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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8:58:30

리네(크로노 트리거)

파일:attachment/리네(크로노 트리거)/Leene.jpg

リーネ Leene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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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로노 트리거의 등장인물. 중세 시대의 젋은 왕비님.

스토리 상이나 작중 묘사를 무리 없이 이해하려면 리네의 포지션은 공주가 되어야 하지만 왠지 왕비. 에이라로부터 이어지는 핏줄을 따지자면, 가르디아 21세는 데릴사위가 되는 것인가? 아니면 에이라 이후에 집안이 망해서 리네가 신데렐라化일 수도 있겠다. (=유부녀)

가르디아 21세와 결혼했는데... 왠지 카에루에게 인간 시절부터 어느정도 마음이 있으신듯. 마르의 선조인대도 불구하고, 마르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또 나름대로 백성들에게 인망도 얻고 있다. 그렇기에 마족에게 납치당했지만.

본래 역사에서는 개구리를 비롯한 가르디아 인원들이 구출하는 것이었으나 생김새가 꼭 닮은 후손 마르가 발견되어 자신으로 오인되자 구조대가 수색을 멈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그러나 홀로 찾기를 멈추지 않고 있던 개구리가 마르를 쫓아온 크로노, 루카와 힘을 합쳐 야쿠라를 물리치고 구해냄으로써 목숨을 건지고 돌아오게 되었다. 단 왕비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 개구리가 성을 나가는 결과가 발생한다.

진짜 리네가 돌아온 뒤에 성내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반응이 나름대로 재미있다. "왕비님 치고는 너무 잘 먹는다고 생각했다" 거나, "리네 왕비라면 절대 끼니 사이에 뭐 먹으러 내려오거나 하지 않을 것" 이라거나... 마르: 한창 먹을 때다 보니 요리장은 미래 음식인 크레페를 먹고 싶다는 말에 그게 대체 뭔가 고민하다가 결국 알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덩달아 존재가 소멸할 뻔한 마르가 있는 상태에서 말을 걸어보면 마르가 조상 자손 드립을 치는데 당시에는 당연히 알아듣지 못하지만 후에는 마르가 자신들의 자손임은 물론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은 상태인 것도 통찰해 낸 것 같다. 무지개 빛 조개 이벤트에서 조개 곁에 리네가 마르에게 남긴 조언의 편지가 남아 있다.[1] 필수 이벤트는 아니지만 마왕성에서 마왕을 물리친 후에 와 보면 왕, 왕비, 기사단장, 조리장 등이 모여 있으며 마왕을 물리치는 데파티에 마왕이 껴 있어도 눈 하나 꿈쩍 안 하고 같은 반응을 한다 크로노 일행의 공이 컸다며 치하하는데 리네는 그 중에서도 개구리는 어디에 있냐며 찯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구리를 데리고 오면 역시 크로노 일행과 함께 했던 거냐며 성에 다시 머물러도 좋다고 하지만 개구리는 말씀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사양한다.

마르의 선조인 에이라가 매우 활발한 성격인걸로 보아 가르디아 21세가 에이라의 후손일지도 모른다. 성격이 꼭 유전되란 법은 없지만...[2]

어쩌면 가르디아 왕국 자체가 모계혈족으로 왕은 그냥 데릴사위고 왕위 계승은 왕비를 통해 이어지는 것일 수도 있다. 작중 리네와 마르의 혈족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잠시 나온 가르디아 왕조의 인물들을 보면 하나같이 리네 왕비랑 똑같이 생겼다.

일단 초고대의 에이라부터가 족장의 아내가 아니라 족장이었던걸 생각하면... 작중 인물들은 에이라 → 리네 → 마르로 생각하는 모양. 작중에서 키노를 보며 에이라가 자신이 죽거나 임신하게 되면 키노가 족장이라 말하는 부분이 있고 후에 티란성을 클리어히고 일행과 시간여행을 하면서부터는 계승 이벤트가 따로 없었을 뿐이지 에이라는 족장을 그만뒀고 키노가 정식으로 족장이 된 상태다. 마을사람에게 말을 걸어보면 알 수 있다. 어차피 키노도 똑같은 금발에 마르한테 머나먼 선조님이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 만큼 에이라와 함께 가르디아 왕족 족보의 시조격이 되는셈.

4번째 엔딩에서는 원래 가르디아 임금님은 어찌된 것인지 카에루와 결혼한다(...). 마르에게 개구리의 유전자가 유전되는 것은 덤.


[1] 이 때 마르 외의 파티의 다른 누군가가 편지를 발견하는가에 따라 그 내용에 대한 리액션이 캐릭별로 준비돼 있다. 루카나 개구리 등은 상식인답게 반응하는 법이고, 마왕의 경우는 편지의 존재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태워버릴까?' 라고 말한다.(...?) 에이라 같은 경우는 감명을 크게 받았는지 흥분해서 자연의 법칙에 대한 장광설을 늘어놓다가 후손의 몸매를 걱정하며 디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 실은 맞다. 가르디아 왕가의 문양은 원시시대부터 에이라 부족의 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