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木 来斗(CV : 타마루 아츠시 / 스테판 푸)
1. 개요
AI: 솜니움 파일 니르바나 이니셔티브의 두 주인공 중 하나. ABIS 소속의 경찰관으로, Psync 장치를 이용해 용의자 혹은 참고인의 무의식을 조사하는"Psyncer(싱커)"다. 싱커가 되기 위해 한쪽 눈을 포기했고, 굳이 abis에 지원한 건 그쪽이 더욱 흉악범죄와 접하기 쉽다고 생각해서이다.ai-ball인 타마가 왼쪽 눈에 있다. 자신의 쌍둥이 동생이 범죄를 막으려고 범죄자가 모는 트럭 앞에 섰다가 반신이 날아가 버리고 더욱 더 범죄를 증오하게 되었다. 다테가 자신이 처음 경찰이 되어 헤메고 있을 때 이것저것 조언해 주어 다테를 존경 하는 중.
정신이 불안정할 때가 있어 헛소리를 내뱉는 때가 있다. 첨에는 장난처럼 언급되나 좀만 진행해보면 이게 매우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는 수준이다. 우치코시식 뜬금포 드립이 난무하는 본작 내에서도 류키가 맥락 없이 던지는 '기운 OO배! 반빵맨!' 드립은 언제나 다른 인물들을 역으로 걱정하게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열심히 하려는 의지와 다르게 실수를 제법 했나보다. 엘리트라는 자부심이 강하고 동생의 일도 있어 정신적으로 몰리는 일이 많았는데, 그때 다테가 위로해주며 브라흐만에서 술이며 밥이며 같이 먹어준듯. 그래서 다테를 굉장히 존경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6년 전 나타났던 HB 연속 살인사건의 시체의 나머지 반쪽 부분을 미즈키가 발견하게 되고, 6년 전에 그 사건을 조사했던 조사관인 류키의 도움을 얻으려고 한다. 하지만 류키는 그 사건 이후 술주정뱅이가 되어 버렸고 강제로 싱크로 인해 미즈키가 류키를 정신 차리게 하는데, 이때 진행 방향에 따라 분기가 갈린다.
2.1. 범인을 기억해 내지 못했을 경우
코메지편과 폭발편 두가지를 클리어 하면 각각 범인의 성과 이름을 알려주는데, 처음 시작에는 당연히 알 수 없으므로 이쪽 루트로 오게 된다. 류키는 정신차리고 미즈키에게 재촉받아 6년전 있었던 사건을 설명하기 시작한다.보스에 의해 대타로 참여하게 된 페어 퀴즈대회에서 갑자기 후루에 진이 반쪽으로 갈린 시체가 나타나 QR 코드 표지판이 꽂힌 걸 확인하게 된다. QR 코드 영상은 영 괴상한 영상이었는데 류키는 보고 정신을 못차리다가 나중에야 그것과 비슷한 영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BATS490이란 영상이 그것이였다. 현실과 결합된 게임인 ARG 영상이라는데, 그것을 풀어낸 자들은 죽었다는 도시전설을 듣게 된다.
조사 중 BATS490이란 영상을 풀어낸 학생이 자기 반에 있었다는 것을 미즈키에게 듣게 된 류키는 그 아이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 아이는 퀴즈쇼를 진행했던 한물 간 코메디어인 코메지의 아들인 쇼마였다. 류키는 쇼마가 관심있어하는 로보트 얘기로 주의를 끌어 BATS490의 해답이 호라도리 연구소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호라도리 연구소를 찾아간 류키는 호라도리 치카라에게 여기는 유전자 연구로 불로불사를 연구하고 있을뿐 세간에 떠도는 영상과 아무 관계가 없었다고 듣게 되지만, 싱크의 신기능인 윙크 싱크로 생각을 읽어내보니 영 수상한게 보여 호라도리를 ABIS에 데려와서 싱크하게 된다. 호라도리의 자뻑이 넘치는 싱크 결과 호라도리는 나이카틀로즈라는 조직과 관련된 것을 알게 되고 나이카틀로즈 일본 지부로 향하게 된다.
조사 중간중간 ARG 영상을 보면 몇시간 동안 멈춰 있기도 하고 의미를 알수 없는 말을 중얼 거리는데, 결국 폭발편 후반부에서 정신병에 걸려있는 게 확인 된다. 그래도 범인을 체포해야 한다고 계속 타마와 함께 범인을 쫓으나 결과적으로 살인은 하나도 막지 못했고 막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ARG 영상을 보고 정신이 나가서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키즈나는 반신불수에 다테는 행방불명, 미즈키는 왼쪽눈을 잃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다테가 류키가 의심된다는 말을 했고 자신은 다테를 배신했다고 하는 최악의 결말이 되었다.
2.2. 범인을 기억해 낸 경우
폭발편 이후 중간에 수사관으로 한번 복귀하긴 했으나 정신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 HB 사건을 여전히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며 쫓는데 광기가 느껴지는 수준. 망상이 심해졌다. 범인인 테어러가 보낸 도발을 전해듣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하던 중 테어러가 아닌 인형옷을 입은 일반인 알바생에게 총을 발사해버렸다. 그것때문에 류키는 면직 될뻔하고 보스가 윗분들에게 사과한듯 하나, 윙크 싱크로 확인한 정보라(어디까지나 윙크 싱크는 솜니움, 즉 꿈을 보여주는 거니까) 진짜는 아닐수도 있다는 게 ai의 입장. 아무튼 거하게 사고치고 심문 받는중이라 한다.[1]결국 최종편에 들어서서 미즈키편은 6년뒤, 류키편은 6년 전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은 둘 다 과거와 미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왔다갔다 한것이였다는 게 밝혀졌다. 이상할정도로 6년전과 후가 비슷한 인물들이 많았던것이 이에 대한 복선이였다. 류키가 아마메의 솜니움에서 이미 테어러가 철가면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왜 다테가 그것을 지적했는가 하는 것도 간단하다. 아마메 솜니움은 6년뒤 이야기였기 때문에 류키가 테어러가 철가면을 썼다는 것을 알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류키가 배신한 이유는 테어러에게 타마를 인질로 잡혔기 때문이였다. 테어러가 자신은 우쟈트 시스템에서 아예 타마의 데이터를 지워버릴수 있다고 협박했고 그것에 굴복한 류키가 결국 테어러의 명령에 따르게 된 것. 마지막에 다테를 쏘지 못하자 의아해 한것도 그것이다. 어차피 이미 배신했는데 뭘 망설이냐는 거였다.[2]
아무튼 이 인간 작품이 다 그랬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상했던 장면이 너무 많은 게 떡밥 숨기기 장인 수준이다. 그와중에 대놓고 바이러스 떡밥을 깔아서 등장인물이 보는 것을 환각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오히려 눈치 채게 힘들게 만든 것. 하필 류키가 정신병에 걸린것처럼 표현된것도 이 트릭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최종편에서 자책하던 류키를 다테가 격려해서 정신 차리게 되고, 쿠라누시 미즈키에게도 적당히 용서 받게 된다. TC PERGE에 감염되 있었지만 항체가 생겼다고. 이후 쇼마의 집에서 수상한게 잔뜩 있는 아마메를 심문하다가 미즈키가 폭탄이 잔뜩 쌓여 있는 걸 발견하게 되고, 쇼마가 그걸로 테어러를 날려버리려 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후 아마메를 이송하는 동안 폭탄을 냅둘수도 없어 폭발물 처리반이 오는 것을 기다리기 위해 쇼마의 집에 남는다.
마지막에 테어러가 남겨둔 TC PERGE에 감염된 나이카틀로즈 조직원들과 싸울때 등장한다. 열심히 싸우다가 다테에게 날아온 총을 맞고 사망... 한줄 알았으나 훼이크. 다행히 살아있었고 이후 어느정도 회복은 된모양. 보스에게 부탁받아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죽은척 했던것이였다. 어찌됐건 이후 라이언과 함께 나타난 키즈나의 춤을 다같이 추면서 마무리 된다.
2.3. 호접지몽
에필로그에서 시구레의 행동들(자살, 시체 이동 지시)이 의문으로 남아있는데, 이를 조사하던 두 미즈키에게 시구레의 홀로그램이 6자리의 숫자를 알려준다.[3] 이후 플로우차트의 류키편에서 시구레를 조사할 때 뜬금없이 당신은 프레이어(Frayer)냐고 물어본 곳에서 닐 넘버를 물어 볼때 입력하게 되면 세상이 갑자기 버그걸린 것처럼 변하고, 시구레는 자신이 한 모든 의문의 행동들은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고,[4] 자신은 해탈했다며 자신이 가기전에 류키에게 플레이어가 아는 모든 정보를 넘길 것인지 물어본다.이 때 류키에게 정보를 모두 넘기게 되면 류키가 이미 진상을 알아서 모든것이 해결된 현재의 세계로 가게 된다.[5]
류키는 HB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ABIS의 관리직으로 승진했다. 코메지는 죽지 않고 시체 은닉으로 약간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퇴소, 이후 공장에서 일하면서 개그맨으로서도 활동중. 쇼마는 불로불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으며, 키즈나는 다리를 다치지 않았다. 시체 은닉으로 전과자가 될 뻔한 겐과 아마메는 코메지에게만 혐의가 돌아간 덕에 무사히 넘어간다. 테어러는 니르바나 구상을 실행에 옮기기도 전에 후루에 진과 호라도리 치카라 살해 혐의로 체포된다. 류키는 마지막으로 두 미즈키가 2월 15일에 무슨 일이 있지 않았냐 묻는 것을 듣고, 모든 것이 행복하게 풀린 세계임에도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며 이래도 되는 걸까 하고 타마에게 묻는다. 이후 갑자기 전광판에 나타난 시구레가 호접지몽에 대해 얘기해주며 마무리 된다.
악인은 벌을 받고 주인공 일행이 모두 행복해지는 완벽한 해피엔딩에 가깝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 세상이 가짜이며 시뮬레이션이라는 나이카틀로즈의 사상이 증명되는 엔딩이기도 하다. 메타적으로 보았을 때, 스파이크 춘소프트에서 제작한 솜니움 파일이라는 게임 속에서 작중 캐릭터가 유발한 취약점에 의해 발생한, 상정되지 않은 버그 엔딩인 셈. 또한 이 장면들은 플로우 차트에서도 완전히 외곽에 존재한다.
3. 여담
- 6년 전 시점의 두 가지 루트에서 각각 입수한 테어러의 이름 달리아 보트(ダリア ボート, Dahlia Boat)는 류키 파트와 미즈키 파트를 가르는 중요한 키워드이지만, 테어러의 실제 본명은 소메즈키 우루였고, 게임 내에서는 달리아 보트라는 이름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 달리아 보트는 현실의 사건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각각 블랙 달리아 사건과 이나와시로호(湖) 보트 사건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두 사건 모두 시체가 절단된 사건이다.
최종적으로 밝혀지는 진실로 미루어 생각해보면 시구레 토키코가 소메즈키 우루를 통해 설치한 트랩이라고 보는 게 맞을듯. 애초에 테어러가 자신의 이름을 굳이 밝힐 이유도 없고 루트마다 따로 이름과 성을, 심지어 굳이 가명을 밝힐 이유 또한 없다.
[1] 이후 플로우 차트를 확인해보면, 일반인 알바생에게 총을 발사한 것은 6년전의 일이다. 류키편에서 보스한테 한소리 얻어듣는 장면이 있는데, 류키편만 보면 딱히 류키가 그렇게까지 잘못한건 아닌것 같지만 진상을 알고 보면 보스 입장에서는 충분히 빡칠만한 사건이였다.[2] 류키에게 내건 조건은 처형장인 NAIX의 대성당에 다테를 데려 오는 것. 이미 다테가 대성당에 도착한 시점에서 류키는 다테를 배신한 셈이다.[3] 이 숫자는 플레이어마다 달라서 다른 플레이어가 입력했던 숫자를 입력해도 의미가 없다.[4] 6년 뒤 두 미즈키들만이 닐 넘버를 알 수 있도록 만든 것인데, 류키가 그것을 알아온 것 자체가 이 세계가 가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한다.[5] 넘기지 않는다고 하면 곧 다시 볼 것 같다고 하며 원래의 스토리로 돌려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