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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6:42

마리사 무어

마리사 무어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성별 여성
나이 66세
국적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등급 B급
소속 영국 헌터 협회
직업 사업가, 헌터
가족 마리 테일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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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내가 키운 S급들>의 등장인물. 영국 헌터 협회 소속 B급 헌터이자, 영국의 S급 헌터 마리 테일러의 어머니이다.

2. 특징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회귀 전에 효도중독자 디아르마가 자신과의 계약에서 벗어난 성현제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하여 성현제를 만나도록 하였다. 이후 모종의 이유로 그에게 살해당했으나[4] 오히려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초승달이 성현제를 찾아내는 것이 더 수월해졌으며, 죽음 직후 초승달과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한유진의 회귀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여 회귀 전에 맺어진 초승달과의 계약을 그대로 가진 채 그녀의 의식을 공유하며 계획을 변경해 자신의 딸이자 초승달의 대리인 역할을 할 마리 테일러를 성현제와 결혼시켜 그로 인한 죽음을 통해 초월자로 탄생시키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한유진 일행의 방해로 SNS에 성현제의 결혼 상대가 아라비아 왕족의 이사벨라 공주라는 거짓 소식이 퍼지자[5] 이사벨라와 동행했던 사미르 왕자를 인질로 잡아 이사벨라의 SNS 내용을 바꾸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초승달의 개입으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한유진이 이를 거부하고 성현제를 도망치게 하고, 마리 또한 설득시켜 자신으로부터 독립할 의지를 가지게 되자 결국 이를 취소하였다.

직후 마리와 함께 자신을 찾아온 성현제가 추궁하자 덤덤하게 회귀 전 초승달과 계약을 한 사실과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를 구해내는 것은 흔한 일이라는 말과 함께 그가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홀로 쓸쓸히 살아남을 것이라는 초승달의 전언을 남기고, 딸 마리가 성현제와의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무덤덤하게 집에 늦지 않게 돌아오라며 조용히 자리를 떠난다.

이후 문현아를 만나 앞으로 남은 자신의 시간이 4년이라는 것,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키는 점에 대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문현아가 자신은 분명 소수의 희생을 선택해 다수를 지키는 길을 선택하더라도 그에 대한 죄를 자수할 것이라고 표명하자 그녀를 '자신의 삶을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려는 사람'이라 평하며 높게 평가했다. 이에 그녀가 불리한 것을 회피하기도 했다는 말에 '당신은 마지막 순간 회피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할 겁니다.'라는 말을 하며 문현아와 묘한 대립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이후 화제를 바꾸어 사업 이야기로 넘어가 4년 후에도 세상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 정리를 하기 위해 브레이커 길드가 따로 운영하는 와인 사업을 통해 프랑스에 있는 개인 운영의 양조장부터[6] 운영 사업을 천천히 조율해가며 합쳐지길 원한다고 하였다. 이에 문현아가 삶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지만 따님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자신의 딸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기가 꽤 복잡하다며 마리를 '회귀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아이'라고 말한다. 그 밖에도 그녀의 밑에 있는 사람들(클로이 엘저를 비롯한 상급 헌터 등)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은 '밖의 존재와 일정 이상 접촉하였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스스로를 믿고 있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이에 마리사의 제안을 완전히 거절할 생각은 없어도 그녀가 수상하다고 하는 문현아의 말에 자신도 곧장 진행하기를 바라지 않으며, 무엇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이 남아있다라고 말한다.

내기 게임 편에서는 결국 가출한 딸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신이 사람을 시켜 납치해와 강제적으로 계약을 맺은 사미르를 마리의 경호원로 보내 회귀 전 성현제 팀에 들어가게 했는데, 아마 감시로 보낸 걸로 보인다. 후에 그녀에 대해 밝혀진 바로는 그녀가 유럽 헌터계를 비교적 평화롭게 유지시키는 실질적 역할[7]을 해왔다는 것과 그녀의 능력이 각성자를 가르쳐 스킬과 스탯의 등급을 올려준다는 것이라고 한다. 능력에 대해서는 문현아에게 직접 말하여 밝혔는데, 밝혀져도 발동에 문제가 없는 듯하다. 또 그녀의 능력으로 상급 헌터로 각성한 이들은 그녀와 일종의 계약으로 등급을 올림과 동시에 정신적인 종속 효과도 발동되기 때문에 그녀를 따르는 것이며, 만약 마리사를 배신한 경우 계약이 끊어지면서 즉시 등급 또한 하락한다고 한다. 또 마리사가 하는 실질적 역할이 법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헌터 관련 범죄 감시 및 해결이며, 회귀 전 기억을 바탕으로 그 일을 물려받을 적임자로 문현아를 선택한 것이었다.

이후 초월자들의 간섭을 막기 위해 마리가 사미르와 함께 꿈의 세계로 갔다가 벗어나는 동안 한유진을 찾아대며 징징대는 박하율과 함께 있었으며[8], 박하율의 하소연을 흘려 넘기며 그에 대해 따로 조사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녀가 보기에 박하율은 유독 수상한 점이 많았는데, 아무리 경험이 전무한 신입 헌터라 해도 지나치게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점, 각성 브로커 때문에 과거 죽었어야 했을 때 죽지 않고 그때의 기억을 그저 무서운 꿈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점, 상급 정신계 헌터도 완벽히 다루기 힘든 정신계 스킬을 상대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9], 그리고 갑자기 초승달이 그를 데려와 지금의 마리 테일러를 만들게 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그가 초승달이 심어놓은 멸망의 씨앗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다.[10][11] 그러다 마리가 꿈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로 나오고, 역으로 박하율이 잠에 들자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마리가 자신의 손에서 벗어났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4. 관련 문서



[1] 성현제를 만났을 당시엔 64세였다.[2] 성현제는 그녀를 보고 40~60대의 각성자가 본래 타고난 능력치를 받을 몸 상태가 아니어서 본래 등급보다 낮은 등급으로 각성한다고 추측했으며, 이것이 맞다면 마리사는 본래 태생 S급으로 각성해야 했으나 각성 시기를 놓쳐 B급으로 내려간 것으로 보았다.[3] 독자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마리사의 특수 스킬과 박하율을 비롯한 여러 헌터를 각성시켰다는 점, 성현제의 동족으로 보일 정도의 힘, 이때까지 언급으로만 나온 일부 초월자에 대한 떡밥 때문에 그녀의 정체가 초월자 '정원사'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었다.[4] 마리사가 추측해보길 본인이 직접 성현제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한 걸 수도 있다고 말했다.[5] 마리 측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진짜 성현제를 내세우고자 했지만 이를 본인이 거부한데다가 몰래 촬영이라도 할까 하면 성현제의 능력 탓에 불가능했다.[6] 본인 말로 작은 양조장이라고 하지만 5대 샤토 중 한 곳과 연이 닿아 있다고 한다.[7] 외부에서는 성녀 에밀리 스펜서의 노력이라고 하나 안으로는 마리사의 뒷받침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 역할을 그림자 아래에서 해왔기 때문에 그녀의 정체에 대해 아는 외부인은 얼마 없으며, 유럽과 그 주위로는 옅게 '헌터계의 선생님과 같은 존재가 있다' 정도의 소문만 돈다고 한다.[8] 이때의 박하율은 마리 테일러라는 실체화된 꿈의 존재를 유지하려고 반쯤 수면 상태에 든 건지 몽롱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9] 정신계 스킬은 S급 스킬이어도 중급 각성자에게조차 잘 통하지 않으며, 정신 저항력을 낮추고 조건을 달성해야 겨우 먹히는 게 일반적인데 박하율은 사전 작업 거의 없이 A급 정신계 스킬을 정신 저항력이 높은 한유진에게 쉽게 사용했다.[10] 이전에 나온 초승달의 씨앗에 대한 특성으로 초승달과 깊게 연관된, 가지고 있는 능력도 손쉽게 다루는 만큼 S급 이상으로 강력한 무언가를 박하율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본인이 확신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그를 곁에 두고 지켜보는 것 외의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11] 또 이때 마리가 자신을 만든 박하율이 깨어나면 자신은 사라지며, 이는 어머니(마리사) 또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보아 마리사가 자신의 손에서 벗어난 마리를 그냥 둔 이유가 박하율을 깨우기만 하면 바로 그녀를 쉽게 없앨 수 있어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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