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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6 16:03:18

레드에이어

1. 개요2. 작품 및 특징
2.1. 초기2.2. 후기
3. 관련항목

1. 개요

리그너스와 함께 조아라 노블레스 초창기 막대한 인기를 누리던 웹소설 작가로, 리그너스, 한새로와 함께 노블레스 유료화를 이끌었다. 아직까지 조아라에 남아 소설을 연재하고 있다.

2. 작품 및 특징

2.1. 초기

초창기에는 당시 유행하던 연희무쌍류의 소설을 써서 이름을 널리 알렸는데 그 당시 썼던 소설이 조아라 노블 초기의 대표작품인 '진 삼국 연희 무쌍 3'[1]이며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800만을 돌파한 레드에이어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연희무쌍이란 게임부터가 그렇듯 이 작품 역시 야설이다. 연희무쌍 2는 없다. 작가가 2편을 쓰면 망하는 징크스가 있다면서 연희무쌍 2를 건너뛰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 조아라에서 게임물이 본격적으로 유행하자 중세 판타지 배경의 소설 '어나더 라이프'를 연재하다가 잠적했다. 이후 조아라 활동을 재개하며 완결됐고 현재 누적 조회수 590만을 돌파했다.

2013년에 '진 삼국 연희 무쌍 4'를 연재해 누적 조회수 470만을 달성했다.

특징으로는, 작품 주인공으로 운현이 공통적으로 등장하며 '진 삼국 연희 무쌍', '어나더 라이프', '진 삼국 연희 무쌍4' 모두 주제가 운현이 플레이하는 가상현실 게임이다. 주인공 운현은 왕도보다 패도를 지향하는 인물로 상대방을 능욕(...)하는 걸 좋아한다.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선하고 시원하다고 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중2병 같다고 싫어한다. 사실 이때까지 '레드에이어의 팬=운현의 팬'이라고 봐도 무방했는데 그 정도로 운현은 레드에이어 작품의 뗄레야 뗄 수 없는 키워드였다.

2.2. 후기

전기와 후기를 나누는 이유는 작품 스타일이 매우 달라졌기 때문이다.

2016년 12월 29일부터 신작 '현자의 시간'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팬층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 이전 소설들이 비열하며 절대적 강자인 주인공의 속 시원한 모험담이었다면 이번 소설은 답답하고 어리숙한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 성장하는 성장물을 지향하는데다, 이전 작품들과 달리 암울하고 어두운 배경과 작가를 대표하는 장르인 능욕물이 아닌 순정물인 것에 많은 사람들이 당혹감을 느꼈다고. 작가의 어리숙한 연재와 맞물려 편당 조회수도 크게 떨어졌다.

허나 작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역시 늘었는데, 이전 작가의 작품들이 작품의 스토리 구성보단 비열한 주인공의 속 시원한 활약[2]과 능욕씬을 위주로 인기를 얻은 데 비해 이번 작품은 과감하게 작가가 두 인기요소를 배제하고 스토리를 작품의 중심으로 내세웠기에 많은 팬들이 작가의 결단을 응원해줬다. 작품 초기에는 작가가 스토리 진행에 애를 먹으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뒤로 갈수록 개연성이 있고 흥미로운 진행을 보여 레드에이어가 주인공빨이 아닌 좋은 스토리를 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작품은 총 조회수 320만으로 완결됐다.

2017년 6월부터 예전에 연재하다가 중단한 삼국지 간신전을 리메이크한 신작을 연재 중이다. 신작이 작가를 대표하던 연희무쌍류의 소설과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작품은 삼국지를 베이스로 한 판타지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작가 역시 판타지 소설란에서 소설을 연재하고 있다. 하루에 3편식 공장처럼 찍고 있다.

비판 역시 존재하는데 주인공이 초반에 별의별 물건을 다 발명했기 때문에 안티팬들은 발명전이라고 깐다. 다만 이 발명은 초기에 주인공이 명성을 얻게 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 초반만 잘 넘기면 전쟁과 정치 싸움이 주를 이룬다. 현재 누적 조회수 1230만을 달성하였다.

3. 관련항목


[1] 넘버링답게 3 이전의 작품도 있었으나 이쪽은 작가 스스로 졸작이라며 습작 처리하고 지워서 현재는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없고 텍스트본 자체도 별로 안 풀려 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2] 게임 플레이어인 주인공이 해킹과 치트를 쓰면서, 싱글플레이 게임 속의 멍청하거나, 착하거나 혹은 둘 다인 AI들을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측면에서 가지고 노는 내용이다.[3] 근데 삼국간신전은 원래부터가 야한 장면이 없는 소설이긴 했다. 2012년 초반 삼국연희3을 연재할 때 같이 구상하던 것 때문인지 찡찡대는 팬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