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53535><colcolor=#fff> 록우드 심령 회사 Lockwood & C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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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조나단 스트라우드 |
번역가 | 강아름 |
출판사 | 해외 영국판-랜덤 하우스 해외 미국판-디즈니 하이페리온 국내 - 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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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을 배경으로, 죽은 자들의 유령이 도시 전역에서 나타난다. 유령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대량의 유령 출몰 현상을 '난제'라 부르기 시작한다. 오직 십대들만이 이러한 초자연적인 적들을 보고 퇴치하는데 필요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위험천만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심령 조사 기관(일명 대행사)이 생겨났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조나단 스트라우드가 쓴 영국의 영어덜트 소설 시리즈이다. 2013년 <울부짖는 계단>을 시작으로 2017년 총 5권으로 완결되었다.
국내에는 2024년 출판사 달다에서 정발하였다.
2. 한국 정발 상황
2024년 출판사 달다에서 국내 정발되었다. 단편 여러개를 다룬 1.5권인 <The Dagger in the desk>와 4페이지 분량의 단편 <A Portland Row christmas> 도 있으나 국내는 정발되지 않았다.
영국판과 미국판은 권마다 표지가 다르나, 국내판은 해골과 레이피어가 그려진 같은 표지에 색만 변화하는 패턴이다.
번역은 영어덜트 소설이면서 주인공인 루시의 시점에서 진행되다보니 가벼운 문체를 사용했다. 십대 소년소녀들이 주역이다 보니 각종 비속어가 난무하기도 한다. 소설의 고유한 명사에 대해서는 책 맨 뒤의 부록으로 정리를 해두었다.
3. 등장인물
- 앤서니 존 록우드
- 루시 조앤 칼라일
- 조지 커빈스
- 홀리 먼로
- 플로렌스 보나르
- 해골
*** 이 후 피츠 하우스 전투에서 루시가 은유리 단지를 깨주면서 봉인에서 풀려나 유령으로 현현하게 되고, 마리사 피츠가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을 하는 와중에 루시와 록우드를 날려보내 목숨을 구해준다. 출처인 두개골은 엄청난 폭발로 인해 금이 가고 불에 그을려버리지만, 루시가 이를 챙겨와 자신의 방에 두면서 언젠가 해골 소년이 돌아올 날을 기다린다.
- 몬타규 반스 경위
- 퀼 킵스
- 캣 고드윈
- 보비 버넌
- 네드 쇼
- 제시카 록우드
- 도널드 록우드/실리아 록우드
*** 마지막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파퓨아뉴기니에서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혼령사들을 만난 경험을 연구한 후 이를 대중에게 발표하려고 했다. 혼령사들이 저승을 넘나들때 악령들이 그 뒤를 따라 이승으로 건너오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토대로 영국에서 발생하는 난제도 비슷한 원인으로 발생하는게 아닐까 추측하였다. 하지만 발표 이틀 전에 먼저 오르페우스 협회에서 이 내용을 강의하였고,(협회원이 되고 싶었을거라 추측) 이를 좋게 볼 일이 없는 마리사 피츠와 오르페우스 협회에 의해 차 사고로 가장하여 살해당했다.
- 마리사 피츠
*** 극이 진행됨에 따라 유령단지 해골의 증언으로 퍼넬로프 피츠가 손녀가 아닌 마리사 피츠 본인이라는 기막힌 진실이 드러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무덤으로 가는게 마지막권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 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만악의 근원이자 진정한 흑막. 그녀의 이론에 따르면 유령이 나오는 물질인 엑토플라즘은 이승에서 매우 위험하나, 저승에서 접촉할 시 몸이 회복되고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유령 퇴치를 처음 시작한 톰 로트웰과 함께 알고 있었으며, 혼령문을 만들어 저승으로 수도 없이 넘나드는 연구를 해온다. 이 과정에서 악령들이 산 자를 따라 이승으로 넘어오게 되는데 이것이 난제를 일으킨 원인이라는게 드러난다. 이 후 로트웰과는 사이가 틀어져 각자의 대행사를 차린게 대행업의 시초가 된다.
마리사는 현재까지 피츠 대행사 내에서 최측근들로 구성된 팀을 부려 저승으로 넘어가 엑토플라즘(=플라즈마)을 긁어모아 마시는 형태로 영생하고 있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는데, 원래의 육신이 저승을 왕복할수록 조기 노화를 겪는다는 것. 그래서 영혼의 형태로 손녀의 몸을 차지하고, 피츠 하우스 본인의 사무실에 바짝마른 미라가 되어버린 본인의 시체를 보관해두고 있었다. 이러한 방법은 마리사가 아주 어릴적부터 대화했다는 3급령인 에스겔을 통해 알게되었다고 한다. 마지막권 피츠 하우스 전투에서 록우드와 루시에게 무력으로 밀리자, 자폭으로 동귀어진을 시도하지만 해골의 도움으로 결국 본인만 목숨을 잃게된다.
- 톰 로트웰
*** 마리사 피츠와 함께 유령 퇴치를 시작하면서 저승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이가 틀어져 각자의 대행사를 차리게 되면서 독자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나, 유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마리사와는 차이가 현저히 벌어질 수 밖에 없었다. 능력만 되었다면 피츠 대행사만큼이나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될 게 뻔했을 듯.
- 퍼넬로프 피츠
- 마거릿 피츠
*** 마지막권에서 마리사 피츠 본인이 제거했다고 실토한다. 이 후 퍼넬로프의 몸을 장악한 마리사가 퍼넬로프의 몸으로 피츠 대행사를 다시 맡게된다.
- 루퍼트 게일
- 스티브 로트웰
*** 퍼넬로프와 함께 저승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그의 할아버지인 톰 로트웰이 피츠 대행사와 등을 지게 된 후로 독자적인 연구를 하고 있었다. 로트웰 대행사의 저승 연구를 직접 전두지휘하다가 이를 급습한 록우드 심령회사와 전투를 벌이고, 이 과정에서 혼령문으로 발을 헛디뎌 목숨을 잃는다. 이의 영향으로 로트웰 대행사는 피츠 대행사에 인수합병된다.
- 존 페어팩스
- 줄리어스 윙크맨
- 에스겔
4. 용어 및 단체
- 난제
- 심령현상 대행사(이하 대행사)
보통은 십대들 3인 1조로 움직이며, 여기에 성인인 조사관(감독)을 파견한다. 이런고로 성인 조사관이 없는 록우드 심령회사는 모두의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 심령 능력
- 출처
작은 출처의 경우 은으로 된 사슬망으로 봉인하여 유령의 현현을 막을 수 있다. 불에 넣어 태워버리면 출처에 얽힌 유령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서, 작중에는 거대한 쓰레기 소각장이 존재한다.
- 유령(방문자)
- 페어팩스 사
- 선라이즈 물산
- 피츠 대행사
- 로트웰 대행사
- DEPRAC
- 오르페우스 협회
*** 예전부터 저승을 안전하게 넘나드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유령 퇴치용이라는 협회의 개발품들은 사실 저승을 넘나들기 위한 장비였던 것. 저승을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득권층들이 정보를 은폐하고 이용했다.
5. 시리즈 목록
5.1. 본편
5.1.1. 1권 : 울부짖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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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 미국판 |
원부제 <The Screaming Staircase>
록우드 심령회사는 쉰 가 62번지로 향한다. 의뢰인인 호프 부인에 따르면, 얼마 전에 남편인 호프 씨가 층계에서 떨어져 사망한 이후로 그 유령에 시달린다는 것이었다. 62번지에 도착한 루시와 록우드는 호프 부인의 딸에게 의뢰에 대해 듣고 그날 밤 바로 조사에 착수한다. 심령 현상을 따라 집을 탐색하던 둘은 서재에서 유령의 인기척을 느끼고, 한쪽 벽을 뜯어내어 여성의 시체를 찾아낸다. 그 순간 2급령인 여성 유령이 나타나 둘을 공격하고, 이를 저지하려던 록우드가 던진 화염탄에 서재가 불바다가 된다. 루시는 여성 유령에게서 왠지 모를 연민을 느끼고 시체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슬쩍한다. 둘은 화염에 휩싸인 62번지를 뒤로 한 채 유일한 탈출구인 창문으로 뛰어내려 목숨을 건진다.
이 후 루시가 록우드 심령회사에서 일하게 된 이야기가 이어진다. 루시는 영국 북부의 작은 시골마을 출신인데, 아버지는 끔찍한 알콜중독자였으며 술을 진탕 마시고 기차에 치여 죽는다. 과부가 된 어머니는 빨랫일을 하며 일곱 자매들을 키우지만 먹고 사느라 바빠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다른 자매들에게도 심령 능력이 있었지만, 루시는 본인의 청각 능력이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알게 된 루시의 어머니는 루시가 8살이 되자마자 제이콥스 대행사 조사관으로 취직시킨다. 루시는 청각 재능을 토대로 빠르게 1~3급 요원 자격을 따내고, 어머니나 다른 자매들이 버는 돈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급여를 받아 사실상 소녀 가장이 된다.
이 후 제이콥스 대행사는 위즈번 방앗간 사건[2] 을 맡게 되는데, 하찮은 유령일 거라는 조사관들의 생각과 달리 방앗간의 유령은 위험한 2급령이었으며, 제이콥스 감독관의 안일한 태도로 루시를 제외한 다섯 명의 어린 조사관들이 목숨을 잃고 만다.[3] 큰 충격을 받은 루시는 그 길로 고향을 등지고 무작정 런던으로 향하고, 런던에 도착한 6일 동안 모든 대행사의 문을 두드려봤지만 아무도 루시를 받아주지 않는다. 루시에게 문을 열어준건 성인 감독관이 없는 록우드 심령회사가 유일했고, 숙식을 해결할 다락방까지 내어주면서 따뜻한 새 보금자리가 된다.
록우드 심령회사는 62번지 서재 벽에서 나온 여성의 시체에 대해 계속 조사하다가, 그게 애나벨 워드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녀는 잘 나가는 연극배우였는데 어느 날 살해당해 벽에 묻힌 것이었다. 또한 애나벨의 시체에서 가져온 목걸이에서 A W; H. II.2.115 라는 글귀를 발견한다. [4] 유력한 용의자로 당시 애나벨이 만났던 휴고 블레이크라는 갑부를 구금하지만, 어딘지 계속 찝찝한 기분을 느낀다.
한편 루시와 록우드가 62번지를 불태워버린 덕에 호프 부인은 거액을 보상금으로 요구하고, 록우드 심령회사는 길바닥에 내앉을 처지에 놓인다. 이런 그들의 앞에 페어팩스 철강의 현 회장인 대부호 존 페어팩스가 사건을 의뢰한다. 콤 캐리 홀이라고 불리는 페어팩스의 별장은 예로부터 유령들이 끊이지 않던 귀신들린 집이었고, 회장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 유령들을 제거해주면 빚을 탕감할 수 있는 사례비를 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한다.
매일밤 유령들이 울부짖는 계단과 계단 끝에서 나타나는 붉은색 문의 방(이하 붉은방)에 겁도 없이 뛰어든 록우드와 루시,조지는 죽을 위기를 겨우 모면하고 출처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온 일행의 앞에 나타난 건 보디가드를 대동한 존 페어팩스 회장이었다.
존 페어팩스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을 방탕하게 보냈고, 개 중에는 연극배우로 활동한 시절도 있었는데 그 때 애나벨 워드와 연극 <햄릿>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하게 된다. 그는 젊은 나날들을 청산하고 가업을 이어받으려 했는데, 애나벨이 헤어져주지 않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서재 벽에 묻은 것이었다. 콤 캐리 홀의 의뢰는 록우드 심령회사를 위험에 빠뜨리려고 그가 일부러 한 의뢰였고, 대량의 유령들에 당해 죽기를 바랐지만 예상대로 되지 않자 사고로 위장해 처리하려고 한다.
존 페어팩스는 록우드 일행에게 총을 겨누고, 모두가 얼어붙어있던 순간 루시는 늘 몸에 지니고 다니던 애나벨 워드의 출처[5] 의 봉인을 제거하고, 유령을 현현시킨다. 애나벨 워드의 유령은 페어팩스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숨을 앗아간 후에 그대로 사라진다. 자칫하면 록우드 일행까지 위험할 뻔한 계획이었지만, 루시는 왜인지 애나벨의 유령이 복수만을 원했던 것 같다고 일축한다.
콤 캐리 홀에서 록우드 일행은 마리사 피츠대에 해당 의뢰를 수행했다가 목숨을 잃은 어린 조사관[6] 의 유령을 발견하고, 그 유해를 찾아내었는데 이를 알게된 손녀 페넬로프 피츠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더불어 페어팩스 회장의 어두운 면모를 밝히고 싶지 않았던 유족은 록우드 심령회사에 계약대로 돈을 지불하고, 록우드 일행은 포틀랜드 로로 돌아와 승리를 축하한다. 파티 음식을 더 가져오려고 지하에 내려갔던 루시는 유령단지속 해골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5.1.2. 2권 : 속삭이는 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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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 미국판 |
원부제 <The Whispering Skull>
록우드 심령회사는 윔블던 공동묘지 의뢰에서 피츠 대행사의 퀼 킵스팀과 마주하게 되고, 목숨이 위험한 순간 킵스팀이 일행을 구해주고 공적을 차지한다. 록우드는 다음에 같은 의뢰를 맡게 되면 지는 쪽이 <런던 타임스>에 패배를 인정하는 기사를 올리자며 도발하고, 킵스는 이 도전에 응하며 이 때부터 악연이 시작된다.[7]
한편 유령이 출몰하는 장소를 발견하고 이를 정리하는 일을 하는 <좋은 꿈 발굴 & 정리>회사의 대표인 폴 손더스가 록우드 심령회사에 의뢰를 맡긴다. 현재 켄잘 그린 공동묘지를 대규모로 정리하고 있는데 그 곳에 있는 한 묘지를 모두가 꺼린다는 것. 함께 일하는 기록물 전문가인 앨버트 조플린[8] 에 따르면, 이는 빅토리아 시대의 의사였던 에드먼드 비커스태프의 묘지로, 금지된 마법을 부린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요양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뒤로는 동조자들과 함께 베일에 싸인 연구를 했던 비커스태프는 어느날 쥐 떼에 둘러싸여 죽었다고 한다. 록우드 일행은 비커스태프의 묘지를 파내고, 관 속에서 주변이 뼈로 둘려져있는 거울(이하 뼈 거울)을 발견한다. 이 과정에서 현현한 유령과 분투하다 조지와 앨버트 조플린이 거울을 살짝 들여다 보게되고, 두 사람은 이내 거울이 주는 기이함과 불쾌함에 홀리게 된다.
다음날, 반스 경위는 록우드 일행을 불러들이고 거기서 킵스네 팀과 마주하게 된다. 비커스태프의 뼈 거울은 예사의 물건이 아니었고, 20년전 일어난 캔너비가 광신도 사건에서 13명이 이 거울을 보다 앉은 자리에서 모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이러한 뼈 거울을 밤새 도둑 맞은 것. DEPRAC에서는 강력한 유물인 뼈 거울을 찾는 일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를 해결할 대행사 인력을 늘이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이렇게 록우드 일행과 킵스네 팀의 내기가 시작된다.
뼈 거울이 있던 무덤을 둘러보던 록우드 일행은, 무덤을 지키던 야경대원 소년을 추궁해 유물사냥꾼들의 소행임을 알아내고 멀지않은 곳에서 유물사냥꾼 한 명의 시체를 발견한다. 록우드는 지인인 유물사냥꾼 플로 본스를 통해 수집된 유물들은 줄리어스 윙크맨이라는 암거래상이 사들여서, 대규모의 유물 불법 경매를 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록우드 일행은 뼈 거울을 윙크맨에게 판매한 잭 카버라는 유물사냥꾼과 접선을 하려고 그들만의 방법으로 연락을 취한다. 이내 한밤중 잭 카버가 포틀랜드 로로 찾아왔지만,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등에 단검이 박힌 채로 살해당한다.
루시는 그동안 계속 유령단지속 해골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고, 모두가 모인 앞에서 해골과 대화를 시도해 그가 곧 비커스태프의 동조자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해골은 비커스태프의 생가에 중요한 단서가 있다며 유혹하고, 그 곳에서 킵스네 팀을 마주한다. 곧 두 대행사 조사관들은 비커스태프의 지시로 억지로 뼈 거울을 보게되어 죽은 동조자였던, 윌버포스의 유령과 고군분투하게 된다. 해골의 말대로 집에는 비커스태프의 연구 일지가 있었고 록우드 일행은 이를 무사히(물론 킵스네 팀 몰래) 손에 넣는다.
하지만 이 연구 일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커스태프를 죽인 장본인이자 동조자였던 메리 뒬라크가 쓴 <고백록>이라는 서적이 필요한 상황. 도서관에 소장중이던 책은 어느새 도난당해 찾을 길이 없었고, 낙담해있던 차에 조지는 피츠 하우스의 검은 도서관이라는 곳에는 희귀한 각종 장서들이 있다고 귀띔한다. 마침 록우드 일행은 1권의 콤 캐리홀 사건으로 퍼넬로프 피츠와 인연을 맺게 되어 피츠 대행사의 파티 초대장을 받은 상태였고, 록우드는 파티에 참석하여 검은 도서관에 잠입하자는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운다.
피츠 하우스의 검은 도서관에 잠입해 <고백록> 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 록우드 일행은, 페넬로프 피츠와 한 남자의 은밀한 대화를 엿듣게 되고 '오르페우스 협회'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 후 록우드 일행은 각자 할 일을 맡아 헤어진다. 조지는 이번 작전을 도와주기로 한 플로 본스를 만나러 가고, 록우드와 루시는 윙크맨의 불법 경매가 열린다는 곳으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긴다. 윙크맨의 경매에는 예상대로 비커스태프의 뼈 거울이 매물로 나와있었고, 록우드와 루시는 콧수염을 기른 남자[9] 의 맹추적을 뒤로 한 채, 플로 본스의 도움을 받아[10] 뼈 거울을 빼돌리는데도 성공한다.
포틀랜드 로로 돌아온 록우드와 루시가 승리를 자축하기도 잠시, 새로 얻은 정보를 앨버트 조플린과 의논해보러간다는 조지의 메모를 발견한다. 무덤에서 뼈 거울을 처음 본 순간부터 조지와 조플린은 거울에 이상하리만치 집착했는데, 록우드와 루시는 이를 눈치채고도 무시해왔던 자신들을 책망한다. 이런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해골은 빨리도 알아차렸다며 조지가 바보같이 뼈 거울까지 챙겨갔으며, 이미 죽었을거라고 약올린다.
록우드와 루시는 조플린이 있을 법한 켄잘 그린 공동 묘지의 예배당 아래 카타콤으로 향한다. 둘은 그 곳에서 킵스를 제외한 팀원들을 마주하는데, 킵스가 카타콤으로 들어가는 조지를 미행했다고 실토한다. 순식간에 조지와 킵스가 위험에 처한 상황. 록우드와 킵스네 팀은 임시 동맹을 맺기로 한다. 그 와중에 뼈 거울을 도난당해 화가 난 윙크맨이 보낸 불한당 무리들이 습격을 해오고, 급한대로 루시만 지하로 뛰어들게 된다.
루시는 이내 의자에 결박당한 조지와 킵스를 발견하는데, 조지는 이미 조플린과 한바탕 몸싸움을 하고 멍투성이인 상태. 방심한 루시는 조플린에게 잡히고, 조플린은 정신을 차린 조지에게 거울을 보지 않으면 루시와 킵스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한 구석에는 비커스태프의 시신이 있었고 봉인된 상태지만 그의 유령까지 현현해있는 최악의 상황. 조플린의 목적은 뼈 거울을 이용해 그 너머를 보려는 것이고, 비커스태프의 무덤에 있던 거치대(거울을 거치하는 용도)와 도서관의 고백록을 훔친 것도, 잭 카버의 등에 단검을 꽂아넣은 것도 본인이었다고 실토한다.
결국 조지는 거울을 마주하고 생명이 꺼져나간 듯 쓰러지고, 루시는 좌절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네가 다음 차례라고 닦달하는 조플린에게 달려들 준비를 한다.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조지가 벌떡 일어나 조플린에게 몸을 날리고 루시는 비커스태프의 유령을 처리한다. 하지만 몸 쓰는데는 젬병인데다 상태가 좋지않은 조지의 패배는 뻔했고, 위기의 순간 루시는 데리고 온 해골에게서 힌트를 얻어 망치로 뼈 거울을 부숴버린다. 조플린은 절규하면서 저항하지만 곧이어 달려온 록우드에게 힘없이 밀리고, 비틀거리다 비커스태프의 시신 위로 걸려넘어져 그대로 목숨을 잃는다.
DEPRAC이 도착하여 상황이 정리된 후, 킵스네 팀은 패배를 인정하지만 록우드는 그저 졌다는 말이 듣고 싶었을 뿐이고, 킵스가 루시와 조지를 도우려고 한 것에 감사하며 내기를 철회한다. 루시는 조지에게 어떻게 거울을 보고도 죽지 않을 수 있었냐고 묻는데, 그는 말없이 안경알이 빠진 안경을 보여준다. 예배당에서 조플린과 몸싸움을 하던 차에 안경알이 다 빠져버렸고, 조지는 지독한 근시라 아무것도 안 보였다고 말한다.
록우드 심령회사의 활약은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기쁨을 뒤로 한 채 뼈 거울의 목적에 대해 고민한다. 비커스태프의 연구 일지에 따르면 유령들이 취약한 이승의 지점(작중에서 출처)을 찾아 저승으로 넘나드는 점에 착안해, 각종 시체에서 수거한 뼈로 해당 거울을 만든 것이었다. 이러한 거울을 보면 죽게 되어, 과연 저승을 볼 수 있는지 혹은 저승으로 넘어갈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1권의 콤 캐리 홀 사건에 이어 또다시 생사를 넘나든 록우드 일행. 록우드는 이제는 정말 한 팀이니 서로에게는 비밀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둘에게 2층에 있는 항상 잠겨져있던 방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5.1.3. 3권 : 텅 빈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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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 미국판 |
원부제 <The Hollow Boy>
록우드가 포틀랜드 로의 잠겨진 방을 루시와 조지에게 공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홀리 먼로의 등장
피묻은 발자국 사건
첼시 사태에 투입된 록우드 심령회사와 아이크미어 백화점 사건
록우드의 환영을 본 루시의 결심
5.1.4. 4권 : 어정거리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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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 미국판 |
원부제 <The Creeping Shadow>
루시와의 이별
일링 인육 사건 - 루시와 록우드 대행사, 킵스 감독관
도둑맞은 유령 단지
어정거리는 그림자 의뢰
로트웰 연구소 사건
5.1.5. 5권 : 빈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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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 미국판 |
원부제 <The Empty Grave>[11]
마리사 피츠의 무덤
라 벨 댐 사 메흐씨, 무정한 미인 사건
피습당한 조지
포틀랜드 로 공성전
피츠 하우스에서의 최후의 전투
5.2.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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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 미국판 |
<The Dagger in the desk> 록우드 심령회사가 맡게된 소소한 의뢰들을 단편으로 다뤘다. 1.5권 즈음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A Portland Row christmas> 4페이지 분량의 단편이며, 록우드 심령회사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이다. 4권과 5권 사이 즈음에 일을 다뤘다.[12]
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2023년 넷플릭스에 드라마화되어 시즌 1에서 총 8편으로, 본작 2권까지의 분량을 다뤘다. 흥행에 성공하였으나 시즌 2 제작이 캔슬되었다.
7. 여담
넷플릭스 드라마판에서 세세한 부분이 많이 각색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록우드 심령 회사(드라마) 참조.몬타규 반스 경위는 흑인으로 캐스팅되었고, 1권에 존 페어팩스 회장의 보디가드가 여성으로 바뀌고, 2권의 등장인물인 알버트 조플린이 여성으로 캐스팅되며 개명되는 등 넷플릭스 드라마라면 으레 있는 PC빔을 여러군데서 맞았다(...거기다 혼자 일하는 반스 경위 옆에 웬 뚱뚱한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서 억지로 우겨넣기까지 했다..)
8. 관련 문서 및 사이트
* https://lockwoodandco.fandom.com/wiki/Lockwood_%26_Co._Wiki* https://lockwoodandco.fandom.com/wiki/Lockwood_%26_Co._(series)
* https://www.facebook.com/JonathanStroudAuthor/posts/750651336883763?ref=embed_page <A Portland Row christmas> 크리스마스 단편 수록
[1] 그리스 로마신화의 영웅이며, 뱀에 물려 죽은 아내인 에우뤼디케를 찾으러 명계=저승으로 간다. 그의 리라 연주에 감동한 명계의 신 하데스는 이승에 나갈 때까지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는 조건으로 에우뤼디케를 보내주지만, 오르페우스가 이승을 눈앞에 두고 뒤를 돌아보는 바람에 다시 저승으로 끌려간 후 영영 만나지 못한다. 작중 협회가 하는 구린 일을 생각하면 이 또한 복선.[2] 드라마판에서는 모르게이트 방앗간 사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3] 드라마판에서는 조사관들이 죽는 대신, 루시와 가장 친했던 노리 화이트라는 소녀가 유령에 빠진 혼수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변경된다. 청소년 드라마라 수위를 조절한 듯.[4] 록우드 일행은 이 글귀가 Annabel Ward; Hugo Blake(알고보니 Hamlet) - Act 2, Scene 2 라고 생각한다.[5] 소설판에서는 작은 사진을 넣을 수 있는 로켓이지만, 드라마판에서는 반지이다.[6] 마리사 피츠가 조사관이던 시절 같은 팀이었으며, 해당 의뢰에서 마리사도 겨우 살아나올 수 있었다한다. 물론 그 때 이후로 여지껏 퇴치가 되지 못했던 것.[7] 사실 록우드와 킵스의 악연은 아주 예전부터였는데, DEPRAC 주최 펜싱대회 준결승전에서 킵스를 록우드가 혼쭐내준 이후부터였다.[8] 드라마판에서는 뜬금없이 여성으로 변경되어 파멜라 조플린으로 개명되고, 조지와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9] 나중에 밝혀지지만 퍼넬로프 피츠의 오른팔인 루퍼트 게일 경이다.[10] 플로의 배를 타고 근처 강에 잠복해있던 조지가 뼈 거울을 건네받는 작전이었다.[11] 마리사 피츠의 무덤을 뜻하면서, 록우드네 가족묘지의 맨 우측 비어진 무덤(록우드의 무덤)을 뜻하기도 하는 중의적인 의미이다.[12] 2023년 크리스마스에 작가의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왔다. 관련사이트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