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DC 코믹스에서 아톰이라 부르는 캐릭터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보통 메인 지구의 주요 아톰인 레이 팔머를 의미한다.
캡틴 아톰은 별개이니 해당 문서 참조. 샤잠의 악당 중에도 미스터 아톰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2. 초대 알 프랫
리부트 이전 | 리부트 이후 |
Al Pratt
1940년에 처음 등장한 아톰은 앨버트 프랫(Albert Pratt), 통칭 알 프랫이다. 40년대 세계관인 지구-2의 히어로.
소년 시절 체격이 155cm에 44kg이라 약골로 놀림을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짝사랑하는 소녀 메리에게 잘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어느날 우연히 전직 복서 조 모건(Joe Morgan)과 알게 되고, 복싱과 보디빌딩으로 몸을 단련했다. 이런 이야기가 으레 그렇듯 우연히 위기에 처한 메리 제인을 멋지게 구하고 쓸쓸히 떠난다. 사족을 달자면 당연히 두 사람은 훗날 재회해서 결혼한다.
이후 히어로로 활동했으며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약력에서 보이듯 처음엔 아무런 초능력도 없이 맨몸으로 부딪혀 해결하는 히어로였다. 그러나 악당과 싸우다가 방사능에 노출되고, 몇 년 뒤 초능력이 생겼다. '아토믹 펀치'라는 초필살기도 추가.
또 다른 아톰 레이 파머와 아는 사이고, 아들 역시 대미지라는 슈퍼 히어로가 되었다. 또한 아톰 스매셔라는 슈퍼 히어로의 대부이기도 하다.
《제로 아워》 때 사망했으나,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블랙 랜턴으로 부활했다. 그리고 아들인 대미지와 한판 싸웠다.
리부트 이후 부활하여 활약한다. 아톰 스매셔처럼 몸집이 커지는 능력도 생겼으며, 어째선지 앨런 스콧, 제이 개릭, 호크걸을 공격했다. 그러다가 솔로몬 그런디에게 공격당하고 이후 온 앨런과 함께 솔로몬 그런디를 물리친다.
3. 2대 레이 파머
Ray Palmer
레이먼드 파머(Raymond Palmer)는 백색왜성의 파편을 연구하다가, 어떤 물체든 원하는 크기로 축소시킬 수 있는 렌즈를 만들었지만,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축소한 물체가 부작용으로 폭발해 버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자신을 축소시켰을 땐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고, 이후 레이 파머는 정체를 감추고 슈퍼 히어로로 활동하며 아이비 타운(Ivy Town)의 치안을 지켰다. 종종 애인인 변호사 진 로링(Jean Loaring)의 사건을 돕기도 했다.
1950년대 들어서 기획된, 40년대 캐릭터 리메이크로 만들어진 히어로. 알 프랫을 리메이크하며 당시 유행이던 사이언스 펑크 기믹을 더해 이름대로 과학적인 축소 능력을 손에 넣었다.
3.1. 행적
저스티스 리그에 가입해 활약했고, 나중에 아이비 대학 물리학 교수 자리를 얻었다. 진 로링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런 두 사람의 애증은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로 이어진다.레이는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 때 행방불명이 되었으나, 《파이널 크라이시스》 때 다시 돌아온다.
아내인 진 로링의 막장행각[스포일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듯.
《블래키스트 나이트》 때는 초반에는 호크맨에게 전화해서 '자기 아내의 무덤에 가고 싶은데 혼자가기엔 무서우니 같이 가자'고 설득하지만 호크맨의 성질만 건드리고 씹힌다. 의로우면서 난폭한 성격을 지닌 호크맨이 사이좋은 부부였던 일롱게이티드 맨 부부를 망친 진 로링을 용서할수 없었던 것이다.
문제는 이 통화 후에 호크맨과 호크걸은 그들이 변호했던 일롱게이티드맨 부부에 의해 죽고는 블랙 랜턴이 되어버린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
블랙 랜턴이 된 호크맨은 아톰을 죽일 생각으로 그를 불러내지만 아톰이 호크맨을 만났을 때 작은 모습이어서 다행히 죽임을 당하진 않았다.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선 정말 맹활약을 한다. 레인보우 로데오중 인디고-1의 파워 링 복사본을 받아서 인디고 트라이브가 되기도 하며, 블랙 랜턴이 된 진 로링과 싸우게 된다.
치열한 싸움끝에 진 로링에 대한 미련과 애착을 버리고 진 로링을 없앤다.
역사가 마개조된 《플래시포인트》에서는 슈퍼 안드로이드 아마조를 타고 슈퍼 빌런 감옥의 간수일을 하고 있는데 어째선지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다.
리부트(New 52) 이후에는 UN 소속 연구원으로서 S.H.A.D.E.라는 조직에 파견되어 일하고 있다. 그 대신 라이언 최가 아톰이라는 듯. 다만 소형과 능력은 계속 보유하고있는 모양이다. 이후 스톰워치에서도 잠깐 활동을 하게 된다.
DC 리버스이후에도 등장을 하는데, 마이크로버스로 사라지기 전에 라이언 최에게 바이오 벨트와 함께 자신을 찾아달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4. 3대 라이언 최
Ryan Choi
어린 아시아 이민자 수재 캐릭터.[2] 어려서부터 레이 파머와 편지를 주고받았으며, 결국 아이비 대학으로 온다. 이때 레이 팔머는 실종 상태였는데, 라이언은 레이 팔머의 축소 장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아톰이 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는데... 사실 모든 것은 레이의 적이었던 크로노스의 음모였다. 레이는 라이언을 아예 알지도 못했으며, 편지는 크로노스가 보내왔던 것이었다. 결국 라이언은 레이와 협력해서 크로노스를 쓰러뜨리게 된다. 이후 레이와 함께 행동하기도 했지만, 본인은 딱히 아톰 자리에 미련은 없는 듯. 언제라도 레이가 원하면 그만둔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레이 본인이 라이언을 크게 인정하기 때문에 아톰의 이름을 계속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성격도 온화하고 다소 소심한 면모가 있지만, 주변 사람과 자신이 사는 도시를 사랑하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3] 이외에 여자에게 약한 면모도 있다. 어쩌다보니 자신을 유혹하러 온 기간타[4]와 엮이게 되었는데, 기간타를 감시하러 온 원더우먼과 관련된 오해로 관계가 파토나버리나 했지만, 이후 원더우먼 코믹스에서 라이언과 여전히 교제하고 있으며 라이언이 슈퍼히어로인만큼 자신도 발맞춰야 되지 않겠냐면서 원더우먼과 협력하게 된다.
브라이티스트 데이에서 살해당해서 논란이 있었다. 몇안되는 메이저한 동양계 히어로였던 라이언이라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5] 레이는 라이언의 죽음을 조사하게 되었고, 라이언의 죽음에 연루된 빌런을 찾게 된 기간타는 그를 고문하며 두들겨 팰 정도로 분노했다. 이후 라이언의 복수를 한 레이와 동료들은 라이언을 추모하게 된다.
New 52에서는 비슷한 행적을 거쳤지만 브라이티스트 데이에서 죽지 않아 은퇴한 레이 파머 대신 라이언 최가 아톰으로 활동한다. 컨버전스에선 과거에 살해당했던 라이언의 의식은 다른 차원으로 흩어져 있었던 것이 밝혀졌고 레이의 잘린 손의 살점을 이용해 자신의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 부활했다.
DC 리버스에서는 학생시절의 라이언 최가 등장을 하는데, 마이크로차원으로 사라진 레이 파머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여기서는 부모로부터의 압박과 알레르기등의 지병으로 소심한 청년이었는데, 대학에 오고 레이의 조수가 되면서 조금씩 활발하게 변하게 된다. 레이는 라이언을 깊게 신뢰해서 자신이 아톰이란 사실을 밝히기도 했으며 자신의 연구서에 라이언의 이름도 같이 넣어서 함께 상을 받게 되었다.
5. 아류 캐릭터
5.1. 애덤 크레이
Adam Cray.
빌런을 사면하는 조건으로 다른 빌런과 싸우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의 아톰. 사실은 레이 파머가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애덤 크레이에게 축소 장비를 만들어줬다. 나중에 애덤을 아톰이라 착각한 빌런이 애덤을 살해하자, 레이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했다.
5.2. 론다 피네다
Rhonda Pineda
여성 아톰. 아틀란티스와의 전투에서 폭탄 해체를 도왔으며 이후 리그에 초대되어 멤버가 되었다. 그런데.... 사실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로부터 보내진 스파이. 본인은 스파이 임무에 꽤 괴로워하고 있다.
트리니티 워 최종장에서 밝혀진 정체는 지구-3[6]의 아톰인 아토미카(Atomica). 사실 저스티스 리그나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중 어느 편도 아니었다. 슈퍼맨이 닥터 라이트를 살해하게 만들고[7] 약화시켰다.[8] 그리고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지구-0에 오는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남자친구인 쟈니 퀵과 깽판을 치지만, 지구의 히어로들과 빌런들의 반격에 크라임 신디케이트는 궤멸되고, 아토미카 본인도 벨트가 고장나면서 작아진 상태로 렉스 루터에게 밟혀 죽었다.
6. 미디어믹스
일반적으로 레이 파머로 등장.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즌2 "Hereafter"에서는 직접 나오진 않고, 반달 새비지가 슈퍼맨에게 이름을 언급하는 것만 나온다. 이후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 몇차례 중요 조연으로 나온다.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는 라이언 최가 아톰이다. 코믹스와는 달리 냉철하고 이지적인 캐릭터라 호탕하고 급한 성격의 아쿠아맨과 티격태격해대다가 친해진다. 이후에도 아쿠아맨과 협력하는 등 아쿠아맨과 친해졌다.
흑역사급인 1997년의 저스티스 리그 실사판에서 주연으로 등장한다.
미국 드라마 애로우에는 2006년 영화 슈퍼맨 리턴즈에서 슈퍼맨 역할을 맡은 브랜든 라우스가 이 역할을 맡아 시즌 3부터 출연하고 있다.
미국 드라마 플래시 18화에 애로우의 아톰(레이 파머)과 크로스오버를 진행했다.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에도 출연한다. 이후 크라이시스 온 인피니트 어스 크로스오버에서는 라이언 최가 등장.
마블 코믹스의 앤트맨과 비슷한 캐릭터인데, 저스티스 리그 실사판과 드라마 애로우에 등장하면서 2015년 7월달에 실사영화가 개봉하는 앤트맨보다 먼저 실사화되었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이스터 에그로 이름이 나온다. ACE 화학공장 라커룸을 살펴보면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인저스티스 2에서 DLC 캐릭터로 라이언 최가 등장한다. 성우는 매튜 양 킹.[9]
설정상 선대 아톰인 레이 팔머는 아마조에 의해 죽은 것으로 보인다.
재밌게도 빅슨과의 대화에서 모탈 컴뱃 시리즈의 캐릭터인 잭키 브릭스와 타카하시 타케다를 언급하는데, 모탈 컴뱃 X를 플레이했다고 한다.[10]
DC 확장 유니버스의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의 추가장면에 등장한다.
자세한건 라이언 최 참고.
[스포일러] 일롱게이티드맨의 아내를 살해하고, 로이스 레인에게 협박편지를 보내며, 3대 로빈의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죽고, 배트맨은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을 불신하고 감시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나중 이야기에선 악마화(...)까지 하며 사단을 냈다. 결국 마누라는 아캄 수용소에 갇힌다.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 참조.[2] 한국계인데 홍콩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왔다(...). 아버지도 중국어를 써서 한국인이라는 작가의 언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케이스. 창작자인 게일 시몬에 의하면 어머니는 중국인이고 아버지는 한국인과 중국인의 자식이라고 한다.[3] 한번은 행복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외계생물에 잡힌 적이 있었는데(슈퍼맨도 잡힌 그거 맞다), 거기선 소박하게(?) 슈퍼맨을 돕거나,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그의 가르침을 받으려 하거나, 집에 가니 예전 연인이었던 지아와 함께 원더우먼, 기간타가 반기며 그들과 질펀하게(?) 즐기는 꿈을 꾸게 된다. 슈퍼맨의 감사를 받거나 4P(...)를 제외하면 그의 일상과 거의 흡사하기에 라이언이 얼마나 소탈한 인물인지 알수 있다.[4] 본래 원더우먼의 빌런으로 거대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5] 라이언 최의 창조자인 게일 시몬은 웬만해선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나쁜 말을 안하는 사람인데, 그녀가 비판한 몇 안 되는 경우가 바로 라이언의 죽음이었다.[6] 영웅과 악당이 역전된 세계로 저스티스 리그의 악당버전인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있다.[7] 뇌 속에 작은 크립토나이트를 박아넣어 신경을 건드려 히트비전을 발사시켰다.[8] 약화의 이유는 뇌 속의 크립토나이트 때문.[9] 워크래프트 3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 모탈 컴뱃 11에서 리우 캉과 푸진을 맡았다.[10] 물론 빅슨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되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