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니카 시리즈의 전통인 스플릿 카드가 라브니카의 길드에 돌아왔다. 각 길드당 언커와 레어 한장씩 총 10장이 구현되어 있다. 이번 스플릿 카드는 리라브 시절 융합 능력은 빠지고, 둘 중 하나만 쓰는 구 라브니카 버젼으로 돌아왔는데, 왼쪽은 혼성마나에 적은 발비로 초반부터 사용 가능하고, 오른쪽은 고발비의 중후반에 사용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레어 등급의 스플릿 카드는 좌측에는 각 길드의 레어 전설적 생물이, 우측에는 각 길드의 미식레어 전설적 생물/플레인즈워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덤으로 리라브시절의 두 스플릿카드가 한 문장이 되는 네이밍센스와 비슷하게, 이번 스플릿카드도 독특한 네이밍센스를 발휘하였는데, 영문판 기준으로 앞글자 이니셜 3글자가 똑같은 단어로 스플릿카드 이름을 구성하였다. 하지만 한글판 번역은 신경을 안 썼는지 운율을 살리기 어려웠는지 글자 숫자만 맞춘 데에 그쳤다.
무결은 1마나로 가볍게 쓸 수 있는 생물 버프고, 개입은 비용이 2배로 늘어난 나선 번개. 무결 쪽이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등장한 구원받은 자, 페더와 궁합이 좋아 전용 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 경우 개입 쪽도 극소수의 즉발 번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쏠쏠하게 사용 중. 다만 카드 자체의 전환마나비용이 5나 되어 공포군단 비전술사와의 궁합은 나쁘기 때문에 4장 꽉 들어가지는 않는다.
일부 사람들은 발견의 마나가 1만 적었어도 Preordain 상위호환이었을거라고 안타까워했던 카드. 애초에 그리 나왔으면 칼밴각이다 그래도 감시 키워드 자체가 점술의 상위호환이라 쓸만한 편. 특히 스탠다드 이젯 피닉스덱은 확산은 무시하고[1] 발견을 청색 마나만으로도 쓸 수 있다는 데 주목해서 이걸로 서고의 피닉스를 무덤으로 보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필수로 사용한다.
확산은 마나비용이 상당히 비싼 Recoil이지만 어느 목표도 잡지 않기 때문에 헥스로부터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
색출은 죽음의 왈츠의 상위호환, 종극은 쇠퇴(매직 더 게더링)의 (코스트가) 하위 호환이다. 색출도 좋고, 종극은 내 생물 하나 살리면서 매스를 치기 때문에 필드우위를 잡기 쉽다는 이유로 고발비임에도 불구하고 골가리 미드레인지 덱에 2장정도 채용되고 있다. 엘드레인의 왕좌 발매 이후 모험 덱이 색출만 쓰기 위해서 기용되고 있는데, 모험 키워드 자체가 가성비만으로는 최고의 효율을 보이다보니 색출까지 합치면 어드밴티지를 벌기 편리해진다.
확장은 평범하게 주문 복사로, 남의 좋은 주문을 나도 베껴쓰거나 상대의 카운터를 카운터하고 내 주문의 효과를 2배로 뻥튀기하는 등 응용할 구석이 많다. 폭발은 이젯판 스핑크스의 계시로 마나만 충분하다면 피해든 카드 뽑기든 엄청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제스카이 컨트롤덱의 훌륭한 대 인스턴트 카드로 양쪽 다 쓸모있기 때문에 2~4장 쓰고 있다.
라브니카의 충성에서는 황무지 개척과의 조합으로 내 종료단에 피해를 대규모로 뻥튀기시켜 이 카드만으로도 피니시를 낼 정도로 포텐셜이 상승하여, 테무르 컨트롤이라는 아키타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확장 2장이 있을 때 둘 다 스택에 쌓아놓고 두 번째 확장이 첫 번째 확장을 복사하면 주문을 무한히 복사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큰 의미는 없으나 폭풍 전달자, 랄이 있다면 정적 효과로 복사할 때마다 상대에게 피해 1점을 무한히 입힐 수 있어 무한 콤보가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