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FF> 제다 타워 برج المملكة | Jeddah Tower[1] | |
<colbgcolor=#00A495> 소재지 |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주 제다 |
착공 | 2013년 4월 1일 |
완공 | 2028년[2] |
층수 | 지상 168층, 지하 3층 |
높이 | 1,008m[3] |
공사 현황 | 공사 진행중 [4] |
공정률 | 약 63층, 340m(추정 공정률 25%) |
소유주 | 사우디 빈 라딘 그룹[5] |
설계 | AS+GG 아키텍처[6] |
시공 | 사우디 빈 라딘 그룹(랑간인터내셔널)[7][8] |
왼쪽은 지상 652m 높이에 설치될 야외 전망대의 조감도, 오른쪽은 2019년 8월의 공사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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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라딘 가문이 건설을 시작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중인 초고층 마천루이자 완공 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할 마천루다. 2021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며 지상 168층, 1,008m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2018년 1월 이후 회사 내부 사정과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으로 꽤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되었다 2023년 9월부터 겨우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기사 아직 정확한 완공 시기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2~3년 뒤쯤엔 완공될 것 이라고... 하지만 2024년 현재 사우디 정부는 네옴 시티 쪽을 더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계속 밀리거나 중지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2024년 10월 드디어 공사재개 행사를 열고 공사를 시작했다
2. 상세
현재까지 약 70층을 완성했고, 정상적으로 완공될 시 168층이 된다. 영어로는 제다 타워라고 하지만, 건설 기획 단계에서는 킹덤 타워라고 불렸으며, 아랍어로는 여전히 부르즈 알 마물라카(왕국의 탑)로 부른다.초기에는 높이가 1,600m, 즉 1마일인데, 이 때문에 마일 하이 타워(Mile High Tower)라고도 불렀으나 지반 조사 결과 1,600m의 하중은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여 높이를 1,008m로 수정하고 2013년에 착공되었다.
초기 층수도 상상을 초월하는 무려 375층이었지만, 현재는 건물의 3분의 1이 첨탑으로 되어있어, 절반이상은 물론 200층 넘게 떨어진 168층으로 낮아졌다.[9] 높이에 비해 부르즈 할리파랑 겨우 5층 밖에 차이 안난다. 200층으로 지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완공되어봐야 안다.
가장 주된 용도는 주거이고, 그 외에는 호텔, 오피스 등 여러 용도로 쓰이게 될 건물이다. 만약에 완공되면 현재 부르즈 할리파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652m 위치에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인데 다름 아닌 실외 전망대다.
과학잡지 뉴턴 한국판 2015년 11월호 특집기사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이 전망대는 원래 헬리콥터 착륙장인 헬리포트로 설계되었으나 측풍 때문에 헬기 이착륙이 매우 위험하다는 결론이 나서 전망대로 설계가 변경된 것이라 한다.
제다 타워는 다른 초고층 마천루에 비해 공정이 많이 늦은 편이다. 1~2개월이 지났음에도 육안으로는 별다른 차이점이 보이지 않아 공사가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으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거 맞다. 단지 사막 지역이라 너무 더워서 공사를 못 하는 날이 많을 뿐.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날카로운 디자인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1956년에 제안했지만 지어지지 못했던 528층 1,609.4 m(약 1마일)의 마천루인 <The Illinois>를 연상케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부르즈 할리파 때도 나왔지만, 초고층 빌딩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소인 바람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닮게 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제다 타워는 디 일리노이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닮은 편이고, 최초의 목표 높이가 1,600m였다는 점에서 디 일리노이를 강하게 의식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건축가 에이드리언 스미스는 프랭크 로이드의 빌딩을 언급하며 자신의 목표도 마일-하이라고 밝혔다.
2024년, 한국 건설기업들이 제다 타워에 대한 입찰을 포기했다. #
2024년 10월 중국 및 유럽업체 역시 사업수주를 포기하면서 기존 업체였던 사우디 빈 라딘그룹(랑간인터내셔널)이 공사를 계속 이어가기로 하고 공사를 재개했다.
==# 공사 현황 #==
2014년 3월의 공사 현장[10] |
2014년 12월의 공사 현장[11] |
2015년 공사 현장 야경.[12] |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스카이 타워와 비교한 합성사진[13] |
2016년 2월의 공사 현장[14] |
2016년 5월의 공사 현장 |
2016년 7월의 공사 현장 |
2017년 4월의 공사 현장 |
2018년 2월의 공사 현장[15] |
2018년 3월의 공사 현장 |
2018년 5월의 공사 현장 |
2018년 5월의 야경 |
2019년 8월의 공사 현장 |
2020년 기준 공사 현장 유튜브 영상 |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사우디아라비아 대숙청 여파로 빈 라덴 그룹의 회장이자 제다 타워의 건축주인 바크르 빈 라덴이 부패 혐의로 구속되고 노동 계악 문제로 2018년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되었다. 게다가 2020년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때문에 더욱 타격을 입었다. 해당 건물을 감리하는 감리사 직원들[16]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고 모국으로 귀국해 버리면서, 현상 유지 시공만 하고 공사는 코로나가 엔데믹화 되어버린 2023년까지 멈춘 상태였지만, 2023년 9월부터 약 5년 만에 공사를 재개하게 되었다! # 추가로 2030 리야드 엑스포 개최가 확정되면서 공사가 더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4년 10월 공사를 재개했다.
3. 신도시
공사 현장을 보면 주위에 아무 건물도 없는 허허벌판으로 원래 제다 자체가 상당한 허허벌판이다. 타워가 완공될 쯤에는 많이 바뀌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차후 타워와 함께 주변지역 역시 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처럼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이름은 제다 이코노믹 시티(Jeddah Economic City)로, 해석하면 제다 경제 도시이다.
4. 비판 및 논란
사우디아라비아는 보수적인 종교 국가로 유명한 곳이라 과연 얼마나 경제에 도움이 될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속해 있는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보다 훨씬 세속적인데, 그 중 두바이는 국제적인 경제 허브를 표방하여 외국 자본 투자 및 인력 고용에 열심히 나서는 반면 사우디는 그런 것도 아니다. 종교를 들먹이며 폐쇄적이라 관광도 소극적인데 과연 경제적인 도움이 되느냐는 것. 해외에선 그저 부르즈 할리파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짓겠다는 목적밖에 없다고 비아냥거리는 반응도 많다. 아랍 에미리트는 오히려 외국인 관광을 크게 장려하고, 국내 사정도 사우디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다는 걸 감안하면...그러나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관광 비자 허용, 관광객 유치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2019년부터 관광 비자 발급을 시작하였다. 최근엔 개혁 개방 정책도 많이 펼쳐 나가는 등 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다행히(?) 완공보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게 훨씬 빨랐기 때문에 마천루의 저주에 걸린다 한들 코로나 탓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제다 타워를 초월한 수준의 초 거대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 시티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미지수가 되었다.
다행히 2024년 10월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했다.
[1] 본래 Kingdom Tower에서 개칭된 것이다.[2] 본래 2021년~2022년쯤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계속 연기되면서 완공년도가 불분명해졌다. 2023년 9월부터 공사가 재개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몇 년은 지나야 완공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10월 공사재개를 발표한 CNN기사에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3] 완공 시 세계 최초로 인공적인 구조물의 높이가 1km를 초과하는 건물이 된다.[4] CNN이 새 시공사를 찾아 공사재개 행사를 열었다고 2024년 10월3일 보도함[5] 사우디 빈 라딘 그룹의 원래 이름은 빈 라덴 그룹이었는데, 우리가 익히 아는 테러리스트 빈 라덴의 집안 회사 맞다. 정작 오사마 빈 라덴과는 다르게 빈 라덴 가문은 친서방 성향이다. 오사마 빈 라덴의 악행이 심각하다보니 9.11 테러 직후 가문에서 오랫동안 지켜온 성씨 표기를 빈 라딘으로 바꿔서 오사마를 호적을 파버리고 가문에서 쫓아냈다. (정확히는 아랍 문자 특성상 모음을 표기하지 않으므로 아랍 문자 회사명은 바뀌지 않았다.)[6] 회사의 주요 건축가인 에이드리언 스미스 + 고든 길의 약자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경련회관의 건축을 담당했다.[7] 주변 교통 등도 담당한다.[8]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우건설및 여러중국업체,유럽 업체들에게 입찰 참여 요청을 보냈지만 모두 사업포기 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빈 라딘그룹 소속 건설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계속 이어서 짓기로 했다.[9] 그래도 층수에 첨탑 높이를 반영한다면 252층으로 나온다.[10] 사진 출처[11] 사진 출처[12] 사진 출처[13] 한국에서 높이가 비슷한 건물로는 해운대 엘시티 B동이 있다.[14] 사진 출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공사 속도가 매우 느리다. 공사 현장은 너무 더워서 몇 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숙소에서 매일 왕복 서너 시간씩 출퇴근하며, 혹서기에는 쉬는 시간과 점심 이후 낮잠 시간을 반드시 준다. 안 그러면 과로 및 극고온으로 인한 일사병에 시달리다 돌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연봉은 엄청나게 많이 주지만 일이 너무도 고되어 2년이면 대부분 관두고 귀국한다고. 이는 중동에 있는 건설 현장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한다.[15] 이때부터 외벽 유리 부착 공사가 시작되었다.[16] 대부분 유럽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