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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8:45:20

리세마라 이세계 DK

1. 개요2. 소개 및 스포일러3. 등장인물 및 스토리
3.1. 이세계인3.2. 남고생
3.2.1. 3성3.2.2. 4성3.2.3. 5성3.2.4. 궁극의 남고생
4. 여담

1. 개요

일본의 프리게임 제작자 HIJIKI가 제작한 가챠 장르 프리게임. 현재는 RPG 아츠마루에서 브라우저판만 플레이할 수 있다.

제목의 리세마라는 항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리셋 반복 플레이를 말하며, 이세계는 이세계 전생물을 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DK는 남자 고교생(Danshi Koukousei)의 약어로, 이세계와 DK를 합치면 흔히 말하는 이고깽 물이라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보통 이세계 전생물에서 주인공은 당연히 현실세계에서 이세계로 이동하는 사람이 되지만 이 작품은 현실 세계 대상으로 소환마법을 시전하는 소환사가 주인공이다. 즉, 강력하고 용사가 될 자질을 가진 남고생을 소환하기 위해 남고생들을 수도 없이 현실 세계로부터 소환하는 게임이다. 제목을 직역하자면 이고깽 가챠 노가다 게임.

2. 소개 및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남고생을 랜덤가챠로 소환하고, 소환된 남고생을 약 3일동안 수련시켜 용사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검증하는 양상으로 진행된다. 수련 외에도 날마다 다른 대화문이 공개되며, 선택지가 존재하는 대화문에서는 남고생과의 신뢰도를 올릴 수가 있다. 최초의 남고생인 타쿠토를 소환해서 수련시키는 동안은 게임 분위기가 상당히 가볍고, 당연히 타쿠토가 용사가 못 되면 다음 용사를 소환하면 될 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타쿠토를 3일간 수련을 시켜보고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조수 바닐라가 타쿠토를 죽여버린다.

사실 처음부터 캐릭터 메뉴에 '죽인다' 라는 선택지가 있어서 수상하게 여길수도 있지만, 너무 대놓고 달려있어서 반대로 이게 개그라고 여기고 대수롭잖게 생각하기도 쉽다. 설령 캐릭터를 죽이는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게임에 따라서는 가벼운 분위기로 연출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가챠 게임은 맞는데, 다음 가챠를 뽑기 위해 현재 뽑은 캐릭터의 사형 씬을 일일이 봐야 하는 정신이 나간 게임이다.(…) 게다가 캐릭터와의 대화 과정에서 남고생들 개개인의 인간성이나 가정사 등을 내비치고, 소환 소재를 얻기 위해서 구태여 이들과 친해져야만 하는 조건이 더해져서 플레이 시간 자체는 그렇게까지 긴 게임이 아님에도 극도의 정신적 피로를 요구하는 게임이다. 사형 씬 스킵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한번 본 사형씬만 스킵할 수 있고 결국 얄짤 없이 모든 사형씬을 한번씩은 지켜봐야 한다.

상기했듯이 소환한 남고생과 신뢰도가 올라가면 소환 소재를 얻을 수 있으며, 소환 소재를 이용해 특수 소환을 하면 4~5성 남고생이 소환될 확률이 올라간다. 소환 소재들은 모두 종류는 달라도 효과는 동일한데, 게임 초반부터 바닐라가 모든 종료의 소환 소재를 모으면 궁극의 남고생을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참고로 3일동안 특훈을 시켜서 모든 능력치가 100을 넘으면 용사로써 마왕과 싸우게 한다고 하는데, 특훈은 성공할 경우 20, 실패할 경우 5의 능력치를 올려주기에 아무리 운이 좋아도 60밖에 올리지 못하는데 3~5성 캐릭터 모두를 다 뽑아봐도 능력치의 총량 340을 넘는 캐릭터가 없기에 육성은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즉 게임의 목적은 결국 궁극의 남고생을 소환하는 것이다.

3. 등장인물 및 스토리

3.1. 이세계인

3.2. 남고생

3.2.1. 3성

3.2.2. 4성

3.2.3. 5성

3.2.4. 궁극의 남고생

4. 여담

플레이한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프리 게임으로써 자주 회자되고 있다. 사실 최근에는 이러한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의 게임은 은근히 흔한 편이지만, 포켓몬의 개체 노가다에서 시작되어 최근의 가챠 소셜게임들에서 보이고 있는 강력한 캐릭터, 희귀한 캐릭터를 수집하기 위해 충분히 매력적인 3~4성 캐릭터들을 수도 없이 뽑아서 수도 없이 파기하는 플레이 양상과 그런 플레이를 강요하는 게임사에 대한 안티테제적인 내용도 포함되고 있기에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등장하는 DK들 중 대부분은 최근 가챠게임에서 한두명은 꼭 포함되는 왕도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 역시 패러디적인 내용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캐릭터들도 나름 개성적이고 매력적으로 잘 만든 편이라 이 부분도 화제가 되는 연유이다. 다만 남고생들을 학살하고 아키라를 뽑아서 세상을 멸망시키는 암울한 루트 하나밖에 플레이할 수 없기에,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만큼 바닐라에게 거역하고 남고생 하나를 용사로 키우는 엔딩 등 좀더 게임에 볼륨이 생기기를 성토하는 의견들도 많다.

참고로 게임 스토리적인 볼륨은 적고 단조로운 편이지만,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전용 BGM이 달려있는 등 깨알같이 공들인 부분이 많다.

[1] 본인말에 따르면 다른 세계의 주민은 살아있는것만으로도 이세계 큰 부담이 가는 일이라서 그런다지만...[2] 병원 있는 언덕에 간다. 즉 정신병원 간다는 뜻의 이름(…)[3] 쇼와는 63년까지다. 즉 존재할 수 없는 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