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인 소설 잘 반하는 하프엘프 씨의 등장인물.셀레스타 중부, 러셀 사막대미궁에 살던 블랙 드래곤으로 약 200세. 화룡계 드래곤 중에서도 최강급인 블랙 드래곤으로 일족이 살고있던 드래곤 팰리스 내에서도 그 힘은 독보적이었다. 마이아의 숙부이자 북방 엘프령에 소속된 블루 드래곤이 거주한 러셀 팰리스의 리더인 브롤은 그녀에게 존대를 하며 존중해주고 있었다.
인간 모습에서는 항상 느긋하게 적당하게 술이나 마시고 지내는 흑발 도락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책임감 있게 주변 사람들을 은근히 잘 챙겨준다.
2. 행적
2.1. 1부
100년 전, 연인 관계이던 인간 드래곤 슬레이어를 어쩔 수 없이 죽인 후 로 쭉 외롭게 지내오다가 알몸으로 드래곤 팰리스에 난입한 앤디 스마이슨이 마음에 들어서 외로움을 달랠 새끼나 낳을까 하고 유혹을 하게 된다. 그러다 앤디가 그릇이 큰 인물임을 드러내자 점점 더 끌려서 진지하게 드래곤 라이더 또는 드래곤 나이트로 삼을 것을 고려하고, 마지막 확인으로 앤디에게 자신의 씁쓸한 과거 경험과 드래곤의 위험에 대해 환영으로 보여주면서 드래곤의 주인이 될 각오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덜컥 목걸이를 채우면서 「너는 단순히 쓸쓸한 사람이고 M에 노출광에 젖가슴 큰 미인의 바보다. 그리고 조금 하늘도 날 수 있고 불도 불 수 있다」[1]라고 말을 한 앤디의 도량에 반해서 그를 자신의 주인, 드래곤 라이더로 인정했다.이후 성수와의 싸움에서 본체로 디아네와 함께 성수를 저지하는데 공헌하고, 상처를 다 회복했다 싶은 순간 벌어진 검성여단과의 싸움에서 아서 보나파르트가 꺼내든 드래곤 슬레이어에 치명상. 이후 폴카에서 요양신세를 지게 된다.
2.2. 2부
북방 엘프령의 의뢰를 받은 앤디를 호위하며 대륙을 횡단하는 여정에 참가. 인간 여전사로 신분을 숨긴 뒤 주로 디아네와 함께 마물령의 탐사 및 개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탐사의 일환으로 마물령 곳곳에 거점을 짓게 되는데 드래곤 체로 건설 작업에 참여하여 공사 기간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에는 모두가 경탄.[2]
신분을 숨겼던 것을 알아차린 테테스로부터 오해를 사 위협을 받기도 하였지만 이내 해결. 비공식적이지만 공공연하게 드래곤임을 인정받고 활동하게 된다.
원 크로스보우대의 행군 훈련을 참관하러 성지 라이카로 향하던 중 만난 성수로부터 치료 재생의 마법을 배우게 되고, 그것을 북방 엘프령의 성수 브레이크 코어와 함께 연구. 개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3. 그 외
2부에서 앤디가 아이리나를 따라 엘프령을 돌아보는 내용을 다룬 49-50화 사이의 외전에서는 그때서야 라이라가 블랙드래곤이라는 것을 알게된 네이아가 어째서 앤디를 라이더로 인정했는지 묻자, 드래곤의 힘과 지혜를 인간이 넘을 리가 없으니 드래곤 라이더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로지 드래곤의 정의를 짊어지는 성품 뿐인데, 그녀는 앤디가 보여주는 '자기 사람은 끝까지 인정하고 아낀다'[3] 는 성격을 드래곤 라이더에 어울리는 그릇, 대범함으로 평가한다. 거기에 덧붙여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앤디에게 길러지게 된 이후 잔느를 M으로 가르쳐 앤디에게 바치고(…) 여자들밖에 없는 묘수인 콜로니를 앤디에게 떠넘기고(…) 북방 엘프령의 블루 드래곤 마이아도 끌어들여서 앤디의 애완동물로 만드는 등(…) 이쪽도 은근히 실적 좋은 악의 근원 3호. 암컷 노예가 늘어나는 것은 앤디라는 그릇이 큰 인물에 걸맞은 당연한 일로 여기는지라 셀렌 만큼이나 하렘이 늘어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예전 연인과의 사이에서 매저키스트에 눈을 뜬 뒤로 퇴폐적인 성애를 즐기게 되었다. 경이적인 내구도를 가지는 드래곤인지라 인간과는 달리 험하게 다루어도 아프기는 커녕 더 기뻐한다. 드래곤이라 의복 관념도 희미하고 변신시에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훌렁훌렁 벗는 노출광. 앤디가 바람피우는 것도 드래곤 초감각 레이더로 엿듣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
앤디에게 달라붙는 암컷 노예들이 워낙 많다보니 평소에는 선배된 입장에서 양보하는 대범한 스탠스를 취하지만, 앤디가 위험에 처하면 돌변해서 무시무시한 본성을 드러낸다. 평소에는 사려가 깊은 성격이지만 앤디가 위험하다 싶으면 앞뒤 안가리고 드래곤의 위력을 드러내면서 냅다 질러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관대한 성격인 앤디가 제어하는데 약간 애를 먹는 정도.[4]
또한 감각이 뛰어난 드래곤이기 때문에 수백미터 정도 떨어져있는 위치에 있어도 앤디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하게 감시할 수 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는 판단력도 상당하다. 그래서 평소에 딴짓하고 있는 것 같아도 사실상 앤디를 밀착호위하는 셈.
다만 디아네와 비슷한 연배에다 대국을 보는 디아네의 능력을 인정하는터라, 뭔가 일거리가 생기면 디아네와 함께 전위로 나서서 별개 행동을 하는 일이 많고 그 경우 앤디의 호위는 마이아나 다른 암컷 노예들에게 맡겨진다. 마이아는 앤디의 명이 아니라면 별로 하고싶어하지 않고 하더라도 항상 앤디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데 반해, 라이라는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앤디·스마이슨. 그대를 나의 주인, 나의 라이더로 정한다. 그 생명 다해도, 자자손손까지도, 내 힘은 그대의 아래에. 나의 마음은 그대의 가슴에」
「괜찮지만 상식의 범위에서」
「호. 풍류를 모르는 녀석. ……우선 침대 위는 상식의 범위겠지?」
「괜찮지만 상식의 범위에서」
「호. 풍류를 모르는 녀석. ……우선 침대 위는 상식의 범위겠지?」
[1] 당시 주변 반응은 "어디가 평범한 건지…"(…) 보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 겠지만.[2] 건설업이 주 일자리기도 한 오우거도 세달은 걸릴 요새 건설을 드래곤으로 변신해 1~2주 만에 해치웠다.[3] 테테스와 관련됐던 사건에서도, 자신의 것은 절대로 내버리지 않으며 오히려 책임을 진다는 마음가짐을 라이라는 라이더의 자질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것 같다.[4] 마이아와 첫 대면에서 앤디를 위협하려던 마이아와 페이자를 죽이려 하였고, 쿠라베스에서 앤디가 다리를 잘려 돌아오자 쿠라베스를 날려버리려고 했고, 렌 판가스의 카타리나에서 테테스가 드래곤 슬레이어로 두 사람을 위협하자 선제공격을 가하려던 것을 앤디가 오른손에 화상(브레스의 부분 개방 때문에)을 입어가며 말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