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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세상은 돈과 권력의 등장인물.2. 상세
백설의 삼촌. 한복을 입고 중후한 얼굴과 떡 벌어진 어깨, 그리고 시가를 피우는 등 위엄있는 중년 보스의 모습을 갖고 있다. 과거에는 뒷세계에서 유명한 타짜였다.그러나 위엄있게 나온 것과 용귀와 함께 도박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렸다는 설정 치고는 다소 허무하고 충격적인 방식으로 퇴장하게 된다...다만 그랬기에 강환성이 그만큼 제대로 미친 싸이코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더욱 각인시켰다.
3. 작중 행적
강환성이 검은 양복을 입은 패거리들을 쭉 세우고 탁자에 사시미를 올려놔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조카를 또 건드리면 각오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기백을 보인다. 그 강환성이 나름대로 예의를 갖추며, 심지어 강환성이 누구 아들이라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경고성 멘트를 해도 강환성은 받아들인다. 강환성의 부친이자 창호건설 회장인 강창호와도 인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웬만한 중견기업 총수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듯하다.야희주 사건 이후 강환성에게 새로 지어진 미르고등학교 도박장에 딜러를 파견해 달라는 요구를 받는다. 다만 경고를 했음에도 막 나가는 강환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딜러를 파견하지 않는다. 이에 분노한 강환성이 깽판을 칠 목적으로 찾아올 것을 예상하고 친구이자 학교 동창인 강환성의 아버지 강창호와 함께 술잔을 나누는 모습으로 강환성을 맞이한다.
왜 딜러를 보내주지 않았냐는 강환성의 말에 백설에게 카지노 네트워크와 연결된 휴대폰을 넘겼다고 한다[1]. 백설에게 매력 어필을 실패했냐며 능청스럽게 받아치지만, 강창호가 돌연 강환성에게 깽판을 쳐도 된다고 허가를 내리고 손목의 힘줄을 잘려 두 손을 거의 쓰지 못하게 된다[2]. 이 일을 알게 된 백설은 강환성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꼭 너는 응보를 받을 것이라고 오열한다.
4. 기타
세계관 내에서 쌍벽을 이루는 도박계의 거물, 마지막에 손을 절단당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타짜의 아귀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1] 정황 상 강환성에게 원한이 있는 백설이 '삼촌이 강환성을 도와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넘긴 모양이다.[2] 손 자체를 잘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손을 절단'한 것이 아닌 '손목을 절단' 했다는 내용으로 보면 손목의 힘줄을 절단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