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대 시카고 시장 로리 일레인 라이트풋 Lori Elaine Lightfoot | |
<colbgcolor=#b4def2><colcolor=#ff0000> 출생 | 1962년 8월 4일 ([age(1962-08-04)]세) |
미국 오하이오 주 마실론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재임기간 | 제56대 시카고시장 |
2019년 5월 20일 ~ 2023년 5월 19일 | |
가족 | 부인 에이미 애슐먼 자녀 비비안 라이트풋 |
종교 | 개신교(아프리카 감리교 감독교회)[1] |
학력 | 미시간 대학교 (정치학 / B.A.) 시카고 대학교 (J.D.) |
정당 | |
경력 | Mayer Brown 변호사 연방검찰청 일리노이 북부지원 검사 시카고 경찰위원회 의장 시카고 조달부 부국장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고문 미국시민자유연맹 이사진 NARAL Illinois[2] 이사진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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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5월 20일 취임한 시카고시의 제56대 시장. 시카고의 첫 흑인 여성시장이자[3] 동성애자 시장이기도 하다.2. 생애
오하이오의 작은 마을인 마실론의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자랐다. 시장이 되기 전에는 로펌 메이어 브라운의 변호사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6년부터는 일리노이 주 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연방 부검사가 되었으며, 재직 중 당시 시카고 정계에 만연했던 부정부패 사건을 파해치거나 굵직한 마약범죄 사건 등을 해결했다. 2002년에는 시카고 경찰의 민간감찰국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2005년까지 시카고 시정부의 여러 요직을 맡았으나, 시정부 조달부국장으로 일하면서 만연해 있던 부정부패에 진저리를 느끼고 2005년에 사임했다. 조달청장으로 일하면서 당시 일리노이 주지사였던 로드 블라고예비치[4]와 시장이었던 리처드 M. 데일리[5]의 측근들이 연루된 비리 사건에 대해 조사했었다.이후에는 다시 메이어 브라운의 변호사로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법률 자문역을 맡거나 시카고 민주당의 게리맨더링을 조사하는 등의 활약을 했다. 2015년에는 이를 눈여겨 본 시카고 시장 램 이매뉴얼에 의해 시카고 경찰 위원회 의장으로 발탁되었다. 위원회장으로 일할 당시 흑인 청소년 라콴 맥도널드(Laquan McDonald)가 경찰의 총에 맞아 죽은 일로 시끄러웠는데, 경찰위원회장 겸 경찰개혁협의회원으로서 경찰조합 특유의 감싸주기 문화를 폭로하며 경찰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년 뒤인 2017년 경찰 위원회 의장으로 다시 재임했으나, 그때에는 램 이매뉴얼과의 정치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였다. 이매뉴얼이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경찰 개혁 건으로 정치적인 딜을 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고. 이때부터 여러번 기자들로부터 시장에 출마 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수차례 사람들이 계속 그런 질문을 해 왔는데, 나는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매우 편안하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있다.", "나에게는 역할이 있지만, 우리 모두는 현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라이트풋의 발언을 시카고 트리뷴의 칼럼니스트가 보도한 뒤 라이트풋은 "내가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고 아주 분명하게 말했다"고 주장했고, 전화통화 도중 트리뷴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라이트풋은 임마누엘에 맞서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 대답은 여전히 '출마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나, 결국 경찰위원회에서 사임했고, 2018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매뉴얼 시장이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번 선거에는 데일리 가문의 3남인 빌 데일리 등 쟁쟁한 후보 21명이 출마하는 등 혼돈 그 자체였다. 정치 명문가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카고 정계에서 그렇게 알려져 있는 인물은 아니었으나, 정계의 변화를 원한 시카고의 유권자들 덕분에 자격 검증을 거친 14명이 맞붙은 2019년 2월 26일 1차 투표에서 17.54%를 얻어 1위를 차지하는 대이변을 일으켰고, 2차 투표에서도 30여년간 시카고 정계에서 활동해 온 베테랑 토니 프렉윙클(Toni Preckwinkle)을 74% 대 26%으로 누르고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6]
3. 평가와 비판
취임 2주년을 맞아 "흑인과 라틴계 기자에게만 1:1 취임 기념 인터뷰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해 역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예 라이트풋 시장은 "주요 언론의 시청 출입 기자들이 백인 일색인데 항의하는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진보주의를 위장한 차별이며 인종주의"라고 비난과 고소당하게 되었다.#백악관 대변인이 크게 악화된 시카고 치안에 대해 지적을 하자 백악관 대변인에게 "입 닥쳐라 Karen"이라고 하여 크게 비판 받았다. Karen이란 단어는 백인 중년 여성을 향한 인종차별적 모독 단어이다. 보수층에선 만약 반대 인종이였음 어떻게 됐을 거 같냐며 역차별에 대해 토로했다.
이런 '좌충우돌' 기질 때문에 비판이 거세자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남겼다.# 이런 성정때문에 시의회에서도 같은 민주당 소속의 시의원들과 종종 말싸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2022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폐기된 후, 시카고의 프라이드 행사에서 "Fuck You 클래런스 토머스" 라고 말해서 비판받았다. 그녀가 일반 연예인이였음 그 누구도 뭐라하지 않았겠지만 시카고 시장이라는 양반이 아무리 판결이 부당하게 느껴진다고 해도 그렇게 천박한 욕을 대놓고 해버렸으니 크게 문제가 되었다.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구제 기금 가운데 미처 다 쓰지 않은 6천800만 달러(약 750억 원)를 2021년 예산에 편입하는 방안을 시의회로부터 승인받으려는 과정에서 경찰의 초과 근무 수당으로 유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결국 2023년 다가오는 시장선거 경선 여론조사에서 3등으로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재선에 빨간불이 켜졌다.[7] 여러 비판에도 고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과 태도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그녀의 재임 기간동안 시카고 치안이 크게 악화된 점이 지지율 하락에 큰 일조를 했다고 지적받는다.
선거 유세 중 흑인 유권자들에게 "나를 안 뽑을거면 차라리 집에 있고 투표 자체를 하지 마라"는 실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논란이 되자 말실수를 했다며 해명하였으나 시장 선거 경쟁자들은 그녀를 매우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라고 비판했다.
덕분에 선거 직전인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Echelon Insights의 여론조사에서 긍정 27%, 부정 66%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재선은 멀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2월 28일 시카고 시장선거 1차 투표에서 16% 득표에 그치면서 35%를 득표한 폴 발라스, 20.3%를 득표한 브랜든 존슨의 뒤를 잇는 3위로 떨어져 재선에 실패했다. 이로서 최초의 흑인여성, 성소수자 시장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온 로리 라이트풋은 결국 처참하게 몰락했다. 그녀의 패배 소식에 그동안 그녀에게 막말을 들었던 정적들에게 그야말로 대축제가 열려 엄청난 조롱세례가 이어지는 중이다. 1983년 시장 선거 이래 최초로 재선에 실패한 시카고 시장이다.
평소 미국 남부의 중남미 출신의 불법이민자를 인도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텍사스 주에서 버스를 태워 보낸 불법이민자들이 많아지자 관리의 어려움을 느껴 불법이민자를 그만 보내라는 말바꾸기로 또한 큰 비난을 받았다. 중남미와 국경을 맞댄지역이 아닌 탓에 불법이민자의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막상 현실이 되니 입장을 바꾸게 된 것이다. 텍사스 주지사에게 불법이민자를 더이상 보내지 말라고 공개 서한을 보냈으나 텍사스 주지사는 바이든에게 따지라며 계속 불법이민자를 보낼것이라 답을 했다. 하지만 선거 패배로 더이상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낙선 후 본인의 패배를 성차별과 인종차별 탓으로 돌려 또 크게 비판 받는 중이다. 심지어 4년전 선거에서 본인을 지지했던 사람들까지 인종차별자로 매도해버렸다. 민주당 초강세 지역에서 열린 선거에서도 철저하게 몰락해버렸으니 이제 그녀의 정치 생명은 끊겼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4. 선거 이력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2019 | 시카고 시장 선거 | 시카고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386,039 (73.70%) | 당선 (1위) | 초선[결] |
2023 | 94,368 (16.80%) | 낙선 (3위) |
5. 소속 정당
소속 | 기간 | 비고 |
| - | 정계 입문 |
6. 기타
- 1920년도에 조상이 쿠 클럭스 클랜원에 의해 살해당한 역사가 있다.
[1] 아프리카 감리교 감독교회(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 소속의 St. James African Methodist Episcopal Zion Church 교인이다.[2] 일명 "국가 낙태 및 생식 권리 행동 연맹"[3] 첫 백인 여성시장은 1979년에 당선된 제인 번 시장이다.[4]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직후에 연방상원의원 의석으로 자그마치 매관매직을 하셨던 그 분 맞다.[5] 시장이었던 리처드 J. 데일리의 아들[6] 참고로 시카고에서 흑인이 시장으로 뽑힌 것은 1983년 해롤드 워싱턴(Harold Washington) 당선 이후 36년만이며,성소수자 여성으로서는 처음이다.[7] 시카고 시장선거는 결선투표제도라 3등으로 떨어지면 바로 낙선이다.[결] 결선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