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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8 16:06:45

필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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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techhive.com/lens_-p3044995-100029274-orig.jpg
Photographic Filter

1. 개요2. 필터의 효과에 의한 분류
2.1. UV 필터 / 프로텍터 필터2.2. PL / CPL 필터2.3. ND 필터2.4. 컬러 필터2.5. 기타 필터
2.5.1. IR-CUT 필터2.5.2. Cross 필터2.5.3. starry Night 필터2.5.4. Soft 필터
3. 장착 방식에 의한 분류
3.1. 나사식 원형 필터3.2. 사각 필터3.3. 드롭-인 필터(Drop-in Filter)3.4. 리어 필터(Rear Filter)
4. 기타

1. 개요

사진동영상에서, 렌즈 필터는 광경로에 삽입되어 필름이나 촬상소자에 들어오는 빛의 성질을 변화시키는 액세서리이다. 일부 하이엔드 카메라나 대부분의 DSLR이나 미러리스 용 렌즈에 사용되고 있으며, 카메라를 구입할 때 끼워주는 저질의 UV필터부터 렌즈값에 육박하는 수만원~수십만원대의 제품들까지 폭이 아주 다양하며, 필터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사진의 화질이나 표현 방법에 큰 영향을 주거나 여러 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2. 필터의 효과에 의한 분류

대부분의 경우 필터는 그 효과에 의해 구분되며,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2.1. UV 필터 / 프로텍터 필터

자외선차단을 주로 하는 필터이며, 필름 시대에는 자외선이 필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특히 야외 촬영시[1] 사용이 권장되었다. 대부분의 자료에서 야외촬영시 색이 더 선명해진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Skylight나 UV-Haze 등으로 불리웠던 것도 그 때문. 자외선은 차단하되 가시광선 대역에는 영향이 적으며 반사가 없을수록[2] 좋은 UV필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의 상용 디지털 카메라 센서에는 UV와 IR을 차단하는 필터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는 특별한 광학적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휴대전화의 보호필름이나 보호케이스처럼 외부의 충격이나 오염으로부터 대물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장착하는 물건에 더 가까워졌다.[3] 사진 포럼에서는 종종 렌즈에 충격이 갔는데 그 충격을 렌즈 후드나 필터가 받아내서 대물렌즈는 멀쩡했다는 경험담이 종종 올라오기도 한다. 한편, 이렇듯 현대에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게 된 UV 차단 기능을 아예 삭제하고 순수하게 렌즈 보호 목적으로만 판매하는 프로텍터 필터도 있으며, UV필터나 프로텍터 필터 모두 사진의 노출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렌즈에 보험 삼아 기본적으로 장착해 두는 경우가 많다.

강화판으로 MC UV필터가 있으며 멀티 코팅을 통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 물건이다

2.2. PL / CPL 필터

편광현상을 이용하여 특정 방향의 반사광을 걸러내는 필터. 뜻 그대로 유리창 너머나 수면 아래처럼 반사광의 간섭이 심한 피사체를 촬영할 때 유용하며, 풍경을 촬영할 때도 하늘의 색을 강조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편광은 방향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PL / CPL 필터는 렌즈에 고정시키는 링과 필터 유리가 고정된 링이 따로 있어 회전시켜 방향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다. 필터마다 정도는 다르나 대략 1스탑 정도의 광량저하가 생기며, 이 때문에 급할 때는 ND필터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는 있으나 권장되지는 않는다.

2.3. ND 필터

Neutral Density. 광량을 낮추는 필터로, 모든 파장의 빛을 균등하게 낮춘다. 숫자에 따라 빛을 낮추는 세기가 다르며, 보통 그 비율이 ND4, ND8, ND1000 등의 숫자로 표시된다. 이 숫자는 노출시간(셔터속도)이 늘어나는 배수이다. 예를 들어 ND8을 장착할 경우 8 = 2³이므로 노출은 3스탑 낮아지며, 필터가 없을 때의 8배의 노출시간을 요구하게 된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노출오버가 예상되는 경우, ND 필터를 사용하면 원하는 노출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간에 폭포 등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사진을 얻거나, 행인들이 많은 거리에서 셔터를 오래 열어 결과물에서 행인들을 지우는 등의 주간 장노출 상황이 대표적. 또한 특성상 셔터 속도를 느리게 고정해야만 하는 영상 촬영의 경우에도 주간에 ND 필터 사용이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가장 밝은 광원인 태양을 직접 촬영할 경우 ND 100000에 달하는 필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필터는 태양이 아닌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5분씩 장노출을 시켜도 어둡게 나오는 수준인데, 태양은 이런 필터를 끼우고 핸드헬드로 찍어도 될 정도의 셔터 속도로 찍어도 밝게 나온다. 반대로 이런 필터 없이 태양을 찍겠다고 들이밀고 있다간 센서가 고장나버리는 수가 있다.

2.4. 컬러 필터


R,G,B로 대표되는 컬러필터가 있으나 보정 프로그램의 발달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2.5. 기타 필터

2.5.1. IR-CUT 필터

적외선과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필터로 천체사진용으로 개조된 카메라에 주로 쓰이며 광각렌즈의 경우 해당 필터를 사용할 시 주변부 비네팅이 눈에 띄게 된다. (실사용 경험담 : 일반 DSLR의 경우 주변부 비네팅이 초록색으로 나타남)

2.5.2. Cross 필터

star 필터라고도 불리며 빛 갈라짐을 극대화한 필터로 x4, x6, x8이 존재한다. 주로 인공조명의 야경에 많이 쓰이며 별모양처럼 빛갈라짐을 표현한다

2.5.3. starry Night 필터

은하수필터라고도 불리며 인공조명에 포함된 광공해를 감소시켜 눈으로 보이는 풍경에 가깝게 표현케 한다

2.5.4. Soft 필터

천체사진을 찍을 때의 필수장착물 중 하나인 필터로 사진전체를 뿌옇게 표현하며 크로스필터나 nd필터처럼 세부적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

3. 장착 방식에 의한 분류

3.1. 나사식 원형 필터

대부분의 필터의 장착방식이다. 필터가 나사처럼 생겼기에 렌즈 전면에 대고 돌리면 장착된다.

3.2. 사각 필터

파일:fh100m2.jpg

금속제의 프레임 없이 광학유리를 사각형으로 가공한 필터이다. 일반적인 필터쓰레드(나사선)로 필터를 장착할 수 없는 초광각렌즈나 비규격[4][5] 렌즈를 사용할 때 필터를 장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시초로, 다양한 교환렌즈를 구비한 사진가는 필요에 따라 렌즈 구경별로 필터를 각각 구매하는 것 보다 규격화된 필터홀더(filter holder)를 장착하고 필터를 끼워 쓰는 것이 비용면에서도 절감이 된다. 또한 풍경사진가들에게는 거의 필수품으로 불리는 그라데이션 ND필터(GND)[6] 는 구도에 맞는 노출조절을 위해 사각필터로 만드는 것이 합리적이다.

3.3. 드롭-인 필터(Drop-in Filter)

파일:canon-4773b001.jpg
초망원 렌즈 계열에서 자주 활용되는 방식. 렌즈 경통 중간에 전용 홀을 만들어 그 부분에 필터를 끼워넣는다. 이런 복잡한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초망원 렌즈들의 대물렌즈 구경이 보통 엄청나게 넓기 때문. 필터 구경으로 치면 무려 150mm가 넘을 정도로 거대한 것들이 흔하기 때문에 사이즈 그대로 필터를 제조할 경우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 때문에 광학계의 중간부분에 필터 포켓을 만들어 작은 구경의 필터로도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엔지니어들이 고심한 결과이다. 컨트라스트를 높이고 난반사를 줄이는 CPL필터가 대표적이며 헤이즈(haze)를 억제하는 UV계열의 필터도 존재한다.

3.4. 리어 필터(Rear Filter)

4. 기타


[1] 야외에는 가시광선만 존재하지 않으며, 자외선 또한 필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2] 이 점은 모든 필터가 마찬가지이다.[3] 상술한 필름 시대에도 UV 필터가 이 역할을 겸했다.[4] 대부분의 교환렌즈 필터 규격은 39/40.5/43/46/49/52/55/58/62/67/72/77/82에 맞춰져 있다.[5] 핫셀블래드 V-System이나 페이즈원 XF-System 등의 중형렌즈는 80/86/93같은 비규격 사이즈로 제조되어 일반적인 필터를 장착할 수 없다.[6] ND필터 농도가 구간별로 변화하는 필터. 풍경사진에서 노출차이가 큰 구도를 촬영할 때 사용한다.[7] 대물렌즈가 너무 큰 바람에 장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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