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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18:14:09

리포 맨


파일:repo_men.jpg
장르 SF, 스릴러
러닝타임 111분
개봉일시 2010년 3월 19일 (북미)
국가 미국, 캐나다
감독 미구엘 사포크닉
출연 주드 로, 포레스트 휘태커
직업은 직업일 뿐이지.
차 값을 못 내면 은행이 차를 몰수하고
집 값을 못 내면 은행이 집을 몰수한다
간 값을 못 내면, 내가 나설 뿐이다.
가족을 위하고,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평가

1. 개요



2010년 개봉한 주드 로 주연의 SF 스릴러 영화이다. 1984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와는 관련이 없다.

2. 등장인물

파일:repo_man_jude_low.jpg
레미 역 (Remy) (주드 로)
유니 온 사의 인공장기 회수 업자 '리포 맨'으로써, 일처리를 잘하는 것으로 주위의 신임을 받고있다. 체납자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해진 날짜에 그저 묵묵히 장기를 회수하며 일에 대해선 냉철하지만 가정도 있고 아이도 있으며 단란한 삶을 꾸려가려고 노력한다.

파일:repo_man_forest_whitaker.jpg
제이크 역 (Jake) (포레스트 휘태커)
유니온 사의 인공장기 회수업자 '리포 맨'이며, 같은 리포 맨인 레미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 사이이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친구였던 사이로 서로간의 신뢰가 두텁다. 일이라면 장기 값을 연체한 자신의 할아버지라도 죽일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직업관이 뚜렷하다.

파일:repo_man_alice_Braga.jpg
베스 역 (Beth) (앨리스 브라가)
몸 장기의 절반 이상을 인공장기로 교체한 여성으로, 장기값을 내지 않은 연체자이다. 리포 맨들을 피해 버려진 폐허에 숨어 살고있으며, 우연히 주인공과 만나게 된다.

파일:repo_man_liev_schreiber.jpg
프랭크 역 (Frank) (리에브 슈라이버)
유니온 사의 지부 사장이다. 레미를 위시한 리포 맨들을 신뢰하며 사장으로서 친근하게 대해준다. 하지만 돈에 대한 문제라면 상당히 깐깐하며 장기료를 완납한 고객들에게선 이자료를 못받으니 오히려 불만을 가지기도 한다.

파일:repo_man_carice_van_houten.jpg
캐롤 역 (Carol) (캐리스 벤 허슨)
레미의 아내로, 레미와의 사이에서 어린 아들 하나를 자식으로 두고있다. 단란한 가정을 원하지만 리포 맨으로써 업무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밤에도 일을 하는 남편에게 안정적이고 근무시간이 뚜렷한 유니온 영업부로 직종을 옮기라고 설득하고 있다.

3. 줄거리

지금으로부터 몇 십년 후의 미래, 세계적인 전쟁[1]을 거치며 생명공학이 발전하고, 유니언 사에서 인공 장기를 개발하게 된다. 신체 어떤 부분이든 대체가 가능하지만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2] 유니온 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인공장기를 계약하라고 고객들을 종용하고, 어쩔 수 없이 계약서에 사인을 한 사람들은 할부료의 노예가 되고 만다.

천문학적인 가격이다보니 당연히 할부금을 연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게 되고 그러한 연체자들의 인공장기를 회수하기 위해 유니온 사는 '리포 맨'이라는 회수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3개월 이상 할부금을 연체하면 회수 목록에 들어가게 되며, 4개월째 하고도 6일날에 정확히 회수가 실시된다.[3]

주인공 레미는 5급 리포 맨에 해당하는 높은 직위를 가지고 있으며 일도 척척 해결 하며 사장 프랭크의 신임을 얻고있다. 파트너인 제이크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사이로 사이가 매우 좋으며 일손도 잘 맞는다. 하지만 리포 맨이라는 직업 특성 탓에 근무시간이 늘 바뀌고 가정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했던 레미는 아내 캐롤에게서 영업부로 직종을 바꾸길 권유 받는다. 레미는 항상 알겠다고는 하지만 파트너인 제이크 때문에 쉽사리 마음 결정을 하지 못한다. 어느 날 제이크와 협력관계에 있는 택시 기사가 제이크에게 바베큐 파티가 열리고 있는 레미의 집으로 할부료 연체자를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들은 제이크는 레미의 허락을 받고 집 앞에서 연체자의 인공 신장을 회수하지만, 레미의 아내 캐롤이 그 광경을 보게 되고, 리포 맨이라는 직업에 질려버린 캐롤과 레미의 사이는 급격히 틀어지게 된다. 제이크는 레미가 영업직으로 가는 것을 시종일관 말리지만, 결국 레미는 제이크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마지막 큰 건 하나만 완수하고 영업부로 직종을 변경하기로 한다. 어느 유명한 음악가의 연체 장기를 회수하러 그의 집에 들어 간 레미, 의외로 순순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며 협조하는 음악가. 일은 잘 풀리는 듯 했지만 제새동기를 켜는 순간 갑작스러운 기계고장으로 인해 전기충격이 레미에게 들어오게 되고 전기충격을 받은 레미는 기절하게 된다.

이후 병실에서 깨어난 레미, 자신의 가슴팍에는 신제품 인공 심장이 연결되 있으며, 사장 프랭크와 파트너 제이크는 어쩔 수 없지만 계약서에 사인하고, 인공 심장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사람의 배를 가르고 회수해왔던 인공장기를 정작 자신이 달게 되자 큰 충격에 휩싸이는 레미였지만 살기 위해 결국 인공 심장을 이식받는다. 결코 만만치 않은 금액이지만, 자신은 유니온 사의 리포 맨이기도 하고, 급료도 두둑하기 때문에 할부료를 연체할 걱정은 없었지만 문제는 이 다음에 벌어진다. 회복한 후, 평소처럼 리포 맨으로써 연체자의 장기를 회수하려고 출동하지만 자신처럼 인공장기를 달고 있는 사람의 배를 쉽사리 가르지 못한다. 결국 회수에 실패하고 돌아온 레미. 그 후로도 계속 임무에 정상적으로 임하지 못하고, 영업부로도 옮겨보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고객들을 속이지 못하며 영업직에도 실패하고 만다. 결국 리포 맨의 일도 하지 못하게 되고, 돈을 지불하지 못하게 되어 연체자가 될 위기에 놓인다.

제이크는 레미를 연체자들이 모여있는 슬럼가에 데려오며 그에게 부디 장기를 회수하여 다시 리포 맨으로 돌아오라며 연체자가 되지 않을 기회를 만들어주고 돌아가지만, 역시나 장기 회수를 주저하는 레미는 연체자의 공격을 받고 기절한다.

정신이 든 레미의 눈앞에 예전에 술집에서 마주친 적이 있던 여자 베스가 약물에 취해있다. 레미는 얼떨결에 그녀를 데리고 모텔로 오게 되고, 스캐너로 검사를 해보니 신체의 절반 정도가 인공으로 된 연체자였다. 레미는 그녀와 자신의 인공장기 정보를 지우기 위해 유니온 사로 홀로 침입하지만 제이크에게 걸리게 된다. 하지만 제이크는 파트너였던 레미를 함부로 하지 못하고 도망치도록 눈 감아 준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슬럼가에 숨어 살던 레미와 베스에게 리포 맨이 찾아오게 되고, 추적을 뿌리치고선 다시 한 번 유니온 사에 잠입한다. 인형 옷을 입고 사장인 프랭크의 방까지 오게 된 레미, 프랭크를 협박하여 인공장기의 정보 시스템은 본사에서만 건드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낙심하며 나라를 뜨기로 결심한다.

공항으로 온 레미와 베스, 스캔 차단기를 이용해서 인공장기 연체를 걸리지 않고 검문대를 통과했지만, 베스의 무릎에서 인공관절이 어긋나 피가 흐르는 바람에 들통이 나게 된다. 전투 끝에 경찰들을 뿌리치고 베스의 무릎을 고치기 위해 야매 의사가 있는 슬럼가로 향한다.

무릎을 수리하고 안전해지나 싶었지만 레미를 추적하여 찾아온 제이크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레미를 설득하려고 시도하지만, 레미는 끝내 거부하며 제이크와 결투를 벌이게 된다. 전투 도중 제이크가 크레인으로 레미의 머리를 내려치지만, 베스의 도움으로 제이크를 기절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슬럼가는 이미 유니온 사의 용병들이 장악한 뒤였으며, 몇몇 사람들이 모인 비밀 창고에 숨어 겨우 위기를 모면한 그들은 다시 유니온 사의 지하로 가서 차에 타려던 프랭크를 납치한다. 유니온 본사에 도착하여 프랭크의 홍채인식으로 본사에 잠입한 레미와 베스는 유니온의 직원들을 물리치며 결국 시스템 관리소에 도달하게 된다. 그곳에서 레미와 베스는 자신들의 인공장기 기록들을 말소하는데 성공하지만 정신이든 프랭크와 제이크가 들어닥친다. 레미와 베스를 죽이라고 명령하는 프랭크. 하지만 결국 제이크는 절친이자 파트너였던 레미를 배신할 수 없어 프랭크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폭탄으로 시스템 보관소 전체를 날려버리고 둘이서 호탕하게 웃는다. 결국엔 도피에 성공하고 해변가에서 셋이 피서를 즐기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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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의식을 되찾은 뒤 일어난 이후의 일들은 모두 꿈이었다.

슬럼가에서의 전투 도중 제이크가 내려친 크레인에 머리를 얻어맞은 레미는 그대로 기절하게 되고, 베스 또한 의식을 잃게 된다. 제이크는 레미의 장기를 적출하지 않고 오히려 신제품인 M.5 신경네트를 머리에 씌워주는데 그것을 착용한 사람은 식물인간 상태로 죽을 때까지 꿈속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제이크는 슬럼가를 습격하며 야매의사가 남긴 수많은 인공장기를 회수했기 때문에 레미의 인공장기와 신경네트의 할부료를 비겨 없애게 된다. 그러므로 크레인에 얻어맞은 뒤, 정신을 차린 후 부터의 도피행각은 사실 모두 레미의 꿈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레미의 인생을 망치게 된 원인인 제세동기의 고장은 사실 제이크가 일부러 조작해놓았던 것이다. 레미가 심장에 큰 충격을 받게 만든 후 인공 심장을 이식시키고 이식받은 레미가 높은 할부료를 연체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리포 맨으로 계속 남아있게 하는 마음에서 조작한 것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레미가 리포 맨으로서의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자, 자신이 레미를 망쳐버렸던 것을 깨닫고 꿈 속에서만이라도 레미가 원하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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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상에서의 인물들의 대화를 보면, 큰 전쟁이 있었다고 묘사되며, 주인공 또한 전차병으로 복무했었다.[2] 그 예로 영화상에서 인공 췌장의 가격이 61만8429달러 (한화로 거의 7억원)이며 연이자 19.6%에 이른다. 참고로 이거 복리 이자다.[3] 영업사원이 면허증을 소지한 숙련된 기술자가 무료로 장기회수를 실시한다고 설명해주지만, 실제로는 말을 할 틈도 없이 전기총으로 쏴 기절시킨 다음 막무가내로 장기를 꺼낸다. 그런 다음 이미 의식을 잃어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원한다면 법적 절차에 따라 구급차를 불러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게 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