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UFO로보 그렌다이저의 등장 인물. 성우는 오하라 노리코 / 츠루 히로미(슈퍼로봇대전).
극 후반에만 등장하는 베가성 연합군의 총지휘관, 베가 대왕의 딸. 하지만 그녀는 베가성인임에도 불과하고,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리리나 도리안처럼 항상 평화를 원하고 있다. 과거 어린 시절때 듀크 프리드와 같이 지낸 적이 있었다.
2. 설명
72화 찾아온 스컬문 기지의 베가 대왕이 즈릴 장관과 결혼하라고 하지만, 당연히 거부. 즈릴 장관은 끝까지 쫓아가지만 또 다시 거부. 결국 듀크 프리드를 만나기 위해 지구로 내려가게 된다.그리고 그녀는 꽃밭에서 듀크 프리드를 만나지만 즈릴이 전함을 몰고 갑툭튀하자, 아예 즈릴을 적으로 돌리고 공격. 이후에 듀크는 루비나를 찾다가 간달의 함정에 빠져들게 된다. 즈릴은 간달의 함정을 이용하여 그렌다이저를 공격. 명중했다 싶었는데 맞은 것은 루비나의 전투기.
빈사의 상태에서 마지막에는 꽃밭에서 듀크 프리드를 쳐다본 뒤 사망. 물론 듀크 프리드를 죽이려고 달려든 즈릴 장관도 카부토 코우지의 기습 공격으로 허무하게 사망하게 된다.
사실 이 캐릭터는 이 작품의 프로토타입뻘 되는 작품인 <우주원반대전쟁>에 등장하는 히로인인 테론나의 그렌다이저 판이다. 적 보스의 딸이라는 것과 주인공을 보호하다 죽는 노선에다가 당시의 성우까지 동일해, 그녀를 철저하게 답습하고 퇴장한 셈.
3. 슈퍼로봇대전에서
비극적인 히로인이다보니 원작보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대접이 더 좋은 편이다. 다만 참전 작품 자체는 적어서 같은 아라키 신고의 미형 조연 라인인 키리카나 나이다보다 늦게서야 참전했다.첫 등장한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끝까지 살아남는다. 중반에 아버지 베가 대왕의 이야기를 듣고 듀크가 처형된단걸 알고 베가성 연합군에 붙잡힌 마리아와 히카루를 구출해 더블스페이저를 타고 마린/드릴스페이저와 함께 론드벨에 합류하나, 작품의 오리지널 적 세력인 섀도우 미러의 라이벌 캐릭터(액셀 알마 혹은 라미아 러블리스)에게 스페이저째로 인질로 잡혀가게 된다. 이후 극후반에 탈주하여 더블스페이저와 함께 정식으로 아군에 합류하는데, 소 바암 분기로 가면 붙잡혀있던 쥬도와 루를 구해내 함께 탈출극을 벌인다. 파일럿으로서는 전투지향이 아닌데다가 합체공격 가능 인물이 듀크뿐이라서 사실상 서포트 전문으로 써야 한다. 격려와 보급 때문이라도 쓸 가치는 충분하며, 듀크에게는 없는 집중하고 가속이 있어서 스페이저 합체시 서브파일럿으로 쓰는게 가장 무난할듯.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기본적으로는 사망하나[1] 조건을 만족시키면 생존해서 아군 파일럿으로 합류하게 된다. 미사용 음성 중에는 마징카이저의 무기이름을 외치는게 있어서 일부 팬들을 경악시켰으며, 실제로 사용될 일은 앞으로도 없을것이라는게 아쉬울 따름. A포터블과 Z에서는 대역성우를 사용했는데, 여성 캐릭터인데도 은근히 박력있게 외치는것 때문에 묘하게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다만 슈퍼로봇대전 MX는 예외로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한 나머지 아군화되지 못하고 사망한다.
4. 그렌다이저 U
리메이크작인 그렌다이저 U에서도 등장이 확정되었는데, 흥미롭게도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우주원반대전쟁의 테론나와 그렌다이저의 루비나가 쌍둥이 자매라는 설정으로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성우는 두 명 다 토마츠 하루카. 또한 기묘하게도 서로 머리 스타일을 맞바꾸었다.[1] 좀 스토리상 꼬인 게 있는데 아직 다원세계가 만들어지기 전에 듀크 프리드와 베가 대왕이 싸우면서 루비나가 사망했다고 나오는데 다원세계가 생겨난 이후에는 사실은 살아 있는 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