴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기술이며 기존의 커맨드에 비해 가만히 서있거나 걸어가던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