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북한의 정치인.2. 생애
1938년 10월 25일에 태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향에 대해서는 평안북도 신의주설과 함경북도 길주설이 공존한다.1965년 8월, 국제관계대학 졸업 이후 1979년에 무역부 산하 식료품수출입상사 사장에 배치되어 1987년까지 재임하다가 1987년 8월, 정무원 무역부 부부장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1989년 주중 북한대사관 무역 담당 참사관에 배치되었으며 1992년 7월, 김달현 부총리의 서울 방문을 수행하였다. 1992년 12월 10일, 조선로동당 6기 20중전회에서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보선되었으며 1992년 12월 11일, 최고인민회의 9기 4차 회의에서 김달현의 뒤를 이어 대외경제위원장에 임명되었다. 강명도의 증언에 따르면 리성대를 자신의 후임으로 추천한 것이 바로 김달현이었고, 이 때문에 김국태의 노여움을 샀다 카더라.
1994년 7월, 김일성과 강희원 장의위원, 1995년 2월, 오진우 장의위원을 지냈으며 1995년, 조선로동당 창건 50주년 김일성훈장을 받았다. 1998년 6월, 방북한 정주영 회장을 만났으며, 1998년 7월,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 하지만 1998년 9월 3일, 북한 창건 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예멘 대사관 연회에 참석한 것을 마지막으로 최고인민회의 10기 1차 회의에서 대외경제위원회가 무역성으로 개편되면서 강정모에게 무역상 자리를 물려주고 퇴임했다.
이후 소식은 없었으나 1999년 보도에 그가 북한 무역의 실세가 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그뒤로 등장이 없던 것을 봐서는 마지막 예우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지낸 후에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
3. 참고문헌
- 강명도, 평양은 망명을 꿈꾼다(서울: 중앙일보사, 1995).
- 통일부 정보분석국, 북한의 주요 인물 자료집 2000(서울: 통일부,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