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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11:57:04

링고 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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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가 게임이란 사실은 나만이 알고 있다히로인.

소마가 게임세계에 온지 7일째 되는 날 갑자기 자고 있는 소마 곁에 알몸으로 나타난 청발 청안의 미소녀. 실은 고냥귀고냥 세계관의 공주 '셰르미아 엘 리히트' 지만 마키가 소원에 의해 공주 자리를 꿰차면서 원래 자리에서 튕겨나가 세계의 버그가 되어버린 아가씨. 전투력은 흉악. 본래라면 스킬로나 가능한 벼락을 통상 공격으로 연타한다는 터무니없는 능력이 있다.(판정은 물리 공격.) 거기에 버그라서 그런지 가끔 벌어지는 강제력(히사메 가의 이벤트라던가)에 면역.

첫 등장 후 항상 소마와 함께 있었기에 게임 세계로 들어온 후 소마와 함께 보낸 시간이 가장 많은 데다 소마에게 굉장히 헌신적이기에 소마는 그녀를 동료 중에서도 특별히 여기고 있다.

원본이 되는 셰르미아 왕녀는 네코미미네코 게임 내에서 긴 시간 히사메와 인기 1위를 두고 다툴 정도로 인기 캐릭터. 버그를 통해 들어갈 수 없는 왕성에 들어간 유저가 찍은 움직이지도 숨쉬지도 않는 영상이 나오면서 인기를 잃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인기는 급상승해 한때는 히사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직후 결혼 불가 캐릭터임이 밝혀지면서 급락.

좋아하는 음식은 사과(りんご)이며 여기서 자신의 이름을 '링고'로 정했다. 이것 때문에 소마는 사과와 자주 헷갈려 한다. 소마가 이름을 알려준 뒤에는 레벨 감정 테이프에 '링고 사가라'라고 나온다. 처음에는 무감정한 NPC 그 자체의 모습이었으나 소마와 함께 지내며 점점 인간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소마와 같이 게임 외의 인물이 되어버렸기에 모션캔슬을 사용할 수 있다. 여담으로 버그를 써서 왕궁에 침입한 사람이 한 말에 따르면 왕족들은 전투 상황 외에 설정한 행동이 없어서, 식사하는 곳에서 밀랍 인형 같이 있다고... 텍스트판에서는 다급할 때 소마가 손을 잡고 달린다고 나와있는데, 코믹스판에서는 마치 다키마쿠라처럼 소마가 옆구리에 끼고 뛰어다닌다.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매달려 있는 것도 포인트.

참고로 이 처자가 입고 있는 옷은 전설의 장비 변태자식[1]이다. 시스루라서 안의 옷이 훤히 비춰 보인다고.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관련 개그도 자주 나온다. 주로 진지한 장면에 이 이름을 말함으로써 분위기를 깨는 역할. 어차피 소마도 음흉한 생각으로 사준 것이긴 하다.

작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웹 인기투표에서는 혼자 다른 히로인들 표를 다 합한 거보다 많은 압도적인 득표 수를 얻었다.

8권. 미츠키와 함께 투탑 히로인. 전부터 계속 언급되는 소마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몸상태까지 안 좋아질 정도가 된다.
그러다 불가항력으로 사신 디제스터가 부활. 수도 괴멸에 휘말려 죽은 것 같다고 미츠키가 알려주지만 사실 소수의 인원과 함께 미츠키의 지각 범위를 벗어나는 맵으로 이동해 있었다. 하지만 사신이 막힌 맵도 뚫는 능력이 있어서 건물 안으로 쳐들어오고 소마를 감싸다가 사신의 스킬 중 하나인 킬 빔에 관통당해 사망. 소마가 선물해준 시계를 아이템으로 떨군다.
하지만 소마가 세계 리셋에 성공해서 수도 괴멸은 없던 일로.

9권. 큰 비중은 없지만 히로인 중에는 대사가 많은 편. 에필로그에선 두 세계를 왕복할 수 있게 되면서 주중에는 소마의 자취방에서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버그가 하나도 없다고 한다. 버그투성이 게임 세계에서 버그가 되어버린 캐릭터는 오히려 정상 마이너스 x 마이너스 = 플러스

작가 공인 메인 히로인이다. 그 이유는 '소마는 솔로 플레이를 했다면 혼자서 세계를 구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고냥귀 저택의 목욕탕만은 혼자였다면 죽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소마를 죽음의 위협에서 구한 링고야말로 메인 히로인' 이라고.


[1] 일본판은 '에로 캇파'이다. 의미는 대동소이. 정식 서적판에서는 '에로 비옷', 혹은 '에로 우비'라는 좀 밋밋한 이름으로 나왔다. 웹판에서는 미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