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도 쇼타 [ruby(来, ruby=らい)][ruby(堂, ruby=どう)] [ruby(章, ruby=しょう)][ruby(太, ruby=た)] Raido shota | ||
<colbgcolor=#ebe9f6><colcolor=#015eb0> 성별 | 남성 | |
신분 | 고등학생 | |
가족 | 부모, 아하렌 레이나(아내), 여동생 | |
성우 | 테라시마 타쿠마, 마츠이 에리코(少) 벤 발마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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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의 주인공(男).2. 특징
아하렌 양의 옆자리다. 아하렌 양의 지우개를 주워주고 갑자기 다가가는 아하렌의 행동에 당황하지만[1]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후로는 아하렌 양과 친구가 된다.관찰자 포지션이지만 이쪽의 기행이 더 심하다. 시선을 돌린다 → 전학을 가는 건가? / 상처투성이다 → 맞짱이다! / 손과 입이 텄다 → 복싱인가! ... 오해의 수준이 정상인의 사고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거기다 농담조의 망상도 아닌 진지한 생각[2]이라 그 생각 그대로 아하렌 양에게 가서 고민 상담을 해준다든가 한다. 이 상상력은 자신에게도 적용되는지 고교데뷔를 꿈꾸는 컷에서는 럭비선수가 되어 있거나, 아하렌 양이 고생하면 자신이 범인인 신문기사 같은 것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게 틀렸다는 걸 아는 순간, 그 즉시 바로 납득하는지라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어느 날에는 이걸 눈치채고 망상하는 습관을 고치려고 해 보았지만, 이번에는 모든 일이 망상한 그대로 흘러가 실패하고 말았다.
이것 때문에 팬들이 지은 작품의 별명이 '라이도 군은 알 수가 없어.'
이렇듯 기행적인 면모가 드러나지만 대인배이기도 하다. 문제를 잘못 파악해서 그렇지 언제나 아하렌 양을 도우려고 하며, 이를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하렌 양과 거리를 조절하려 했을 때도, 자신이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여서가 아니라 아하렌 양이 피해를 볼 것을 걱정해서였다.
남고생치고는 굉장히 떡대가 큰 체형으로, 일반적으로 호리호리한 미소년 내지 미청년으로 그려지는 일본 만화 주인공들에 비하면 위압적으로 느껴질 정도. 다만 엄친아적인 면모와는 거리가 멀어서, 공부를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다.
동물류 대부분을 다 무서워한다. 개, 고양이 가릴 것 없이 동물 = 맹수로 인식하는 정도. 사람에 대해서도 가끔 행동을 이상하게 해석하긴 하지만, 개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행동을 자신에 대한 공격 태세로 해석한다. 아하렌 양의 개와 처음 마주쳤을 때 곧바로 자신이 패배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워낙 잡지식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과 게임이나 시합을 할 때에도 머릿속으로 온갖 이론과 지식들을 동원해 승리를 위한 전략을 짜내지만 정작 현실에선 매번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레이나와 게임 등으로 승부를 할 때 항상 패배하거나 리타이어 된다.
라이도 시점에서 서술되기에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게 무표정이다. 심지어 아하렌보다 감정표현과 여러 표정이 나오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그렇고, 본인도 중학교 때 얼굴과 표정
3. 작중 행적
아하렌 양의 표정을 다양하게 만들려는 에피소드를 보면, 스스로가 무표정하다는 자각은 적은 듯.이것저것 잡다한 지식은 잘 아는데 비해 정작 잡기는 썩 잘하는 편은 아니라 초등학생에게 오셀로로 발린 적이 있다.[3]
망상벽의 여파인지 몸 상태에 따라 성격이 바뀌어 버리는데 술에 취하면[4] 나쁜남자, 감기에 걸리면 어째서인지 굉장히 섹시해진다(...). 이 때는 아하렌은 물론 사토, 오오시로, (원작에서)후타바까지도 얼굴을 붉히고 심지어 여동생까지 심쿵했을 정도. 물론 낫자마자 바로 원래대로 돌아왔다.
64화에서 캠핑장에 갔었을 때의 전말이 드러났는데, 사실 라이도 쪽에서 먼저 고백을 했었다. 이에 아하렌이 너무 기쁜 나머지 키스를 해버렸다가 라이도의 놀란 표정을 보고 자기가 뭔가 실수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자리를 피해버렸던 것. 둘의 문제를 오해한 오오시로 앞에서 자신이 아하렌을 좋아하고 있음을 다시금 밝히고 오오시로가 떨어뜨린 머리핀을 갖다주러 온 아하렌이 이를 듣고 이번에는 제대로 답하면서 마침내 커플이 된다.
67화에서는 처음으로 망상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아하렌이 베이블레이드 대회에 출전하려 했으며 대회에 쓸 파츠 커스텀을 하느라 늦게 잤다고 생각했는데 먹거리를 사먹거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놀기만 하길래 그냥 데이트를 하러 온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로 대회에 참가하러 왔던 거였고 데이트라고 생각했던 건 그냥 시간이 남길래 별 생각 없이 시간이나 때우려고 했던 행동이었던 것. 정작 당사자는 자각조차 못했는지, 라이도가 이를 지적하고서야 엄청 부끄러워했다.
온갖 망상이 많지만, 커서 이걸 이용하여 대박을 이룬다. 바로 영화감독이 되어 각본까지 쓰는데 여지껏 하던 망상을 토대로 영화각본을 쓰고 감독해 대박을 이룬 것. 마지막화 전에는 레이나와 결혼에 골인했는지, 할아버지가 되고 손녀까지 생겼다.[5] 그런데 수염이 조금 하얗게 변한 거 빼고 그다지 나이를 먹지 않은 모습이다.
4. 기타
- 남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화까지도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종권인 17권의 특별편인 라이도는 불리고 싶다에서 쇼타([ruby(章, ruby=しょう)][ruby(太, ruby=た)])라는 이름이 밝혀졌다.
[1] 이도 겉으로는 티내지 않고 마음 속으로만 그런 거 였다. 라이도가 상당한 대인배임을 알 수 있는 부분.[2] 망상하는 내용을 잘 보고 있으면 참 별에 별걸 다 알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일본 투견의 금지 견종이 뭔지 아는건 물론이고, 아하렌이 다도를 대접할때 홍차가 나오자 '이미 대비해두었다'면서 유럽식 매너를 보여주는 장면은 압권. 학교 성적은 낮은 편인데다 평소에 이상한 게임 필승법 등의 서적을 읽는다는 묘사가 있는걸 보면 잡지식만 엄청 많은 모양. 이런 풍부한(?) 잡지식이 라이도의 망상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게 만들어준다.[3] 여동생에겐 항상 이겼다고 언급되는데, 라이도가 우물 안 개구리였던것이거나, 후타바의 실력이 뛰어났던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지식은 어디 안가는지 오해가 생겨 자신이 이기면 아하렌과 거리를 둬달라는 오오시로를 상대로, 그 말을 듣자마자 역전승을 이뤄냈다. 참고로 오오시로는 진심을 다하면 라이도를 쉽게 이겨버리는 아하렌에게도 오셀로로 져본적이 없다고.[4] 실제로 술을 마신 건 아니고 아침에 라이도 엄마가 만들어 놓은 아마자케를 한 모금 마시고 술이 이름에 들어가니 알콜에 취했다고 멋대로 상상했을 뿐이다.[5] 손녀가 할머니가 된 레이나에게 할아버지에 관한 얘기를 해달라는데 이때 레이나가 라이도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면서 얘기하는 것을 보면 확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