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세이버에 등장하는 로드 오브 와이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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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면라이더 세이버의 집단 소드 오브 로고스의 최고위 인물들. 배우와 성우는 불명. 한국 더빙판은 원종준(스파르탄) / 임혁(하이랜더) / 김종엽(디아고) / 박준형(쿠온).2. 작중 행적
마스터 로고스의 왕좌 옆자리에 앉아 있는 4명의 현자로 조직에서 사용하는 검술을 창시한 인물들이며 현재는 합의를 통해 조직의 방침을 결정내리는 원로원 포지션을 맡고 있다. 조직의 방침을 이들이 결정내린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권력의 총합은 마스터 로고스조차 능가하며, 뿐만 아니라 소드 오브 로고스의 검사들이 사용하는 검술은 모두 이들이 고안해낸 것으로 그만큼 검사들에게는 큰 존경을 받는다.카미야마 토우마가 조직 내의 배신자를 의심할 때 다이신지 테츠오는 조직 내의 높은 사람이라면 현신들도 있다며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 시점에선 이미 마스터 로고스에게 전부 피살된 상태였다.[1] 사후 마스터 로고스에게는 융통성 없는 노인네들이라고 조롱당했다.
44화에서 스토리우스가 현신들을 의지 없는 꼭두각시로 되살려내 검사들과 싸우게 한다. 소드 오브 로고스의 검사들의 검술을 만든 존재답게 소드 오브 로고스 소속 인물에게 훈련받은 모든 검사들의 전투 패턴을 꿰고 있어 에스파다/버스터/슬래시의 검술을 모조리 간파하고 역으로 공격을 가해 압도하였고, 게다가 스토리우스가 전성기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괴인체 로드 오브 와이즈를 부여하였기에 검술 외의 능력을 발휘하여 가면라이더 크로스 세이버와 가면라이더 블레이즈 타테가미 빙수 전기, 가면라이더 사이코까지 손쉽게 쓰러트렸다.[2]
로드 오브 와이즈로 변신할 때는 온 몸이 검은 연기에 휩싸인다. 마스터 로고스에게 살해당하기 전에도 저 형태로 변신했는지는 불명. 일단 가면라이더 웹에서는 이들을 4현신의 괴인태(怪人態)로 소개하고 있으며, TV 아사히 홈페이지에서도 메기도의 일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디아고가 생전에도 '디아고'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을 보아 이름 끝에 붙은 것이 괴인으로서의 칭호가 아니라 생전부터 쓴 현신들의 본명인 것으로 보인다. 사용하는 무기 또한 생전에도 쓰던 물건이었던 것 같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가면라이더 태슬이 부하로 부리던 메기도 간부들이 지배에서 풀려나자 최후의 수단으로 소환한다. CG를 쓸 수 없는 스테이지의 한계인지 아니면 설정상으로도 TV판에서 스토리우스가 부여했던 힘을 지니지 않고 소환된 것인지 본편의 위용을 보이지 못하고 쉽게 패배했다.
3. 변신체 - 로드 오브 와이즈
검정 바탕과 금빛 문양 때문에 공개 당시에는 가면라이더 익스트리머가 연상된다는 의견과 눈 때문에 유사 라이더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모티브는 가루다. 슈트는 세이버 + 젠카이저 슈퍼 히어로 전기에 등장하는 아가스티아 베이스의 위병과 같다. 세이버 종반부 기획에 들어갔을 때 마침 슈히전 쪽에서 위병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기왕 이렇게 된 거 돌려쓰자'는 식으로 기획이 진행되어 별다른 수정 없이도 세이버 본편에서 그대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개성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외형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즉 이들의 슈트는 처음부터 '아가스티아 베이스의 위병 겸 로드 오브 와이즈'로 디자인되었다는 것. 덧붙여 당시에는 '스토리우스가 사천왕 같은 존재를 소환한다.' 정도의 플롯 말고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었으며, '현신들이 로드 오브 와이즈로 변신한다'는 설정은 슈트가 완성되고 난 후 각본 작업을 하면서 뒤늦게 붙었다고 한다.
- 어깨 장갑과 망토 정도를 제외하면 아가스티아 베이스의 위병과 동일한 디자인이며, 또한 위병의 몸체는 배틀 레이더의 재도색이다.
- 스파르탄의 양어깨는 가면라이더 아바돈의 재탕이며 대검 메가스 마체테는 폴라베어 팡가이아, 비틀 팡가이아의 검의 재탕이며, 손도끼 디나미 액스는 도끼 안마의 도끼의 재탕이다.
- 하이랜더의 왼쪽 어깨는 가면라이더 아바돈의 재탕이며 프로비던스 사이드는 대마왕 아자젤의 낫의 재탕이다.
- 디아고의 오른쪽 어깨는 가면라이더 아바돈의 재탕이며 양 손의 레이피어 비스 비엔토는 아쿠마이저의 이르의 무기를 재탕했다.
- 쿠온의 갑옷은 위병과 완전히 동일하고, 무기의 차이만이 존재한다. 쌍검 음 & 양은 아스모데우스의 무기를 재탕했다. 아스모데우스가 같이 등장하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고카이 사벨을 재탕했다.
- 스파르탄[3]을 제외한 모든 로드 오브 와이즈의 특수 능력[4]은 가면라이더 크로스 세이버의 카운터이다.
- 작중 후반부에 등장해 주인공 일행들을 시종일관 위기에 몰거나 4인방이라는 점 모든 가면라이더들이 목숨을 걸어 겨우 제압할 수 있었던 강적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준 모습을 보면 가면라이더 아기토의 중간 보스 집단 엘 로드를 연상시킨다. 본편에서 보여준 설정과 그에 걸맞은 검사들을 가볍게 압도하는 강함 때문에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력한 중간 보스라는 평을 받고 있다.
- 레이카가 맨몸으로 찌른 공격에 디아고가 죽은 것을 보아 특출난 방어력이 특징인 스파르탄을 제외하면 내구력은 그리 뛰어나지 못한 듯 하다.[5] 하지만 뛰어난 검술이나 특수능력으로 대부분의 공격을 막거나 피해버리기에 별로 부각되는 약점은 아니다. 가면라이더 세이버라는 작품은 맨손 격투가 아닌 검투가 중심이라 공격을 맞고도 끄떡없는 내구력보다는 주로 합을 겨루며 막아내거나 회피하는 특수능력으로 검사의 강함을 어필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드 오브 와이즈는 그런 스타일의 극단적인 발로라고 볼 수 있다.
- 소드 오브 로고스의 검술을 창시한 이들인만큼, 토우마 일행은 이들을 검술을 이용한 정공법이 아닌 변칙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겨우 물리쳤다. 세이버에서는 그동안 원더 라이드 북의 힘보다 검술이 더 중요하다고 설파해 왔는데,[6] 현신들은 이 검술에 있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원더 라이드 북의 힘으로 변칙적인 전술을 구사해 상대의 빈틈을 만들어내는 초반부의 토우마식 전투법이 훨씬 잘 먹힌다. 2쿨로 넘어가자마자 묻혔던 아기돼지 3형제 원더 라이드 북이 재사용되어 빈틈을 만들어낸 것처럼 말이다.
- 방영 당시에는 TV 아사히 홈페이지 소개에 모두 똑같은 앞의 두 문장만 적혀 있어 자세한 설정을 알 수 없었으나, 종영 후에야 캐릭터별로 고유의 설명이 추가되었다.
4. 기타
- 발음은 현자를 의미하는 현인(賢人 / けんじん)과 발음이 같다.[7] 또한 조직의 검술의 시초답게 검신(剣神)과도 발음이 같다.
- 소드 오브 로고스의 모든 검술을 창조했다는 설명을 보아 직책이 세습되는 마스터 로고스와 달리 세습 없이 결성 당시부터 현대까지 쭉 활동해온 것으로 보인다. 비록 불로불사는 아니지만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었던 건 정황상 전지전능의 서의 힘으로 보이는데, 세계를 올바르게 보호하고자 했던 1000년 전의 마스터 로고스가 어느 정도 힘을 나누어주었던 모양. 자신보다도 오래 살 수 있는 수명과 더 강한 권력을 양보했다는 점, 그리고 그런 당대의 마스터 로고스의 기대만큼 현신이 최후까지도 부패나 비리없이 조직을 운영한 걸 보면 좋은 의미로 끼리끼리 모인 셈. 왕정이 본격적으로 종결된지 수백년도 지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천년전부터 제한적으로나마 민주적으로 운영하려 했던 당대의 마스터 로고스의 안목도 뛰어나다.
- 소드 오브 로고스 사가에서는 이들이 소피아가 만들어진 목적을 눈치채고 이자크가 본색을 드러내기 전에 무언가 대처를 하려고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자크도 이들의 시선을 피해 계획을 암약하느라 이들을 완벽히 처리하기 전까진 본색을 드러낼 수 없었던걸 고려하면 늙어서도 마냥 무시하긴 힘든 존재들이었다. 결국 생각보다 더 선을 넘었던 이자크와 스토리우스의 계략에 목숨을 잃긴 했지만 이들이 벌어준 시간덕분에 이자크는 오랜시간 직접 나서지 못했고 그덕분에 인왕검이 만들어 질 수 있게 되었으니 이들의 노력은 빛을 본 셈.
- 전성기 이상의 실력이라곤 하지만 하나하나가 역경을 거치며 강해진 현재의 검사들을 몇명이나 동시에 상대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면 몸이 노쇠해진 지금도 검사들 한명이상의 역량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검사들과 싸울땐 그들의 검술을 받아칠 수 있다는 점으로 상성적 우위를 점한 것이 신체능력의 상승이상으로 컸기 때문에 그런 상성적 우위도 노릴수없는데다가 육체적으로 약해진 상태에 더불어 이자크가 스토리우스의 지원까지 받았기에 무력하게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
- 본래는 마스터 로고스의 악랄함을 강조하는 일회성 장치에 그칠 예정이었지만 스토리를 전개하다 보니 기획이 변경되어 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스토리우스가 소환하는 사천왕 캐릭터라는 포지션만이 결정된 상황에서 슈트가 준비되었고, 각본 작업으로 들어가면서 그 포지션으로 부활시킨 현신이 끼워넣어지면서 지금의 구도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 제작진은 본래 하나하나가 위대한 검객이었던 현신들이 죄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무개성적 괴인으로 개조되어 옛 동료에게 칼을 들이대는 전개가 쇼커 괴인과도 같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5. 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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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언급된 바에 따르면 나이가 들며 식견이 무뎌진 탓에 마스터 로고스의 속셈을 간파하지 못하다가 소피아의 정체를 뒤늦게 알게되며 그녀를 구금한 마스터 로고스를 의심하기 시작했으나, 노쇠로 인해 실력도 녹슬어 마스터 로고스에게 전멸했다고 한다.[2] 소드 오브 로고스 특유의 검술을 써온 다른 검사들과 그들과 똑같은 검술을, 단지 강하고 많이 전개할 뿐인 크로스 세이버의 특성상 상성이 매우 안좋았다.[3] 사실 스파르탄도 슬래시의 총탄을 정확히 되돌려보내는 기술을 보여준 적이 있으나 단순히 검술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4] 공격의 흡수, 공격의 카피, 공격의 반사[5] 가면라이더나 간부 메기도들과는 비교할 수준이 못 되고 기껏해야 일반 메기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수준이다. 어쩌면 갑옷 자체는 아가스티아 베이스의 위병이 쓰는 것과 동등한 소드 오브 로고스 제식품일지도 모른다.[6] 21화의 다이신지vs토우마 전이 대표적이다. 토우마가 크림슨 드래곤으로 3가지 원더 라이드 북의 힘을 조합해 여러 공격을 했으나, 다이신지에게 전부 막히고 라이드 북에만 기대는 검에서는 아무것도 안 울린다고 깠다.[7] 후카미야 켄토의 켄토라는 이름의 한자도 현인(賢人)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