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발음의 일본 인명에 대한 내용은 리쿠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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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leek
학명: Allium ampeloprasum var. porrum
수선화과 부추속 채소. 릭이라고도 한다. 생김새는 대파와 비슷하지만 대파보다 흰 줄기가 굵고 잎이 겹겹이 나 있고, 흰 부분을 익히면 단맛이 강해진다. 본디 '코끼리마늘'이라는 채소에서 개량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코끼리마늘과 리크 둘 다 대중들에겐 생소하다. 실제로 코끼리마늘의 경우 원래 예전부터 농산물이었으나 일제강점기까지 재배되다가 중도에 끊겨서 거의 재배되지 않다가, 2014년대쯤에 다시 농가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재배되기 시작했다. 이름대로 크기가 엄청 커서 사람 손바닥 안에 묵직하게 담기는 수준이다.#
중앙아시아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추정되는데, 고대 이집트에서도 먹었다는 나름 유서 깊은 채소다. 성경 민수기 11장에 이집트를 탈출해 광야를 떠돌던 유대인들이 "아, 고기 좀 먹어 봤으면. 이집트에서는 공짜로 먹던 생선,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이 눈앞에 선한데, 지금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 죽는구나.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한 이 만나밖에 없다니"라며 징징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말하는 부추가 영어 성경(KJV)에서는 리크로 번역되어 있다.
고대 로마에서도 널리 쓰였는데 네로가 리크가 목소리를 좋게 만든다고 즐겨 먹어서 리크 먹는 놈(Porrophagus)이라고 불렸다. 대충 이 시기 더 북쪽으로 전파되었으며, 이후 귀네드의 카드왈라드르(Cadwaladr) 왕이 색슨족과의 전투에서 피아 구분을 위해 갑옷에 리크를 달게 했다는 전설 때문에 영국 웨일스 지방의 상징이 되었다. 이 때문에 웨일스에서는 웨일스 수호성인인 성 다윗의 축일인 3월 1일에 옷에 리크를 다는 풍습도 있다.
리크를 쓰는 요리를 만들고 싶은데 구할 수 없다면, 대파보단 양파를 쓰는 것이 좋다. 요즘은 인터넷과 세계화 덕분에 그린팜이나 온샘팜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파니 꼭 원래 맛을 맛보고 싶다면 이런 곳에서 살 수 있다. 향수병 걸린 외국인이 아닌 이상 같은 양의 대파 두 배 가까이 되는 가격을 보고 주저하게 되겠지만 말이다.
서양에서는 질기고 쓴 진녹색 잎 부분은 국물을 우려내는데 쓰거나 그냥 버리고 연녹색~흰색 뿌리 부분을 먹는다. 또한 대파보다 크기에 안에도 흙과 모래가 끼어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안쪽도 씻어야한다. 보통은 송송 썬 다음 차가운 물에 담가 헹궈내지만 원형을 유지해야 할 경우에는 칼로 배를 갈라 안쪽이 드러나게 한 후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안을 씻어낸다.
친척으론 알리움이란 관상용 식물이 있다.[1] 리크, 마늘, 양파처럼 꽃 하나하나의 크기는 작지만 색이 뚜렷하고 커다란 공처럼 뭉쳐서 피어나기에 관상용으로 쓰인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보면 음식중에 파 구이(Grilled Leeks)라는게 나오는데, 바로 이 리크를 구운 것이다. 구우면 매운맛은 거의 없이 달큰한 맛이 나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바베큐 파티를 할때 고기없이 이 리크를 구워 먹기도 한다.
2. leak
누설하다(동사), 누설(명사)하술된 리크 게이트가 이 단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3.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영어 : Reek자세한 내용은 구린내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