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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1:58:55

랄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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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4171><colcolor=#FFF4EF> 랄타라
Raltara
파일:랄타라 4단계 인간형.png
파일:랄타라 4단계 수라형.png
인간형 수라형
종족 수라
형태 가루다족
계급 라크샤사
성별 여자
외관나이 10대 후반
속성 유전속성 光 (빛) + 滅 (파멸)
종족속성 天 (하늘)
신장 207cm
가족관계 (아버지) 가루다
(어머니) 타라카
(이복동생) 마루나, 유타, 칼라빈카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3부
3.1.1. 챕터 50. 시간의 무게3.1.2. 챕터 51. 이면3.1.3. 챕터 52. 적3.1.4. 챕터 53. 아난타3.1.5. 챕터 54. 심연3.1.6.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4. 전투력
4.1. 고유초월기
5.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가루다족 라크샤사수라로 성장단계는 4단계. 속성은 종족속성 天(하늘) / 유전속성 光(빛) + 滅(파멸).

2. 특징

우주 초기에 태어난 라크샤사이며 성별은 여성이다. 초대왕인 가루다초대 2인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즉 마루나와는 이복남매로 배다른 누나인 셈이다. 검은색과 홍미색에 가까운 붉은색이 어우러진 수라형을 지니고 있다.

인간형은 어두운 피부에 길게 굽이치는 붉은 머리칼을 지녔으며 가슴팍을 깐 털외투 같은걸 두르고 있고, 립을 바른 외형. 인간형의 키는 207cm. 마루나(177cm)와 나란히 서 있으면 마루나가 아주 작아보인다. 이마저도 그녀의 어머니(초대 2인자)에 비하면 작은 키라고. 꼬리가 희다.

상당히 이성적이고 객관적이다. 첫 등장 때 마루나를 상대하면서 힘의 차이를 이유로 오만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타 수라들과는 달리 자신의 학살 행위가 나스티카의 지시[1]에 의한 것이라 해도 엄연한 악행이며 보복당해도 싸다는 것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2] 약해진 원수를 눈앞에 두고도 마루나가 곤란해진다는 이유만으로 참고 넘어간 모습에서 마루나를 그만큼 소중히 여기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만큼 인내력 또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3.1. 3부

3.1.1. 챕터 50. 시간의 무게

174화에서 등장. 간다르바족, 야크샤족 라크샤사와 함께 등장했는데 단순히 놀러온 둘과 달리 본인은 위에서 '임무'를 받고 인간들을 학살하기 위해 왔다고 밝힌다. 이후 인간들을 지키려는 마루나와 붙게 된다.

175화에서 수라형으로 마루나와 싸우다가 마루나의 속성들을 파악하고[3] 두 개는 겹치나 나머지 하나는 내가 우위라 말하고 강력하고 거대한 한 방을 날려버린다. 마루나는 이 공격에 당하면서 랄타라가 지닌 마지막 속성이 파멸속성임을 깨닫고, 가루다족에 파멸속성은 없는 걸로 알고 있었기에 경악한다.

마루나를 상대로 치열한 공격을 퍼붓는데 마루나와 자신의 격차를 알게해주기 위해 고유초월기도 사용한다. 그러나 마루나가 잠복기의 힘[4]을 써서 랄타라의 기술을 다 피하고 공방을 주고받지만 랄타라도 방어형 초월기를 쓰면서 대미지를 어느 정도 비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마루나도 이를 눈치채고 스스로 공격형 초월기를 써서 방어막이 해제할 때를 노리다가 랄타라의 방어막이 깨지자 정말로 한 방 먹이려고 하다가, 문득 과거 비나타의 말[5]을 떠올리고 공격을 일단 중단한 후 인간들을 죽이는걸 그만둬달라고 말하느라 랄타라가 역으로 기회를 잡는다. 랄타라는 자기에게 설득을 시도하는 마루나보고 이제와서 설득이라며 순해빠진 촌뜨기라고 까며 역공을 가해 자신과 상대의 수라형을 풀어버리는 초월기를 써서 마루나를 강제로 인간형으로 되돌린다.
파일:랄타라인간형등장.jpg

인간형인 모습으로 다가가 마루나가 확실히 강하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출신이 미심쩍었는지[6] 부모 나스티카가 누구냐고 묻는다.

176화: 그러다 랄타라의 동료인 간다르바족 라크샤사가 그 싸움에서 살아남은 인간을 잡고서 어떤 특기가 있어 살아남았는지 궁금하잖냐고 묻자, 그냥 자신이 살려준 거라 안 궁금하다며 이만 가자고 해 마루나를 놀래킨다. 당황한 마루나가 임무가 있단 건 거짓이냐고 묻자, 그녀는 인간학살 임무가 있는 건 사실이나 빠짐없이 죽이란 조건이 있는 건 아니니 살려줬을 뿐이며, 가루다의 명령이라기 보다는 나스티카의 주류로 결정된 사항으로 한가한 라크샤사에게는 인간 사냥이 권장되며 가루다족은 명령이란 명분을 더 갖다붙였을 뿐, 많은 인간들을 죽일 수록 유능함을 인정 받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방어 수단도 없는 생명체들을 죽인다고 유능함을 인정받는다니 엉터리라고, 유능함은 그만큼 강자들과 맞섰을 때나 인정받는 거라는 마루나의 반박에, 랄타라는 이 세상에 인간 말고는 우리를 밟아 죽일 수 있는 강자라[7] 걸핏하면 갈려나가는 형제들 속에서 사느라 아둥바둥하는 이 세상에서 대체 누구랑 맞서 뭘 인정 받으란 소리냐며 인간 사냥이 싫거든 그냥 숨어지내라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도 괜히 정체를 캐겠다는 간다르바족 동료를 입막음시키며 누가 먼저 5단계로 성장하나 경쟁하는 것도 재밌겠다며 떠난다.

177화: 하지만 랄타라가 떠난 그 행성의 태초 인류가 문명을 이루고 발전하여 그들의 도시를 공격하다 사망한 라크샤사 중에 간다르바의 자식만 3마리나 나오자, 이를 핑계로 간다르바가 그 행성을 가장 먼저 공격했다가 태초 인류 몇몇을 살려두고 돌아온 그녀를 상처 입히고는, 그녀의 나머지 형제들을 인질 삼아, 네가 태초 인류들을 다 죽이지 않고 돌아온 탓에 내 자식들이 죽었으니 태초 인류들을 몰살시키지 못한다면 너와 네 형제들을 모두 잡아먹겠다고 협박한다.

178화: 결국 랄타라는 죽을 거라 확신하면서도 부상을 입은 상태로 도시로 접근하는데, 마루나가 가면 죽을 수도 있다며 만류하지만, 그녀는 자기 어머니인 초대 2인자가 그저 '초대 2인자'라고 불릴 뿐, 이름도 최후도 잊혀졌으며, 그녀에 대한 기억이 잊혀질 수록 그녀의 자식들의 입지도 좁아져 이제 뒷배를 기대하지 말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들의 아버지인 가루다조차 랄타라와 그 동복형제들이 간다르바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 대해 모르고, 먹힌 후에 알더라도 별 차이는 없을 거라 단언한다.

지금 자신의 처지는 이전과는 크게 다르니까 형제들이 잡아먹히게 하지 않으려면 죽기살기로 덤비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자신이 도울 방법이 있을 지도 모른다며 마루나가 도시로 들어가자 일단 기다린다.

180화: 뜻밖에도 방어탑이 꺼지자 바로 초월기를 퍼부어 인간들을 학살하기 시작하며, 뭐라고 말하며 날아오는 마루나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나머지 인간들을 몰살하는 건 자신이 할 테니까 간다르바가 변덕 부리기 전에 도망가라고 전하며, 인간 학살을 재개한다.[8]

182화: 그렇게 간다르바에 의해 죽지는 않으나, '풀리지 않은 원한'을 기준으로 죄를 계산하고, 풀리지 않은 원한이 있으면 계속해서 죄가 깊어지는 현 우주의 시스템에서 '전생의 원한을 기억하는' 태초인류를 죽이는 것은 죄업과 원한을 끝없이 얻기에 나스티카들조차 본인들이 직접 하기 두려워 하는 일이었고, 결국 그녀는 다시 환생한 피해자들의 원한에 의한 불운을 견디지 못하고 소멸할 것이라고 야마는 추측했다.

3.1.2. 챕터 51. 이면

193화에서 그녀의 동복형제들은 동족 내에서 존재감을 잃은 채 대부분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파일:랄타라생존.jpg

그러나 194화에서 인드라가 붙잡아 감금했기 때문에 학살을 범한 지 천년이 넘었는데도 살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녀의 어머니인 초대 2인자의 소멸 탓에 가루다를 포함한 모든 피조물들이 그녀를 잊어가고 있으며, 인드라, 찬드라 역시 마찬가지이나 가둬두고 그 존재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식으로 그 존재를 잊지 않고 있었다. 마루나가 이 시간에 속하지 않은, 처음부터 초대 2인자를 모르는 존재라고 거의 확신하는 인드라는, 그렇다면 초대 2인자가 소멸했든 말든 랄타라를 기억할 거라고 가정, 랄타라를 감금하고 일부러 가루다를 포함한 수라들에게 그 정보를 흘려 마루나를 낚을 미끼로 쓴다.

195화에서 마루나와 함께 다닐 적의 모습이 짧게 묘사되는데, 마루나는 정말 유래 없을 정도로 밝게 웃으며 행복하게 지냈지만, 태초 인류를 학살한 죗값 때문에 주변에 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랄타라는 이것이 자신 탓임을 직감하고 마루나를 떠났다고 한다.

196화에서 인드라가 태초 인류 절멸 작전을 자기 취미 생활 따위를 위해 이용해먹는 것에 분노한 바유가 마루나와 그녀를 신들의 배 속 감옥에서 근처의 다른 행성으로 전이시켜 준다. 거기다 곧 신들의 배가 워프할 텐데 그 여파가 너희들에게 위험하니 통로 안으로 피하라고, 어두운 출구는 거의 이 행성의 다른 지역으로 통하니 좀 헤매더라도 밝은 출구로 나가라고 충고까지 해주자, 랄타라는 어째서 도와주시는 거냐고 묻는데, 이에 바유는 자신은 그저 신들의 일에 불행이 끼어들지 못하게 막는 것뿐이라고, 내 반쪽을 포기해야 했던 중대한 선택을, 인드라의 취미생활 따위로 그르치게 할 순 없고, 그렇다고 너흴 죽여서 죄를 보태고 싶지도 않으니[9] 죄를 잊은 놈들에게 잘못 걸리지 않도록 알아서 잘 처신하라고 경고하고는 떠난다. 그 행성에 있던 수로를 통해 다른 행성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마루나는 거기서 마주친 신이 바유인 건 행운이었다고, 이유야 어찌됐든 우리 입장에선 잘 된 일이잖냐고,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계속 랄타라에게 말을 걸지만, 랄타라는 아무 대답 없이 땅만 보고 걸었다. 그렇게 걷고 걷다가 어느 행성에 도착하는데, 그 행성은 워낙 독기가 심한 곳이었기에 일단 여기서 좀 기다려 보라고 말하며 정찰을 떠난 마루나를 그녀는 그저 말없이 보기만 한다.

197화: 살 의지가 없던 랄타라는 마루나가 정찰을 떠나자마자 그저 정처없이 날아가다 사가라에게 잡혔고, 아난타족의 행성임을 확인한 마루나가 아난타의 안내를 받으며 돌아온 지 얼마 뒤, 사가라에게 잡힌 상태로 돌아온다. 사가라는 동족보다는 다른 종족과 어울리며 떠돌아다니는 아난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랄타라를 먹겠다고 원한다면 빼앗아 보라고 아난타를 도발했고, 아난타는 마루나의 부탁을 받고 시간 조작으로 추정되는 능력을 써서 마루나, 랄타라, 사가라가 반응 못하게 낚아채서 구해준다. 사가라는 자길 제대로 상대해주지 않는 아난타에게 울먹이면서 왕이면 다른 종족들과 싸돌아다니지 말고 돌아오라고 질책하나, 아난타가 길만 알려주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자 금세 표정이 밝아져서, 떠나기 전 랄타라가 살 의지가 없는 것 같으니 살리고 싶거든 좀 더 신경 쓰는 게 좋다고 충고해 준다.

그렇게 더 이상 갈림길이 없는 곳까지 아난타의 안내를 받는데, 아난타가 안내를 끝내고 네 미래로 가는 문도 거기서 열릴 거니까 문을 보면 바로 이동하라고, 이번 문이 닫히면 다음 기회는 굉장히 멀다고 충고하고, 이에 놀란 마루나가 자신이 미래에서 온 게 맞다는 걸 전제로 하는 대화를 하는 걸 지켜본다. 그렇게 아난타 없이 둘만 가던 도중에 마루나가 말을 걸자, 처음부터 마루나가 엄청난 뒷배가 있음을 직감했고 처음에는 그게 가루다님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다른 종족의 나스티카, 아스티카, 혹은 그 이상의 뭔가가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답한다. 그 뒷배가 누군지 마루나가 제 의지대로 밝힐 수 없다고 사과하자 어차피 자신은 가루다를 포함한 동족에게 없는 몸이 되었으니 미지의 존재를 뒷배를 둔 녀석이라도 자신에게 손을 뻗어준 건 고맙다고 답해준다.

198화: 둘이 출구로 나오자마자 본 것은 야크샤와 아수라가 싸우고 있는 탓에 행성 전체가 잘게 쪼개져 그 파편들이 떠다니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 미래로 돌아갈 출구를 찾는 게 막막해진 상황이었다. 랄타라는 매번 최악의 상황만 맞닥뜨리는데 이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자 마루나가 그 모든 건 우연일 뿐이라고 거듭 반박한다. 그러나 랄타라는 피해자의 불행을 가해자에게 불행으로 돌려주는 이 우주에서 전생을 잊지 않는 인류는 가해자에게 영원한 원한을 품고 끝없는 불행을 가져다 주는 존재인데, 자신은 이미 인류를 어마어마하게 죽였다고, 이미 학살에 가답했던 라크샤사 대부분이 불행하게 죽었으니 이제는 내 차례라고 설명한다. 마루나가 그 학살을 네가 원해서 한 것도 아니잖냐고, 저 둘이 너 때문에 싸우는 것도 아니고 우연일 뿐이라고 어떻게든 변호하려 애쓰지만, 랄타라는 죽은 자의 원한이 그런 사정을 헤아려 주길 바라냐고 반문하고는, 죄업의 인과율이란 게 그런 우연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 원한 때문에 생기는 불행이라면 미래의 인류는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니 영원하지 않을 거라고 끼어들고, 마루나는 그 말에 반색하며 원한을 품을 자들이 없다면 더 이상의 불행도 없을 거라면서 자신들과 같이 문을 찾아 넘어가자고 설득한다만, 본인은 그저 무표정하게 마루나와 란과 동행해 시간의 통로를 넘는다.[10]

199화: 마루나와 함께 시간의 통로를 걷다가, N16년에 아샤의 호티 비슈누에 의해 존재가 소실한 사가라를 다시 만나게 된다.

200화: 마루나가 사가라의 대화에 랄타라를 기억하냐고 수억년이나 지난 후였기 때문에 당연히 사가라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 마루나가 대화를 마치고 윌라르브로 보이는 통로가 열리자 가려던 중 아까 사가라가 아루나로 알고 있는 그를 마루나로 부른 것에 그의 이름이 마루나인지 묻지만 통로로 빠져 나가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나중에 말해준다 하며 마루나가 이끄는 대로 나간다.

3.1.3. 챕터 52. 적

201화: N23년의 윌라르브로 마루나 일행과 함께 도착했지만 그곳엔 리즈가 없는 마루나 일행들이 콘체스 원정을 떠나소 3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도착하자 나스티카가 수라화를 못 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202화: 시초신에 의한 그녀의 존재의 소멸이 진행된 지 수십 억 년은 지난 시대였기에, 현생 인류는 꼭대기에 다다른 5선급 신까지[11] 그녀를 분명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는 쭉 없는 취급을 하며, 그녀도 살아갈 의욕을 진작에 버렸기에 이를 별다른 감흥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신들에게 이곳 윌라르브의 상황을 듣고 온 마루나에게 자신한테는 '아루나'라고 칭했으면서 '마루나'라는 이름은 뭐냐고 마루나에게 묻는다. 이에 대해 마루나는 어렸을 때 잠깐 쓴 이름이라 답한다.

그러다 란이 여러모로 위태로운 정신 상태인 걸 마루나가 보고 신경이 쓰여 날아간 걸 지켜보면서, 둘이 각별한 사이였나 생각할 때쯤 누군가 "뭐야 넌?"이라 묻는 것에 의아해서 뒤돌아 본다.

그녀에게 말을 건 것은 바로 간다르바, 그는 마루나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초월수치를 따라 쫓아왔던 것이다. 그녀는 간다르바의 먼 후손이나 간다르바의 하프, 혹은 본인인가 하고 생각하다가, 나스티카가 수라화 못 하는 곳에서 일생의 원수에게 복수할 기회(행운)가[12] 올 리 없다고 자조하는데, 그때 셰스가 그를 간다르바라 부르며 대화하는 걸 듣게 된다.
파일:랄타라격정태.jpg

203화: 랄타라는 간다르바를 공격하며 이를 막으려는 셰스와 대치하던 중 결정적인 순간에 마루나에게 저지당한다. 더군다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못 알아보는 간다르바에게 적반하장격인 말을 들으면서도 마루나가 말리자 차마 더 공격하지 못하고 자리를 뜬다. 이후 어딘가에서 혼자 속을 삭히고 있던 중
파일:랄타간지.jpg

자신에게 접근한 란에게서 5단계로 진화할 생각이 없냐는 제안을 받는다.

205화: 수로까지 안내해준다는 루체 세이란의 제안을 받아들인 마루나의 얘기를 들어 마루나, 란과 함께 수로의 입구까지 도착한다.

설령 멸망할 세계라고 해도 자신이 그 원인이 되고 싶진 현재 자신은 바람의 신을 소환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기에 여기에 남는다는 얘기를 란과 나누는 걸 듣지만 알아듣기 어려운 이야기라 말한다.

그렇게 콘체스까지 도착한 세 명은 갑자기 타라카족과 조우한다.

206화: 란과 마루나를 따라 향한 콘체스에서 타라카족을 발견한다. 마루나는 타라카족에 대한 설명을 해줬지만 본인은 그 타라카족을 보고 그냥 혼돈속성 라크샤사잖냐고 답한다. 혼돈 속성이 다른 수라들에게도 있었냐며 놀라는 마루나에게 창조 속성 다음으로 희귀했으니 정보조차 없을수도 있겠다고 말한 뒤 그들에 대한 정보 몇 가지를 알려주고 혼돈속성 라크샤사를 처리하는 방법도 일러주며 그 타라카족을 속전속결로 처리한다.

이후 자신에게 메달려있는 란과 그것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자신을 보며 혼란에 빠진 마루나가 잠시 자리를 피한 사이 란의 제안에 랄타라가 어떤 대답을 했는지가 밝혀진다. 랄타라는 이제 자신을 생각해주는 가루다족은 마루나 밖에 없다며, 마루나가 바라지 않는다면 일생의 원수에게 복수하는 것도 포기할 것이고 만약 자신이 5단계로 진화한다면 그건 마루나를 위해서일 것이라고 대답한다.
...힘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일 뿐이다.

5단계의 힘을 쓰더라도, 내 죽은 형제들은 돌아오지 않아.

이에 란이 마루나는 수라들의 세계에서는 힘이 전부라던데 넌 그게 필요없냐고 묻자, 랄타라는 힘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고 5단계의 힘으로도 죽은 형제들은 되살릴 수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다 마루나가 신 쿠베라를 발견하고 그와 조우한다.

207화: 란과 쿠베라의 대화를 듣던 마루나가 쿠베라의 뻔뻔스런 대답에 하고싶은 말을 삼키는 모습을 의문스럽게 쳐다본다. 그러다 D500년에 심연에서 조우한 유타에게 도망쳐 떨어진 야크샤 살아있던 시간대의 윌라르브에서 조우한 리즈의 대해 설명하는 것을 잘 이해못해서 마루나에게 이것도 일종의 잘난 척하는 꼬인 화법이냐며 물어보지만 마루나도 잘 모른다면서 그냥 원래 저런 얘기인 것 같다고 한다. 그러다 신 쿠베라의 도움으로 수라도의 심연을 통해 이동됐고 거기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심연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타라카족을 막는 유타가 있었다.

208화: 랄타라는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유타의 본체에게서 두려움과 더불어 그리운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그때 자신의 어머니인 초대 2인자를 떠올린다. 랄타라는 다른 타라카족에게선 느껴지지 않았던 자신과 아주 가까울 듯한 느낌이라고 한다.

209화: 본체와 란의 싸움으로 심연의 동굴 천장이 무너져 마루나에게 떨어지는 걸 수라화로 막아준다.

이윽고 심장의 힘에 대가로 생명을 소모해 지쳐가는 란의 앞에 마루나와 수라형인 상태에서 본체와 대치한다. 본체에게서도 자신의 존재감이 흐린 탓에 먼저 직접적인 공격운 가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세인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란에게 필멸의 눈의 사용을 제기한다. 하지만 그 얘기를 듣던 마루나는 아이템의 사용권을 자신에게 있다며 주장한다. 랄타라는 마루나의 의지에 반할 생각이 없었고 하지만 칼리의 아이템이기에 뭔가 나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조언하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자신이 해야된다면서 일축한다.

3.1.4. 챕터 53. 아난타

212화: 통로로 넘어간 후에야 진정한 마루나가 이제 안 잡아줘서 괜찮다며 자신도 발목 잡는 거 싫어하는데 그래 버렸다고 랄타라에게 사과하고, 랄타라가 가까운 사이면 그럴 수 있다고 신경 써주자, 마루나는 랄타라까지 소멸한 세계선의 유타 때문에 마음 아프지 말도록, 자신과 유타가 이부형제 그러니까 유타가 랄타라와 혈연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도록 말한다. 그러다가 마루나가 기절한 란을 발견하고 가서 깨우느라 둘의 거리가 벌어진 순간, 두 가지 통로가 동시에 열려서 그녀와 마루나를 각각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마루나는 랄타라를 빨아들이는 통로 쪽으로 함께 가고 싶었지만 자신을 빨아들이는 인력이 너무 강해서 그럴 수 없었고 랄타라 역시 마찬가지인 상태라 자신과 란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존재감을 인지 못하는 그녀를 차마 혼자 둘 수는 없었던 마루나는 란에게 랄타라와 함께 가지 않으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하여 보낸다.[13]

그렇게 둘이 떨어진 곳은 웬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였고 란은 어린아이의 모습이 되었는데, 저 먼 곳에 어린 라나가 화려한 장신구와 옷을 입고 커다란 짐승을 타며 망토를 두른 누군가와 같이 있는 모습에 란이 급하게 숨으며 이곳이 D997년(대변동으로부터 3년 전) 시점의 행성 타이탈리카라는 걸 알게 된다.

213화: 라나와 호위가 어디론가 가는 것을 란과 함께 주시하며 따라간다. 그리고 그들이 향한 '시간의 신전'이라 적힌 어느 동굴로 호위는 라나를 걱정하면서도 그곳에 혼자 두고 가버린다.

동굴 안쪽에서 같이 지켜보던 란이 자신이 처음 만난 것은 D999년의 윌라르브이니 자신이 만나서는 안 되고, 자신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무사할 것이라고 이론상으로는 아는데 어쩐지 불안하다고 말해 일단은 그곳에서 계속 지켜보기로 한다.

꽤 시간이 흘러 라나가 잠들어도 아무 일도 없어서 안심했으나, 갑자기 하얗게 빛나는 안개가 모이더니 거대한 뱀 형상으로 라나 앞에 나타난다. 위험을 감지하고 뛰쳐나가려는 란 대신에 자신이 구하려던 찰나, 아까 돌아갔던 호위가 다시 나타나 그 존재를 멈춰 세우고, 이에 그 뱀 형상의 무언가가 그 호위를 크로하라고 칭한다.

214화: 크로하가 시간이라고 칭하는 자를 막고 그 싸움의 여파가 라나에게도 닥치려 들자 란은 라나가 고개를 못 들고 있는 틈에 튀어나가 말로 안심시키며, 라나를 눌러 더 엎드리게 하고 그 여파를 막아주었고, 간신히 크로하가 시간을 잠재우자 랄타라는 란을 회수해 둘이 마주치지 않도록 숨는다. 크로하는 그들의 존재를 알아차렸지만 해를 끼치는 짓은 하지 않았기에 넘어갔다.

234화: 신전 밖으로 다시 나간 크로하와 라나를 지켜본다. 크로하가 라나에게 1000년 전 마성마법 사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란과 숨어서 듣는다.

237화: 임무 도중 시간의 통로에 빠져서 아난타를 따라 이 시대 저 시대를 누비던 라오 리즈가 마성 마법 시대가 시작된 시점의 타이탈리카에서 아난타 대신에 시간의 죄업을 받아내다가, 마루나가 그를 대변동 직전의 타이탈리카와 연결된 시간의 통로로 던지고는 시간의 죄업을 떠맡아 구한다. 이 순간, 란과 랄타라는 라오 리즈가 넘어오는 통로를 발견하고 들어가려 했으나, 그게 라오 리즈가 나오자마자 닫혀서 뻘쭘하게 서있게 된다.

238화에서 랄타라는 존재감이 소멸했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잊혀진 상태로 란의 상황을 지켜본다. 라오는 란이 탄 사이로페와 하나 렌의 아들인 란임을 확실히 알아보고 확인하고는,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다가 돌아와서 설명 곤란한 입장인 거 공감한다고, 아마도 통로는 내 주변에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따라다니다 통로를 발견하면 넘어가라고 란을 안심시켜 준다.

이후, 타이탈리카의 수로에 도착하는데, 각 행성의 수로마다 수로돌파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있고[14] 타이탈리카의 경우는 각 입구마다 한 달에 한 명 밖에 못 들어간다는 점이 장애물인데, 그래도 중간에 합류는 가능해서 다른 행성보다는 편하다는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라나가 크로하와 인사를 나누고 들어가려던 찰나, 타이탈리카 왕궁에서 보낸 추격대가 나타난다.

240화: 왕족의 남자가 야크샤의 뼛조각을 쓰는 걸 보고 격분한 란이 하얀 머리 마법사에게 달려들려는데 라오가 이를 말리고 축지로 크로하와 하얀 머리 마법사 사이에 끼어들어 야크샤의 뼛조각을 맨손으로 박살내고, 해방된 크로하는 단숨에 모든 군세를 격퇴한다.

이를 본 랄타라가 곧 저절로 해결될 것 같으니 빠져나가기나 하자고 권하지만 란은 순간 머뭇거리다 파르와 눈이 마주치고 나서야 자신이 맨 얼굴을 드러냈음을 자각하고 진정한다. 그때 왕족의 남자가 칼로 자신의 배를 찌르고 그것을 보고 당황한 크로하가 의사에게 데려다 주려 그에게 전급한 순간 '브하바티 야마'로 크로하의 몸을 빼앗아 상황을 반전시켜 버린다. [15] 남자는 기억도 안 나는 1000년 전 일로 끝없이 이딴 환생에 얽매이느니 차라리 지옥 가겠다며 하프들의 비판을 씹고는, 지옥 가는 김에 너희(하프)들 좀더 죽인다고 차이는 없을 거라고 공격해 오고,
남자: 이건 또 어디서 굴러온...
랄타라: 아까부터 여기 있었는데.

랄타라는 수라화로 그 마법사를 가로막는다. 란은 그런 랄타라에게 용족 하프는 라크샤사 5단계에 필적한다고 충고하지만, 하얀 머리 마법사는 브리트라족의 수라형으로 싸운 적이 당연히 없었으니 초월기 전투도 육탄전도 허접해서 란의 걱정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진다.
파일:랄랄랄.jpg

그러나 이 때, 신전에서 봤던 '시간'이 재차 강림하는데...

241화에서 랄타라에게 '시간' 아니 아난타의 허물이 달려드는데, 랄타라는 초월기로 간신히 허물을 막으며 버티는 중에 허물이 랄타라를 알아보고 자신을 옛 타라카의 아이라 칭하며 어미의 이름을 뺏기고, 존재를 잃고, 있어야 할 자리조차 찾지 못한다며 네 원래 자리를 찾으라 말한다.
파일:라타 기억.jpg
제발...
용서해주세요, 타라카님...

허물의 말을 들은 후 과거의 기억에서 다른 형제들을 감싸면서 용서를 빌며 어머니의 이름인 타라카를 불렀던 자신이 떠오른다. 그렇게 랄타라는 허물의 말대로 시간의 기록이 있는 곳과 유사한 허물의 뱃속으로 들어간다.

3.1.5. 챕터 54. 심연

242화에서 자신을 아난타와 분리된 생존본능이라 말한 허물의 말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랄타라는 따라 들어온 란의 말조차 듣지 못하는지 어딘가로 날아가버린다. 이때 따라가려는 란을 보고 아난타의 허물이 말하는데 랄타라를 따라가면 란의 미래는 사라질 것이고, 따라가지 않으면 랄타는 란과 상관없는 109명의 목숨을 죽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243화에서 태초 인류의 망령들이 아난타의 허물과 맞서 싸우던 란을 포위하고 비웃으면서 하누만과 란이 싸웠을 때처럼 속삭이며 조종하려 드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린 랄타라가 태초 인류의 망령들을 짓밟고는 이런 조무래기 상대로 왜 이리 고전하냐고 란을 타박하고 란은 반가워 하면서 정신 차렸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러자마자 랄타라에게 잡힌 태초인류의 원혼 중 한 명이 마구 죽이고 보는 건 여전하다면서 태초인류의 초창기 시절에 랄타라가 죽인 노인이 되어 "우린 널 기억하는데, 너는 우릴 기억해?"라고 물었고, 랄타라는 태초인류의 망령들의 말을 들으면서도 그저 가만히 멍하게 있는다.
마구 죽이고 보는 버릇은 여전하구나.
태초에 '우리'를 죽인 놈들 중 하나.
우린 너를 기억하는데 너는 우릴 기억해?
우리가 멸망하고 원한이 없어지길 기다렸어?
학살자 동생과 함께 더 이상의 불행없이 행복해지길 바랐구나.
뻔뻔하게.
죄인은 죄인답게 지은 죄의 몇배로 고통받아야 하는데, 지옥보다 더 아래로 떨어져야 하는데
편법으로 죄가 사라져?
그렇다면 다시 죄를 지어서라도
너는 우리보다 고통받아야 해.

비난을 하며 망령들은 랄타라를 어딘가로 끌고갔고, 란도 다른 어딘가로 끌려갔다. 란은 N5년 시점의 파멸의 신전터로 떨어졌고, 수많은 초월수치를 감지하면서 랄타라를 찾아 헤맨다.

247화에서 칼라빈카에 의해 언급되는데 칼라빈카의 말로는 랄타라가 5년 전(대변동 시점, D1000년=N0년)부터 활동했으며, 대변동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248화: 칼라빈카의 말에 의하면 감정동조화 사태가 터지기 전에 가루다족의 왕인 가루다가 쓰러졌으니 원래대로라면 가루다족은 감정동조화가 터지지 않았어야 했으나, 그녀가 일으켰다고 한다. 이 당시 실루엣이 4단계 때와는 달라서 5단계로 성장한 것 아닌가 하고 독자들은 추측한다.

251화에서 탈리스가 죽어 소환이 해제되려는 마루트의 속성의 잔재를 이용해 나타난다. 랄타라가 강림한 것을 감지한 칼라빈카의 언급에 의하면 대변동 때와 비교해보면은 훨씬 약할 것이나, 만약 란이 아까 전처럼 건성으로 싸우면 바로 죽을 거라고 한다. [16]

252화: 란을 태운 상태로 랄타라와 맞붙기 시작한 칼라빈카는 쿠베라 리즈 일행이 말려들지 않도록, 란을 행성 반대편으로 데려갈 때 썼던 초월기를 쓰지만 어째서인지 목표로 했던 곳이 아닌 심연으로 떨어진다. 이에 칼라빈카는 타라카족의 왕인 타라카가 개입했거나, 랄타라가 현재 타라카 족의 왕인 것으로 추측한다.

마치 지성이 없는 것처럼 칼라빈카와 싸우다가, 란이 칼라빈카에게 필멸의 눈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다가 멈추자 란을 칼라빈카에게서 떼어놓으려는 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잠시 정신을 차린 것인지 란 사이로페를 부르는데, 이 말에 란이 반응해 다가오자 공격을 멈춘다. 그녀는 괴로워 하면서 란에게
시간... 없다... 너만이 나를...해방시킬...
안돼. 도망가. 죽여. 더는 죽이고 싶지 않아.
도와줘, 란 사이로페. 나에게 필멸을.

도와달라고 말하며 동공 없는 눈을 뜬다.

254화에서 란이 필멸의 눈을 가졌음을 모르고 있던 칼라빈카는 랄타라의 말을 듣고 비웃지만, 란이 자연스럽게 꺼내는 걸 보고, 한패였던 둘이 자신에게서 필멸의 눈을 훔치려고 연기한 것이라 생각하고 란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려 했지만 타라카족의 촉수에 저지당해 실패한다.

하지만 란이 랄타라에게 저번에는 마루나를 위해서가 아니면 필멸의 눈을 쓸 필요가 없다고 거절해 놓고서는 왜 이제 와서 달라는 거냐, 자신이 너와 떨어진 동안 마루나가 네 힘을 필요로 했냐, 마루나와 만나서 부탁이라도 받았냐, 아니면 그저 제정신을 차린 척하면서 자신을 속이는 거냐고 날카롭게 지적하고, 잠시 침묵하던 랄타라는 자신이 성장하는 것은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아 원치 않는 살생을 멈추고 마루나를 돕기 위해서라고[17] 재차 설득하려 했지만, 칼라빈카가 촉수를 뿌리치고 달려들어 다시 난투를 벌어진다. 그러다 둘 중 어느 쪽에게 쓰든 위험할 것 같다며 고민하던 란이 필멸의 눈에 비는 소원을 마루나에 대한 것으로 정하자고 제안하자 둘은 싸움을 멈추고 란의 말을 듣는다.

필멸의 눈은 인간과 수라가 하나의 소원에 진심으로 동의할 때 그 수라를 성장시켜 주는 아이템이니 란 자신이 빈 소원에 둘이 동시에 동의하면 보다 진심인 쪽을 성장시키지 않겠냐는 추측을 근거로 한 란의 제안에 랄타라가 먼저 동의, 칼라빈카 역시 내 오빠인데 당연히 자신이 더 진심 아니겠냐며 동의하고는 마루나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소원이냐고 묻는데, 란이 자신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고 좋은 녀석 같아 보였지만 그건 마루나에게 꼭 필요한 필멸의 눈을 갖고 있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며, 녀석의 목적을 위해 죽어간 수많은 인간들에게는 다르게 보일 테니까 마루나의 행복을 소원으로 비는 것은 위험하다며 딱 잘라 반대하고는 '마루나가 인간도 자신과 동등한 생명임을 깨닫길'이라는 소원을 제시하자 둘은 잠시 침묵한다. 칼라빈카가 먼저 입을 열어 그 소원이라는 건 무조건 이뤄지는 거냐, 가능성이 전혀 없는 소원인 건 안 이뤄진다면 내용을 좀 바꾸자, 게다가 오빠 본인이 없는 자리에서 그런 소원을 비는 건 아니잖냐고 망설이지만, 듣던 랄타라가 먼저 동의하는 것에 칼라빈카도 동의해 필멸의 눈 사용 절차가 진행되는데, 둘 중 누구도 성장하지 않고 필멸의 눈이 사라지며, 란이 해제 주문을 외쳐도 필멸의 눈이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랄타라는 다시 괴성을 외치며 란을 눌러 죽이려 드는데, 칼라빈카가 란을 구출해서 가루다족의 동맹 종족이 있는 출구로 날아간다.

257화에서 칼라빈카와 다시 싸우는데, 랄타라는 마루트의 흔적[18]이 남아있는 동안만 있을 수 있는 몸이 된 터라[19] 란이 그녀의 목줄을 다시 채워주러 타티아와 함께 왔을 즈음에는 인간형으로 돌아와 비틀거리며 란의 이름을 부른다.

폭주하는 칼라빈카를 타티아가 막아서면서 란에게 자신이 막는 동안 목줄을 채워달라 부탁하자, 란에게 듣지 마라고 그 힘을 더는 쓰지 말라고 말하지만, 란이 결국 달려나가자 침묵하며 묘한 시선을 던진다. 란이 심연 깊숙한 곳인데도 무리해서 부분수라화한 상태로 달려가다 칼라빈카가 방출하는 흰 불꽃을 맞게 되는데, 더는 기회가 없다며 그 걸 버티면서 가지만 결국 작열통을 못 버티고 쓰러진다. 그러나 태초 인류의 원혼, 달리 말하면 기력이 무상으로 도운 덕에 소생한 란이 결국에는 칼라빈카에게 목줄을 채워 제압하는데, 그동안 랄타라는 사라지면서 인간계와 통하는 통로를 남겨둔다.

타티아의 말에 의하면 어머니인 가루다족 초대 2인자의 존재가 지워진 영향으로 존재감이 한없이 없는 특성상 신이나 나스티카, 우주 초기 때부터 있었던 라크샤사들은 랄타라의 존재를 사실상 인식을 못한다. 그렇기에 눈앞에 있을 경우 싸울수 있지만 얼마안가 랄타라에 대해서 잊어버리기에 신이나 수라가 본격적으로 대비하는 게 불가능하다. 가루다족 초대 2인자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어린 라크샤사들은 랄타라를 잊지 않기에 대비해 둘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로는 충분치가 않다고 한다.

3.1.6.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289화에서 숨어있던 마루트가 쿠베라 리즈 일행에게 무언가를 전하기 위해서, 유타가 자해를 거듭해 눈이 있는 타라카족 출연률을 최대한 저하시키는 것을 믿고, 초월기 한방에 눈에 보이는 타라카족을 전멸시킨 후에 눈이 있는 개체가 오기 전에 탈출한다는 작전을 실행하려 드는데 소나가 붙잡아 막는다. 그는 유타가 언제까지 눈을 뽑고 약한 모습으로 있어줄 거라고 생각하냐, 정말 죽을 위기가 닥치면 타라카의 힘을 이용해서라도 살려고 할 수 있잖냐고 지적하곤[20] 네가 여기서 죽으면 랄타라 때문에 왕위 계승이 꼬일 수 있으니까 나대지 말라고 쏘아붙인다.

이로써 본편 시점에서도 살아있는 것과, 유타와 마찬가지로 가루다와 타라카의 자식인데다, 누나라는 특성 때문에 타라카족 왕위 계승을 놓고 원치 않게 경쟁하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중추에서 간다르바의 면죄부를 붙들고 있는 타라카족들중 하나로 등장. 타라카의 통제에서 벗어나 봤자 타라카화된 다른 이들과는 달리 기억하고 환영해줄 이도 없었기에, 타라카족들의 기억을 공유받으면서 멘탈이 박살난 상태로 자신보다도 악독한 학살자이자 가해자인 간다르바가 '행복해질 여지'를 남겨주고 싶지 않기에, 샤쿤탈라를 구하러 온 리즈를 공격했지만 바람에의 사랑을 버리지 못한 타라카족에게 저지당하고 리즈와 샤쿤탈라를 놓치고 만다.

다만 샤쿤탈라가 그런 랄타라를 도와주고 싶어하며 중추에 남기로 결정했기에 이후 등장할때는 멘탈이 약간 회복될것으로 보인다.[21]

4. 전투력

저쪽은 너 같은 하위그룹이랑은 질적으로 다르다고.
가루다족의 왕과 초대 2인자를 부모로 둔 녀석이니 말이야.
같이 동행한 야크샤족 라크샤사

초대 왕과 초대 2인자의 자식으로서,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하면 가루다족 라크샤사 최강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22] 동급 라크샤사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마루나보다도 더 강하며, 마루나와 싸웠을 당시엔 마루나의 잠복기의 힘을 몰라서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같은 조건에서는 랄타라가 위이다. 물론 아루나 시절의 마루나, 혹은 4단계임에도 인간형에선 5단계급 스펙을 발휘하는 칼리반카에 비하면 잠재력이 쳐지겠지만, 저들은 이름의 힘과 관련된 수라이니 논외로 둔다면 작중 등장한 모든 라크샤사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가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나타가 상위권 나스티카기는 하지만 초대 2인자 보다는 당연히 약하며, 속성도 불속성 보다 파괴적인 파멸 속성이기에[23] 그 마루나가 화력대결에서 랄타라에게 밀려 잠복기의 힘을 발동해야했다. 또한 수라의 싸움에선 주로 수라형이 승부를 정하는 요인인데, 랄타라는 수라화 속도가 빠르며 인간화 속도는 더 빠르다고 한다.

마루나와 마찬가지로 육탄전과 초월기 모두 뛰어난 개체로, 특히 재생능력이 떨어지는 편인 가루다족에게 매우 유용한 방어 관련 초월기를 가지고 있다. 공격기와 병행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내구력이 떨어져 피할 수 없거나 막아내야만 하는 공격에 약한 가루다족의 특성을 생각하면 굉장히 뛰어난 초월기라고 언급된다.

또한 상대와 자신을 동시에 인간화시키는 초월기를 가지고 있는데, 랄타라는 인간형에서도 발동 가능한 고유초월기를 가지고있어 상대하는 입장에선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4.1. 고유초월기

고유초월기
명칭 불명
UNKNOWN
시전 이미지 파일:랄타고유.jpg
시전 조건 하늘에 있는 특정 밝기의 천체.
사용 속성 天 + 光 + 滅
효과 설명 구체 형상의 투사체를 무수히 발사하는 공격형 초월기.
상세 설명 랄타라의 고유 초월기로 위력 대비 발동 속도가 터무니없이 빠른데다 원하는 대상은 제외하는 것도 가능한 고성능 공격 초월기.

인간형 수라형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고 빠르고 강력한 초월기지만,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천체가 필요하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어 범용성은 마루나의 새벽빛보다 떨어진다.

5. 기타



[1] 사실상 자신과 형제들의 목숨이 인질로 잡혀 있다.[2] 물론 알고 있다고 해도 소중한 것이 걸려 있는 상황이라면 주저하지 않는다. 원한을 사도 할 말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직접적인 죄책감까지는 갖지 못하는 편.[3] 하늘, 빛, 불.[4] 성장기의 어느 한 단계에서 500년 이상 머무르면 습득해서 쓸 수 있는 초월기. 다음 단계의 힘과 속도를 일시적으로 낼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시간제한 버프스킬이다.[5] 그 애들(다른 형제들)은 널 위해 제거된거야[6] 마루나의 여러 면모들을 보고 자기 종족의 왕 가루다를 떠올린다.[7] 3부 87화에서 칼리가 리즈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겠다고 제안하며 자신은 이름을 관리할 자격을 갖춘 시초신이라 수중에 강한 이름들이 많다며, 회수된 나스티카의 이름, 보류된 아스티카의 이름, 멸망한 고대 인류의 이름을 거론했는데, 이 때 회수된 나스티카의 이름의 예시로서 거론된 존재가 랄타라의 회상 속에서 등장한다.[8] 그녀의 생각과는 다르게 마루나는 일단 간다르바의 진의에 대해 추측하고는, 전생에 자신과 관련이 있어 호감을 품고 있던 방어탑 연구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뇌하다가 신 쿠베라가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보며 시험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신 쿠베라가 직접 개입하도록 손써서, 그에게 태초 인류와 랄타라 모두 구하게 도와달라 청하고 있었다. 방어탑을 깨부숴 꺼버린 건, 태초 인류가 쓰러뜨려야할 악역 겸 경험치 셔틀 정도로 창조된 수라들이 몇 번이고 자신들을 죽여도 자비를 베푸는 태초인류의 선성을 고까워 하던 브라흐마였다.[9] 환생 능력, 공감 및 결속력이 가장 강하다는 특성 탓에 태초 인류를 건드렸을 경우에 받는 죗값이 가장 많이 오래 이어질 뿐, 죽으면 그 영혼이 그대로 소멸하는 수라를 죽인다고 죗값이 없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10] 사실 3부 196화에서 수라는 전생의 일을 기억하기는 커녕 전생 그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랄타라는 아예 현재진행형으로 존재 자체가 소멸 중인데도 바유가 너흴 죽여서 죄를 보태고 싶지 않다며 살려서 놔준 것, 란을 비롯한 수라와 현생 인류 간의 혼혈들이 대변동 때, 태초 인류의 원혼과 동조하여 폭주한 것 등 마루나의 낙관론을 부정할 근거들이 너무나도 넘쳐난다.[11] 바유 본인이 꼭대기에 다다른 자는 세월에 의한 망각을 하지 않는 특권을 가져서 버리려고 마음 먹지 않은 기억은 우주 끝까지 가져 간다고 말했다.[12] 심지어 이 당시 간다르바는 단순히 수라화만 봉인된 게 아니라, 죄업의 인과율 탓에 여러모로 몰락해 나스티카의 평균 이하로 전락한 상태다.[13] 자신보다 훨씬 강한 란을 자신이 위협하는 것은 허세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신도 란도 안다는 사실을 분하게 여기면서도, 이 팀에서 가장 약한 자신을 희생시켜 랄타라를 살리고자 한다.[14] 윌라르브는 51구역부터 길이 바뀌고, 카르테는 트랩이 있고, 콘체스는 물이 끓고 있다며 예시를 든다[15] 이 때, 하얀 머리 마법사는 제물로 선택된 왕족은 살아남더라도, 회복 마법이 통하지 않는, 다치면 그냥 죽을 것을 신들에게 강요 당하는 신세가 된다는 것을 밝힌다. 즉, 타이탈리카 왕족은 기억도 못 하는 천년 전 전생의 일로 매 생마다 요절하거나, 다치면 그냥 죽는 몸으로 평생 사는 삶을 끝없이 반복해야 한다는 것.[16] 대변동 당시 파멸의 시초신 시바가 사라진 것과 이것을 연관지어, 아난타의 허물과 만난 랄타라가 파멸 속성의 에너지에 깃들어 강림할 수 있는 신 비슷한 존재로 진화했고, 대변동 당시에는 파멸 속성의 신 중 최강인 시바의 잔재로 강림했기에 가장 강력한 상태였으나, 지금은 그보다 훨씬 급이 낮은 마루트의 잔재에 강림해서 약한 거 아니냐고 추측하는 이도 있다.[17] 요컨대 적 에피소드 때 만났던 유타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다.[18] 정확히는 파멸 속성 신의 잔재[19] 인간계에 있었다면 진작에 사라졌을 것이라고 하며, 타라카족화한 그녀에게 가장 유리할 환경인 심연으로 왔기에 그나마 이렇게 오래 싸운 것.[20] 공교롭게도 브리트라와 합류한 마루나 일행이 타라카족의 힘을 빌어서라도 이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며 유타를 설득한 참이었다. 미리 상의한 것도 아닌데 이런 말이 나온 것을 보면 그는 이미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듯하다.[21] 샤쿤탈라의 영혼이 간다르바의 손에 박살나는것을 보고 더 멘탈이 작살날 가능성도 있긴 하다.[22] 라크샤사의 강함에는 양측의 유전형질이 얼마나 조화롭게 발현되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그냥 혈통만 좋은게 아니라 가루다와 초대 2인자의 유전 궁합 자체도 최상에 가까웠던 모양.[23] 4선급 신인 마루트가 속성 하나로 어지간한 5선급 신보다 화력이 강할 정도로 파멸 속성은 동급의 다른 속성에 비해 공격력 하나만은 특출나다. 불 속성도 파멸 속성과 마찬가지로 태우고 부수는 것에 특화된 공격 위주 속성이긴 하나, 동일한 수준에서의 화력 대결에서는 파멸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속성은 없을 것이다.[24] '익숙지 않은 신규 캐릭터 + 난해한 얼굴 디자인'의 조합이라고 한다.[25] 리즈, 카즈,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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