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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12 19:20:46

란 프레젠트/작중 행적(3부)



1. 개요2. 승격 준비3. 프락티쿠스4. 필로소푸스5. 천년난제

1. 개요

란 프레젠트의 3부 작중 행적.

2. 승격 준비

동굴 속에 프시케를 눕힌 란은 스마엘에게 감사를 표하려 하지만, 스마엘은 어느새 밖으로 나가 란에게 따라오라 한다. 란은 카르마의 한계치까지 회복시키는 보물 프시케에게 착용시킨 후 스마엘을 따라간다. 잠시 후 스마엘에게 감사를 표한 란은 오히려 란 덕분에 자신이 깨어났으니 이 정도는 기본이라 답하는 스마엘의 말에 그가 란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1] 스마엘이 고개를 들고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는 것을 바라보며 란은 필로소푸스의 시선이라면 밤하늘의 별도 완전히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스마엘은 그에 답하듯이 자신도 다 보이지는 않는다고 답한다. 그러나 란의 눈에 보이는 것쯤은 다 파악되고 전부 셀 수도 있다고 말하는 스마엘은 프락티쿠스만 되어도 눈에 보이는 빛이 빛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한다. 란은 엘프의 무지개가 228가지의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을 꺼내지만 스마엘은 그와는 다르다며 양손을 들어 머리 크기만큼 벌려 위로 뻗으며 란의 눈에 허락된 빛이 이 정도라면 자신은 여기까지 볼 수 있다며 팔을 방금 전보다 세 배는 넓게 벌린다. 그러고는 조금 무리하면 이보다 더 불 수 있고, 그래야만 보이는 빛도 존재한다고 답한다. 란은 너무 강하거나 너무 약하기에 보이지 않는 것이냐 물었지만 스마엘은 정확히 말하자면 흔들림이라 답하고 감각에 걸리지 않으면 모조리 지나가 버리고 만다고 대답한다. 란은 여기에 다시 그물과 같은 것이냐 되물었지만 스마엘은 이를 부정한다.

란은 즈하겔과 대화할 때도 이 정도로 자신이 많이 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스마엘은 그런 란에게 천천히 가르쳐 줄 테니 조급해지지 말라고 한다. 란은 스마엘이 왜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호의를 베푸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며 혹시 프시케를 원하냐고 물었지만 스마엘은 웃음을 터뜨리며 아무리 신하가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한들 이를 빼앗는 것은 좋은 왕의 자세가 아니라고 답한다. 이후 란은 어리니 이번엔 용서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자신을 소인배 취급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후 란의 위엄의 농도가 꽤 진한 것을 느낀 스마엘이 란에게 테오리쿠스 마스터냐고 묻자 란이 승격을 앞두고 있다고 대답한다. 스마엘은 그런 란에게 필로소푸스가 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신이 되는 법에 대해 짧게 가르쳐 주고[2]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올바른 신성을 취할 수 없으며 잘못된 신성으로도 수준을 올릴 수야 있지만 승천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며 주의를 준다.

대화를 끝낸 스마엘이 떠나려 하자 란이 스마엘을 붙잡고 자신에게 왜 그런 것들을 알려주냐고 묻자 스마엘은 란에게 대륙진멸권을 줄 것이라 답하고 떠난다. 란은 복잡한 머리를 뒤로하고 앞계획을 세우려는 순간, 코를 찌르는 악취를 느낀다. 악취가 나는 절벽으로 향하자 그곳에는 죽음 마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갖가지 몬스터의 시체 더미가 쌓여 있었고, 란은 스마엘이 죽음마력을 모조리 수집했음을 알아챈다.

3. 프락티쿠스

4. 필로소푸스

5. 천년난제


[1] 아프린유라세아 대륙 전체를 피로 물들이겠다는 선포에서도 란을 제외시켰다.[2] 욕망은 폭력을 낳고 폭력은 희생양을 낳으며 희생양은 신성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