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로이 마튼 | 로이 일행 | 주조연 |
1. 개요
로이가 구해주고 기르게 된 고아 소녀.2. 특징
로이보다 나이가 3살 적다. 첫 모습과 달리 상당한 미모와 실력을 자랑하는 용병으로 자랐다. 근육이 장난 아니며, 아르펜에 있는 용병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자. 용병 생활을 하면서 자잘한 흉터가 남았으며, 어깨에 큰 흉터[1]가 있다. 루나를 좋아하는 용병들도 있지만 본인은 오래전부터 자신을 구해준 로이를 좋아하는 상태. 그 외의 남자들에겐 별 관심이 없고 험한 그야말로 칼로네타 2인데, 자신을 뒤에서 껴안은 용병의 허벅지 힘줄을 끊어버릴 정도이다.3. 작중 행적
아트레에서 동생과 함께 거지 생활을 하다가, 기절한 뒤 강간당할뻔한 것을 로이가 구해준 후로, 로이가 이들을 책임질 것을 다짐하며 함께 행동하게 된다. 루나와 룬이란 이름도 로이가 지어준 것[2].제대로 먹지 못해 기아를 겪던 비렁뱅이 시절부터 로이가 준 육포를 씹어 룬을 먹이는 등 동생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으며, 싸우는 거에 관심이 있어서 로이는 검술관을 보내준다. 이후 메이가 아닌 로이를 선택해 아르펜에 이동, 성장한 뒤론 아르펜에서 칼로네타에게 검술을 배워 14살에 용병이 된다. 이후 상당한 미모와 실력을 자랑하는 용병으로 자랐다.
아이러니하게도 로이의 제자이자 자신과 같은 형편이었던 마리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라카제트 때만 해도 그런 성격을 누가 좋아하냐며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것[3][4] 이후 마리와 인사도 나누며 지내게 된 것을 보고 로이가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할 정도가 된다.
피렌에게 리자드맨 마법 갑옷과 샤프 마법 검을 받았다. 샤프 마법 검은 오러를 배우려고 일부러 사용을 안 한다. 로이가 엘리할을 통해 건네준 손수건도 잘 쓰고 있다. 많이 사용했는지 조금 너덜너덜하다. 로이가 이리나에게 수화를 가르친다고 하자 자신도 가르치라고 말한다. 고아원 애들한테도 가르친다고 한다.
로이의 실력 향상 조언으로 세게모르에 간다. 거기서 근래에 고아들을 맡고 있다. 로이가 비비안과 이리나랑 사귄다고 하자 혼란스러운 눈치. 처첩을 몇 명까지 받을거냐고 물어봤는데, 여기서 더 안 늘린다해서 표정이 안 좋아졌다. 루나에게 집적거리는 사람이 많아서, 건들면 용병 마법사가 가만두지 않는다고 로이가 말하라고 한다. 거기서 본보기로 몇 명을 참교육해주니 소문이 퍼져서 다가오는 사람이 없어졌다. 요즘 루나의 태양교 믿음이 커져서 로이가 걱정하는 중이다. 로이와 작별할 때 편지좀 많이쓰라고 말한다. 로이가 북부로 가기 전에 '대충 일이 생겨서 잠깐 어디 가봐야 한다'고 편지를 썼었다.
4. 검술
칼로네타가 검술에 재능이 있다고 하며, 이리나는 아르펜 용병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자라고 한다.5. 기타
- 로이와 서로 대화를 해서 로이의 어릴적 힘든 생활들을 듣는다. 젝스에게 얻어맞았다는 사실과 우연히 스승님을 만나 마법을 배워서 그 생활을 벗어났지만, 스승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들었다.
- 아트레에서는 계속 지내온지 모르며, 정신 차려보니 아트레에 있었다. 여러모로 젝스를 만나기 전 로이의 과거와 무척 비슷한 점이 많다.
- 룬은 확실히 자신의 친동생이 맞다고 한다. 다만 그런 것인지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 로이의 눈에는 아직도 루나가 어린애 같다. 아트레에서 거둘 때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고 한다.
- 이리나를 위해 로이에게서 수화를 배운다.
- 거지 생활을 할 때부터 태양교를 믿고 있다. 굉장히 신실한 편. 아트레에서 거지들을 대상으로 포교 및 긍휼 활동을 하던 태양교 사제들을 통해 태양교를 믿게 되었다.
- 술을 잘 안 좋아한다.
[1] 로이가 예전에 피렌이랑 같이 수도를 갔을 때, 고블린을 상대하다가 생겼다.[2] 다만 본인은 루나와 룬의 뜻이 뭔지도 몰랐다. 메이가 알려주며 알게 된다.[3] 그런데 정작 로이는 마리를 예전의 자신과 겹쳐보고 있었다. 도망치지도 못하고 있던 15살 때에 마법의 돌이라는 기회가 왔던 것을 생각하며, 마을에서 도망치고 싶어 하는 마리에게 마법을 가르쳐줘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 한편 루나의 말에 그런 자신을 좋아해 주던, 미소가 아름다운 천진난만하던 사람을 떠올리는 건 덤.[4] 사실 마리가 루나와 로이에게 먼저 질투심을 보이긴 했다. 마리의 마을로 이동하던 중 로이가 잠든 루나에게 로브로 감싸주자, 루나와 비슷하다는 말에 그렇지 않으며 자신에겐 그렇게 로브로 감싸주는 오빠가 없었다고 말해버렸기 때문. 이때 루나도 실은 자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분위기가 좀 애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