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 파괴자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반지는 짧은 시동어를 발동함으로써, 엄청나고 치명적인 힘을 해방할 수 있다. 이것이 작동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치 공성추와 같은 물결이 반지의 앞으로 발사된다. 이 힘은 상대방을 꺼꾸러뜨리고 성문을 부수고 적을 박살내기에 충분하다. 물론 스스로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발더스 게이트 2 앰의 그림자에 등장하는 매직 아이템. 슬럼가의 차원구 퀘스트에서 발리거의 시체를 톨제리아스에게 가져다 주고 보상으로 얻거나, 또는 차원구 내부에서 적으로 나타나는 톨제리아스를 죽이면 얻을 수 있다. 파티에 도둑이 있다면, 정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훔쳐도 된다.
능력은 하루 한번, 대상 하나에게 5d6의 피해를 가하고 멀리 넉백시키는 것. 언뜻 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 피해는 완전 무속성 피해라 마법저항, 속성 저항, 물리 저항을 무시하고 들어간다. 따라서 데미리치 캉각스를 공격할 때 또는 마법사 플레이인 경우 마법저항이 높은 적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 쓰면 좋다. 넉백의 효과 덕에 마법사에게 붙는 밀리 몬스터를 떨어뜨리는데도 좋다. 피해량은 모든 저항을 무시하고 들어가지만 넉백은 마법저항에 만큼은 막힐 수 있다. 그래도 여전히 급할 때 적 마법사의 캐스팅을 캔슬하는 용도로 이만한 물건이 없긴 하다.
해당 반지를 만든 마법사의 다른 작품으로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작중에도 손꼽힐 정도로 강력한 무기인 스태프 오브 더 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