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lolive 소속 버추얼 유투버에 대한 내용은 주우후테이 라덴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의 갑부 가문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건설사인 사우디 빈라딘 그룹(Saudi Binladin Group, مجموعة بن لادن السعودية)을 운영하고 있다.그리고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나온 가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라덴 가문은 오사마 빈 라덴과 달리 친미 가문이다. 미국과 친한 것 때문에 마이클 무어는 화씨 911에 관련 음모론을 집어넣기도 했지만 정작 가문은 테러 직후 오사마를 호적에서 파버렸다.
2. 상세
라덴 집안을 처음 일으킨 무함마드 빈 라덴(1908 ~ 1967)은 예멘 동부 하드라마우트 지방에서 태어나 1차 세계대전 무렵에 제다로 이주하여 1930년부터 건설업에 뛰어들었는데, 사우드 가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유명했다. 그 시작은 중견건설회사의 사주로 있던 1960년대, 파이살왕이 즉위하자마자 공무원들 봉급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서 곤란에 빠지자[1] 무함마드가 몇 달간 공무원 봉급을 대신 지불한 것부터 시작한다. 이 때부터 라덴 가문과 왕실과의 밀착이 시작되었는데, 심지어 무함마드는 건설회사 사장이면서도 건설부 장관을 역임하기까지 했다. 참고로 라딘 가문은 미국의 부시 가문과도 사업 파트너로 맺어져 있고 미국 정부에서 파악한 이들의 자산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이라고 한다.[2]현재 이 가문은 성을 라딘으로 바꿔서[3] 오사마를 호적에서 파버렸다.
3. 주요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건설사 답게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건축물 및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우디 이외에도 무슬림 국가 위주로 해외 진출도 적잖이 하는 편이다.- 제다 타워 건설
- 알베이트 타워 건설
-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건설
- 카바 신전 운영
- 예언자의 모스크 운영
- 샤르자 국제공항 건설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건설
4. 가문 구성원
- 무함마드 빈 라덴 (1908 ~ 1967) 창업자, 비행기 사고로 사망, 슬하에 52남매(24남 28녀)를 두었다.
- 와파 두푸르 (1975 ~ ) 무함마드 빈 라덴의 손녀이자 예슬람 빈 라덴의 딸. 오사마 빈 라덴의 조카. 미국과 스위스 국적으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5. 같이보기
[1] 까딱했으면 퇴위를 강요당했을 수도 있었다. 결국 퇴위는 피했지만 훗날 정신질환자 조카에게 암살당했다.[2] 미국 대통령실 안보보좌관이었던 H. R. 맥마스터가 2020년에 자전적 회고록을 썼는데 여기에도 나와 있다.[3] 아랍어 표기를 고친 것은 아니고, لَادِن을 로마자로 옮겨적을 때 모음을 어떻게 옮기느냐에 따라 Laden으로도, Ladin으로도 적힐 수 있기 때문에 로마자 표기를 수정한 것이다. 또한 엄밀히 따지면 빈 라딘은 이 가문 사람들이 성씨처럼 사용하기는 하지만, 본래는 성씨가 아니고 그저 다른 이름이 덧붙은 것이다. 아라비아 반도 쪽 아랍인들은 일반적인 성씨가 없으며, 이름에 아버지와 그 윗대 조상들의 이름을 쭉 덧붙여 가계를 나타내고, 경우에 따라 출신지나 가문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이름을 짓는다. 라덴 집안의 경우에는 실제 가문명은 알카흐타니(القحطاني)로 알려져 있으나(분명하지는 않음) 가문명이나 출신지를 이름에 덧붙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