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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2 16:39:33

더럼 대학교/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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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스 대학교/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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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Collingwood College3. Grey College4. Hatfield College5. John Snow College6. Josephine Butler College7. St Aidan's College8. St Chad's College9. St Cuthbert's Society10. College of St Hild & St Bede11. St John's College12. St Mary's College13. Stephenson College14. Trevelyan College15. University College (Castle)16. Van Mildert College17. Ustinov College18. South College

1. 개요

더럼 대학교의 교육, 연구, 행정을 담당하는 구성체. 영어로는 constituent college로 표기. 더럼 대학교를 입학하는 모든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컬리지 한 곳을 소속. 대학 전반에 대한 소개는 더럼 대학교 문서 참조.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더럼 대학교, 요크 대학교 등 몇몇 영국 대학은 수십 개의 컬리지와 학과로 구성된다.

컬리지는 더럼 대성당이 위치한 베일리 (타운과 제일 가깝다), 대부분의 강의실이 있는 Science Site가 위치한 힐, 그리고 스톡튼에 위치한 퀸즈 캠퍼스 컬리지들로 나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힐 컬리지는 언덕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 학생들이 Science Site에서 강의를 듣기에, 왔다갔다 하다보면 꽤나 운동된다. 힐과 베일리는 걸어서 10~30분 정도 떨어져 있고,[1] 더럼과 스톡튼 캠퍼스는 버스로 40분에서 1시간 걸린다.

컬리지마다 자체 이벤트를 열고 서로 경쟁을 하는 등,[2] 독립적인 경향을 보여서 컬리지 하나하나의 특색이 꽤나 뚜렷하다.

2. Collingwood College

1972년 설립. 더럼 대학교 식물원과 가장 가까운 컬리지. 밋밋한 벽돌 건물이나, 아예 수백년된 건물을 가진 타 컬리지에 비해 건물이 꽤나 현대적이다. 사슴을 마스코트로 두고 있다. 더럼 대학교 컬리지 중에서 가장 좋은 컬리지 바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거의 일반 펍과 비슷한 퀄리티라고... 더럼 컬리지들 중에 스포츠를 가장 잘하는 컬리지로도 유명하다.

3. Grey College

1959년 설립. 도서관에서 가장 가깝다. 피닉스를 마스코트를 두고 있다. 컬리지로 돌아가려면 엄청난 경사의 언덕을 매일 등반해야 한다.

4. Hatfield College

1846년 설립. 베일리에 위치, 학생회관과 가깝다. 학생들 사이엔 귀족적인 이미지가 왠지모르게 강하다.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컬리지에게 이유없이 이미지가 퍽 좋지는 않다. 선배들도 신입생들도 이유는 모른다. 그저 Hatfield는 싫어해야 한다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물론 반은 농담으로 싫어하는거다. 그저 컨셉일뿐. 호랑이 담배필 시절에 이튼 칼리지나 해로우 스쿨 같은 귀족 사립학교 출신들을 (즉 말하자면 콧대 높은 샌님들) 여기다 싸그리 배치한 탓에 타 컬리지 학생들과 마찰을 빚게되어 그 감정의 골이 지금까지 전해져오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을뿐...물론 현재 컬리지 배치는 성적, 출신 등과는 전혀 상관 없다.

5. John Snow College

2001년 설립. 기숙사는 캠퍼스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바로 맞은편에 Sainsbury's 가 있어 장보러 가기가 편하다. John Snow 라는 이름답게 컬리지 바가 이글루라는 컨셉으로 꾸며져있다.

6. Josephine Butler College

2006년 설립. 힐 꼭대기에 있다.

7. St Aidan's College

1947년 설립. 힐 컬리지, 컬리지 칼리지 뭐라 불러도 기숙사다. 모여사는 작은 마을처럼 자체 행사도 하고 커뮤니티도 있다. 외국 학생이 많다. 아시안 학생은 몇명 안된다. 외국학생들도 대부분 남아공 프랑스 네델란드 벨기에 폴랜드 등에서 온 백인들이다. 기숙사에 아시안은 한두명 정도 있고 흑인은 거의 없다; 한명도 못봤다. 기숙사말고 수업하러 가서도 도시전체에서도. 인도나 레바논 쪽도 못 봤다. 동선과 이동 시간대가 달라서 그랬겠지만 그만큼 적은 수일 것이다. 힐 컬리지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컬리지로 돌아갈 때마다 등산을 또 해야한다고 푸념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것은 영국식 등산이고 한국인에게는 등산까지는 아니고 경사 낮고 긴 언덕이다. 어쨋든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바람도 끝내준다. 주소도 Windmill hill이다. 아담한 단독주택같은 기숙사가 아니고 2층으로 지어진 현대식 기숙사로 좁은 1인실이고 방안에 세면대가 있다. 2인실도 있는데 영국 학생들만 배정하는지 2인실을 사용하는 외국학생을 못봤다. 그리고 남여 구분없는 기숙사인데 매너가 다 좋아 전혀 문제없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공용이다. 학생 아이디와 비번을 등록하는 wifi 잘 된다. 한국의 기숙사와는 달리 1층 현관 문으로 들어가면 부엌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원형 계단이 있으며 십여개의 방이 1~2층에 나뉘어 있다. 모든 방에 학생이 배정되지는 않고 빈방이 있다. 공용시설인 화장실이나 샤워실 사용 때문에 일부러 빈방으로 두는 것 같다. 창문이 통창이라 1층 방에 배정되었다면 밖에서 방안이 다 보인다. 항상 커튼을 치거나 가능하면 2층으로 옮기는 것이 편하다. 난방조절을 못해서 춥다면 조절기 또는 밸브 고장인 경우가 흔하므로 사무실에 바로 연락해라. 십여개의 방으로 들어가는 현관문마다 각각 A B C D로 표시가 있고 door A ~ G는 모두 외국학생 다른 곳은 영국학생 이렇게 배정하는 것 같다. 부엌은 적당히 쓸만하다. 냉장고는 작거나 냉동실이 없다. 물은 수도물을 마셔도 된다. 세탁실은 ㄷ자인 건물 가운데 부분에있는데 세제가 내부에서 자동으로 투입되는 스타일이라 결제만 하면된다. 기숙사 식당 또는 기숙사 사무실에서 나오면 더럼성이 보이는 언덕 끝에 울타리가 있는데 그 울타리 너머가 말목장이다. 학생들이 식사를 마치고 사과를 들고 나오면 저멀리서 말들이 알아서 사과 먹으러 온다. 식사시간을 알고 있다. 토끼와 영국다람쥐도 많다. 음료 자판기를 이용하려면 카드나 지폐로는 안되어 동전이 쓸모있다. 기숙사 식당의 식사가 샌드위치일 때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빵사이에 채소잎 한두장만 있어 한두번 멱어보면 다들 거른다. 다른 식사들은 만족할 만큼 맛있는데 빵종류가 문제다.
기숙사 문을 나오면 잘 심어진 잔디가 있는데 검고 동그란 작은 뭔가가 종종 보인다. 밟으면 안되는 토끼 응가다.

한국 신용카드를 두개 가져와라. 기숙사에서도 필요하다.
부모님의 카드에서 가족카드를 만들면 된다.
광고가 아니고 하나카드를 추천한다. 해외 수수료 없는 카드가 있다.
현대 삼성 신한 롯데 씨티 우리카드까지 다 한번 이상 사용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현대와 삼성은 먹통이었고 하나카드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카드 승인이 안되면 여권을 확인할 수도 있는데 카드와 여권의 이름이 다른 경우 어색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아직 더럼 학생이라는 학생카드도 받지 못 했을 시기다. 더럼에서는 더럼 학생이거나 교수면 친절함이나 할인이 업그레이드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여사님들의 스마일은 감동이다. 옥스포드 캠브릿지 다음으로 진학하는 학교라서 그런지. 일부 문과는 영국랭킹 3위로 쳐준다.
한국카드로는 결제가 안되는 주유소도 있다. 여기는 하나카드도 안된다. 유럽 신용카드만 가능하고 무인 셀프라서 현금결제도 안된다. 기숙사 들어가고 시간이 지나면 학교에서 은행계좌와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만들 수 있는 서류를 주는데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영국에서도 처음 만드는 카드로는 결제할 수 없는 사용처가 많다.
제한이 있어 온라인에서도 주문이 안되는데 계좌이체도 없는 경우가 있어 불편하다. 영국에서 경제활동과 신용평가 기록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어차피 파운드 환전하고 EASY앱으로 송금할텐데 하나은행이 편하다. 해외송금 할 때 매우 저렴한 서비스가 있다고하지만 조삼모사로 송금액으로 따져보면 수수료는 더 비쌀 수 있다. 그리고 학비와 기숙사비는 입학하고 나서 한참 후 11월 쯤 통장에서 나가므로 유학생 송금 신청은 한국의 가족이 서류를 미리 준비해서 출금일 5일 전 쯤 하고 송금하는 것이 좋다. 1년마다 갱신해야 하니까 그게 편하다. 1년이 넘어가면 간단한 갱신이 아니고 서류 가지고 은행에가서 다시 신청해야 한다. 그리고 송금한 돈은 36 ~ 48시간 안에 오는 것 같다.

폰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삼성갤럭시 듀얼심 버전으로 사고
한국 유심과 영국 유심을 동시에 꽂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두개의 sim card중 하나는 꺼둘 수 있다. micro sd도 끼울수 있다.
귀국할 때마다 서랍속에 소중히 보관하던 한국 통신사 sim card 챙기고 기내에서 바꿔끼우고 뺀 것 잘 챙기고 영국가며 다시 바꿔끼우고 보관하는 수고를 안해도 된다. 단지 삼성페이를 쓰지 못 할 뿐이다. SKT 유저라면 영국에서는 T전화를 강제중지시키거나 지워야 통신이 된다.
아이폰 유저라면 알아서.

한국에서 Vodafone sim을 (네이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 스카이패스 유심에서 사와서 선불기간동안 사용하고 voxi로 통신사를 바꿨는데 같은 계열사라 sim card 그대로 번호 그대로 온라인에서 옮겨갈 수 있다. 한국에는 voxi sim card가 없다. 데이터 무제한이 20파운드 정도된다. 이때도 한국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아직 서류를 받지못해 영국 은행계좌 신용카드를 만들지 못했을 시기다.
만리행이나 수퍼마켓에 가면 sim 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Lycamobile 통신사는 영국내 통화 문자 무제한 국제전화 100분 4G 데이터 6GB가 월 10파운드다. 그러나 voxi는 넷플릭스 유투브 이용 데이터가 무제한이고 번호 변경을 안해도 돼 voxi를 추천한다.

학교와 기숙사에 적어낸 전화번호로 일정 예정 서류제출 서류도착 휴강 변동 택배도착 소식을 받고 (카톡같은) 단톡방에 참가하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영국의 통신비 식재료 특히 고기와 빵은 한국보다 매우 싸다. 독일은 더 싸다.

기숙사에서 필요한 것들은 더럼에 와서 산다.
침구와 수건 휴지통 옷걸이 빨래걸이가 필요하다.
기숙사에서 멀리 있는 Dunelm이나 B&M에서 사는데 버스타고 가서 택시타고 싣고 오거나 차를 렌트해서 가져온다.
빨래는 방에 넌다. 방 밖에는 널 곳이 없다. 그런데 방이 좁다.
빨래를 매일 하면 세탁기 이용비와 시간 문제로 모아서 주말에 해서 빨랫감이 적지 않다. 2주만에 하기도 한다. 그만큼 옷이 필요하다. 남학생들도 아주 큰 비닐봉지 두개에 담아 들고 세탁실로 간다. 빨래 바구니까지 두기에는 방이 좁다.

샴푸 비누등은 걸어가도 되는 Superdrug에서 펜틴 로레알 같은 것들을 싸게 판다. 근처에 Tesco Metro 만리향 우체국 여러 은행이 있다. 다 가야할 곳들이다.

침대 아래는 나름 큰 수납공간이 있다.
책상은 크지 않고 책을 올려놓을 선반도 충분한 크기가 아니다.
기숙사 입사 기념촬영 전공학과 기넘촬영
그리고 기숙사 공식파티나 무대에 오를 때 입을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청바지만 챙겨와서 파티에 입고 갈 옷이 없는 한국인들이 많다. 턱시도나 드레스는 아니어도 꼭 정장은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 스타일 신입사원 정장은 아니다. 기숙사 들어가고 며칠 안에 입게되는데 옷 사러갈 시간이 없다. 그리고 남학생이면 턱시도 입고 멋내기를 추천한다. 평생 언제 파티에서 턱시도를 입을 수 있을까? 사진만 남겨도 감동이다. 여학생은 멋진 치마 정장이다. 첫인상이 중요하다.

수저는 한국에서 꼭 챙겨와라. 영국의 숟가락은 크고 무겁다. 머그컵인줄.
밥 해먹을 때 필요하다. 주말에 아침식사를 기숙사 식당에서 하는 학생들은 매우 적다. 점심도 겨우 일어나 부엌에서 준비해 먹는다.
소고기 다시다 조개 다시다를 가져와도 좋다.
(더럼에 오기 전 어차피 들릴) 런던의 oseyo 한국마트에서 사와도 되고 oseyo의 온라인 샵인 H mart에서 기숙사로 주문배송해도 된다. 런던의 다른 한인샵은 비추다. 가보면 안다. 시간이 없다.
고추장 간장 참기름 다 있어서 가끔 한국음식 해먹는다.
한뼘 지름의 편수냄비와 후라이팬 뒤집개 접시 라면 담을 그릇 다 사면서 한살림 준비한다. 중국 여학생은 전기밥솥을 가지고 있더라. 부엌살림과 식기도 Dunelm이나 B&M에서 산다. 혹시 뉴캐슬 가는 날엔 마지막으로 ASDA에 들려서 뭐라도 사와야 한다. 더럼에서는 팔지 않는 뭔가가 있다 특히 식재료. 처음 왔을 때 뉴캐슬 ASDA에 감사했고 지금은 가까운 곳 더럼의 Sainsbury's에 감사한다 역시 식재료가 좋다. 그리고 Tesco Metro는 위치가 좋고 상품이 저렴하다.
Tesco 근처 우체국 위치파악이 매우 중요하다. 영국 도착 후 일정 시간안에 학생비자 서류를 내가 지정한 우체국에 가서 받게되는데 우체국 찾는 것이 어렵다. 서류는 영국 도착에 맞춰 우체국에 도착시키고 찾으러간다. 분명 이자리인데 우체국이 안보인다. 런던이나 더럼이나 우체국이 shop in shop이라 어느 상점에 들어가야 있고 지하나 윗층이나 저 끝 구석에서도 가려진 곳 상점입구에서 가장 멀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 있다. 서류는 런던에서 받아도 된다. 입학시기가 날씨가 가장 좋을 때라 런던에서 며칠 머물고 더럼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옷도 런던에서 사라 더럼에는 옷이 없다. 뉴캐슬에 가야 좀 있지만 패션은 런던이라 백화점 쇼핑도 추천한다. London eye도 이 때 맑은 날 타야한다. 영국의 음침한 날씨는 100년전 일본의 기록이 전해진 것이고 한국보다 날씨가 좋고 하늘이 맑다. 연중기후 또한 한국보다 쾌적하다.
Tesco근처에 서점과 저렴한 문방구가 있고 Tesco에도 문구코너가 있다. 기숙사 입사후 아직 친해지기 전 각자 Tesco Metro에 갔다가 같은 신입생끼리 마주치고 인사하게 된다. 다들 첫번째로 가는 수퍼마켓이다. 장바구니로 쓸 배낭을 준비하는 것이 편하다. 두손으로 들고오면 손이 아프거나 불편하다. Tesco와 Sainsbury's는 이마트와 이마트24 처럼 대형 소형이 있다. 친해지게 되면 두세명이 Dunelm이나 B&M에 생활용품 사러 걸어가게 되는데 편도 한시간 거리다. 꼭 버스타고 가라. 환승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 교통카드와 학생카드가 있어야 환승과 학생할인이 된다. 학교 밖 여러 곳에 학생할인을 해주는 상점과 식당이 있다. 돈을 아껴야 방학 때 여행가서 조금의 위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런던 숙박비는 사악하다. 조금만 깔끔하면 작은 방이 하루 200파운드 정도 된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영국유학이라 영국항공이 끌리지만 아시아나를 추천한다. 영국항공은 한국노선을 쉽게 결항시켜버린다. 아시아나는 대체편이라도 마련한다. 런던 <-> 서울 노선의 승객이 적어 항시 결항이나 프랑크푸르트 경유의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런던에서는 루프트한자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아시아나 타고 귀국하게 된다. 반대방향도 역순으로 바꿔탄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살만한 것들이 있고 특히 빵이나 제과가 맛있다.
런던에서 더럼으로는 킹스크로스역에서 기차를 타고 오면되는데 요크 쯤에서 기차를 바꿔타게 된다. 더럼역에서는 택시타고 기숙사로 오면되고 우버를 이용한다. 런던에서 뉴캐슬로 비행기로 이동하고 뉴캐슬에서 차로 기숙사까지 이동하기도 하는데 짐부치고 비용 생각해보면 기차가 답이다.

우버잇츠로 배달음식을 먹기도 하는데 배달비가 좀 높다.
처음 왔을 때와 달리 BTS덕에 한국문화가 많이 알려져 라면 쌀 만두 등등은 수퍼와 편의점에 다양하게 진열되어있고 다들 가게되는 그 Tesco Metro 지나 내려가는 길 왼쪽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아시안샵 萬利行에 두부와 순두부도 판다.
그리고 어느 가게에나 신라면은 있다.
한국에서 못 본 브랜드의 한국라면은 절대 사지마라 유사품이다. 특히 짜장라면과 만두 후회한다.

내가 잡았을 때 편한 수저 가끔 밥을 해먹는다면 영국에서 파는 유사품 경기미가 영 아니라서 섞어먹을 찹쌀 (유사품이지만 경기미가 가장 낫다.)
같은 이유로 고추가루 그리고 국물이 끝내주는 생생 우동 허니 버터칩 이런 것들은 아직 영국에서 살 수 없다.
가끔 한국과자의 향이 코끗을 지나간다. 영국과자도 맛있는데 그래도 새우깡이지.
아! 영국음식 맛있다. 그런데 한국보다 음식값이 높아 저렴한 식당만 찾아서 맛없는 것을 먹고 영국음식을 낮게 평가하는 것이다.
피쉬앤 칩스도 저렴한 곳이나 캠든마켓에서 먹으면 평균이하의 맛을 경험하게 된다. Cod 말고 더 비싼 Haddock으로 주문하고 소스가 옵션이면 돈 아끼지 알고 주문해서 맛있게 먹어라. 영국은 어디든 식당음식의 가격이 높다. 그러나 식재료는 매우 저렴하다. 그래서 항상 사먹어 해먹어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한국에서 미리 H mart에 들어가 있는 것 없는 것을 확인하면 좋다.
기숙사 식당 음식을 먹다보면 가끔은 순두부찌개나 떡국이 땡긴다.
순두부에 조개다시다 고추가루 계란 파 이정도면 훌륭한 맛이 난다. 기숙사의 부엌을 잘 이용해라. 부엌이 붐비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멀티탭은 코드 끝은 영국 플러그이고 미영유럽한국의 플러그를 다 꽂을 수 있는 것이 편하다.

노트북은 PD충전 되는 것으로 사거나 충전기를 하나 더 사서 가져가라. 한국에서는 전용충전기 얼마 안한다. 영국에서는 구할 수 없고 믿음이 안가는 범용충전기가 세배 가격이다. 영국에서 노트북 AS는 기대하지 말아라. 한국이 아니다. PD 충전기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65W이상 중 후기 보고 사고 영국으로도 배송이되는데 블렉시트 후로 영국만 관세가 생긴 것 같다.

방에서 전열기구와 개인냉장고 사용은 퇴사사유다.

가끔 컵케잌 굽는 기숙사 행사가 있어서 오븐에 넣어도 되는 머그컵이 있어야 한다.

악기 동아리, 더럼 연극 모임, 조정팀 등등 참여할 커뮤니티들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찾아서 생활해라. 환승가능한 학생용 교통카드(신용카드)도 만들 수 있는데 기숙사 사무실에 물어봐라. 다들 몰라서 one ride마다 몇 파운드씩 내고 탄다. 버스 바뀌타면 편도로만 만원이 넘어간다.

한국인 기준 이 기숙사의 장점은 영국이 아닌 많은 나라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이다. 영국학생들은 전공수업에서 만나면 된다.
처음 기숙사에 오는 날 사무실에서 엄격한 규칙을 알려주는데 실제로는 밤새 파티하며 엄청난 소음을 내기도 한다.
내방이 아닌 곳 다른 door에 출입하면 퇴사라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그저 도난사고를 예방하려고 경고성 규칙인 것 같다.

단점으로 학교 기숙사 홍보영상에 나오는 예쁜 영국식 건물이 아니고 기숙사 건물 주변도 그냥 모던하다. 미국 사관학교 느낌이다.
2학년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나간다. 1학년 동안에도 20% 이상의 학생이 퇴사한다. 그러면 door A와 B에 남은 학생들을 door A로 합쳐서 방을 옮기게 한다. 1학년동안 친해진 학생들끼리 2학년부터 기숙사보다 더 좋은 2~3층 주택 하나를 렌트하여 같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주택이라 주차장 창고 거실등 다 갖춰져있다. 기숙사비에는 세끼 식비가 포함되어 있는데 식사를 반도 못하고 절대금액 자체가 비싸다. 그래서 기숙사를 나오게되고 그것만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회사도 있다. 더러는 한국의 원룸 스타일에서 혼자 살기도 한다. 그런데 친구 못사귀므로 비추.

다른 칼리지 글을 보니까 어디서 베껴왔는지 기숙사 바에서 파는 맥주 얘기가 많은데 학생들이 그렇게 술을 마시지 않는다. 정말 가끔 마시고 파티에서도 대부분 술을 마시지 않는다. 코로나상황과 상관없이 공부하기 바빠서 술마실 일이 없다. 술마실 시간이 있으면 잠을 더 잔다. 그리고 술이 필요하다면 괜찮은 보드카나 Grant's 위스키를 사다가 칵테일로 마셔라. 안주 잘 준비해서.

그리고 칼리지 간의 경쟁은 전혀 없다. 다들 친구다.
다른 칼리지 파티에도 초대 받아서 간다. 꼭 옷을 챙겨라!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재미없는 클럽이 더럼 중심가에 있다.

갑자기 생각나서 밤새 썼는데 조만간 시간내서 편집하고 정리하겠다. 매우 드문 한국 학생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

8. St Chad's College

1904년 설립. 베일리 컬리지. 건물 내부가 깔끔하다. 칼리지 바의 경우, 특이하게도 영국맥주가 아닌 체코, 독일, 네덜란드와 같은 대륙맥주를 판다! 영국 맥주가 슬슬 지루해졌을때 한번 가볼만 하다. 생맥으로 호가든, 코젤 같은 맥주를 파는 바는 채드바 밖에 없다..

9. St Cuthbert's Society

1888년 설립. 베일리 컬리지. Science Site에서 상당히 멀고, 기숙사가 분단(...)되어 있다. 그래서 컬리지바도 두개 가지고 있다.

10. College of St Hild & St Bede

1839년 설립. 자일스게이트에 위치. 멀다. 칼리지 중에서 면적이 제일 크지만 다른 칼리지들에 비해서 미적으로는 굉장이 떨어진다. 가보면 칼리지 부지에 수많은 건물들이 불규칙적으로 난개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별도 체육관과 영화관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행사를 주관한다. 넓은만큼 시설도 많은편.

11. St John's College

1909년 설립. 베일리 컬리지. 채드 바로 옆에 있는 컬리지이다. 채드와 같이 아기자기한 건물을 가지고 있다. 컬리지 바의 경우도 상당히 작지만, 덕분인지(...) 매우 아늑하다.

12. St Mary's College

1899년 설립. 힐 컬리지. 그레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가깝다. 원래 여학생 전용이었다. 힐 컬리지의 여왕이라고 St.Mary's 학생들만 부르기도 한다. 건물 외관은 매우 예쁘다는 평이 많다. 무엇보다 힐 컬리지답지 않게 정말 평평하다. 옆동네 Grey와 매우 대조되는 부분..부럽다 컬리지 바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도 몇종류 안팔고 규모도 작고 외관도 별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손님은 꽤 많다. 2017년 부활절 방학때 대대적인 개보수를 해서 환골탈태했다! 규모가 작은건 그대로이지만 굉장이 예뻐졌다. 바로 옆에 일본 테이쿄 대학교의 기숙사가 있다. 더럼 대학교는 테이쿄 대학교랑 정기적으로 교환학생을 주고받는데, 그 일본 학생들은 이 기숙사에 배치된다. 소수의 비일본 교환학생들도 포함.

13. Stephenson College

2001년 설립. 퀸즈 캠퍼스 내에 기숙사가 위치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스티븐슨 컬리지에 가기를 선호한다. 마음만 먹으면 수업 시작 2분전에 일어나서 갈 수 있다. 단점은 타운과 거리가 멀어서 장보러 다니기가 불편하다.

14. Trevelyan College

1966년 설립. Van mildert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힐 컬리지. 육각형 건물이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하다. 정말 미로같아서 처음 들어온 사람이라면 화장실 찾는데만 10분이 걸린다! St.Marys와 똑같이 여학생전용 기숙사였으나,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 Trevelyan 컬리지 바는 하루에 두 번밖에 동일인에게 카드 결제를 제공하지 않는다. 덕분에 항상 이 곳에서 마실 일이 있다면 현금을 준비해야된다는 아주 불편한 진실 Collingwood, Ustinov와 더불어 힐 컬리지바 3대장 중 하나. 넓고 깨끗하고 분위기 있다.

15. University College (Castle)

1832년 설립. 더럼 성을 건물로 쓰는 컬리지. 현재 가장 오래된 컬리지이다. 대학 지원자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곳 컬리지 바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캠퍼스 카드를 맡긴 뒤 스탬프를 손등에 찍고나서야 입장이 가능하다. 컬리지 바의 전체적 분위기는 중세적 느낌흡사 벙커... 여기 들어가면 뽕에 취하는 경우가 많다. 중세시대의 성에서 살게되는거니 그럴만도 하지만, 정작 성에 살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되는 학생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성 밖의 다른 영국식 건물의 기숙사에서 살게 된다.
극소수는 아니고 소수가 산다. 더럼성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넓은 공간이 있어서 자주 행사장소로 이용된다. 더럼 대성당과 큰 광장을 두고 마주보고 있고 깃발이 펄럭이는 곳이 더럼성이다.

16. Van Mildert College

1965년 설립. 자체적인 호수를 가지고 있는 컬리지. Trevelyan 바로 옆에 있는 힐 컬리지 컬리지 마스코트는 노란색 오리이다. 아마 호수에 있는 오리 때문인듯 하다. 입학식날 선배들이 오리탈 따위 같은 것을 입고 더럼성당 앞에 응원을 하러 나오기도 한다. 컬리지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시골에 와 있는 기분이다. 무엇보다도 컬리지 바가 작은 것도 한 몫 하는 듯 하다. 컬리지 바가 작아서 그런지, 이 컬리지 바는 카드 결제가 전혀 되지 않는다.

17. Ustinov College

1965년 설립. 대학원생 전용. 컬리지바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고 타 칼리지바가 11시에 닫는데에 비해 무려 0시까지 한다! 게다가 무려 방학에도 운영해서 방학내내 술고픈 학생들의 위안이 돼준다. 또한 더럼 전체에서 가장 많고 다양한 위스키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블렌디드는 물론이고 싱글몰트, 버번까지 종류별로 매우 많이, 싸게 팔고 있다. 국가별 병맥주와 더럼내에서 유일하게 기린 생맥주를 파는 것 또한 장점. 2017년 6월, Faraday's Court 근처에 새 건물을 신축하였다.

18. South College

2020년 설립.




[1] 컬리지 마다 다르다. 또 언덕을 내려가냐 올라가냐에 따라서 다르다[2] 특히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