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월드2의 베이거측 콜벳.
4기로 이루어진 콜벳편대로 베이거판 펄사 건쉽...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거 대함 콜벳이다! DPS가 무려 350이나 되는 크고 아름다운 대함 딜이 특징.(하다못해 히가라의 이온 캐논 프리깃함마저도 DPS가 315다.)
펄사처럼 레이저이긴 한데, 펄사처럼 터렛에 달린 게 아니라 전방으로만 사격이 가능하다. 대신 베이거 콜벳 자체의 선회성능이 좋은데다 전투시엔 편대의 기체가 산개해서 시간차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다.
거기다 발사 속도도 느려서 전투기나 다른 콜벳의 밥이 되기 쉬우니, 다른 콜벳들과 함께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이거의 초중반을 책임지는 효자 유닛으로, 이거 하나 때문에 빠른 테크 히가라가 구축함을 못 몰고 나타난다. 연구 속도도 느리고 비싼 베이거가 초중반에 버틸 수 있는 이유. 1:1 싸움으로는 주력함, 건쉽 계열이나 뇌격 프리깃만 제외하고 전부 터는게 가능하다.
단 후반에 가면 입지가 미묘해지는데, 히가라전에서는 대함-대콜벳 딜이 모두 가능한 절륜한 유닛인 뇌격 프리깃이 버티고 있고, 베이거전에서는 대공망을 형성하기 위해 깔아놓은 강습 프리깃이나 미사일 콜벳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에 진입하기가 껄끄럽다. 유용하게 쓰려면 캐리어에 실어 놓고 본진이나 멀티에 테러용으로 풀어 놓는 것. 딜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아차 하는 사이 쉽야드나 모선이 줄줄이 터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