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1. 자국 리그 시절1.2. 아스날 FC
1.2.1. 2010-11 시즌1.2.2. 2011-12 시즌 1.2.3. 2012-13 시즌1.2.4. 2013-14 시즌1.2.5. 2014-15 시즌 1.2.6. 2015-16 시즌 1.2.7. 2016-17 시즌1.2.8. 2017-18 시즌1.2.9. 2018-19 시즌1.2.10. 이적 파동
1.3. FC 지롱댕 드 보르도[clearfix]
1. 개요
로랑 코시엘니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1.1. 자국 리그 시절
프랑스 갱강으로 이사하기 전 코시엘니는 여러 유스 클럽을 거쳤다. 이후 갱강 FC의 유스 클럽에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간 바로 다음 시즌에 1군으로 콜업되어 프로 리그에 데뷔하였다. 이 때 당시 나이는 18세, 포지션은 라이트 백.이후 알려지지 않은 이적료로 투르 FC로 이적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꿔 뛰기 시작했다. 라이트 백으로 뛸 때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부터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며 코시엘니는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2시즌 동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당시 리그 2에 속해 있었던 투르 FC를 리그 1로 승격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또한 승격이 확정된 바로 그 시즌, Ligue 2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었다.
이후 리그 1의 로리앙으로 이적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굉장히 준수한 활약을 하며[1], 프랑스 리그 내에서 '영리함' 과 '피지컬' 을 동시에 갖춘 선수라고 평가받았다. 이러한 활약 끝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에 띄어 아스날로 이적하게 되었다. 로리앙에서는 단 한 시즌을 뛰었는데, 이때의 기록은 35경기 출장 5골.
1.2. 아스날 FC
353경기 27골 5도움
2010-11 시즌을 앞두고 주전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를 방출한 아르센 벵거가 야심차게 영입한 센터백...이었으나, 코시엘니의 이름을 들은 팬들은 모두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코.... 코 뭐시기!?"
그도 그럴 것이 리그앙 소속 수비수라더라...는 것 외에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그야말로 듣보잡 선수였던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적료는 14m 유로에 괜찮은 유망주까지 임대해주며 데려왔다. 부랴부랴 유튜브 등지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해봐도 나오는 것은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 영상 몇 개, 그리고 FC 지롱댕 드 보르도 전에서 전반 11분에 골 넣고 4분 후에 퇴장당하는 영상 한 개 뭐 이 정도 뿐이었다. [2] 그래서 이적하자마자 붙은 별명이 코듣보였다.
이렇듯 사전 정보도 없고 특히 뭔가 특출난 점도 없어 보이는 데다가 나이마저 20대 중반으로 유망하지도 않은 코시엘니의 영입을 두고 아스날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한 아스날 레전드는 이런 듣보잡 선수를 영입하다니 당최 벵거를 믿을 수 없다며 깠다.
그 전 해의 토마스 베르마엘렌 영입 때도 비슷한 반응을 보인 양반인데, 그래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뛰던 베르마엘렌과는 달리 리그앙 1부리그 경험이 1년 뿐인 풋내기를 데려왔다는 것이었다.
1.2.1. 2010-11 시즌
구너들의 우려와는 달리, 코시엘니는 에미레이츠 컵을 비롯한 프리시즌에서 굉장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한 발 빠르게 커팅하는 능력과 태클, 롱패스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 또한 이정도 신체적 능력을 보여주는 센터백들은 보통 흔히 말하는 뇌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본헤드 플레이가 나와도 피지컬적 능력과 집중력으로 일부를 커버하는 경우가 많아 딱히 적응기 없이도 바로 거친 EPL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었다.정식 리그 데뷔전은 2010-11 리그 개막전이었던 안필드의 리버풀이었다. 전반전 무난한 활약을 했지만, 전반이 끝나기 직전 상대편의 조 콜이 코시엘니에게 말도 안 되는 태클을 가해 하프타임에 실려나갔다.[3] 들것에 실려나갔지만 상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는지 코시엘니는 하프타임 이후 그대로 후반전을 뛰었는데, 후반 90분경 옐로카드 한장 수비하다가 루카스 레이바의 중요부위를 실수로 발로 차서 받았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경에 옐로카드 한 장을 더 받아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결국 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9월 11일, 볼튼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아스날 데뷔골을 넣었다. 이 경기는 4-1로 승리.
챔피언스 리그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를 완벽히 틀어막았으며 페드로와 1:1을 막기도 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같이 영입된 세바스티앙 스킬라치가 삽질을 거듭하고, 부동의 주전이어야 할 베르마엘렌이 장기 부상으로 시즌을 절반 이상 날려먹은 동안 요한 주루와 함께 그나마 팀의 버팀목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스날 주전으로 활약한 점을 인정받아 프랑스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그래서 붙여진 3번째 별명, 그 단어[4]. 그러나 상당수 아스날 팬들, 특히 아담스를 봤던 사람들에게는 경기를 일으키게 만드는 단어니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하지만 공이 있으면 과도 있는 법이어서 아스날의 5년 무관을 깰 버밍엄 시티와의 칼링컵 결승전에서 사고를 치고 말았다.
1-1 상황에서 후반전을 끝내나 싶었는데, 수비 상황에서 골키퍼 슈체스니와 뒤엉키는 바람에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한 것. 게다가 충격적인 상황에 얼빠져 있는 상태에서 버밍엄 선수에게 뒤통수까지 후려맞았다.
매너 없는 넘한테 뒤통수까지 얻어맞은 게 불쌍하지만서도 아무 컵이든 우승컵이면 갖고 싶어하던 아스날 팬들에게 제대로 트라우마를 선사한 코시엘니였다.
2010-11 시즌 기록은 총 43경기 출장, 3골 1어시.
1.2.2. 2011-12 시즌
그리고 2011-12 시즌 아스날은 5라운드까지 무려 14실점을 하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수비진에 헬게이트가 열리면서 폭풍처럼 까이고 있다. 14실점 중 한골은 코시엘니의 자책골이었다. 그러나 블랙번 로버스전의 자책골 이후 코시엘니는 별다른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선 Man Of the Match 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이번시즌 새로 영입된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센터백으로서 기본기와 경기를 보는 눈이 탁월한 메르테자커와 함께 출전하는 코시엘니는 항상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1년 후반 아스날 라이트백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자 때때로 라이트백 자리에 서기도 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경험치를 습득 중이다.
코시엘니의 가장 큰 단점은 이따금씩 범하는 위치 선정의 실패이다. 더불어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중 의사소통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으나, 메르테자커와 호흡을 맞춘 이후로 이런 문제점들은 상당히 보완되었다.
좋은 태클 성공률을 보여주고, 그다지 신체적으로 특출나지 않아보이는 외양과 달리 의외로 신체적 능력의 부족함에서 기인하는 단점은 거의 없는 선수다. 중앙 수비수로서 준수한 주력과[5],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키임에도 낙하 지점 선점을 통한 제공권 장악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런 신체적 능력 덕분에 수준급 선수들과의 1대1 상황에서도 그다지 공략당하지 않는 편이다. 이 정도의 능력을 가진 선수가 20대 중반이 다 되도록 프랑스 2부리그에서 뛰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다.(게다가 그는 라이트백으로 데뷔하여 센터백으로 옮긴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위치 선정과 특히 판단 능력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특히 경기당 한두번씩 실점으로 연결 될 수 있는 큰 실수를 저지른다. 태클도 통계적으로는 좋지만 한두번씩 태클하지 말고 지연하는 수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태클을 해서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도 나온다.
2011-12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위의 우려와 단점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메르테자커의 시즌 아웃 이후로는 그야말로 수비의 핵. 임팩트 있는 자책골을 넣기도 하지만[6] 빠른 주력과 투쟁심을 바탕으로 거의 철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트너로 나오는 베르마엘렌의 잘못된 위치선정이나 실수가 돋보일 정도다.
2011-12 시즌 리그 마지막 웨스트브롬위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아스날을 다음시즌 챔스로 직행 할 수 있게 해주었다.
2011-12 시즌 최종 기록은 총 42경기 출장, 3골 2어시.
1.2.3. 2012-13 시즌
2012-13 시즌 5R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도 1:0으로 지고 있던 중, 후반 종료를 앞두고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며 이날 영웅으로 등극했다. 프리시즌 동안 장기 재계약을 맺은걸 비롯해서 그동안의 인터뷰 등을 보면 팀에 대한 애정도도 높고 충성심도 강해 구너들의 사랑을 듬뿍듬뿍 받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2012-13 시즌 원정경기에서 활약했던 맨시전이었으나 홈경기에서는 전반 초반 페널티박스에서의 반칙으로 퇴장+PK 크리를 팀에 선사해 구너들이 뒷목을 잡고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후에는 다시 안정된 수비로 수비진을 안정화시키며 챔스 티켓을 따내기 위한 경쟁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그리고 대망의 12-13시즌 최종전.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포돌스키의 크로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때려넣으며 결승골이자 챔피언스 리그 진출 확정골을 터뜨렸다. 데뷔전때는 잡아주지도 않던 카메라가 경기 끝나고 줄곧 코시엘니만 비춰주었다. 두 시즌 연속으로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시즌 최종 기록은 총 42경기 출장, 3골 2어시.
1.2.4. 2013-14 시즌
아스톤 빌라와의 첫 경기 참사에 기여했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면 수비진 안정화에 가장 큰 축이 되어 아스날의 초반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리그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득실차도 어마어마한 맨시티가 골키퍼와 수비진의 예능에 무너지며 챔스존 바깥에서 노는 것과는 비교되는 점이다.
15라운드 에버튼전에서의 상대 공격수 루카쿠에 대한 마킹이 그야말로 일품. 경기내내 시종일관 루카쿠의 뒷꽁무늬를 쫒아다니며 괴롭혔다.[7]
비록 강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내내 메르테자커와 환상의 호흡으로 팀을 챔스존에 안착시켰다.
그리고 대망의 FA컵 결승전에서 후반 25분 동점골을 만들어내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 칼링컵 결승의 악몽을 날려버리고 아스날 이적 이후 첫 우승을 하였다.
1.2.5. 2014-15 시즌
초중반에 팀 분위기가 한창 안좋을 때, 하필 또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폭망이 예상되었으나 몬레알, 드뷔시 등 풀백들이 코시엘니의 공백을 적절히 메꾼 덕에 무탈하게 지나갔다. 복귀 이후에는 다시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고전할 것이라 예상되었던 스토크 시티, 맨체스터 시티 전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만 2015년 첫 경기였던 사우스햄튼 전에서 슈체스니와의 의사소통 미스로 어이없는 골을 허용해 구너들의 탄식을 자아냈다.1.2.6. 2015-16 시즌
시즌 개막 전 첼시와의 커뮤니티 쉴드에서 메르테자커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 무려 클리어링 16회[8]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다만, 벵거가 너무 굴려서인지 메르테사커만큼 좋은 폼을 못 보여주었다.
아르테타, 메르테사커, 카소를라에 이어 주장 완장 4순위였다.
1.2.7. 2016-17 시즌
다수의 언론으로부터 다음 시즌부터 코시엘니가 주장직을 맡게 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여러가지 정황상 주장 임명은 확정적인 듯했으나 르퀴프발 루머에 불과했고 당연히 부주장인 페어 메르테자커가 아르테타의 뒤를 이어 주장직을 승계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대신 코시엘니는 정식 부주장이 되었다.
그런데 메르테사커가 5개월짜리 장기 부상을 찍어서 사실상 주장이다.
1R 리버풀전은 결장하고 두 번째 경기부터 선발 출장해 아스날의 수비진을 캐리하고 있다. 9월 11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는 1대0 으로 끌려가던 도중 동점골을 매우 간지나는 바이시클킥으로 터뜨렸다! 게다가 이 날은 코시엘니의 생일.
6R 첼시전에서는 굉장히 피지컬하면서도 기술적인, 완벽한 수비로 작년에 아스날의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던 코스타를 틀어막고 코스타 특유의 심리전도 아예 시작을 못하게 했다.[9] 물론 다른 선수들도 완벽히 막아내며 3:0의 역사적인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7라운드 결승골로 아스날의 꾸역승을 도왔지만 11라운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케빈 빔머의 자책골로 아스날이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뎀벨레에게 범한 깊은 태클로 PK를 내주고 말았고, 이로 인해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또다시 오심으로 이득을 보며 PK를 유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밀리고 있던 전반전 30분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었고 그것을 알렉시스 산체스가 어렵게 성공시키며 동점골에 기여를 했지만, 후반전 49분에 부상을 당하여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와 교체되었고,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추고 있던 아스날은 코시엘니가 교체된지 4분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당한 실점을 시작으로 급격히 수비와 멘탈이 붕괴된 모습을 보이며 5:1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이후 끝없이 부진하는 아스날을 전혀 잡아주지 못하고, 본인의 기량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걸려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캡틴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4분 치달하는 발렌시아에게 깊숙한 양발 태클을 걸었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10][11]
FA컵 결승에서 코시엘니의 공백을 걱정하는 구너들이 많았으나 메르테자커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2.8. 2017-18 시즌
커뮤니티실드는 이벤트 성격의 경기라 퇴장 기록과 상관없이 출전 가능했는데[12] 아스날 코치진들이 이걸 몰라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징계이후에 3R 리버풀전에 복귀하였지만, 막장 수비라인과 미드라인을 이끌고 혼자서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4R 본머스전에서는 코-무-몬 라인이 가동되면서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성공 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첼시전 역시 빠른 스피드로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스리백의 중심보다 오른쪽에 서는게 훨씬 나아보인다. (이 부분은 코시엘니 보다는 무스타피가 스토퍼로 문제가 있다는게 더 큰 이유) 더군다나 이후 경기들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올라가 베예린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도 자주 보이며 스리백에 완전 적응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현재 아킬레스 부상으로 인해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아스날이 훌륭한 센터백 자원을 찾으면 노릴 이유가 확실히 존재한다. 올 시즌이야 유로파에서 벵거가 코시엘니를 기용할 상황은 거진 결승전말고는 없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메르테사커도 은퇴하고 운이 좋다면 다시금 챔스에 복귀할 수도 있다. 결국, 코시엘니를 커버할 센터백이 필요한데... 무스타피는 여러모로 부족한게 문제.
이후 12R 맨시티전에서는 팀이 밀리는 와중에도 대단한 수비를 선보였으며, 토트넘전에서는 돌아온 무스타피와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15R 맨유와의 홈경기에선 정줄놓은 수비를 선보이며 5분만의 실점에 기여하고 시종일관 불안불안했다. 타팀 팬들이 코시를 월드클래스로 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이렇게 한번씩 폭탄을 터뜨린다는건데, 그게 하필이면 맨유전이었던 셈이다.
19R 리버풀전에서는 노쇠화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경기들에서도 잘하다가 뜬금없는 치명적 실수들을 보여주어 슬슬 그의 대체자도 찾아봐야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 아스날에는 지금 센터백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태다.
일단 코시엘니는 현재 아스날 1군 멤버들 중 거의 유일하게 주장단의 핵심 멤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스타피는 코시엘니의 파트너로 나오는 선수일 뿐, 현재 팀에서의 우선 순위는 무조건 코시엘니이다. 물론 코시엘니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센터백의 영입은 꼭 필요하겠지만, 코시엘니를 판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의견들이 많았다.
아스날이 극도의 부진에 빠지자 선수들간의 팀미팅에서 눈물을 보였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나오더니, 얼마 뒤 펼쳐진 브라이튼 원정에서 그야말로 암담한 패스미스를 몇차례나 날려대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AC밀란과의 유로파 리그 16강전에서는 벽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0 승리에 관여했다.
아스날이 본격적으로 유로파에 올인하며 리그는 챔버스, 홀딩에게 맡기고 유로파에만 출전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3일에 펼쳐진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는데, 전반 7분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코시엘니의 제스처[13]를 보아 심각한 부상으로 보이며, 이는 아킬레스건 파열인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교체아웃되었고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의료진의 스캔 결과 2018-19 시즌 중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부상을 달고 뛰며 혹사를 당한게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운동 선수에겐 치명적인 아킬레스 건 파열인만큼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치른 경기에서는, 거의 완전 노답의 폼을 보여주면서 코시엘니는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허나 폼을 서서히 회복하더니, 첼시전을 기점으로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와주었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아스날도 빨리 대체자를 찾아야 할 것이다.
1.2.9. 2018-19 시즌
2018-19 시즌 시작 전인 6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발 없이(!!) 걷는 영상을 올렸다!! 전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이 아킬레스건 파열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시엘니는 매우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임 감독 에메리 역시 신뢰를 표하며 코시엘니를 주장에 임명했다.
트레이닝에 복귀한 코시엘니 |
경기장에 복귀한 코시엘니 |
에버튼과의 경기가 있던 날, 경기장에 출몰했다!! 티에리 앙리, 모르강 슈나이덜린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리고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둔 10월 22일, 드디어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고 한다. 원래 트레이닝 복귀가 11월 중순 예정이었는데, 거의 한 달을 앞당겨 복귀한 셈.. 덕분에 구너들의 행복회로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12월 9일 허더즈필드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복귀했다!
복귀전은 12월 14일 카라바흐전,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다 72분 아스날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몬레알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12월 16일 사우스햄튼전에서 빌드업, 뒷공간 수비, 공중볼 경합 등 모든 부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그 경기는 아스날의 22경기 무패행진을 깨버리게 되었고, 대다수의 팬들은 그래도 주장이 드디어 복귀해서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이제 겨우 복귀전을 치른 선수에 대한 평가치고는 너무 박한 감이 있다.
19R 브라이튼전에선 양 풀백이 호러쇼를 펼치는 와중에 소크라티스와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복귀 초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빠르게 폼을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23R 첼시전에선 전성기로 돌아간듯한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클리어링을 무려 13차례 기록했으며, 아자르를 완전히 지워내고 상대 슈팅을 급소로 막았음에도 곧장 수비를 가하는 등 상대에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만 내주었고 골을 기록했다.
25R 맨시티전에서 동점골도 넣어가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3:1패배를 막지는 못하였다.
27R 사우스햄튼 전 교체출전하여 팀의 2:0 승리를 잘 굳혔다.
28R 본머스전 선발 출전하여 퍼펙트에 가까울 정도의 수비를 보여주었으나 귀엥두지의 실수로 클린시트에는 실패. 경기 막바지에 조슈아 킹이 무릎을 밟고 지나가 굉장히 고통스러워하였으나 다행히 경기가 끝나고 풀트레이닝에 참가하여 구너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유로파 16강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전 소크라티스의 퇴장으로 인해 넘어간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3대1로 역전당하는 흐름을 막지 못하였다. 수적 열세로 인한 체력 소모로 인해 며칠 있다 치러질 맨유전이 심히 걱정되는 대목.
그러나 그 걱정을 깨고 30R 맨유전을 2대0으로 승리하였다!!! 소크라티스와 몬레알, 나일스와 콜라시나츠와 함께 클린시트를 해내어 찬사를 받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유로파 결승에서의 첼시전은 그야말오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팀의 4-1 대패에 크게 공헌했다. 첼시로서는 유종의 미, 아스날로서는 유일한 챔피언스 리그 진출 방법이라 동기부여에서도 급이 달랐음에도 아스날은 전체적으로 엄청난 부진을 겪으며 패배했다. 본인도 상당히 부진했음에도 팀이 다 못했다보니 코시엘니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긴 했다. 사실 이 경기에서는 자카와 토레이라를 제외하면 그냥 전부 못했기 때문에 누가 누가 더 못했는가를 따지기 어려웠다.
1.2.10. 이적 파동
2019-20 시즌 팀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라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은 구너들의 분통을 사게 했다. 작은 아이를 들먹이며 떠난 로빈 반 페르시도 프리시즌 투어에는 참여를 했다는 점, 팀이 아르센 벵거 체제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는 점, 팀 수비진이 어려운 상황[14]이라는 점에서 코시엘니의 이러한 행동은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그리고 현재까지 확인된 이야기로는 코시엘니가 불법적으로 타 구단에 먼저 접촉한 것으로 언론에서 터뜨렸다.[15] 즉 이번 경우는 타 구단의 관심이 아니라 본인이 아스날을 나가겠다고 타 구단에 불법 접촉을 했다는 이야기다.[16]
결국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리저브팀으로 강등되었으며,# 구단에서 코시엘니에 대한 임금 삭감 징계를 결정했다.#
구단측이 코시엘니의 이적료로 10M을 요구한 것과 재계약시 연봉 기본급 절반 삭감과 같은 내용을 제시하였기에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코시엘니/아스날 중 어디의 잘못이 더 큰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나 상기 행위는 계약을 어기거나 무시하는 행위는 아니며 자기 마음대로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하는 것은 계약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17] 코시엘니의 태업과 아스날의 현상황에 대한 설명은 이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이적할 팀을 알아본 곳은 자국 리그의 보르도와 스타드 렌. 이후 BBC에서 코시엘니가 보르도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추정 이적료는 보너스 포함 5m이다. #
역대 통수들과 비교해 봐도 적수가 없어보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그전의 언플들이 띠껍긴 하나 아스날 복귀를 희망한 건 사실이고, 벵거가 사지 않아서 첼시행을 결심해서 코시엘니보다 몇 배는 나은 사례이다. 사미르 나스리는 구단이 멋대로 판 것에 가깝고[18],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많은 이적료를, 알렉시스 산체스는 당시 거래하던 팀에서 계약 기간이 오래 남았던 선수 한명을 주고 갔고, 대놓고 언플을 해대고 첼시와 불법 접촉한 애슐리 콜, 이적 후 아스날 팬들을 시원하게 깐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유리몸으로 고생하다 한 시즌 잘하더니 월권행위를 시도하며 라이벌로 향한 로빈 반 페르시도 계약기간은 지키며, 프리시즌에 참여하는 등 최소한 태업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시엘니는 남아 있는 계약 기간 1년을 철저히 무시하고 자유 계약으로 풀어달라며 찡찡대며 태업을 했다.
보르도 구단의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소개 영상에서 아스날 유니폼을 벗고 보르도 유니폼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보여 화제가 됐고, 다시 한 번 아스날 팬들의 가슴에 정을 찍어버렸다. #
이때문에 그 반 페르시와 비교될 정도로 팬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고 있다. 오히려 반 페르시보다 더 욕먹는 분위기도 있다. 반 페르시가 리그 득점왕에 팀을 캐리한 직후에, 심지어 리그 라이벌인 맨유로 이적했던 것을 감안하면 코시엘니의 이번 이적 파동이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알 수 있다. 더욱이 그동안 전혀 문제없고 많은 구너들이 헌신의 아이콘으로 여겼기에 더욱 더 크게 충격 받은 것. 그 동안의 헌신이나 활동 기간을 감안해보면 좋게 나갔을 경우 아스널의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았다.[19] 좋게 좋게 이별할 수 있었을텐데 왜 이렇게 끝내냐며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장이라는 선수가 계약을 무시해가며 떠나려 했다는 점에서 맹렬하게 비판하는 중. 정녕 구단과의 불화가 사실이었어도 위와 같은 행동 및 보르도 이적 후 오피셜 영상까지 철저히 팬들마저 기만한 코시엘니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한편, 아스날은 그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아이러니하게도 코시엘니와 마찬가지로 구단과 불화가 생기며 이적을 요청한 다비드 루이스를 데려올 예정이다. 다만 루이스는 나가는 타이밍이 첼시가 대체자 영입도 못 하는 상황이라는 좋지 않은 타이밍에 뜬금없이, 그것도 라이벌 팀으로 나간다고 해서 비판이 많았던 것이지 코시엘니처럼 대놓고 통수를 친 것이 아니다. 이적설이 처음 나올 때, 기사로 보도된 훈련 거부는 사실 루이스의 태업이 아니라 이적 관련으로 루이스와 이야기한 램파드가 루이스를 훈련에서 제외한 것이다.
그리고 이틀 뒤에는 맨시티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일카이 귄도안의 재계약 오피셜 영상이 떴는데 대놓고 코시엘니 패러디이다.
이 사건으로 구단의 레전드 대우에 대해 비판하며 코시엘니를 변호하는 아스날 팬도 일부 있지만 이것도 역시 코시엘니 월클설, 코시엘니 뮌헨-바르샤 이적설과 더불어 국내에서 유독 유난하다.
코시엘니의 이적에 관한 뒷이야기가 나왔는데, 스타드 렌이 코시엘니에게 2+1년 계약을 제의한 반면 보르도는 5년을 보장해줬다고 한다. 아스날 팬사이트 dailycannon 30대 중반의 센터백에게 5년 계약을 준다는건 누가 봐도 터무니없지만, 다르게 말하면 선수 입장에서는 꼬장을 부리고 도망갈만한 가치가 있었던 셈이다.
그 후 2020년 9월에 위 퍼포먼스에 대해 공개사과를 했다. #
1.3. FC 지롱댕 드 보르도
2019년 8월 6일, 지롱댕 드 보르도가 코시엘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0-21 시즌을 앞두고 브누아 코스틸에 뒤를 이어 새 주장이 되었다.
하지만 2022년 1월 11일 주장직 박탈, 1군에서 퇴출되었다.
그리고 2022년 3월 26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 리그앙 수비수 중 평점이 시즌 전체 1위였다.[2] 그러나 이 당시, 한국과 영국 내에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선수였지만, 프랑스 리그 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선수였다.[3] 이 때 조 콜은 이 쓰레기 태클로 인해 데뷔 경기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다.[4] 코담스(코시엘니 + 아스날 레전드 No.6 토니 아담스)[5] 이로 인해 프랑스 국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다.[6] 리버풀전[7] 자세한건 영상으로 확인하자. 루카쿠의 화풀이[8] 2위 나초 몬레알 6회와는 엄청난 격차![9] 무스타피와 함께 그야말로 코스타를 묶어버렸다. 심판이 전체적으로 휘슬을 잘 불지 않아 처음엔 화내다가 나중에는 울먹거리는 듯한 코스타의 모습이 인상적[10] 발렌시아의 다리가 날라갈 수도 있을 듯한 아주 위험한 살인태클이었다.[11] 몇 분 뒤에는 가브리엘도 부상으로 빠져서 수비진이 흔들렸으나 또다른 캡틴 메르테자커가 수비진을 잘 조율했고 승리했으나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쟁취하는데 실패하고 만다.[12] 모제스도 그래서 출전했다.[13] 쓰러지자마자 땅을 치는 모습[14] 사실상, 아스날이 윌리엄 살리바를 영입할 때 1년 재임대를 허용한 까닭은 코시엘니의 존재 때문이었다. 만일, 살리바 이외의 다른 센터백 영입이 없다면, 확실한 주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소크라티스 밖에 없으며 나머지는 부상인 롭 홀딩, 호러쇼를 보여준 슈코드란 무스타피, 풀럼 FC로 임대 가서는 잘했지만 돌아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칼럼 체임버스, 아직 유망주에 불과한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뿐이다. 심지어 소크라티스는 카드 수집가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 역시도불안한 부분이 있다. 심지어, 토트넘이 살리바를 하이재킹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행히 예정대로 윌리엄 살리바와 베테랑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하긴 했으나 그렇다고 코시엘니의 행동이 용서가 되는 건 아니다.[15] BBC기사 https://www.bbc.com/sport/football/48948345[16] 어느 구단도 계약이 있는 선수에게 "너가 FA로 온다면 우리가 이러이러하게 받아줄게"라며 접근하진 않는다.[17] 도대체 축구 판에서 자기 마음대로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한 선수가 있는지 떠올려보면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다. 즉, 거의 없는 케이스이다.[18] 다만, 이는 나스리가 시즌이 끝나고 우승 못 하는 팀에 남아있기 싫다는 언플을 했기 때문에 판 것이다.[19] 2010년대에 그보다 더 기여를 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다들 기간이 짧았거나, 부상이 길었거나, 뒤끝이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