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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01 01:44:22

루라(프리티☆벨)

마법소녀 프리티☆벨의 등장인물.

흑막 냄새를 한가득 풍기며 무대뒤에서 이런저런 음모를 꾸미고 계신 분. 데리고 다니는 슬라임이나 이런저런 정황을 볼때 정체는 아마도 이 아가씨(?)…, 일단 니알랏토텝을 자처하긴 했다. 정체가 사실이라면 아가씨가 아니지만 일단 지금은 여성이니 아가씨로 하자. 밀코코에게 쫒겨져 러시아까지 암살형 소환수를 보내진 적이 있다.

근데 위의 저 정체가 사실이라면 얘도 마왕 클래스일텐데[1], 마왕클래스의 적을 상대로 달랑 암살형 소환수 만을 보냈단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과거 이야기를 다룬 20화에서 초대 프리티벨이 러시아로 도망친 니알라토텝을 쫓기 위해 사냥개를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로써 니알라토텝 확정. 물론 사냥개는 역관광 당했다. 거기다 자기의 분신같은 걸로 현 4대 마왕을 상대하는데, 요즘 마왕들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사기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아 능력은 많이 떨어지는듯.[2]

그가 사는 곳은 은 가이 숲이라고 부르는데, 실제 크툴루 신화에서도 니알랏토텝의 지상거주지가 은 가이 숲이다. 그리고 원래 신화에서 여길 태워먹은 것이 소환된 크투가. 이 크투가는 불러내서는 안되는 것으로 이미 작중에서 언급되고 있다. 플래그다.복선?

16화의 트윈레이더의 회상에 나오는 초대 프리티벨로 보이는 뒷모습과 빼다박았는데? 루라 스스로 지금 몸은 인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쩌면 초대 프리티벨과의 싸움에서는 비록 졌지만 죽은 초대 프리티벨의 몸을 빼앗아쓴다는 설정인지도 모른다.

22화에서 초대 프리티벨 모모치 미유키의 몸이란걸 인증 때렸다.[3]
감지능력으로 작품내 최고의 먼치킨인 트윈레이더가 확인한 것이니 거의 확실.
근데 "지금 쓰는 몸은 인간이니까 살살해줘."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변신한 아츠시의 보디블로를 얻어맞았다.[4]

23화에서 다카다 아츠시와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의외로 설명 덕후의 모습을 보이며, 안해도 될 말을 해서 대처법을 알게 해주는 얼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설명에 따르면 크투가의 불길에 불타서 마계로 떨어졌지만이후 마계의 소용돌이에서 자력으로 기어나온 것이라고 한다. 즉 불사신.[5]
근데, 23화 마지막에 프리티 벨로 변신... 30년전에는 하지못했던 린로드의 복제에 이미 성공한듯...

24화에서 수많은 환수와 신기를 다루는 제대로 된 프리티벨의 전투력이 어떤것인지를 과시하며 아츠시를 몰아붙인다...만, 그 모습에 열받은 미사키 에리가 변신하는 바람에 꽁지빠지게 도망쳐야 했다.

25화에선 마왕군 전체가 협력중인 것을 깨닫고 공포와 동시에 희열을 느낀다. 그리고 26화에서 본격적인 판 뒤엎기에 들어간다. 야모토 아야카의 지인인 뤼루를 지로가 죽인 것으로 위장. 야모토 아야카를 판에 내세울 작정인듯 하다.

결국 야모토 아야카의 힘으로 지로 스즈키를 죽이고 서군의 마왕인 기사왕 벨베리온을 중태에 빠뜨렸으며, 해마족을 이용하여 남군의 군사력을 공백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 요그소토스의 문을 열어 세상을 멸망시키기 전까지 갔으나 자신의 승리에 도취되어 이제까지의 모든 행적을 아야카와 프리티 벨 일행 앞에서 자랑스럽게 떠벌림으로서 아야카를 적으로 돌린다. 그리고 진실을 안 아야카가 요그소토스의 문의 안전장치를 작동시켜 닫아버린다.[6]

이후 생포되어 동마왕군의 특별 수용실에 갇혀 말 그대로 목숨만 붙여놓고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이후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
"너 같은 놈이 내 후배를 자청하다니, 못 봐주겠다고."
천계를 탈주하여 중범죄를 저질러 프리티 벨일행에게 쫓기게 된 천사 가기엘과 카나테의 앞에 나타나 그 둘에게 구해줄테니 부하가 되라고 한다. 저 말은 가기엘이 제 2의 니알라토텝은 자신이 되겠다. 라고 말한 것을 디스한 것이다.

그리고 그 둘을 구해준 방식이란 것이 원래의 가기엘과 카나테는 프리티 벨이 보낸 추격자 틴탈로스의 개에게 먹히게 내버려두고 자신의 아지트에서 이 둘을 완벽하게 복제해낸 것이다. 기억과 인격까지 완벽하게 복제해냈기에 이 둘은 개에게 먹히는 그 순간까지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게 구해주는 거냐며 따지는 가기엘에게 프리티 벨쪽은 죽은 줄 알고 추적을 마무리할 테니 완벽하지 않냐면서 자신 또한 이런 식으로 복제 된 개체라고 설명한다. 즉 루라는 불사신 같은 게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루라가 죽으면 비밀리에 복제해 둔 새로운 루라가 출현하는 식으로 불사신을 연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사용하는 초대 프리티 벨의 몸도 원 주인의 것이 아닌 복사본이었던 것. 덕분에 가기엘과 카나테는 추적에서는 벗어났으나 하필 복제한 육체의 재료가 쇼고스 였던 터라 완전히 수하로 전락했다.

현재 2호기는 쇼고스의 상위 개체를 만들어 프랑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활동중이다. 르뤼에의 전 주민의 쇼고스 화 및 크툴루 탈취, 아야카의 무력화 등, 굵직한 사건을 터뜨리고 다닌다. 아야카의 증언에 의해 제 2의 니알라토텝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낸 이타카는 가둬둔 니알라토텝에게 고문을 하기 시작.어째 그림만 보면 잔인하기 짝이 없는데 이상하게 통쾌하다

결국 92화에선 '완전판 요그소토스의 문'+'가짜 링롯드'를 이용한 무한병단능력을 손에넣어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링롯드도 그렇고 완전판 요그소토스도 그렇고, 본인이 0에서 만들어낼 재능은 없었지만 있는 걸 해석해내는 건 가능한듯.
그리고 이제 정말로 이 양반을 이번 대전중에 처리하지 않으면 미래엔 대처불가능한 재앙이 된다는게 사실상 확정.

다카다 아츠시의 평가에 의하면 룰을지키지 않고 독자적인 룰과 사기패를 만들어내 게임을 망치는 룰 메이커.[7]
전사가 육체나 기술을 단련하는 사이에...
현상을 분석하고 파악하고 이론과 기술로 바꿔
화약을 조합하고 내연기관을 조립하여 비행체를 제어하고 핵반응을 발견한다.
그게 우리, '학자'라는 인종이라고

능력적인 특징으로는 학자
수많은 사역마를 세계전체에 퍼트리고 있으며, 그 사역마를 통해 모은 정보를 처리하는 정보처리능력이 자기 최대의 무기라며 어느의미 트윈 레이더를 능가하는 궁극의 정보전 능력이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이 능력은 서군의 괴짜천재 갈릴레오[8]가 작정하고 나서기 전까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으며, 작중 최고수준의 천재로 평가되는 갈릴레오조차 그 내용을 보고 감탄했었다.
그 외에도 요그소토스의 낫이라거나, 쇼고스 등, 수많은 신기술로 뒤통수를 치는 게 기본전술.
다만 이렇게 상대방이 생각지도 못한 패를 꺼내들어 뒤통수를 치는 게 특기인 반면, 정작 전투를 하려하면 꼭 뭔가가 부족하거나 어설퍼진다.

여담으로 원전인 크툴루 신화의 니알랏토텝은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신으로 프로파간다를 조종하는 등 심리학, 과학등 인간이 쌓아 올린 분야에 신적인 재능을 발휘하고 인간의 룰을 철저히 지켜 사회적인 현상의 오류를 파고들어 커다란 혼돈을 일으키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흔히 설명되는데 이 같은 성향을 고려해 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은 설정이라고 까이기도 하지만, 하는 행동은 또 잘 살펴보면 원전을 살리는 모습을 보이는 괴상한 악역이다.[9] 그래도 니알랏토텝이란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멍청하다는건 여러 독자들 모두가 동의하는듯. 다곤이 순살당하거나 이타콰가 모에화한것 보다 충격적인 전개 니알랏토텝이 똑똑한 도짓코라니


[1] 작중에서 초대 프리티 벨이 쓰러드린 광기의 마왕이라고 동쪽 마왕이 말했다.[2] 사실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도 마왕급에서나 해당되는 말이지 어지간한 중상급 마족은 상대도 하지 못한다.[3] 그러나 14권에서 이 말이 거짓임이 밝혀졌다. 정확히는 모모치 미유키의 몸을 복제한 다음 자신의 인격을 카피해 넣은 것이다.[4] 뼈가 뚜둑하고 작살나는 소리까지 났다...[5] 그러나 14권에서 이것이 거짓임이 밝혀진다.[6] 루라는 요그소토스의 문을 열 줄만 알았지 닫거나 제어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아야카도 그것이 불가능할 줄 알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이다.[7] 기어와라 냐루코의 냐루코처럼 자신의 패를 죄다 비장의 패로 만드는 짓거리의 만행을 태연히 저지르는 타입이다. 대표적인 게 창조위계를 통한 10식 보행전차 복제[8] 스트라이크 위저드즈를 만든 그사람[9] 사회에 대해 파악하고, 그 욕망에대해 읽고, 그걸 활용해 여러 어리석지만 선량한사람들을 이용해 먹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란 어떤존재인지를 잘 보여준다. 뭐 이용당하는 어리석지만 선량한 사람들의 모습때문에 이 작품이 많이 까이기도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