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도 스타의 서브 주인공.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 박경혜, 정혜옥[1] / 산드라 카라사
Layla Hamilton | |
국적 | 미국 |
나이 | 19세[2] |
생일 | 8월 15일(사자자리) |
신장 | 173cm |
1. 개요
명실상부 카레이도 스테이지 최고의 스타. 소라와 메이에게도 동경의 대상이다. 초반엔 주인공인 소라를 실력도 없고 꿈만 큰 철부지로 알고 눈엣가시로 여긴다. 하지만 소라가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의 기술인 골든 피닉스(비록 실패하였지만)를 선보였을 땐 인정을 하기도 하고, 시련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소라의 모습에 점차 마음의 문을 여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사실 레이라 해밀턴은 성장물 속 주인공을 괴롭히기만 하는 그저 그런 뻔한 조연 캐릭터가 될 뻔 했던 것을, 제작진들의
소라에게 스테이지의 엄격함과 따뜻함을 알려준, 소라의 영원한 동경의 대상이자 파트너이자 라이벌.
2. 작중 행적
2.1. 1부
처음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입단한 소라의 목표이자 동경의 대상. 초반에는 오디션에 지각한 소라를 냉소적으로 대하며 손에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차 소라를 만나고 그 열정에 마음이 동화되어 냉정한 이미지에서 가끔은 상냥하면서도 무모하고 열정적인 이미지로 바뀌어간다. 출중한 외모에 재능도 뛰어나지만 근성과 노력 역시 소라 못지 않으며,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예컨대 '아라비안 나이트'의 해적선)를 만나자 흥분하는 예술가적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오랫동안 유리 키리안과 파트너로 호흡하며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남녀 톱스타의 자리를 지켰지만 유리의 음모로 카레이도 스테이지가 위기에 빠지자, 영화에 출연중임에도 불구하고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소라와 동료들을 돕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이후 그 마음을 인정받게 된 것인지 스테이지의 정령인 후울을 볼 수 있게 되어 소라와 함께 환상의 대기술에 도전하게 된다. 상상 이상의 고된 훈련을 받으며 환상의 기술이 어떤 기술인지 조금 감을 잡게 된 레이라는 기술의 성공을 위해 지독한 감량까지 감행한다. 환상의 기술은 그 특성상 파트너 간 체중 차이가 날수록 난이도가 급등하는데 레이라가 소라보다 체격이 크기 때문. 고된 훈련에 좌절해 환상의 대기술을 포기하려던 소라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을 알게 되자 나약해진 자신을 반성하고 다시 용기를 얻어 훈련에 임하게 됐을 정도다.
그러나 무리한 감량 때문에 훈련 도중 현기증을 일으킨 레이라는 오른쪽 어깨에 치명적인 부상(피로성 골절)을 입게 된다. 게다가 환상의 대기술은 이 어깨를 사용하는 기술이었기에 의사인 케이트 에게 당장 입원하지 않으면 두 번 다시 어깨를 쓸 수 없게 된다는 말을 듣지만, 강한 의지로 스테이지에 올라 환상의 대기술을 성공시킨다. 하지만 그 여파로 인해 카레이도 스테이지에는 복귀할 수 없게 되는데... 그 사실을 알고 울부짖는 소라에게 "나의 꿈이 되어주렴, 소라." 라는 말과 자신의 꿈을 소라에게 남기고 카레이도 스테이지에서 은퇴하게 된다.
2.2. 2부
새로운 파트너인 캐시 티모어와 함께 오프 브로드웨이의 작은 극장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비록 카레이도 스테이지에는 서지 못하지만 소라의 든든한 선배로서, 한때의 파트너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때론 자신을 불사르면서 소라를 위해주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러나 아직도 후울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고민 끝에 은퇴를 번복, 소라가 넘어설 벽이 되어주기 위해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훈련을 통해 천사의 기술에 도전한다. 자신에게 독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를 두려워 않고 서슴없이 올라가는 그 모습은 마치 악마 같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그 후 소라와의 정당한 싸움에서 당당하게 진 레이라는 카레이도 스테이지에서 내려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후 자신의 새로운 길인 브로드웨이를 향해 걸어간다.소라의 백조의 호수 스테이지가 끝나고 레이라 앞에 반투명해진 폴이 나타나 마지막 인사를 하고 레이라의 눈에서 사라진다.
그때 레이라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하는 대사는 인상깊다.
"나의 역할은 이제 끝났구나.."[4]
마지막에 소라와의 대화 또한 인상적이다.
2.3. 드라마 CD
스테이지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히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관심을 보이며 대선배로서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존재로 나타난다. 여전히 브로드웨이에서 일하고 있는 듯하며 자신의 메이드였던 맥컬리를 훈련시켜 카레이도 스테이지로 나가 새로운 바람(바람의 시대)을 만들라는 말을한다.2.4. OVA
- 52화 OVA인 <Extra Stage>에선 소라와의 전화 통화로 잠깐 출연하게 된다. 집에 있는 듯한 훈련장에서 맥컬리를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브로드웨이를 위해 훈련은 계속 하는가보다.
- 레이라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제작진은 아예 레이라의, 레이라에 의한, 레이라를 위한 OVA인 <Legend of Pheonix>를 제작했다. 여기서의 레이라는 새로운 역할인 '불사조'를 연기하게 되는데, 자신의 불사조를 찾지 못해 불안함을 느끼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 도중 자신의 한계, 즉 슬럼프를 느끼면서 좌절을 겪을 뻔 하기도 하지만 자전거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도움과 소라와 함께했던 나날들을 떠올리며 깨달음을 얻게 되고 자신만의 불사조를 완성시킨다. 그 모습은 재가 되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불사조의 모습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공연에서 똑같이 불사조를 연기하게 된 소라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을 보고 레이라를 향한 자신의 뜨거운 마음을 느끼며 역시 자신만의 불사조를 찾게 된다.[7][8][9]
- 3번째 OVA인 <카레이도 스타 Good이에요 Good>에서는 메이 왕의 요리 교실에서 특별 손님으로 깜짝 등장. 환상의 대기술을 함께 연기한 소라와 손을 맞잡고 서로의 이름을 아련하게 부르는 염장을 저질러 메이의 분노를 샀다.
과연 애니메이션 공식 커플한편 맨날 맥컬리한테 식사를 맡기는지 파 자르는 것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각도 범상치 않은지 메이 왕 특제의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마파두부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에서 불을 뿜어내는 소라와 달리 "약간 맵네"로 일축한다.
[1] OVA에 나온 어린 시절의 레이라를 연기하였다.[2] 1부 8화에서 생일을 맞아 20세가 된다.[3] 성우는 츠다 에이조/권혁수.[4] 레이라는 2부가 시작될 즈음부터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었지만,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대한 미련이 깊게 남아있던 상태였기에 아직 스테이지가 택한 인물로 남아있었다. 즉 이 대사를 통해 스테이지가 끝난 후, 비로소 소라와 스테이지에 대한 결착을 지으면서 자신이 몸담았던 곳을 떴다는 걸 표현하였다고 볼 수 있다. 1부 때부터 종횡무진 활약해오던 레이라의 모습을 봐 오던 팬들에겐, 굉장히 감동적이면서도 아련함을 느끼게 해 주는 명장면.[5] 자신을 뛰어넘어 진정한 스타로 거듭난 소라에게 건네는 최고의 찬사. 이 장면 역시 카레이도 스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6] 근데 소라와 레이라 이 두사람의 분위기를 보면 선배가 후배에게 해주는 찬사 수준이 아니라 마치 친 엄마가 친 딸에게 해주는 말처럼 보일정도로 애뜻한 걸 알 수 있다. 물론 소라와 레이라 이 두 사람의 관계를 생각하면 딱히 이상할 일도 아닐테지만...[7] 참고로 여기서 레이라와 소라가 서로간의 생각과 마음을 이야기 하는 장면을 잘 보면 서로를 의지하다 못해 거의 사랑하는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그도 그럴것이 레이라의 경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냉정하게 굴기만 했지만 소라를 만난 후 점차 그런 자신이 바뀌었기에 소라 앞에서라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부담없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소라 역시도 처음 카레이도 스테이지에 왔을 때 레이라의 공연을 보고 그녀를 목표로 삼았으며 그런 와중 레이라와의 공연 및 연습을 통해서 성장했고 또 힘들 때마다 레이라를 떠올리면서 이겨내다 보니 레이라와 소라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마치 서로가 없으면 안되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8] 물론 평상시에는 소라가 레이라에게 상당히 기대는 장면이 많고 레이라도 그런 소라를 내치거나 하지 않고 잘 받아주면서 버팀목이 되어주는데 거의 레이라가 소라의 사이 좋은 친언니나 배우자 혹은 더 나아가서는 거의 친 엄마와 같은 수준으로 묘사되고는 하며 그 정도로 서로를 잘 의자한다.[9] 사실 레이라가 이정도로 방황하고 자신을 몰아 붙이는 이유 중 하나가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기도 하다. 레이라의 어머니는 큰병에 걸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을 했는데, 아직 어렸던 레이라는 어머니가 자신과 못 놀아주자 병원이 좋으면 계속 병원에서 살라는 폭언을 내뱉게 된다. 그 후 이에대해 사과하기도 전에 레이라의 어머니는 병세가 급속도로 안좋아지면서 결국 사망하게 된다. 이때의 일은 레이라의 커다란 트라우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