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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7:22:02

로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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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구성원
3.1. 4개의 별3.2. 3개의 숲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에 등장하는 집단. 군사단체 별숲리그를 지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어원은 최초의 소울워커이자 별숲리그의 창설자인 로드의 이름에서 따온 것.

한국식대로 따지자면 대한민국 국군 이라는 군사단체를 휘하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 국방부 라고 보면 된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것은 디플루스 호라이즌 시점부터다.[1] 서부 클라우드림으로 첩보부대 오르카의 지휘관인 베네리스 레이지드를 파견해 의 조사를 명령한 것이 바로 이 로드즈.

아론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군인 신분이 아닌 기업가들로서 별숲리그 중앙 본부와는 별개의 집단인 듯하다. 로드 사후부터 쭉 별숲리그를 운영해온 듯하며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 브록은 별숲에 지원되는 보급품인 식량, 무기, 의복, 거주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로드즈의 커넥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한다.[2] 직무상 로드즈와 접촉이 잦은 베네리스도 로드즈의 재정 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듯한 뉘앙스의 대사가 있다.
릴리: 아직도 그 로드즈는 퀸을 포획하길 바라고 있는 거군요. 사실은 그쪽이 퀸을 가지고 세상을 정복하길 원하는 흑막은 아닌가요?
베네리스: 로드즈 분들이 여러 복합적인 권익 관계에 얽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그렇게 개연성 없이 혼돈, 파괴, 정복을 외치는 악당들은 아니에요. 돈을 벌면 병사 육성에 투자하고 베시 세력이나 다른 민간 업체의 중재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군사 단체일 뿐인 별숲의 운영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있죠. 이래저래 무리한 일들을 계획하니까 현장에 있는 병사들은 많이들 욕합니다만, '이론상 로드즈의 계획이 모두 이루어졌다면 인류는 공백을 이겼을 것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그 모든 건 인류의 안위를 위한 것입니다.

이렇듯 여러 모로 영향력이 강대한 조직임에는 틀림없는데, 그래도 야전부대의 지휘에 모조리 간섭하는 것은 아니고 현지 지휘관들의 재량은 어느 정도 보장하는 듯. 소울워커들이 한 세계에 집결한 후 팀으로 결성되어 활동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본래 로드즈는 소울워커들을 나눠서 몇 명을 동부로 파견하기를 원했지만, 소울워커들이 로드즈 밑에서 도구 취급받을 것을 우려한 아론과 토오루의 재빠른 결단으로 소울워커들을 한 팀으로 엮어둔 덕에 함께 활동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

과거에는 기본적으로 대가없이 인류에 헌신하는 소울워커와 이능력자들을 도구처럼 부려먹는 방침 때문에 테네브리스를 중심으로 한 소울워커들의 반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브록, 마틴 등은 반란 이후 소울워커의 대우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 말하기는 하나 로드즈의 근본적인 방침이나 인식이 바뀐 것은 아닌 모양.[3] 특히 마틴은 로드즈를 상당히 불신한다.[4] 디플루스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도, 마틴은 근본적인 책임이 로드즈의 폐쇄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보는 듯한데 단지 대놓고 상부를 비난할 수 없어 공식석상에서 말을 아끼고 있을 뿐이다.[스포일러]

그 외에도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 아론은 로드즈를 탁상공론만 일삼는 노인네들이라고 혹평하며, 자신의 군법 재판이 진행되지 않는 것도 로드즈가 자신에게 이용 가치가 있음을 알고 있어서 당장 처벌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로드즈를 불편해한다.[6] 토오루 역시 로드즈의 방침을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권한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헤비 기어즈 부대를 지휘해나가고 있다. 일례로 로드즈는 서부의 별숲리그 병력이 전멸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레이스 시티를 끝까지 사수하라는 무모한 명령을 내렸지만, 토오루는 세니아를 시켜 시민들이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은밀히 준비 중이다. 즉 현재까지 등장한 서부 클라우드림의 별숲리그 지휘관들은 거의 다 로드즈를 불신하거나, 최소한 전적으로 복종하고 있지는 않은 셈이다.

현재까지 스크립트에서 드러난 정황들을 종합해보면 별숲리그의 최고 지휘부임에도 불구하고 장기로 삼는 직무 역량이나 성향은 오히려 네드 컴퍼니에 더 가까워 보인다. 실제로 별숲리그와는 상호 협조하며 신뢰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도 간접적으로 접한 로드즈의 면모에는 거부감을 갖는데, 대다수의 소울워커들이 네드 컴퍼니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는 설정과 그 이유까지도 미묘하게 겹친다. 아직 소속원과 그 진면목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자들인 만큼 향후 스토리에서의 행보가 주목되는 조직.[7] 이후 9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된 이나비가 로드즈에게 거두어져 성장한 군인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스토리상의 영향력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브로큰 세이비어의 에필로그에서는 자신들의 계획이 성공하면 켄트나 테네브리스 따위는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거듭나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는데, 이미 시즌1 최종 스토리에서 자신이 정의라며 힘으로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던 남자똑같은 과정을 그대로 밟아가는 모양새다.

다나 스토리에서 나온 리브의 발언 따르면 분란분자는 로드즈의 권한으로 재판을 거칠 필요 없이 즉결처형이 가능하다고 한다. 토오루 曰: 벤자민, 이 나쁜 자식! 이런 좋은 취향을 혼자만 가지고 있었다니!! 리브 曰: 어이, 위험분자는 로드즈의 권한으로 즉결처형 가능한 걸 알고 있는지.

인터뷰에 의하면 시즌 2의 스토리는 로드즈와 대립하는 전개라고 한다.

3. 구성원

로드즈의 구성원들은 총 7명이며 스스로를 사성삼림, 4개의 별과 3개의 숲으로 칭한다. 4명의 별은 최고의 과학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3명의 숲은 클라우드림의 육군, 해군, 공군의 총사령관들이 담당하고 있다. 별과 숲인 이유는 별숲리그에서 따온 것으로 보면 될 듯. 부르는 방식은 n번째 별/숲이다.

이나비 스토리 기준으로 첫 번째/세 번째 별만이 밝혀진 상태였으나, 시즌1 에필로그 스토리에서 세 번째 숲이 추가로 등장했고 시즌2 가이드에서 로드즈 전원의 이름이 밝혀졌다.

3.1. 4개의 별

파일:소울워커_장예섭_신프로필.png
* 첫 번째 별 - 인류의 별 장예섭/아야메
CV. (韓) ??? / (日) 오카다 사치코
* 공식 개요
성격 인류를 위해 거리낌없이 자신을 희생하였던 로드의 희생정신을 받아들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선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신념이 강합니다.
설정 로드즈 사성삼림의 첫 번째 별. 로드의 유지를 이어 남겨진 인류를 결속시킨다는 원대한 목표 아래 움직이는 별숲리그 총수 대행입니다. 타워 오브 로드에서 서부와 소울워커들에게 '강자의 희생, 약자의 보호'라는 자신의 뜻에 함께할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은 상대를 미혹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오랜 기간 그 목소리를 들을 경우 세뇌당하고 맙니다. 또한 최근의 행적을 고려해보면 그 이외의 경악스러운 무언가 또한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성삼림의 필두로, 현재 63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동안을 유지하는[8] 현 로드즈의 서열 1위인 첫 번째 별이자 별숲리그의 총수 대행자. 로드가 베시와의 회담 자리에서 살해당하고 나서 지금의 로드즈 체제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대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을 당연히 여기는 마인드의 소유자.

사실상 로드즈를 이끄는 리더격의 존재. 이나비에게는 대모, 바나드에게는 늙다리, 비스타에게는 마귀할멈으로 불린다. 로드즈의 표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인류를 보전하고 구원하고자 하는 의지의 소유자다. 상대를 세뇌하는 이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그 의지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았기에 뒤가 구린 일도 상당히 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공백 사고를 당한 아이들을 모아다가 2세대 소울워커 제작을 실행했다. 수많은 아이들을 세뇌로 현혹해 자신의 형상을 한 환상에 의존하게 만든 후, 그들이 세뇌를 통해 만들어진 신념으로 소울워커로 각성하기를 기대하였으나, 소울 에너지 발현과 소울웨폰 구현까지만 성공하고 소울워커의 면역력과 스태미너는 재현하지 못한 반쪽짜리들밖에 만들지 못했다. 그나마도 두 번의 세계 통합으로 서부의 소울워커가 한꺼번에 8명으로 늘어나면서 2세대엔 거의 관심을 끊었다. 로드의 광신도를 자처하지만 테네브리스의 반란 이유를 조작한 걸 보면 뒤가 상당히 구린 듯하다.

이후 브로큰 세이비어의 막바지에 재니스가 장예섭 사무실 에 녹음기를 설치 하였다고 했고 그 녹음기를 들었는데, 마침 녹음 시작 타이밍이 비스타와 얘기하던 중에 나가라고 하고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 있군요' 말한다. 비스타는 영문도 모른채 나갔지만, 잠시후 장예섭은 녹음기가 있는지 확인하고는 녹음기를 잡고 음산하게 말한다.
'동부가 꾸미는 계략? 부활한 테네브리스의 대웅? 그것도 아니면...로드님을 향한 저희의 신앙심인가요?
'저희의 모든 계획이 성공한다면 인류는 새로이 구원받고, 켄트나 테네브리스 따위가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거듭날 거에요.
버나드와 비스타에 묻혀서 그렇지 이 작자도 이나비와 다나 스토리에서 위선자라는 역겨운 요소 중 하나로 전형적인 높으신 분의 강압적인 태도에 뻔뻔함까지 더해져서 유저들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9] 그나마 기본적으로 인류 구원과 세계를 지킨다는 대의를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작은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공리주의적인 성격으로 나오면서 최소한 아주 이해가 안 되는 캐릭터는 아니라는 평이지만, 시즌2에서 본성이 드러나면서 이런 평마저도 모두 묻히게 되었다.

시즌 2 스토리에서는 명백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자신이 이루려 하는 구원을 위해 이나비를 제외한 소울워커 8명의 희생을 강요하더니,[10] 소울정크 말살 방법으로 서부의 모든 인간을 동부로 피난시킨 뒤 대륙 서부 전역에 중성자탄을 터뜨려 서부의 지면과 함께 모든 존재를 청소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서부가 협조하지 않았으니 서부의 모든 별숲리그 소속 인물들을 불명예 전역시키겠다 협박하고, 이 말과 그 동안 데자이어 에너지 협조를 거부한 것과 각성체 수준으로 진화한 소울정크들을 빌미로 삼은 계기가 되어서 토오루가 로드즈의 권위를 부정하면서 전쟁 촉발의 위기가 찾아온다.

결국 이를 보다못한 토오루가 로드즈 회의 자리에서 선전포고를 때리고, 이에 맞춰 하이츠와 다프니르가 반란을 일으키기로 작정하면서 장예섭을 떠보기 위해 서부의 사람들이 피난해오지도 않았는데 공격하냐고 물어보자 돌아온 대답이 참으로 가관인데, 그 말은 바로 "대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였다. 즉, 서부의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라는 의미였다. 이 말을 들은 서부의 사람들은 장예섭이 제대로 미쳤다고 평가했다.[11] 즉, 자기만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비틀린 광기에 휩싸여버린 구제가 불가능한 악인이라는 것을 제대로 어필하며 소울워커 시즌 2의 최종보스 유력후보에 올라서게 되었다.


러그만의 정체는 사실 인공지능으로, 플레이어에게 노출된 모습은 즉 인간형의 드론이다.[12] 신장, 체중, 얼굴 형태, 목소리 등의 모든 것을 바꿔가며 완벽한 변장이 가능한 것도 애초에 본래의 신체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Ep 2.5 시점에는 의체를 갈아타면서 하이츠의 계획도 좌절시킬 겸 겸사겸사 하이츠의 이동형 은신처인 에셀드레다에 자신을 업로드해서 장악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벨레토와의 회화를 보면 장예섭을 따르는 척 하면서 다른 계획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나 오피니 스토리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前 세 번째 별 - 과학의 별 리브
해당 문서 참조

3.2. 3개의 숲



파일:소울워커_하이츠_신프로필.png
* 세 번째 숲 - 공군 총사령관 하이츠
CV. 정혜원/???
* 공식 개요
성격 생기발랄하며 매사에 적극적입니다. 겉으로는 생각 없이 행동 하는 듯 하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엔 매우 신중하며 계획이 결정되었을 땐 거침없이 과격하게 행동하는 면을 보입니다.
설정 로드즈의 소속으로 동부의 공군을 이끄는 사성삼림 세 번째 숲, 대령 하이츠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공군 원수가 로드즈의 자리를 물러나 대리로 로드즈의 권력을 이어받게 되었지만, 주변 사람 모두 그녀의 실력과 능력을 알기에 이에 반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강자라면 마땅히 희생하라는 로드즈의 의지에 맞추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별숲리그 공군의 총사령관이며, 계급은 대령. 그런데 나이는 무려 29세. 이른 나이에 초특급 고속 승진을 이룬 천재 중의 천재. 이는 하이츠가 공군으로서 가진 어마어마한 재능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한다.[16] 다만 설정상 로드즈의 자리를 강제로 떠맡겨졌다는 말과 하다못해 장성급 말단도 아닌 영관급이 대리로나마 최고 사령관이 된 시점에서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모양. 장예섭과 함께 세계가 합쳐져 합류한 소울워커들을 확인하기 위해 공군을 이끌고 디플루스 호라이즌을 잠시 방문했다. 소울워커가 많아져 세력이 강해진 서부를 경계하고 있으며 제 2의 밤하늘의 비극이 일어나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하지만 동부와 서부 간의 갈등이 격화되어 전쟁이 일어날 위기에 처하고, 장예섭이 중성자탄으로 대륙을 청소한다는 끔찍한 말을 꺼내자 지금의 로드즈는 글렀다고 생각하여 반란을 모의한다.[17] 이를 위해 유사한 사상을 지닌 두 번째 숲 다프니르와 협력해 공군과 해군의 병력을 엉뚱하게 놀려 거짓 전쟁을 만들어 로드즈의 눈을 속이고, 공군의 힘을 써서 소울워커 9명을 동부 아르카디아 렐름으로 옮겨 과학의 별 비스타의 암살 계획을 준비한다.[18] 이외에도 친 장예섭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서부와는 별도로 별숲리그에 소속되지 않은 예하 소울워커를 부리고 있다.

여담으로, 그녀의 보좌관을 맡고 있는 대위 '로우나'와는 소꿉친구 사이인데, 그래서 공적이지 않은 자리에서는 서로 반말을 한다.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앞서고 다소 경솔하거나 미숙한 모습을 자주 보여서 로우나에게 혼나는 모습이 많다. 로우나도 보통이 아닌데, 하이츠의 결례를 대신 사과해주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사려깊고 엄청난 상식인 포지션이지만 하이츠에게 말할 때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그런지 폭언 수위가 에프넬급으로 상당히 쎄다. 물론 말만 그렇지 사실 옆에서 하이츠를 지켜보며 누구보다 그녀를 걱정하고 챙겨준다. 하이츠는 익숙한지 태연하게 받아치는 등 케미가 좋은 사이.

더불어 유난히 건강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듭한 고가속 비행으로 인한 후유증이라 내래이션에서 설명되는데, 본인은 그저 감기 정도라 생각해 잔소리 좀 들을거라 넘기고 있어 요절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모이고 있다. 다나 스토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번은 병실에 실려간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에피소드 2의 바일 프레데터 종결 시점에서 르네와 오르카의 벨레토 쪽을 통해 장예섭이 트렌치 런 작전의 전모를 파악해버렸고, 본보기로 벨레토를 통해 아르카디아 렐름을 공격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에피소드 3부터는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 치이 아루엘의 스토리에서는 비교적 일찍 스크립트에 등장하는데, 그레이스 시티 시점에 토오루가 언급한다. '정의롭지 않은 것은 무조건 처단하는 극단적인 집단'이라고 평가하며, 소울워커이자 매우 선한 성향을 갖는 치이라 해도 그 베이스가 소울정크인 것을 알게 된다면 즉시 말살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한다. 토오루 자신도 네드와 공조한 사실이 알려지면 본인이 실각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도 하는데, 이로 보아 정의롭고 그렇지 않고를 판별하는 기준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이기보다 로드즈 자신들만의 주관적인 잣대가 우선하는 모양. 어째 그들이 적으로 돌아서게끔 만든 누군가의 논리와 미묘하게 닮아있다.[2] 이에 대한 이리스 유마의 평은 "한 마디로 돈 잘 굴리는 양아치들이라 이거구나."[3] 실제로 밤하늘의 비극 사건이 왜 터졌는가에 대한 원인 분석도 서부의 지휘관들은 '인류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소울워커들의 처우 개선을 거부하다가 터진 것이라고 봤지만, 로드즈와 동부는 소울워커들을 느슨하게 관리하니까 풀어져서 그런 것이라고 봤다.[4] 로드즈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니어 소울워커들을 보호하기로 결정한 점, 그것을 위해 토오루와 세니아 등 일부 동료들과의 불화조차 감수한 점 등은 그런 불신의 발로인 듯하다.[스포일러] 마틴은 원래 로드즈 직속인 첩보부대 오르카 소속이었다. 그렇기에 어느 누구보다도 로드즈의 본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실제로 루인 포트리스에서 니어 소울워커들을 숨겨주지 않고 상부에 넘겼다면 그들이 어떤 꼴을 당했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 아론이 곧바로 투옥되지 않은 것은 토오루가 호의를 베푼 결과였기도 하지만, 그 토오루조차 로드즈가 최종적으로는 아론을 쳐낼 것이라 확신하는 점을 보아 그가 아론을 보호할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시간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토오루는 아론의 퇴역이 별 탈 없이 진행되기를, 또 그의 지휘권을 엉뚱한 사람이 아닌 자신이 인계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듯하나...[7] 현 시점에 밝혀진 정황들만을 토대로 핍진성에 맞게 추정해보자면, 네드 컴퍼니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뒷전으로 밀려난 클라우드림의 몇몇 기업가들이 로드 사후 급격히 몰락해가던 별숲리그의 수뇌부를 꿰차고 조직과 체계를 수습하여 지금의 로드즈로 이어졌다는 전개도 가능하다. 별다른 내력이 밝혀지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상상의 영역이긴 하지만.[8] 정상적인 방법으로 동안과 젊음을 유지하는 건 아니다. 로우나의 발언으로 보아서는 비스타가 무슨 젊음의 비약 비스무리한 것을 만들어주는 듯.[9] 행적 면에서 어지간히 혐오감을 느꼈는지 마찬가지로 혐오감을 유발하는 할카스 밈과 엮여서 장카스라는 단어까지 생겨났을 정도. 실제 인게임이나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본명보다 장카스라는 멸칭으로 더 많이 불리는 중이다.[10] 이나비는 다시 교육소에 처박아버릴 수 있으니 나머지 8명의 처분에만 신경쓴 것.[11] 토오루 曰: 그 할망구는 자기 신념대로 세상이 구원받지 못한다면 차라리 부숴버리고도 남을 작자다. 하이츠 曰: 이럴 때만큼은 압도적 강자인 동부가 희생할 마음이 없어보인다.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네놈이건, 공백이건, 소울워커건, 그 누구도! 클라우드림을 구원할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테다...[12] 그 드론의 개발자는 前 과학의 별로, 누군가의 새로운 육체로서 준비하던 물건이었다.[13] 따라서 비스타만 없애면 장예섭의 호위를 맡고있는 특무대를 포함해 육군은 자연스레 무너지기 때문에 하이츠와 다프니르가 호위없이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는 비스타를 암살 제 1순위로 선정한 것이다.[14] 해군과 공군이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대다수의 무기는 기본적으로 땅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니만큼 작전이 들켜 장기전으로 갈 수록 갈주가 자신의 권한으로 육로를 모조리 육군의 감시 하에 둘 것이기에 공급을 받지 못한 해군과 공군의 물량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15] 실제 계급도 5성장군 원수이다.[16]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 나름의 고충도 상당히 컸던듯하다. '개처럼 굴렀다'거나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했다'는 등의 강한 표현을 써가며, 높으신 분들 앞에서 가면을 쓰고 비위를 맞춰주며 살아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조종사 출신인데, 조종 업무 중 상당한 무리를 했는지 몸 건강 자체가 망가져 있다.[17] 다만 대화 스크립트 중 자신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 일부러 기관에 설설 기어왔다는 내용이나, '연기'해왔다는 등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로드즈에 대해 어느정도 반감은 계속 지니고 있어 언제라도 로드즈의 뜻을 거스를 각오는 하고 있던듯하다.[18] 원래대로 작전을 진행한다면 서부의 조력을 구할 생각따위는 없었다고 한다. 일단 장예섭의 명령대로 서부를 밀어버린 다음에 지난 반년 넘도록 함께 해온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 분노하고 증오하는 소울워커 9인에게 접근해서 장예섭을 밀어버리자는 제안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동부 회의 자리에서 장예섭에게 대들고 선전포고를 때린 토오루를 보고 이 사람이라면 장예섭 타도 작전을 함께 해도 되겠다는 마음에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