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의미의 마을 사람
마을에 사는 사람을 아울러 이르는 말.2. RPG에서의 마을 사람
RPG에 반드시 등장하는 인물들.별다른 활약은 없다. RPG에서 '봉', '물주' 포지션을 맡고 있다. 대사는 고정되어 있으며 마당에 아무 이유없이 돌아다니거나 제자리에 멍하니 서있거나 집안에 짱박혀있다. 집에는 항상 상자가 하나씩 있으며 열어보면 금화나 아이템 등 보물이 있다. 상자가 없으면 장농과 항아리를 뒤지자. 뭔가 물건이 들어있을법한 것을 뒤지면 십중팔구는 나온다. 만약 그래도 없으면 마을사람에게 훔치기를 써보는 것도 좋다.
가끔 쓸만한 정보를 주거나 동료가 되는 경우가 있다만 어찌됐건 훌륭한 배경용 캐릭터. 초반에는 마을사람에게 이것저것 말도 걸어보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별 의미없이 길만 막는 귀찮은 놈들로 변한다. 미국식 RPG는 마을 사람들에게 말걸어 정보를 얻는게 중요하지만 그것도 한때다. 그래서 개발자들에겐 이 마을사람이 골치아픈 문제 혹은 도전거리가 되어왔다. 대충 추가하자니 마을이 너무 황량해지며 성의없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이쪽으로 리소스를 투입하자니 열에 아홉은 무시하고 지나가는터라 투입대비 성과가 없는 수준이고 그 성과를 억지로 내보겠다고 이런저런 퀘스트와 이벤트를 엮어넣으면 그때는 귀찮다고 까이게 되니까(...). 2000년대 이후부터는 게이머들의 컨텐츠 소모가 점차 선형적으로 흘러가서[1], 이제는 그냥 대충 템플릿을 만들어 찍어내서 뿌려놓거나 아예 대화가 안되는 말 그대로 배경 수준으로 때워놓고 치우게 되었다.
모든 마을사람의 모양은 전부 비슷하거나 똑같지만 가끔씩 특출나게 생긴 놈들은 이벤트가 일어나거나, 퀘스트를 주거나, 아군으로 들어온다. 이런 놈들을 눈에 불을 켜고 찾아야 한다.
마을사람이 쓸모있는 몇 안되는 RPG 시리즈로 마이트 앤 매직이 있으며,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서는 기본 동료 4명에 마을사람 2명을 스카웃하여 동료로 받을 수 있다.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직업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 가령 힐러는 파티 전체를 하루에 한 번씩 회복시키고, 대장장이는 무기를 수리하는 능력이 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존재감 없는 마을 사람은 많지 않고 각자 이름과 캐릭터성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특히 스카이림에 와서는 이름 없는 경비병들을 제외하면 모든 마을 사람이 별개의 캐릭터이며 이들 중 대부분에게서 퀘스트나 부탁 등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특정 조건을 만족하고 호감도를 올려놓으면 마음에 드는 마을사람과 결혼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3. 동물의 숲 시리즈의 주인공 마을 주민
마을 주민 문서로.4. 워크래프트 3의 마을 사람
마을 주민(워크래프트 3)[1] 게임 디자인 여부와 관계없이 공략을 보든 어쩌든 해서 메인스토리만 쭉 진행하는 플레이.