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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대학교/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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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베이커 칼리지 (Baker College)2.2. 윌 라이스 칼리지 (Will Rice College)2.3. 한센 칼리지 (Hanszen College)2.4. 와이스 칼리지 (Wiess College)2.5. 존스 칼리지 (Jones College)2.6. 브라운 칼리지 (Brown College)2.7. 러빗 칼리지 (Lovett College)2.8. 시드 리처드슨 칼리지 (Sid Richardson College)2.9. 마텔 칼리지 (Martel College)2.10. 맥머트리 칼리지 (McMurtry College)2.11. 덩컨 칼리지 (Duncan College)

1. 개요

미국 텍사스휴스턴 시의 사립 종합대학인 라이스 대학교의 레지덴셜 칼리지 목록이다. 나열 순서는 설립연도대로.

초대 총장 에드거 러빗이 라이스를 어떤 학교로 세울지 고민할때 세계 여러 대학을 투어 한 적이 있다. 이 때 영국 대학들[1]의 레지덴셜 칼리지 시스템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학교 설립 이후 오랫동안 레지덴셜 칼리지 시행을 하지 못했지만, 1957년 마침내 실행하게 된다. 첫 4개의 칼리지는 베이커, 윌 라이스, 한센, 와이스.

서술에는 건물 시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칼리지 별로 시설의 편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라이스 정책상 매년 11개 칼리지 중 하나를 골라 돌아가면서 대대적으로 재건축을 벌이기 때문에, 시설이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이 나쁜 편은 아니다. 시설이 정 구리면 아예 새로 건물을 뚝딱 지어버리기도 하고 (2001년 와이스, 2009년 윌 라이스와 베이커 일부, 2020년 시드 리처드슨, 2022년 한센(예정)등).

2. 목록

2.1. 베이커 칼리지 (Baker College)

1957년 라이스 대학교가 Residential College 시스템을 만들었을 때 처음 생긴 기숙사다. 윌리엄 라이스가 살해되었을 때 그 조사를 앞장선 변호사 제임스 베이커(James A. Baker)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 여담으로 제임스 베이커의 손자는 훗날 미국 외무부장관이 되는 제임스 베이커 3세(James A. Baker III). 기숙사 색은 빨간색, 검은색, 은색. 캠퍼스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주로 사우스 칼리지로 분류된다. 역사도 역사인 만큼 1912년 완공된 Old Wing, 1957년 완공된 New Wing(...), 그리고 2009년에 완공된 New New Wing, 또 Servery옆에 쳐박혀있는 Tower등 다양한 건물들이 존재한다. 구 기숙사 동들은 낡아서 악명이 높지만 2009년 신축한 신 기숙사 동은 꽤나 넓고 깨끗한 편. 보통 두세개의 기숙사가 한 식당을 같이 쓰는데 비해 베이커 옆에 식당이 하나 딸려있다. 도서관에서 제일 가까운 칼리지이기고 캠퍼스 중앙과 가깝기 때문에 아침에 수업갈때 좋다.

유명한 전통으로는 Baker 13BakerShake가 있다. Baker 13은 매달 13일과 31일 발가벗은 채로 Shaving Cream만 입고(...) 교내를 streaking하는 다소 충격적인 이벤트이다. 일반적으로 10명이하의 광신도(?)들만 참가하지만, 10월31일(할로윈)과 졸업 전 마지막 이벤트(Senior Run)는 1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자랑하기도 한다. 참가자들은 온 교내를 돌아다니며 창문, 책상 등에 Shaving Cream을 바르는데, 할로윈때와 같은 큰 이벤트때는 각 칼리지별로 방어 팀이 물 호스와 물 풍선으로 무장하고 방어를 한다. 한번은, 도서관 창문에 Butt Print를 찍으려던 한 용감한 사람이 그 거대한 창문을 깨 버리는 바람에 $15,000의 빚을 지고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 이 돈을 낼 능력이 없던 학생은 fundraiser을 하게 된다... 링크

BakerShake는 좀 더 건전한 전통인데, 일년에 한번 셰익스피어의 장편 연극 중 하나를 골라 공연하는 것이다. 준비에만 몇개월이 걸리는 큰 프로젝트 이다.

파일:rice_baker_commons.png
위 사진은 베이커 칼리지의 커먼 룸. 식사는 물론, 칼리지 회의, 중요행사, BakerShake 등이 여기서 벌어진다.

2.2. 윌 라이스 칼리지 (Will Rice College)

베이커 칼리지 바로 남쪽에 위치한 사우스 칼리지 중 하나. 마찬가지로 1957년 기존에 있던 숙소를 학교 설립자인 윌리엄 마시 라이스의 조카의 이름을 따서 기숙사로 만들었다. 건물을 1912년 준공된 Old Wing과 2009년 만든 New Wing이 있다. 당연히 새로 만든 건물이 시설이 훨씬 낫다.

전통이 있다면 라이스 전통 자전거 레이스 Beer Bike를 목숨걸고 준비한다는 점.

2.3. 한센 칼리지 (Hanszen College)

마찬가지로 사우스 칼리지 중 하나. 기숙사 색은 로열 블루와 노란색. 베이커와 윌 라이스보다도 남쪽에 있고 더 남쪽에 붙어있는 와이스 칼리지와 식당을 공유한다 (사우스 서버리). 1957년에 위의 두 칼리지와 같이 만들어졌다. 역사가 오래돼서 위의 두 칼리지처럼 전통이 많다. 하지만 시설이 안 좋기로 유명한건 덤... 물론 다른 칼리지와 비교해서 별로라는 거지 시설 자체가 최악은 아니다. 커먼룸은 와이스를 다시 지을때 새로 준공해 시설이 괜찮다.

2021-2022년 남쪽 New Wing을 허물고 새로 지을 거라는 계획이 나왔다.

2.4. 와이스 칼리지 (Wiess College)

설립일은 1957년. 캠퍼스 최남단에 위치한 학교이다. 2002년에 현재 위치로 옮겼는데 시설이 11개 칼리지 중에선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너무 멀어서 문제지... 밖에서 보면 마치 아파트 처럼 돼있다.

전통 중 하나는 기가 막힌 Public Party인 N.O.D (Night of Decadence)를 주최한다는 것이다. 주제는 제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워낙 유명한 파티라 1500명 가까이 사람이 모이고 휴스턴 각지에서도 사람이 모인다. 이때 질서유지와 앰뷸런스 대기 등으로 들어가는 돈만 $7,000이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이런 문란한 파티를 즐기지는 않는 법. 이에 대항하는 Night of Innocence이벤트도 여러 곳에서 열린다. 보통은 순수한 디즈니만화영화를 보는 걸로 그날 밤을 보낸다.

2.5. 존스 칼리지 (Jones College)

1957년에 여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만들어졌다. 지금은 남녀공학. 기숙사 색은 연파랑, 초록색, 보라색. 캠퍼스 최북단에 있는 브라운 칼리지 바로 밑에 있어서 노스칼리지로 분류된다. 층마다 발코니처럼 열려있는곳이 있어서 금요일만 되면 큰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댄다... 재미있게도 건물 안 방들의 천장이 낮은 편인데, 아담한 여자의 신체 구조를 반영한 것이라더나.

2.6. 브라운 칼리지 (Brown College)

캠퍼스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의 동물원이나 트램을 탈때나 "아 맞다 이런데도 있었지" 하는 등 존재감이 희박하다...설립연도는 1965년, 존스처럼 여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였다.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미국식 아파트 처럼 생긴 박스모양의 8층짜리 건물과 4층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있다.

2.7. 러빗 칼리지 (Lovett College)

설립연도는 1968년, 라이스 대학교 초대 학장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기숙사 색은 남색과 노랑색. 3, 4, 5층을 감싸는 콘크리트 시설물 때문에 굉장히 투박하게 보여 "토스터"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이는 1960년대 자주 있던 학생시위에 혹시나 휘말릴까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윌 라이스 칼리지와 공유하는 Seibel 식당으로 연결되어 있다. 실제로 허리케인 등이 몰려와 휴스턴 대피령이 내려도 러벳 거주자들은 대피 하지 않아도 된다. 그 정도로 건물이 안전해서.

밥이 맛있어서 다른 기숙사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편.

2.8. 시드 리처드슨 칼리지 (Sid Richardson College)

1971년에 설립된 기숙사다. 보통 5층 이상을 안넘어가는 다른 기숙사 건물과는 이질적인 아파트 모양의 건물이다. 아예 캠퍼스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바로 시드 리처드슨 칼리지. 이 건물 위로 올라가면 높은 건물이 없는 라이스 캠퍼스에서 보기 힘든 야경을 볼 수 있다.

다른 칼리지들은 보통 Servery를 다른 칼리지와 공유하는데, 유난히 베이커와 시드 리처드슨만 칼리지에 고유 식당이 딸려있다. 하지만, 베이커의 경우 도서관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다른 칼리지에서 많이 찾는 편인 반면, 시드 리처드슨은 그냥 "과일이 맛있다" 정도...

2020년 기준으로 새로운 건물을 건축중이다.

2.9. 마텔 칼리지 (Martel College)

2002년에 설립돼서 21세기 이후 설립된 기숙사 중에서는 제일 오래됐다. 기숙사 색은 하늘색과 하얀색. 모든 방들이 스위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각각 큰 마루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달려있고 최대 4명의 학생이 싱글 혹은 더블룸에서 지낸다. 와이스 칼리지와 함께 시설 좋기로는 유명하다. 총 4층으로 이루어지고 "ㄷ"자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가운데에는 큰 나무와 잔디밭이 있다. 건물 북쪽 끝 2층에는 선덱이라는 큰 원형 야외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주말만 되면 음악을 크게 틀고 파티를 즐긴다.

2.10. 맥머트리 칼리지 (McMurtry College)

덩컨 칼리지와 2009년에 같이 지어져서 쌍둥이 칼리지라고도 불린다. 마텔 칼리지의 서쪽에 위치해서 덩컨 칼리지와 함께 웨스트 칼리지라고 분류된다. 색은 로열 퍼플과 은색.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컨셉이 스코틀랜드라 자주 누군가 여기서 백파이프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시설은 꽤나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던컨 처럼 좋은 편.

2.11. 덩컨 칼리지 (Duncan College)

맥머트리 칼리지와 함께 마지막으로 설립된 기숙사. 색은 초록색, 금색, 상아색. 맥머트리와 쌍둥이 기숙사라 건물 설계가 거의 비슷하다. 중앙의 잔디밭에서 자주 파티를 여는 편. 맥머트리와 공유하는 웨스트 서버리에 있는 작은 풀장 아닌 풀장이 있어서 여름이 다가오면 밥 먹는데 창 밖에는 수영복입은 애들이 비어퐁 (beer pong)하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1]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더럼 대학교, 요크 대학교(영국) 등. 옥스퍼드 대학교/컬리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컬리지, 더럼 대학교/컬리지, 요크 대학교(영국)/컬리지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