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 간섭기) • 설정 (어비스 · 생물 · 유물 · 요리) 평가 • 애니메이션 (TVA 1기 · 극장판 · TVA 2기) |
원작 | 애니메이션[1] |
マアア / Maaa
1. 개요
메이드 인 어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치노세 카나.심계 6층 말로들의 마을 일블루에서 서식하며 보자기를 뒤집어쓴 어린이처럼 생겼다. 몸의 신축성이 좋아 키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앞니가 돋보이는 고양이입을 헤 벌리고 다니며, 침을 조금씩 흘려 유순하고 아기 같은 인상을 준다. 양 팔은 봉제인형마냥 손가락이 없고 끝이 뭉툭하며, 빈약해 보이지만 의외로 강하다. 다리는 없고 주름막으로 이동하며, 몸 안에 인형과 장난감 등의 소지품을 지니고 있다. 보기보다 힘이 센 편으로 힘을 주면 손이 커진다. 멀리서 보면 귀엽지만 가까이서 보면 상당히 더럽고, 말린 똥냄새가 난다고(...).
말을 할 줄 모르며 '마아아~'라는 소리만 외친다. 다른 말로들도 소리의 뜻을 알아듣지 못한다. 대신 몸짓과 울음소리, 눈물로 감정을 표현한다. 리코가 떠나기전 마아아에게 질문을 하고 기쁜듯이 마아아라고 외치거나 리코를 보호해달라는 나나치의 말을 듣고 행하는것을 보면 인간의 언어자체는 알아들을수 있는 모양.
2. 작중 행적
40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다른 말로들과 함께 리코 일행에게 몰려든다. 자신에게 뛰어온 메이냐를 붙잡고 만져보다가 세게 짓눌러 그만 메이냐의 한쪽 눈과 미주알이 튀어나와버리고, 놀라서 뭉개진 메이냐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약혐주의 다행히 나나치의 확인 결과, 메이냐는 뼈가 유연하고 체내 조직을 다시 집어넣을 수 있어 크게 다친 게 아니었지만[2], 타인의 가치를 손상시킨 결과로 결국 마아아는 정산 시스템의 본보기가 된다."그것의 가치는 따질 수 없을만큼 높은 것이냐?"라는 마지카쟈의 물음에, 울컥한 리코가 그렇다고 말하자마자 괴이한 소리와 함께 검은 형체들이 몰려들고, 울면서 저항하는 마아아에게서 소지품을 빼앗아간다. 물건들은 주변의 말로들에게 팔려나가거나 그 자리에서 분해되어 동전으로 바뀌는데, 이중 가장 아꼈던 파란색 쥐 인형이 분해되는 파편을 보며 마아아는 서럽게 울부짖는다.애니메이션 영상[3][4][5] 하지만 소지품을 빼앗긴 후에도 메이냐의 가치에 도달하지 못해, 검은 형체에게 얼굴 반쪽과 오른팔까지 뜯겨나가 주변의 말로들에게 팔리고 모든 가치가 동전으로 환원되어 리코에게 귀속된다.
다음 날 리코와 메이냐가 으슥한 골목에서 말로들에게 붙들려 위기에 처했을 때, 빼앗긴 오른팔과 얼굴을 어느정도 수복하고 나타나 다른 말로들을 제지하고 메이냐를 구출한다.[6] 검은 형체들이 나타나 납치를 시도한 말로들을 정산하는 틈에 리코와 같이 골목을 빠져나오고, 자신 때문에 부어오른 메이냐의 항문을 보고 울다가 리코에게 메이냐를 돌려주고, 그녀가 친구들을 찾으러 떠나버리자 혼자 침울해한다. 다행히 리코가 되돌아와 길을 안내해주길 요청하고, 이때부터 그녀와 동행하며 임시로 '마아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리코를 따라 무기의 음식점을 넘어, 마을 구석 '눈의 안쪽'까지 가지만 본능적인 거부감과 검은 형체에 대한 공포로 구역질하면서도 이를 견뎌내고[7], 리코와 함께 감금되어 있던 베로엘코를 구덩이에서 끌어올린다.
일블루에 침입한 후조쉐프를 포획하기 위해 리코가 짜낸 작전에 따라, 베로엘코가 신호탄을 쏘면 리코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포획된 후조쉐프가 마지막으로 발악하며 말로들을 공격할 때, 리코를 밀쳐내고 자신이 대신 촉수에 붙잡히나, 곧이어 나타난 레그가 후조쉐프를 끝장내어 목숨을 건진다. 촉수에 붙들리면서 허리의 피부가 녹아내렸지만, 사냥에 성공하여 기뻐하는 듯하다. 이후 허리를 붕대로 감싸고 리코의 방에서 쉬면서 베로엘코의 이야기를 함께 듣는다.[8] 그 후에는 파프타와 원생 생물이 쳐들어온 난리통에 레그의 부탁을 받아서 계속해서 리코의 곁을 지킨다.
59화 시점에선 마지카쟈와 함께 파프타에게 리코 일행을 무사히 피신시켜달라는 부탁을 받았기에 먹히지는 않았다. 이때 파프타는 그를 '이름 없는 말로'로 부르려고 하다가 능력으로 마아아의 말을 해석하였는데, 마아아가 자신의 이름을 마아아라고 여겼음이 드러났다. 그에게 있어서 리코는 자신에게 이름을 준 사람이었던 것. 왜 마아아가 그렇게 리코를 잘 챙겨줬는지에 대한 해답이라고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마지막 순간 리코가 직접 만들어준 인형을 선물받고, 그렁그렁한 눈물을 지으며 메이냐를 꼭 안아 준다. 그리고 인형을 남긴 채 사라지며 행복한 최후를 맞이한다.[9]
3. 정체
🌸마아아는 누구인가?🌸
유인에 의해 늘어난 "가치"나 마을 사람들의 신호 등을 사용하여 마을이 만들어낸 세포와 같은 존재입니다.
절계행을 떠난 사람들에 비해 마을 사람들의 수가 묘하게 많은 것은, 이런 주민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였다가 '말로'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말로는 아니지만,
틀림없는 마을 주민이기 때문에 마을 밖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쥬로이모도 베로엘코의 신호에서 만들어진 동류인데, 일뮤이의 장기를 변질시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규격 밖의 존재입니다.)
이런 주민은 대부분 명확한 말을 하지 못하며,
누군가에게 이름을 붙이기 전까지는 이름이 없습니다.
이어받아, 섞인 "가치"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아아가 어떤 신호로 만들어졌는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만남과 행동만이, 누구인지 결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츠쿠시 아키히토, 출처
유인에 의해 늘어난 "가치"나 마을 사람들의 신호 등을 사용하여 마을이 만들어낸 세포와 같은 존재입니다.
절계행을 떠난 사람들에 비해 마을 사람들의 수가 묘하게 많은 것은, 이런 주민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였다가 '말로'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말로는 아니지만,
틀림없는 마을 주민이기 때문에 마을 밖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쥬로이모도 베로엘코의 신호에서 만들어진 동류인데, 일뮤이의 장기를 변질시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규격 밖의 존재입니다.)
이런 주민은 대부분 명확한 말을 하지 못하며,
누군가에게 이름을 붙이기 전까지는 이름이 없습니다.
이어받아, 섞인 "가치"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아아가 어떤 신호로 만들어졌는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만남과 행동만이, 누구인지 결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츠쿠시 아키히토, 출처
즉 마아아는 일블루가 커져가면서 발생한 여분의 '가치'와 마을 주민들의 신호가 조합되면서 발생한 일블루의 세포였다. 근원적으로는 삼현 쥬로이모와 동일한 존재이며 일블루에는 마아아만이 아닌 비슷한 존재들이 상당했다. 일블루 내에 생각보다 말로들이 많아 보이는 것도 이런 마아아같은 존재들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츠쿠시의 설명에서처럼 리코와 만나서 이름을 얻고 짧지만 즐거운 모험을 하며 스스로의 삶에 궤적을 그려나갔고 츠쿠시는 탄생과 정체가 아닌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4. 기타
인형처럼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모습 또한 인형과 같은 귀여운 형태이며, 가치를 정산당할 때 빼앗긴 소지품도 주로 곰인형과 같은 봉제인형들이다. 리코 일행을 만났을 때 메이냐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이후에도 메이냐와 꼭 붙어다닌다.애니 13화 마지막 화 엔드 카드에 작품 내 거의 모든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미지 구석에 애니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푸르슈카와 파프타, 그리고 마아아까지 나와 있다. 이미지 당시에는 아직 명확한 이름이 알려지기 전이라 일회용 캐릭터로 추정되었으나, 일부 독자들은 푸르슈카와 파프타가 각자 줄거리에서 비중이 큰 만큼, 마아아 또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일블루 내에서 리코와 만나며 실제로 비중 있는 조연이 되었다. 작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는지 2기 엔드카드에서는 파프타 다음으로 제일 크게 그려졌다.[1] 정산을 당하기 전의 모습[2] 대신 한동안 부어오를 거라고 한다.[3] 애니에서는 인형이 찢어지면서 돈으로 바뀌면서 나오는 울음소리가 엄청나게 서럽게 나와서 그런지 메이냐보다 이쪽이 훨씬 불쌍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도 그럴것이 정작 당사자인 메이냐는 제법 멀쩡하게 돌아왔고 숙소에서 멀쩡히 밥을 먹고 있으니...[4] 이 오열 소리에 유독 나나치가 괴로워하는데, 소중한 것을 잃는 슬픔이 뭔지 겪어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 애니맥스에서는 마마잃은중천공이라는 말장난(원래는 남아일언중천금으로 말에 신중을 가하라는 뜻이다.)으로 숏 영상을 올렸는데 리코의 발언 때문에 마아아가 정산되었다고 보이지만 마지카쟈에 의하면 사실 리코의 발언과 무관하게 리코에게 있어서 메이냐의 가치는 높기 때문에 어차피 당할 정산이었다.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인 것. 단순히 마아아의 울음소리에 끼워 맞췄을 수 있지만.[6] 이 때 깨알같이 날아온 메이냐를 이전처럼 세게 쥐지 않고 두 손으로 살포시 안는다. 구출 후 메이냐의 다친 부위를 보고 눈물을 흘렸으며 리코에게 정중히 건네는것을 보면 거칠게 다뤘으나 악의는 없었음을 보여준다.[7] 베로엘코는 이를 선택받은 것이며, 때로는 동경이 본능조차 억누르는 법이라고 감탄한다.[8] 다만 공용어는 모르기 때문에 마을의 기원을 들은 리코, 마지카쟈, 무기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자 이유를 몰라 그들을 번갈아 쳐다본다.[9] 원작에서는 자세한 과정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애니에서는 무릎맡에 리코를 뉘인 채로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주다가 떨어뜨린 안경을 챙겨주고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진다. 정황상 팟코얀처럼 역장에 닿아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