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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8:14:05

레드 다이아몬드(보석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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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다이아몬드
レッドダイヤモンド
Red diamond
파일:레드다이아몬드_첫탄생.jpg 파일:레드다이아몬드_가공후.jpg
첫 탄생 직후 가공을 거친 뒤 백분을 바른 모습
프로필
경도 10 [1]
인성 2.5급
이름의 유래 홍찬석(紅鑽石)
맡은 역할 알려진 바 없음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왜 색깔이 다르나요?"
보석의 나라의 등장인물. 서의 해변에서 첫번째로 탄생한 최초의 보석. 지금의 보석국이 있게된 계기를 제시한 의미있는 보석이다.

몇 천년을 지상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던 금강이 발견했고, 외모와 동작이 고대생물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에, 금강은 이 생명체에게 건전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보호해야 할 존재로 판단했다고 한다.

사실 원래 머리스타일은 빳빳한 직모에 가까웠는데, 금강이 케어를 해준 뒤론 머리칼도 좀 손봤는지(...) 끝이 둥글둥글한 세미 롱이 되었다.[2]

2. 작중 행적

달로 간 포스포필라이트는, 지금껏 있었던 보석과 월인들의 전쟁이 전부 금강 선생 하나 때문이였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때문에 금강 선생으로부터 보석들을 격리해야 한다고 판단한 포스포필라이트는, 몇몇 보석들을 말빨로 구슬려 달로 데려갔고, 이유를 알리 없는 지상의 보석들은 충격에 휩싸여 스스로 박살나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몇몇 깨지지 않은 보석들과 금강 선생은, 깨진 보석들을 회수하고 고친 뒤 모든 보석들을 불러모았고, 금강은 여태껏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게 된다.[3]

그리고 금강 자신은 보석들과 태생이 다른 존재이며, 보석들이 지상에 탄생하기 전부터 지구에 있었다는 사실 또한 고백했는데, 이 사실을 고백하는 과정에서 레드 다이아몬드가 언급된다. 본격적인 레드 다이아몬드의 첫 등장은 금강 선생의 회상 속.

처음 탄생했을 당시의 모습이 좀 기괴한데, 형체만 인간이였을 뿐 광물 결정체처럼 여기저기가 투박했고 눈구멍도 뻥 뚫려있었다. 걷는 법도 몰랐는지 일어서지도 못한 채 금강에게 기어가다가 그것 마저도 힘겨워 쓰려지곤 했다.

아무튼 앞서 언급했듯이 인간과 유사한 이 광물 생명체를 보호해줘야겠다는 의무감을 느낀 금강 선생은, 몸을 다듬고 눈을 만들어주어 인간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주었고, 옷을 입혔으며[4] 지식을 가르치기도 했다.

금강 선생이 레드 다이아몬드에게 과일을 주는 장면이 있는데, 레드 다이아몬드는 이를 거부한다. 당연히 무기물로 이루어진 생명체이다 보니 소화기관같은 것이 있을리도 없고, 보석들은 태양빛으로 영양분을 보충한다. 아마 금강 선생이 광물 생명체에 대한 정보를 하나 알게 되었다는 점을 묘사한 듯 하다.

여튼 그렇게 둘이 잘 지내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날 붉은 색의 몸체를 가진 레드 다이아몬드가 인간의 피부색을 가진 금강에게 "왜 색깔이 다르나요?"하고 묻자 금강은 "네 붉은 색은 생성과정 중 탄소 원자가 빠진 자리에 질소가 들어가면서 만들어진 상당히 귀한 색깔..."이라며 좔좔좔 설명했고, 레드 다이아몬드는 그런 과학적 정보에 관심이 없었는지 설명 중인 금강 선생의 말을 딱 끊으며(...) "똑같은 색이 좋은데요~"라며 천진난만하게 대답한다.

그러자 금강은 레드 다이아몬드에게 백분을 발라주어 그의 피부 색깔을 인간처럼 만들어주었고, 이게 훗날 보석들이 백분을 바르는 유래가 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아빠미소금강.jpg
백분을 바른 레드 다이아몬드가 기뻐서 활짝 웃자, 금강이 이를 보고 흐뭇해하는데, 완전 아빠 미소가 따로 없다. 후에 같이 행동하는 것도 보면 애아빠 다 됐다. 아마 지상에서 오랜 세월을 홀로 지낸 금강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싹 트게 한 생명체인 만큼, 레드 다이아몬드는 금강에게 그 의미가 굉장히 컸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레드 다이아몬드의 탄생을 시작으로 두번째 보석인 플로라이트가 탄생했는데, 플로라이트의 몸은 레드 다이아몬드와 다르게 물렀고[5] 금강은 모래 먼지를 막을 시설이 필요하겠다며 섬에 있던 거대한 석영 조각을 깎아 주거지로 삼은 것이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

금강에게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 준, 어찌보면 정말 자식같은 존재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다른 보석들과 같이 있지 않는 걸 보면 월인들에게 잡혀 가루가 된 것으로 보인다. 72화에서 보석 복구하면서 언급. 다이아몬드 특성상 수복이 빠르고 색깔도 티나서 빠른 분리가 가능했다고. 잘 보면 레드 다이아몬드만 가루가 수북하다. 그러나 90화가 넘어가도록 부활 조짐이 1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단 작업에 들어간 거 같긴 하지만 간간히 보석 부활 작업이 언급만 되고 있는 수준이다보니...그리고 포스는 91화 시점에서도 금강 부수기에 열을 올리는 상황인데다가 레드 다이아몬드가 부활하기 전에 금강이 박살나기 직전이라서 둘의 재회가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95화에 월인이 되어 금강과 재회하게 되었다. 앤탁티사이트와 금강의 재회를 옆에서 지켜본다.

12권 특전 the party at the and에서 후배들이 잔뜩 생겨 기쁘다는 인터뷰를 했다.
[1] 다이아몬드 종류이므로 10으로 추정.[2] 이건 후대인 현 보석의 나라 시점의 다이아몬드에게도 적용된다. 잘 보면 둘 다 머리스타일이 유사함을 알 수 있다.[3] 해당 서술만 보면 금강 선생이 나쁜 인물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비극을 금강도 원한 것은 아니었다. 자세한 내막은 금강 선생 항목 참조.[4] 짧은 상복의 모습인 현재의 유니폼과 달리 투박한 원피스 형태였다.[5] 경도가 4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