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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1:34:22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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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국가대표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다.

2. 청소년 대표팀 시절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발탁됐으나 1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거친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해 0-3 완패에 일조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개최국 한국에게도 1-2 패하며 밀려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3. 성인 대표팀 시절

2018년 3월 27일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교체선수로 A매치 신고식을 치렀지만, 팀은 1-6으로 대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초 명단에는 들었지만 최종 명단에서는 승선 실패. 그해 10월 12일, 이라크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3.1.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여 팀내 최다인 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리고 2019년 9월 10일, 친선 경기 상대인 멕시코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3.2.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4차전 볼리비아전에서 팀의 4번째 골을 넣었고, 8강전 에콰도르전에서 후반 막판 스코어를 2 : 0으로 만드는 쐐기골을 넣었다.

4강 콜롬비아전에서는 전반 7분 만에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선제골을 득점했지만 팀이 후반 16분에 루이스 디아스에게 실점했고, 후반 막판 골키퍼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성급한 슛을 날리는 바람에 슛이 골문 앞에 있던 상대 수비 앞으로 가고 말아 천금같은 버저비터 득점 찬스를 날렸다. 다행히 승부차기에선 4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팀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했고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지만 전반 22분 앙헬 디 마리아의 결승골이 터지며 커리어에 국가대표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3.3. 피날리시마 2022

피날리시마 2022에서는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3-0 승리 및 우승을 이끌었다.

3.4. 2022 FIFA 월드컵

3.4.1. 남미 예선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맞붙은 원정 지옥 볼리비아를 상대로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진 4라운드 페루 원정에서도 추가골을 기록해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후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계속 넣어줘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본선에 조기진출 시켜줬다.

15라운드 칠레전에는 역전골을 넣으며 힘들었던 원정을 승리했다.

16라운드 콜롬비아전에는 골을 넣으며 승리했으며 이로 인해 콜롬비아를 지역예선 탈락의 위기에 몰리는 원인을 제공했다.

3.4.2.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골망을 2번 흔들었으나 모두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에 걸려 골이 취소되었고, 팀은 후반전에만 2골을 허용하면서 1:2 패배를 하였다. 애초에 오프사이드가 아니고서는 움직임도 적극적으로 가져가지 않고 침투도 못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도 팀은 승리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폴란드와의 3차전부터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발로 출전하기 시작했고, 알바레스가 전방에서의 적극적인 압박은 물론이고 골까지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주전 자리가 넘어가고 말았다.

16강 호주전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메시가 내준 결정적인 찬스를 죄다 날려먹으며 가히 크로아티아전 루카쿠 다음 가는 최악의 골결정력을 보여줬다.[1] 메시도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당시 해설을 하던 극성 인테리스타인 박찬우 해설위원도 "라우타로는 슈팅을 하면 할수록 훌리안 알바레스와의 주전경쟁에서 멀어집니다"라는 명언까지 남기며 라우타로의 빅찬스미스에 극대노했다. 와중에 경쟁자인 알바레스는 이날 골까지 기록했기 때문에 더더욱 라우타로의 주전 자리는 멀어졌다.[2] 덕분에 어둠의 호동생 드립이 나오며 호우타로, 젖닌타로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이 붙어버렸다. 이러한 게시글이 나온 것은 덤.[3]

8강 네덜란드전에서도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었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수비를 맞추는 등 별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승부차기에서 5번 키커로 나와 멋지게 성공시키며 팀의 준결승행에 일조했다.

4강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자신을 벤치로 밀어낸 훌리안 알바레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면서 결승에서도 사실상 나오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결승전에서 다 이긴 게임이 연장까지 가는 바람에 결국 연장 전반 12분에 알바레스와 교체 투입되었다.[4] 들어오자마자 좋은 움직임으로 남은 3분동안 결정적인 찬스를 두 번이나 잡았으나, 불운과 결정력 부족으로 또 날려버리며 죽어라 까였다.[5]

연장 후반 3분에도 좋은 찬스를 잡아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요리스에게 막혔는데, 리바운드된 볼을 메시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간신히 한 건 해냈다. 여기까지면 참 좋았겠지만,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기어이 3:3을 만들어버리고 라우타로는 후반 막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슈퍼세이브 이후 나간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역습 찬스에서 몬티엘의 크로스에서 나온 빅 찬스를 어이없는 헤더로 또 날려먹으며 결국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했다. 팀이 승부차기에서 이기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니 망정이지 자칫하면 2014년 결승전이과인, 팔라시오 못지 않은 역적 1순위로 전락할 뻔했다가 간신히 살아난 모습. 이번에도 5번 키커로 나서려했던 모양이지만 4번 키커로 나선 몬티엘이 완전히 끝내버리면서 본인의 차례는 오지 않고 그대로 끝났다.

지난 코파랑 피날리시마까지는 맹활약으로 우승에 일조한 라우타로였지만 월드컵에서는 부진으로 의도치 않게 아르헨티나의 서사시에 재미를 더하고 말았다. 분명 활동량과 움직임은 좋은데 너무너무 심각한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안 좋은 쪽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검색창에 lautaro martinez를 치면 자동완성으로 miss가 따라오는 지경이며, 아르헨이 1차전에서 사우디에게 지면서 얻은 수확 중 하나로 라우타로를 벤치로 내릴 수 있었던 거라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결국 우승국가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워스트 11에 뽑히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그래도 이 기간에 부상을 앓고 있었다는 점, 다른 선배들과는 달리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어쨌든 월드컵 우승은 했다는 점[6] 때문에 그나마 덜 까이는 편이다.[7]

인테르 팬들의 평은, 라우타로는 원래 시즌마다 기복이 있어 완전히 저점을 찍는 기간이 있는데 하필 월드컵 기간에 저점을 찍은 게 문제였다는 평(...).

3.5. 2024 코파 아메리카

대회 첫 경기인 캐나다와의 A조 1차전에서 후반 43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대회 1호골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A매치 득점을 신고했고 2:0 승리에 기여했다.

칠레와의 2차전에서도 88분 경에 대회 2호골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2경기 연속골이다.

페루와의 3차전에서는 대회 3, 4호골로 멀티골을 넣으며 대활약을 펼쳤다. 3경기 4골로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였고[8] 한동안 계속 이어지던 국가대표팀에서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내는 중이다.

콜롬비아와의 결승전 교체 출전하여 연장 111분 좋은 침투로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대회 5호골을 기록, 아르헨티나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라우타로 본인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에서 득점왕에 등극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최악의 부진을 뒤로 하고 라우타로가 다시금 아르헨티나의 에이스로 복귀한 대회였다. 대회 베스트 11에도 선정되며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치욕을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코파아메리카 우승과 득점왕 덕에 발롱도르 컨덴더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9]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모습을 비교한다면 라우타로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

최종 성적: 6경기 5골, 득점왕

3.6. 2026 FIFA 월드컵

3.6.1. 예선

에콰도르전에 선발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77분에 교체되었다. 팀은 메시의 프리킥골로 1:0 승리.

볼리비아 원정에는 벤치로 출전하며 88분에 교체되어 나왔다. 역시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3:0 승리.

파라과이전에서는 선발출전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페루전에서는 알바레스와 78분에 교체되어 출전했지만 역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메시의 멀티골로 2:0 승리

우루과이전에서는 46분 맥알리스터와 이른 교체타임을 가졌다. 하지만 슈팅 숫자를 하나만 기록할정도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2:0으로 패배

브라질 원정에서 78분 교체되어 나왔다. 하지만 역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오타멘디의 골로 1:0 승리.

클럽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르게 국대에서는 여전히 카타르 월드컵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벤치로 나가는 횟수 역시 많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득점의 대부분을 곧 은퇴하는 노장 리오넬 메시가 챙겨주고 있기에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위해서는 라우타로, 알바레스와 같은 스트라이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칠레와의 홈 경기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잠시 빠진 탓에 드디어 알바레스와 같이 뛰었다. 둘은 서로가 서로를 아주 잘 활용했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1] 여담으로 둘은 팀 동료였다. 근데 루카쿠가 배신한 뒤로 라우타로가 루카쿠에게 실망을 표하게 되었다.[2] 사실 완벽하게 차는게 선수라도 쉬운일은 아니고 부상이어서 진통제를 맞고 뛰어야 될 정도였다.[3] 참고로 해당 링크에서 라우타로의 얼굴이 합성된 호주의 22번 선수의 원래 사진의 주인공은 잭슨 어바인이다. 둘 다 마침 국대에서 등번호가 22번이었기에 합성된 것으로 보이며, 해당 사진의 원본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플레이오프 UAE전에서 어바인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이다.#[4] 결승에서 스칼로니 감독은 디마리아를 일찍 뺀 것을 제외하면 최대한 교체를 미루다가 정말 체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을 때 다다라서야 교체를 단행했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를 포함해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다 활약이 별로였기 때문에 주전이 대부분 빠졌는데 오히려 경기력이 살아나는 프랑스와의 뎁스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었다.[5] 첫 번째 슈팅은 한 박자 늦게 때리는 바람에 우파메카노의 태클에 걸렸으며, 일대일 찬스에서 날린 두 번째 슈팅은 상대와의 몸싸움에 밀려 넘어지면서 날렸기에 힘없이 골문을 빗겨나갔다.[6] 특히, 메시의 결승 연장전 골은 라우타로가 관여돼있는 장면이다. 라우타로의 시야가 좁은 편은 아니고 가까운 위치였기도 하였기에 일부로 슈팅을 강하게 하여 키퍼가 못잡고 튕겼을 때 메시에게 세컨볼을 찰 기회를 주기 위한 의도였을 수도 있다[7] 물론 라우타로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는 게, 위에 적혀있듯이 움직임과 활동량은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당장 결승전 3번째 골은 라우타로 활약도 매우 컸다. 물론 넣을 골을 잘만 넣었어도 상기된 비판을 받지 않았을테니 팬들이나 선수 본인이나 이에 대해선 아쉬울 따름이다.[8] A조의 모든 경기에서 터진 총 6골 가운데 67%를 혼자서 집어넣었다.[9] 23/24 시즌동안 세리에A 우승, 수페르코파 우승, 세리에A 득점왕 및 MVP, 코파 아메리카 우승 및 득점왕까지 차지하면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제외하면 정말 완벽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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