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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한 마샤도.2. 행적
2.1. 극장판 너로 정했다!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역대 메인 포켓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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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케니온, 마기아나 | 마샤도, 칠색조 | 제라오라 |
20주년 극장판 《너로 정했다!》에서 칠색조와 함께 주역 포켓몬으로 확정되었다. 지우의 그림자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성우는 극장판 개근 성우 야마데라 코이치/오인성. 격투타입이어서 그런지 현란한 격투기술을 보여주며[1], 전투 스타일이 가라테와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 몸에 녹색 불꽃같은 것이 생겨난다.
극장판 주연답게 칠색조와 연관해서 나온다. 칠색조가 떨어뜨린 무지개빛 날개가 사악한 자에 의해 깨어나면, 오히려 마샤도가 그 힘을 얻는다. 그리고 다른 포켓몬까지 조종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선역보다는 악역 비슷한 포지션으로 나왔지만, 그렇다고 악역이라고 보기도 힘들다.[2] 마샤도의 이명은 '그림자 인도자'이며 그 역할이 사악한 자가 무지개빛 날개를 다루지 못하도록 균형을 잡는 일이기 때문. 중간에 지우가 크로스와의 승부에서 져서 성격이 점점 삐뚤어져 갈 때에도 마샤도가 지우의 꿈을 조종해서 뒤틀려 가는 마음을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역대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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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 마샤도[3] | 없음 |
그러나 천청산에서 악한 마음을 가진 크로스가 지우에게서 빼앗은 무지개빛 날개를 가지고 칠색조를 부를 때 깃털이 사악한 기운에 물든채로 보석에 꽂혀서 사악한 기운이 곧곧에 퍼지자 방관을 멈추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덕훈에 말에 따르면 크로스를 포함한 지우 일행을 모조리 제거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사악한 기운에 물든 깃털을 든 마샤도는 깃털의 힘으로 주변 포켓몬들을 세뇌시켜 지우일행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며, 끝내 피카츄마저 쓰러뜨리고 피카츄를 감싸는 지우를 세뇌한 포켓몬들을 이용해 살해한다. 이때 충격받은 피카츄가 자신의 전력을 폭발시키면서 마샤도를 리타이어시킨다.다행히 지우가 다시 부활하며 마샤도가 가진 사악한 무지개빛 날개는 사라지고, 지우가 새로운 무지개빛 날개를 얻자 자리에서 사라지며 등장 종료.
기술배치는 섀도볼, 칠성탈혼퇴.[4]
2.1.1. 의문점
지우의 그림자 안에 숨어다니며 지우가 사악한 기운에 물들었을 때도 꿈을 조종하여 지우가 다시 개심하도록 도와주기까지 한 녀석이 크로스가 멋대로 사악해진 무지개빛 날개를 보석에 꽂아 천청산 꼭대기가 오염되자, 이 사태의 원흉인 크로스는 그렇다쳐도 오히려 피해자인 지우 일행까지 무차별적으로 죽이려든 행적에서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평이 많다.이에 대해서 몇가지 추측이 나도는데, 천청산이 사악한 기운으로 물드는 일만큼은 도저히 마샤도가 용납할 수 없는 금기라는 설, 혹은 사악해진 무지개빛 날개에 의해 폭주를 하여 지우일행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는 설이 있으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전자의 추측에 따르면 금기를 어겼다는 사실에 마샤도가 매우 분노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이 지우 일행까지 죽어야 하는 이유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후자의 추측에 따르면 폭주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는 것이 다소 이해가 가능하지만, 마샤도의 모습은 도무지 폭주를 했다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침착했다.
끝내 가차없이 지우를 죽이는 것에 성공하기 까지 한 마샤도는 본 극장판에서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포켓몬이 되었으며, 어떻게 보면 크로스보다도 더한 본 극장판의 가장 악랄한 메인 빌런이라고 볼 수도 있다.
사실상 선역인지 악역인지 어떠한 추측으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마샤도의 애매한 포지션은 제작진들이 플롯을 부실하게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는 본 극장판의 대표적인 비판점으로 꼽힌다. 따지고 보면 지우와 피카츄의 감동적인 연출을 위한 억지스러운 개연성에 희생된 경향이 크다.
다만 이 극장판이 미사용된 무인편 각본을 각색한 것이라는 걸 감안하면, 마샤도의 공격은 포켓몬 최종화의 원래 전개였던 '포켓몬의 반란'을 최대한 순화해서 표현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5] 피카츄 덕에 부활한 것도 피카츄가 매개가 되어 인간과 포켓몬을 중재하는 전개가 계획되어 있었던 것을 의식한 것. 실제로 작중 내에서도 마샤도는 단순히 날뛰고 있는 것이 아닌 사람과 포켓몬을 갈라놓으려고 한다라고 언급된다. 어둠에 물들어 폭주하고 있거나 분노에 휩싸여 날뛰고 있다고 묘사해도 되는 것을 사람과 포켓몬을 갈라놓는다고 묘사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 묘사는 다분히 의도적인 묘사일 것이다.
2.2. 포켓몬스터 썬&문
썬&문 30화부터 오프닝으로 쓰이게 된 노려라 포켓몬마스터! -20th Anniversary-에 등장해서 칠성탈혼퇴를 사용한다.2018년 1월 11일 방영분 |
[1] 피카츄가 아이언테일로 튕겨낸 자신의 섀도볼을 돌려차기로 호쾌하게 걷어차버리는 모습이 압권.[2] 다만 이런 애매한 역할은 극장판 비판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3] 크로스는 라이벌이다. 크로스가 원흉이기는 하지만 그걸 갖고서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실행한 마샤도의 잘못도 아주 큰 편이었고, (다시 부활하기야 했으나) 결과적으로 지우가 죽기까지 했었다.[4] Z링 없이 사용했다. 물론 Z크리스탈도 없었다.[5] 그대로 표현하면 IP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셈이니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