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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21:00:50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

파일:legion of three worlds.jpg
역대 전 리전 집결 (세 세계의 리전 中)
팀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어드벤처 코믹스 vol.1 #24 (1958년 04월)
창조자 Otto Binder (글)
Al Plastino (그림)
팀 설정 정보
팀명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
Legion of Super-Heroes
다른 이름 리전, 리저네어
목적 31세기의 평화 수호
창립 멤버 코스믹 보이, 라이트닝 래드, 새턴걸
역대 리더 초대 코스믹 보이
근거지 31세기 메트로폴리스
동맹 원더러즈, 히어로즈 오브 할러
도미네이터, 리전 오브 슈퍼 빌런즈, 다크 서클, 모르드루, 페이탈 파이브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오리지널 리전3.2. 두 번째 리전 (제로 아워 이후)3.3. 세 번째 리전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3.4. 네 번째 리전 (둠스데이 클락 이후)
4. 멤버
4.1. 주요 멤버4.2. 그 외 멤버
5. 빌런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7. 시리즈8. 기타9. 관련 문서

1. 개요

Legion of Super-Heroes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팀. 천 년 후의 세상인 30~31세기의 슈퍼 히어로팀으로 그 탄생부터 슈퍼맨과 인연이 깊으며 메트로폴리스를 본거지로 삼아 활동한다.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각 행성에서 선발된 젊은 히어로들이 리저네어로 참여해 만들어진 10대 히어로 팀이었으나 현재는 다들 성인.

본래는 슈퍼보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단역에 불과했다. 그런데 천 년 뒤의 미래 세계라는 컨셉과 어린 청소년들의 팀이라는 컨셉이 당시의 sci-fi 유행에 힘입어 큰 인기를 얻으며 레귤러 캐릭터로 고정 등장하더니 끝내 개인 타이틀까지 쟁취하게 되었다.

미래의 수많은 악당들과 대적하며, 때로는 과거에서 슈퍼맨을 불러 함께 싸우며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주요 활동. 미래이기 때문에 막나가는 스케일의 대단위 전투와 민간사회의 변화도 거리낌없이 저지를 수 있고, 주요 악당 중 하나인 '타임 트래퍼' 때문에 시간 관련 사건도 일어나는 등 뭐라 해도 결국 현실 지구에 묶일 수밖에 없는 메인 스토리보다 과감하게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2. 특징

리전의 각 멤버들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L이라는 글자와 혜성이 새겨진 금색 반지를 차고 다닌다. 리전의 일원이라는 걸 의미하는 상징적인 장비로 비행 능력을 줘서 멤버들은 능력에 상관없이 하늘을 날 수 있다. 파워 링만큼은 아니지만 기초적인 방어능력과 통신 기능 등도 제공한다. 재료는 호크맨이 사용하는 N번째 금속을 비롯한 금속들의 합금. 부스터 골드가 25세기 박물관에서 훔쳐 사용하는 장비들 중 하나.

전성기의 리전은 무려 틴 타이탄즈에 비견되는 인기와 판매량의 팀이었다. 첫 등장인 어드벤처 코믹스는 본래 이슈가 아니라 잡지 형태였는데 결국 슈퍼보이와 리전 이야기만을 다루는 이슈로 변모했고, 어른 버전인 슈퍼맨이나 액션 코믹스 타이틀에도 어릴 적부터의 친구라며 조연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심지어 슈퍼보이 타이틀은 '슈퍼보이와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로 타이틀이 바뀌더니 슈퍼보이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로 이름을 바꿔 타이틀을 빼앗을 정도였다.

그러나 크라이시스 이후에 설정이 이상해지고 꼬이면서 리부트를 벌인 탓에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킬링 조크를 위시해 급격히 떠오른 배트맨을 비롯한 신흥 인기 캐릭터들에게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21세기 들어서는 인기도 인지도도 크게 떨어져 뉴52에서는 타이틀이 폐간될 정도로 몰락하고 말았다.

미래의 히어로팀이다보니 크라이시스나 그에 준하는 대형 이벤트가 터지면 그 영향을 받아 역사가 변동하곤 한다. DC 코믹스가 준 리부트라 불리는 크라이시스를 기획해 역사를 바꾸어도 왠만하면 기원을 바꾸거나 몇몇 에피소드를 비정사로 만들 뿐이지 스토리를 1부터 다시 시작한 경우는 보통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뉴52뿐이었는데 리전은 리부트를 여러 번 해왔다. 현재까지 총 네 종류의 리전이 나왔다.

3. 작중 행적

3.1. 오리지널 리전

파일:legion of super heroes.jpg 파일:qryh8bt3veh01.jpg
첫 등장(Adventure Comics #247)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Action Comics #863)

리전은 슈퍼맨에게 영감받은 십대 히어로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올바른 일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어느날 R.J 브란데라는 갑부가 암살 위협을 받자 이 히어로 지망생들은 힘을 합쳐 그를 살렸고 브란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리전은 범우주적인 조직으로 거듭났다. 억만장자 R.J 브랜드에게 자금을 지원받아 설립된 리전은 뜻이 맞는 우주 전역의 젊은이들에게 동참을 요구했다. 가입 조건은 선천적인 능력이 하나는 있을 것과 투표권 없는 미성년자일 것.

능력이 미흡하거나 성격이 걸맞지 않은 자들은 가입을 거절당하고 기념품으로 비행반지 대신 비행벨트를 받고 돌려보냈는데, 여기서 탈락한 이들 중 일부는 '리전 오브 섭스티튜트 히어로즈'라 자칭하는 자경단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그 활동으로 리전에게 인정받게 된다. 한편 애시당초 사기꾼이거나 범죄자, 싸이코패스였던 이들은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질렀고 여기서 영감받아 만들어진 '리전 오브 슈퍼 빌런즈'에 투신했다. 리전은 점점 멤버를 늘려나가며 다양하게 활약하였고 결국 행성 연합에게 인정받아 공식적인 방위 체계에 편입되었다.

어느날 코스믹 보이, 라이트닝 래드, 새턴걸은 과거의 위대한 영웅 슈퍼맨이 과연 어린 시절부터 그 명성에 걸맞게 위대한 존재였는지 궁금해졌고, 이에 천년 전 과거로 넘어가 어린 시절의 슈퍼맨(슈퍼보이)를 찾아갔다. 세번의 입단시험이란 명목으로 과연 시험보다 정의를 우선시할지 지켜보았고, 슈퍼보이는 시험을 내팽겨쳐서라도 사람들을 구하면서 리전에게 인정받았다.

이후 슈퍼보이는 미래로 넘어가 리전과 함께 싸우거나 반대로 리전이 과거로 오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등 동지가 되며 어드벤쳐 코믹스의 얼굴마담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3.1.1. 크라이시스 이후

1985년 무한 지구의 위기로 클라크 켄트는 30대에야 능력이 생겨 슈퍼맨으로 각성했다고 설정이 바뀌면서 슈퍼보이라는 캐릭터는 흑역사가 되었고, 그러자 리전의 근간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리전이 만났던 슈퍼보이는 빌런 '타임 트래퍼'가 만든 IF 세계선의 인공평행차원에서 보낸 것이라고 설정되면서, 리전이 사실은 타임 트래퍼가 인위적으로 간섭해 만든 조직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짜여졌다.

거기에 90년대 특유의 막장 전개가 나오면서 이야기가 꼬이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고전 시절에 라이트닝 래드가 죽자 프로티라는 변신 외계인이 스스로를 희생해 되살렸던 에피소드를 사실 프로티가 희생한 게 아니라 라이트닝 래드의 시신 안에 들어가 자아를 탈취하고 육체를 재생시켜 그 후 수년 간 라이트닝 래드인 척 살아왔다는 막장 반전을 선보였다. SW6라는 일종의 클론 사가 에피소드도 진행했으며, 결국 1994년 제로 아워 이후 이 리전은 흑역사화되어 사라졌다.

3.1.2.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

그러다가 2005년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 슈퍼보이 설정을 부활시키면서 《라이트닝 사가》부터 해당 설정의 리전이 다시 나타났다. 다만 1985년 이후로는 슈퍼맨과 저스티스 리그가 만난 적 없다고 설정이 바뀌었기에 크라이시스 이후의 흑역사들은 싸그리 지워진 상태.[1]

현대의 저스티스 리그 및 슈퍼맨과 주로 엮인 것은 세 번째 리전이 아니라 이 리전이다. 주로 《액션 코믹스》에 등장해 31세기에 반외계인 운동이 퍼지면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현대에 남은 스타맨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에서, 가라테 키드와 우나(前 트리플리케이트 걸)은 현대에 남아 《카운트다운 투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활약한다. 그리고 끝내 《파이널 크라이시스: 세 세계의 리전》으로 이어진다.

3.1.3. 뉴 52 이후

뉴52에도 리부트되지 않고 배트맨이나 그린 랜턴 시리즈처럼 기본 스토리의 연속성으로 타이틀이 나왔다. 하지만 뉴52 런은 인기를 끌지 못하며 결국 2013년 Vol.7 #23을 마지막으로 폐간되었다. 결말에서 리전은 결국 해체된다.

특징으로 플래시포인트라는 역사개변 사건이 벌어진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메인 지구의 현대 스토리와 제대로 엮이질 못한다는 점이 있다. 일단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라는 미래의 팀이 31세기에 존재하는 것은 간간히 모습을 비추며 확정적이지만 그 리전이 이 오리지널 리전인지는 불확실하며, 결말 부분에서 바운싱보이가 "어쩌면 스테판울프에게 슈퍼맨이 살해당하지 않은 다른 우주가 있을지도 모르지"라면서 지구-2의 미래로 설정이 바뀐 듯한 묘사가 나온다.

《액션 코믹스》에 등장한 리전은 어렸을 적 슈퍼보이와 함께 하였고 창립멤버 세 명은 이름도 외형도 오리지널 리전에 비슷해 보이지만 인간형 공주 센서걸이 아니라 두 번째 리전의 뱀 형태 종족 센서가 포함되어있었다. 비록 모리슨런 결말부에서 빈디크티빅스를 쓰러트리며 미래가 바뀌기는 했지만 아예 캐릭터 자체가 바뀌는 것은 다소 이상한 현상이다. 《저스티스 리그 유나이티드》에서 등장한 리전은 오리지널 리전과 비슷한 구성이지만 뉴52 리전 타이틀과 달리 해체된 적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DC 리버스가 시작되며 새턴걸이 리전의 재건을 위해 슈퍼맨을 찾아 현대로 와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부기관에는 미래인이라는 말이 무시당하고 결국 아캄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둠스데이 클락에서는 조니 썬더와 함께 앨런 스콧의 그린 랜턴을 찾으며 돌아다녔지만 오지만디아스에게 "너흰 이미 이 타임라인의 존재가 아니다. 자각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진실을 들으며 소멸한다. 사실 리전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 마찬가지로 메타버스에서 슈퍼보이가 사라지며 리부트 타임라인에서 제거된 상태였는데, 근본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망령처럼 존재는 하다보니 멀티버스에 다양한 허상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3.2. 두 번째 리전 (제로 아워 이후)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 이후 리부트된 리전.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해서 브란데의 암살과 지원 등의 기원이 재해석됐다.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평행세계가 분열하자 이 리전이 탄생할 가능성의 미래로 이어지는 세계는 지구-237로 분류되었다가, 이윽고 52개의 평행세계 중 하나로 선택받지 못해 붕괴하며 사라졌다. 그러나 이 세계의 리전은 살아남아 림보를 떠돌았고 그러던 중 《세 세계의 리전》에서 메인 지구로 소환되자 함께 싸운 후, 마찬가지로 원래 세계를 잃고 헤매고 있을 다른 평행세계의 미아들을 돕기 위해 평행세계를 떠돌러 사라진다.

3.3. 세 번째 리전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 2009년까지 연재된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 Vol.5의 주인공. 하지만 또 리부트냐고 질렸다는 반응이 많아 평이 그리 좋지 않았고, 결국 《라이트닝 사가》부터 오리지널 리전이 돌아왔다 설정해 정작 메인지구와 엮이는 리전의 자리는 이쪽이 차지했다. 결국 《세 세계의 리전》에서 메인지구의 리전에게 소환된 후 다른 세계의 리전임이 밝혀진다.

이 리전이 존재하는 세계는 지구 프라임으로, 21세기까지만 해도 지구상에는 초능력 같은 건 일절 없어서 현실과 다름없는 세계였다. 슈퍼보이 프라임의 출신 세계.

3.4. 네 번째 리전 (둠스데이 클락 이후)

파일: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jpg

2020년부터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가 집필하는 슈퍼맨 시리즈에 리전이 돌아왔다. 2이슈로 구성된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 밀레니엄' 이후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 온고잉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슈퍼보이(존 켄트)에게 가입을 권유하고 그가 리전의 창시자라고 밝히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리전이 다시 생겨난 이유는 둠스데이 클락 결말에서 닥터 맨하탄이 리전과 JSA가 존재할 수 있는 역사로 다시 바꾸었기 때문. 다만 실제 출간 순서는 밀레니엄이 더 빨랐다.

라이트닝 래드가 흑인으로, 코스믹 보이가 동양인으로 변화하는 등 멤버들의 디자인이나 인종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라이트닝 래드는 블랙 라이트닝과 능력도 인종도 코스튬도 비슷하게 만들어놔서 이럼 대체 왜 만든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벤디스답게 혼란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대화에 떨어지는 재미로 비판을 받고 있다.

4. 멤버

4.1. 주요 멤버

4.2. 그 외 멤버

리전의 버전에 따라 소속되지 않은 캐릭터도 있다.

5. 빌런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7. 시리즈

    

8. 기타

다른 캐릭터들은 리부트를 하더라도 무한 지구의 위기뉴 52에서 했는데 리전은 정작 저 '대규모 세계관 재정립 이벤트' 때는 리부트를 안 하고 제로 아워, 인피닛 크라이시스, 둠스데이 클락에서 본인들만 리부트하다보니 역사가 상당히 복잡하게 꼬여버렸고 인기도 예전만 못해서 제프 존스 같은 DC 코믹스에 능통한 작가가 아니면 다루기도 힘들다. 리런치도 잦고 넘버링도 꼬여있어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9. 관련 문서


[1] 당장 라이트닝 사가부터가 위의 라이트닝 래드 부활 사건을 고전 설정 그대로 반영해서 월리 웨스트를 되살린 것이다.[2] 초기 이름은 듀오 담셀로 2명이었다.[3] 이외에도 노라 앨런이 리부트된 리전의 5번째 멤버라고 기디언이 말하며 노라 본인이 직접 라이트닝 래드를 언급한다.[4] 이후 연재된 #327~354는 1984년부터 리런치된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의 #1~29를 재판한 이야기.[5] 2006년부터 연재된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8~10과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 #5~6의 크로스오버 스토리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