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로 바위틈에 서식하는 배도라치류를 의미한다.[1]2. 상세
특정한 종이 아니지만 관상어 시장에서는 보석배도라치(Jewel Blenny, Salarias fasciatus)라는 한 종을 일컫는 말로 주로 사용된다. 이 종의 경우 보석배도라치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 색상은 칙칙한 편이다. 목 단위에서 다른 어류지만 한국에 서식하는 괴도라치와 매우 많이 닮았다.3. 사육
배도라치류라 어찌 보면 징그럽기도 하고 색상도 칙칙하지만 이 물고기를 많이 기르는 이유가 있으니 바로 이끼를 잘 먹기 때문이다.락 블레니라는 이름답게 라이브락 표면의 이끼는 물론이고 수조 벽면의 이끼들도 잘 먹어치운다. 다만 복수의 개체를 사육하기가 힘들어서 청소 효과는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
일반적으로 매우 강하며 수질이나 수온의 변동에도 잘 적응한다. 하지만 단점도 있으니 사료 적응이 힘들다. 물론 일부 해수어처럼 사실상 적응 불가 수준은 아니지만 먹지 않는 개체는 절대 먹지 않는 성향이 있다. 물론 큰 수조에 기르면 사료에 적응하지 못 해도 수조 내에서 발생하는 이끼만으로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
색상은 칙칙하지만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은 매우 귀엽다. 약방의 감초 격으로 산호 수조에는 반드시 기르는 종이기도 하다.
수족관에서 구매할 때 사장님들의 말에 따르면 고비 종류와 합사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유는 보통 락블레니가 고비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다만 고비가 더 큰 경우 평화 협정이 이뤄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