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V11에 대한 공로로 KIA 타이거즈와 110만 달러에 재계약하였다.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슬로우스타터라던 작년의 시즌 초 모습과는 다르게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그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3월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보니야의 높은 변화구를 그대로 받아쳐서 담장을 넘기며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날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3월 30일 잠실 LG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하며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4월 1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지고 있는 팀을 멱살잡아 끌고 갔으나 가르시아의 끝내기로 빛이 바랬다.
4월 4일 SK전에서 6타수 1안타로 찬스때마다 삽을 펐으나 10회초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개막 이후 4월 마지막 경기까지 타율 0.292 33안타 7홈런 17타점 25득점 6도루를 기록.
한편, 그의 플레이에 근성이 없어진 것처럼 보여 실망을 감추지 않는 팬들이 늘고 있다. 주루 플레이, 수비, 타격 등이 다소 성의없이 느껴지게끔 보인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지만 내야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조깅하듯 걸어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병살타 코스로 땅볼을 치고서도 1루까지 조깅하듯 뛰어간다. 병살타 치는 장면을 보면 1루까지 ⅔ 지점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2. 5월
5월 1일 롯데전에서도 안타로 지레짐작하고 타구 판단 미스를 했던 건지 아니면 마음이 급했던 건지 3루에서 리터치를 하지 않아 아웃당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선사하기도 했다.5월 4일 NC전에서는 이재율의 단타성 타구를 성의없이 처리하다 이재율을 2루까지 진루시키며 이순철 위원에게 한 소리 들었다.
처음에는 저런 플레이의 이유로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억지로 참아가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필요할 땐 전력질주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선 행동들이 본인의 판단으로 중요한 상황이 아니면 플레이를 대충대충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샀었다. 다만 정말로 다리 부상으로 1군 말소가 된 걸 보면 다리가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었을지도 모른다.
5월 6일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역적이 될 뻔했지만 자기도 안타 1개와 도루를 성공시켰다.
5월 9일 어처구니 없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팬들 뒷목을 잡게했다.
여담으로 야수가 투수로 등판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김기태 감독이 생각하는 야수등판 0순위라고 한다.
5월 13일 삼성전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었는데, 그 이후 5월 17일에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었다.
버나디나가 빠지고, 콜업되어 활약하는 2군 선수들 특히 유재신,최정민 등이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갸갤에서는 "???:나 다리 다 나았는데 왜 콜업 안 해줘요?"같은 드립까지 등장했다. 퓨처스 리그 등판도 하는 걸 보면 꽤 좋아진 듯 한데 일단 대체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팬들은 복귀를 서두르다 탈나지말고 정비를 잘 해서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 안타깝게도 유재신은 SK전에서 수비를 하다 허벅지 근육에 부상을 입으면서 1군에서 말소되었다.
5월 29일 1군에 다시 등록되었고 넥센전부터 다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2.3. 6월
6월 5일 kt전에서 1회말 호수비로 창조병살을 만들어 강백호를 잡아낸 데 이어, 8회초 적시타를 기록했다. 더워지니 살아 날 기미가 보이는 중.6월 6일 kt전 결승 2점홈런을 뽑아내며 팀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6월 8일 롯데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냈다.
6월 9일 롯데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줬다.
6월 12일 SK전에서 4번의 타석에서 3번출루와 도루, 좋은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공수주 방면으로 다양한 활약을 해내는중.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중인데, 확실히 폼이 올라온 모습이다.
6월 22일 쐐기포 포함 멀티히트를 때렸다.
6월 27일 SK전에서 동점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쳐내며 타율을 3할 1푼까지 올렸다.
2.4. 7월
7월 6일 LG전에서 멀티히트를 쳐내며 오랜만에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1번타자로 나와서 투수들에게 혼자서 무려 40구나 던지게 만들면서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7월 10일 NC전에서 14,15호 홈런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줬다.
전반기 기준 외국인 타자 WAR 4위, 중견수 WAR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볼도 많이 보고 때때로 홈런도 날리면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7월 17일 후반기 첫경기에서 보니야에게 투런을 때려내고 중견수로서 호수비와 우익수로도 호수비를 적립하며 활약했다.
잘해주고 있지만 교체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그 이유는 연봉이 110만 달러로 비싼 편이고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 운동능력으로 수비하는 선수이기에 나이에 민감한 스타일인데 버나디나의 나이는 만 34세로 팀내 주전급 중 5번째로 나이가 많다. 실제로 2018년 들어 타구를 쫓아가는 능력이 2017년에 비해 약해지면서 안타 허용이 늘었고 주루에서도 주루사 및 견제사가 나오는 빈도가 늘었다. 다만 중견수 외국인은 뽑기 어렵고 성적도 필보다는 좋기 때문에 필처럼 논쟁이 있을 정도로 교체 의견이 나오지는 않는다. 애초에 팀에서 버나디나에게 요구한 것도 타격이 아니라 2-유-중으로 이어지는 중앙 라인 외야 수비였다.
2.5. 8월
8월 4일 두산전에서 1회말 후랭코프의 경기 시작 직후 단 2구에 사구 헤드샷을 맞았다. 후랭코프는 곧바로 퇴장당했고, 출루한 후 바로 최원준과 교체되었다.8월 12일 SK전에서 멀티홈런 포함 5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6. 9~10월
9월 11일 NC전에서 20홈런을 찍어 마침내 2년 연속 20-20을 달성했다.9월 14일 6타석 4타수 4안타 1볼넷 고의4구로 백퍼센트 출루를 하며 신들린 활약을 했다.
15일 SK전에서는 8회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버나디나가 이번 시즌 타점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서 실력에 의구심을 가지는 팬들이 있는데 17년 버나디나는 6월부터 거의 3번으로 나왔다. 2018시즌 버나디나는 주로 1번 테이블세터로 출전 중이다. 그러기에 당연히 타점을 올릴 기회가 17년에 비해 적다. 득점은 작년 시즌 처럼 100득점은 가뿐히 넘길 페이스다. 올해 버나디나는 장타는 조금 줄었을지언정 출루능력을 향상시켜 타/출/장 3/4/5를 찍으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30일 한화전, 8회 2사 2,3루의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결승타를 기록했고 팀은 3연승을 달렸다.
10월 12일 롯데전에서는 1회말 초구 땅볼을 치고 이대호의 태그를 재치있게 피하며 1루에 살아들어간 뒤 도루까지 성공해 안치홍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이날 승리와 5위 확정의 발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